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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묵은 삿뽀로 후기 (feat. 댄공1등석) -1부 및 2부

철밥통 철밥통 · 2017-01-21 00:05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정말 맘잡고 간단한 후기라도 쓰는게 이리어려웠나 싶습니다. 내일 모레면 큰맘 먹고 질렀던 CTS-ICN-ATL 댄공 1등석 여정이 만 1년이네요. ㅎㅎ

잡설 줄이고 사진 위주로 투척해봅니다.


시작은 나도 평생 1등석 한번은 타봐야겠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ATL->ICN->CTS는 이콘으로 CTS->ICN->ATL은 1등석 총 11만5천 마일로 지른 여행이었습니다. 다들 잘 아실 것 같은 Stopover를 인천으로 한 발권자체는 뭐 그리 어렵지 않은 여행이었지요.


벌써 1년이 지나가니 어디를 그렇게 쏘다녔는지도 잊고 음식점 이름도 거의 잊었는데 구글 timeline이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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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인천을 경유해서 CTS에 도착해서 삿뽀로까지 기차를 타고가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에 늦은시간이라 뭐 정신없었네요. 기차타고 가는 중에도 내가 맞는 기차를 탓는지 확신도 없이.


다음날 아침 너무 배고파서 눈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물도 사고 할겸 들어갔다가 종합오뎅과 고기만두 비스무리 한거 팔길래 기대없이 집어봅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홋카이도가 워낙 먹을것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편의점 오뎅이 이럴수있다는 건 처음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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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문을 열고 나오는데 눈이 "좀" 날리기 시작합니다. 하도 눈 본지 오래되기도 했고 해서 잠깐 구경하는데 아틀란타에서 한 5년동안 볼 눈이 30분정도만에 다오는, 정말 미친듯이 오는 눈을 봅니다. 참고로 삿포로에 가시면 우산을 참 많이 파는데요, 대개 투명 비닐 우산을 팝니다. 왜냐면... 싸이즈 큰눈이 엄청 빠르게 내려서 걸을때 우산을 기울여야하는데 그러면 앞이 안보입니다. ㅎㅎ 그 눈을 맞으면서라도 목표했던 오타루를 가야겠길래 주섬주섬 기차에 올라탑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가는 기차는 해변을 지나는데요, 아래 사진이 뿌연 이유가 미친듯이 내리는 눈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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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막상 오타루쯤 도착하니 언제 눈이 내렸냐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타루여행 관련해선 뭐 이리저리 후기가 다른 곳에도 많으니 다시 조용히 사진만 투척해봅니다. 오타루의 그 유명한 "오겡끼데스까~" 언덕을 먼발치서 찍은 것과 가죽 수공품 판매점, 케잌전문점 르타오, 오르골당 사진들입니다. 중간의 눈사람 커플은 그냥 보너스입니다. 아마 르타오입구였던것 같은데 자신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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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코너...고객님 이 스시는 드시면 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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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거리 음식-대형오뎅 그리고 버터구이 가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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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타루에 가게된 큰 계기 중의 하나는 유명하다는 스시집 중 하나인 마사즈시 본점인데요,

http://www.masazushi.co.jp/

여기서 먹은 연어알 스시는 아직도 입안에 그 향이 진동합니다. 알하나 터질때마다 연어 한마리씩 잡아먹는 느낌이랄까요.

우니도 참 이런 손발 오그라드는 표현 싫지만 우니란게 이런거구나란건 새롭게 알게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거 먹어볼까 싶네요. 사케도 너무 맛있었구요.

말은 이만 생략하고 이 역시 사진투척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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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는 저녁엔 지인을 만나 "징기스칸", 즉 이 동네 유명한 양고기 구이집에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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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막시님의 응원에 힘입어 그냥 쭉 쓰기로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사진 투척입니다.

엄청난 양의 스시와 양고기 흡입후 무슨 배가 남았을까 싶었는데 다음날 배는 또 고파집니다. ㅎㅎ

삿뽀로에 유명한 수프카레집이 많으나 로컬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그러나 영문 웹페이지도 있는 @.@) 카레집을 갔습니다.

http://cocoro-soupcurry.com/en/

일본어 식으로 읽으면 꼬꼬로 인가요?

여기 카레도 맛있지만 밀크쉐이크(?)도 맛있습니다. 이름을 까먹었네요.

