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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아루바 여행기

Tri Tri · 2016-12-23 07:4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지난 땡스기빙 연휴 기간에 아루바에 다녀 왔습니다. ‘One Happy Island’ 라는 닉네임 답게, 편안하고 좋았던 여행 이었습니다.


- 여정 준비


아루바가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 리츠칼튼 카드 만들고 받은 cat 1~4짜리 이틀 숙박권을 잘’ 써야 해서 cat 4 호텔을 찾다 보니 일찌감치 아루바로 결정을 했어요.


지난 5 중순에 리츠2 (숙박권)
+
매리엇 2 (포인트) 예약을 먼저 하고,
항공은 레비뉴로 갈때는 AA (AA 홈피 발권), 올때는 AC (Travelocity 발권) 예약을 마쳤죠.
그런데, 8월초에 Travelocity
에서 연락이 왔어요. 당일 AC 항공편이 취소 되었다면서 전날로 바꾸라합니다. 연휴 기간 가는 여행이라 덜렁 4박인데,
그마저 3박으로 하는건 너무 짧아 안된다 거절 하고 이런저런 표를 보는데 다른 표로는 변경이 안된다네요. 어쩔수 없이 환불 받고, 새로 표를 찾는데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 도저히 사질 못하겠어요. 결국은 예정일 보다 하루를 있기로 하고,
그나마 괜