수프카레....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꼭 드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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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퍼먹고 온천을 하러 갑니다. 요즘 삿뽀로의 온천은 현대식 타일바닥 형태와 전통적인 용암바위에서 하는 방식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저는 전통식으로 갔습니다. 눈이 부슬부슬 내리는 야외온천에서 눈쌓인 절경을 보며 쉬는 그 시간이 참 좋더군요. 물론 사진이 없습니다만 뭐 이거역시 인터넷에 워낙 많아서 ㅎㅎ


온천이 끝나고 다시 삿포로에 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이자까야 비스무리한 삿포로역 근처에서 먹었는데요, 감상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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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한 일본식(?) 커피도 한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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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지인과의 즐거운 시간도 지나고 인천에 일하러 가는 비행기를 타러 신치토세 공항으로 갑니다. 일부러 아침 일찍 가서 공항에서 공항놀이 하기로 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볼거 놀거 많다고 해서 ㅎㅎ

도착하니 도라에몽도 반겨주고 그 유명한 라면 골목 그리고 정말 환상적인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덕분에 흰우유 초코우유까지 흡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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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먹었건만 1등석 라운지에 가니 또 땡깁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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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신나게 먹방하고 이제 본격적인 1등석 먹방으로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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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에 스테이크 괜찮습니다. 구운 마늘은 예술이구요.

이 비행에서 참 철학적(?)인 대화를 스튜어디스분과 한번 하게 됩니다.

제가 하도 사진 찍어대고 하니 세팅도 좀 더 신경써주시고 뭐 그러셔서 제가 "처음 타는 거라서요..."라고 했더니 아주 상냥하게 웃으시면서 "저는 한번도 못타봤는 걸요..."하시는데 순간 아, 이분들은 일하러 타는거니 타도 타는게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ㅎㅎ


엄청난 양의 음식을 퍼먹고 잘 놀고 인천에 도착해서  남은 하얏포인트 박박 긁어서 예약한 그랜드 하얏으로 KAL리무진을 타고 입성해서 룸업글 받아 방에 들어갑니다. 그런데..기대고 뭐고 아무생각이 없어서였을까요 이 장면에 급 혼자 여행온것에 대한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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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행은 가족과 다녀야하나요...


그리고는 아침에 그래도 나도 나름 가족들 위해 수고했으니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햇살과 함께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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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마치며...결정적으로 ICN->ATL은 사진이 없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비행기 타고 봤더니 셀폰 배터리는 다 떨어지고 제 자리 충전은 안되고, 아답타는 고장나고...쩝...이걸 계기로 호신용 portable battery를 사게됩니다. 그래도 워낙 댄공 1등석 국제선 후기는 많아서...막상 타보시면 거의 다른 분들 후기가 맞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저보고 다시 고르라고 하면 스테이크는 안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몇번 먹었던 살짝 삶은 느낌의 안심 스테이크가 여기서도 다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푸아그라도 먹어보고 술이 덜깨서 뭔지 몰라 한모금 향만 잘 느꼈던 페리에주에도 마셔보고 행복한 14시간 이었습니다. 누구말 처럼 한번 더 타고 가면 안될까요라는 말이 튀어나올뻔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좀있으면 JAL1등석 타게 될건데 그건 후기 늦지 않게 바로 올리도록 하지요. 시간이 너무 오래지나니 잘 기억안나는 것들도 많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정리하니 1년전 그 시간들이 그 분위기들이 코끝에서 손끝에서 전달이 되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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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1 00:44

    오!!! 제가 여기서 마일을 모으는 이유가 내년 겨울에 남편과 같이 샷포로 가기 위해서인데....

    저한테 딱맞는 후기가.....2부 3부 기대되네요!!!

    11만 5천으로 일등석이라.... 완전 좋네요!!!


    • 2017-01-21 01:16

      내년에 가시려고 생각중이신가봐요. 부럽습니다!!!
      철밥통님은 가실때 이코노미(3만5천)에 오실때 일등석(8만)을 타셨어요.
      왕복으로 두분께서 일등석으로 가시려면 모두 32만 포인트가 필요하세요.
      일등석 좌석 두자리가 있는 날이 있을거예요. (한참전에 찾아보셔야 합니다. ㅎㅎ)


      • 2017-01-21 03:03

        허걱... ㅋㅋㅋ 웬 떡인가 했는데.. 32만이군요...
        일단 그럼 마일을 모은후.... 여기에 도움을 받아야겠군요.. 내년이 힘들면 내후년 2월에 가야 하겠에요 ㅋㅋ
        그치만 아직 목표는 내년 2월이네요. 저흰 스키장+눈축제에 맞춰갈래니 이월밖에..


        • 2017-01-21 03:07

          일본을 다녀오시는 다른 방법이 또 있는데요.
          일본으로 들어가실때 JAL 드림라이너 비즈석으로 가셨다가, 일본 일정을 마치시고 대한항공 인천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나오시면 마일이 절약 됩니다. (반대방향으로 하셔도 되고요)
          JAL타시는 방법은 AA마일이나 AS(알라스카)마일로 발권하실수 있어요. AA로는 좌석이 잘 안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불가능한건 아니예요.

          AS에서 검색해보니까 이렇게 나오는데요. 비행기가 드림라이너 같습니다. 787-8. 그래서 일등석이 없는 2-cabin비행기인가봐요. 

          비지니스석 AS 마일로 6만마일에 가세요. 오사카에서 하루 주무시고 가네요.

          Screen Shot 2017-01-20 at 10.26.50 PM.png

          그리고 나오실때 대한항공 일등석 인당 8만마일에 오시면 되네요. 

          Attachment : Screen Shot 2017-01-20 at 10.26.50 PM.png


          • 2017-01-21 03:33

            전 개인적으로 일등석탄다면 뭐 좀 돌수록 좋다는 생각을...ㅋㅋㅋㅋ
            사실 비지니스정도도 만족한다는....
            여기 들락 날락하면서 점점 눈만 높아지고 있네요.ㅋㅋㅋ


            • 2017-01-21 03:58

              일등석으로 돌아서(!!!) 가시려면, 알라스카 마일 인당 18만마일 있으시면,
              LAX-DXB(두바이)-ICN 이렇게 일등석만 하루종일 타실수도 있어요.
              이 방법이 제가 작년에 탈때는 10만마일이면 되었는데, 제가타고 3주만에 18만으로 올랐어요.
              비지니스는 10만 5천인가에 될거예요. 두바이로 돌아서 두번타고 한국에 들아가는 방법이예요.


              • 2017-01-21 04:06

                ㅎㅎㅎ 여기에 일본까지 가면 아주 마구마구 돌아서 가겠네요...
                알라스카로 전환이나 알라스카 모으는 방법도 고민해야겠네요..ㅋ


                • 2017-01-21 04:09

                  출장 많으시다고 하셨으니까, 아래 3가지 방법으로 집중하시면 알라스카 마일도 어렵지 않습니다.
                  1. AA로 탑승하시면서 AS로 적립
                  2. Alaska Credit Card 두장정도 만들기
                  3. 모자라는 부분은 SPG 포인트에서 전환
                  이렇게 하시면 만드실수도 있어요.


                  • 2017-01-21 04:14

                    으악...크레딧카드....ㅋㅋㅋ
                    일단 열심히 SPG를 좀 모으께요...
                    다음 출장부터는 AA나 ALASKA로 국내선을 끊어야겠네요...아...이 멀고도 먼 마일리지의 길이란....


              • 2017-01-21 05:34

                이거 얼마전에 제가 한번 루팅 돌려봤는데....정말 10만 5천인데...막시님 생각이 나면서 아이고 배아파라 했습니다 ㅋㅋㅋㅋ5천 더 내고 비즈라니!!ㅋ그래도 그렇게라도 루트가 살아있으니 다행이겠죠?


                • 2017-01-21 14:34

                  ㅎㅎ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만, 스탑오버 조건이 좋기때문에 두바이 관광하실 분들께는 아직도 괜찮은 구간이예요. 비지니스석도 평이 아주 좋아요. 10만 5천이면 나쁜것은 아닐거예요.
                  일등석을 MR->Emirates로 탈수도 있는데, 그건 마일도 마일이지만, 할증료가 장당 약 $780이 나와요. 비싸서 그건 의미가 별로 없어보이네요.


  • 2017-01-21 01:13

    와~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어제 한국에 눈이 왔다던데, 여기서 눈 사진 보니까 좋네요. 

    마사즈시 정보도 감사합니다. 기억해 놨다가 저도 꼭 가봐야겠어요. 

    스시의 종류와 질로 봐서는 가격도 저렴해 보이네요. @@

    오르골 만드는곳도 유명하다고 어디서 봤는데, 가서 하나 만들어올까봐요. 

    가깝고도 먼나라가 일본이였는데, 저도 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사진 첨부가 48장이 되었는데, 실제 본문에는 18장밖에 안 올라왔어요.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자주 쓰시면 쉬워져요.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

    사진 더 추가된 후기를 다 봤는데...

    제가 배가 부르고, 정말 멋있는 여행 하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일본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신것 같아요. 

    맛있는 식사에, 온천에, 사케, 맥주, 커리!!! (수프커리 사진에서 밥 위에 있는게 뭐예요?)

    철밥통님 덕분에 오늘 눈 호강 합니다.

    진짜 일본에 또 가고 싶어요. (동경을 가는게 아니였어!!ㅋㅋㅋ)

    PS)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스테이크는 먹는게 아니였어요. 저도 스테이크는 맛 없었습니다. ㅠㅠㅋㅋㅋ 앞으로 타실 JAL 일등석 와규 스테이크는 드셔보세요. 그건 맛있다고 하네요. 


    • 2017-01-21 04:08

      수프커리 밥위에 두장 덜렁 올라와 있는건 김조각입니다. 앙증 맞죠. 맛은 뭐 그냥 김맛이라 ㅎㅎ
      JAL1등석 메인코스를 몇일째 고민하다가 어떤분이 결정 안하고 탔는데 일본식 모자라서 강제로 스테이크 드셨다는 황당한 말 듣고 그냥 일식으로 확정지어 전화했습니다. 일식 메인 코스에 와규 구이 몇점 나오는것 같아서요. 봐서 스테이크도 달라고 시도는 해볼 생각입니다만, 살롱2002한병다 마시고 돔페리뇽도 한병 (흑 제가 잘못본건가요) 거기다 쥬욘다이사케까지 마셔버리면 밥먹을 배가 나올라나 몰라요. 상상은 늘 자유니까요 ㅎㅎ


      • 2017-01-21 04:13

        아, 김이네요.
        JAL일등석에는 돔은 없어요. 살롱 2002 병째 드셔야죠~
        주욘다이를 요즘에도 준다고 하나요? 이제 안준다는 글도 보이던데요.ㅎㅎ
        일등석에 탑승객 많이 없으면, 일식, 양식 다 달라고 하세요. 커리에 우동에 장어덮밥까지.. ㅋㅋ
        잘은 일등석에 승객이 많은것 같긴 합니다. 제가 탔을때도 8자리중에 6명이 타고 갔어요.


        • 2017-01-21 05:33

          살롱이라는 술을 2002병 드신다는 걸줄 ㅋㅋㅋㅋ취하기전에 배가 터질지도요 ㅋㅋㅋ


          • 2017-01-21 14:25

            ㅎㅎ 그 술이 그만큼 맛 좋아요.


      • 2017-01-21 06:10

        JAL 1등석도 미리 전화로 메뉴 주문 가능 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철밥통님도 한 술 하시는듯 한데요. 막시님이랑 'FM 한 술 클럽' 이라도 만들어야 할라나봐요. ㅎㅎ


        • 2017-01-21 14:27

          자, FM 한 술 클럽!! 각자 원하는 술 한병씩 면세점에서 사들고 비행기에서 만납시다.
          창단멤버는 Moxie, Tri, 철밥통.. (기돌, 늘푸르게)
          이렇게 한 비행기 타면 그 캐빈에 술이 다 떨어질수도 있겠습니다. ㅎㅎㅎㅎ


  • 2017-01-21 01:21

    우훗 ~~
    후기 정독해야할 사람 여기!!
    2/4일에 삿포로 오박육일 갑니다
    오타루에서도 일박합니다
    눈많이 온다니까 기대됩니다
    눈폭탄 맞고싶어요
    편의점오뎅도 마사즈시 스시도 다 먹어볼께요
    후편 기다릴께요


  • 2017-01-21 03:44

    쌋뽀로 꼭 가보 싶네요. 수시도 먹어보고 싶구..눈내린 모습도 운치있고 가고 싶은 곳은 참 많은데...언능언능 더 모아야 겠어요


  • 2017-01-21 04:09

    그나저나 철밥통님의 후기 사진중 오르골 가게는 티비에서 많이 본거 같고...

    저 북해도 우유 너무 맛있어보이는데....가서 꼭 마셔봐야겠네요.

    사진 많이 투척해주셔서 잘 봤어요~~


  • 2017-01-21 05:32

    와 많은 음식중에서도 저는 초밥류와 아이스크림+초코우유가 들어오네요 ㅎ늦음밤에 배고파집니다 ㅋ

    그리고 승무원께서 하시는 말씀...정말 맞는거 같아요, 얼마전 중소기업 2세가 대한항공에서 난동부린거 동영상을 보니깐 정말 승무원 분들은 일등석을 타고계시는게 아니라는게 확 와닿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2017-01-21 05:43
    철밥통님 후기 멋집니다. 한겨울 삿포로를 잘 즐기시고 오셨네요.
    지난번에 발권 및 호텔 예약까지 해 놓고 못간적이 있는데, 다음에는 저도 꼭. 삿포로는 여름도 좋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겨울이 진짜인거 같아요. 눈(스키)+야외온천+라면+스시+맥주...
    그나저나 비즈 왕복도 얼추 마일리지는 비슷한데, 큰거 한 방 하셨네요. ㅎㅎ

  • 2017-01-21 11:06

    늘 느끼지만, 일본 어디 다녀온 후기는 보면 안되는 것 같아요. 🙂

    한국 갈때마다 일본을 붙여말어 늘 고민한단 말이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새벽부터 스시랑 사케가 땡기네요. ㅋㅋ


  • 2017-01-22 01:47

    철밥통님은 이 후기를 일년만에 올려주셨는데, 오늘 낮에 와이프가 보던 "배틀 트립?"이라는 한국 프로그램에서 삿포로에 갔더라구요. 

    이 후기를 와이프한테 보여줬었는데, 우연치고는 참 기가 막히다고 막 랩탑을 가져오데요? ㅎㅎ

    저도 이곳에 급 관심이 생겨서 철밥통님 후기 펴놓고 열심히 봤는데요. 

    그 프로그램에서도 오르골 만드는 곳에 가서 사진에 올려주신 스시 몇개 있는 오르골도 사고, 

    철밥통님 가신 징키스칸 식당도 가고, 수프커리도 먹고 그랬습니다. ㅎㅎ

    삿포로에서 또 갈수 있는 곳이 비에이라는 곳이 있다는데, 거기에 폭포가 아주 멋있었네요. 

    언제 꼭 가보기로 하고, 오늘 저녁식사하면서 삿포로 맥주 한잔 했습니다. ㅎㅎㅎ

    한참 맛있다고 다 마시고 봤더니, 위스컨신에 브루어리에서 만들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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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achment : IMG_4749.JPG


    • 2017-01-22 01:56

      인생은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삿포로는 사실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너무 많이들 가시는 곳이라서 후기도 정말 많습니다. 막시님의 후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2017-01-24 15:29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일본 라면이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가보고 싶습니다.^^


  • 2017-08-21 00:45

    ANA RTW를 해보려고 보고있다가, 삿포로가 생각이 나서 철밥통님 후기도 한번 다시 잘 읽어봤습니다. 

    3월말이나 4월초에 가려고 하는데, 그때는 물론 눈은 없겠지만.. 음식맛있고 스토리가 많은곳이라서 재미는 있겠지요?


  • 2017-08-21 13:20

    대부분의 여행지들이 그러하겠으나 여기도 사계절 특색이 있어서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강추입니다! 전 다시 간다면 regional train도 좀 타봤으면 좋겠네요 ^^; (라고 쓰며 에키벤를 못먹은 한을 흑흑)

    http://www2.jrhokkaido.co.jp/global/index.html

    특히 삿포로-하코다테는 꽤나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추신: 지금 IAD의 터키 항공 라운지에 와있습니다. 저번에 IAD왔을때 못본것 같은데 PP카드 제휴라운지로 등록되어있네요. 주문하면 주는 터키커피 쎕니다. @.@


    • 2017-08-21 14:17

      아, 또 철밥통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생각을 해 봐야겠어요. 

      하코다테가 유명하긴 하지요. 아.. 어쩌나.ㅋㅋㅋ

      IAD에 터키 항공 라운지에 계세요?

      지난주에 거기에 저도 갔었어요. \저도 PP카드로 들어갔는데, 그냥 괜찮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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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시는지는 모르지만,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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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1 03:53

    멋있는 후기 잘 봤어요.
    일등석도 멋있고.. 일본은.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 나눠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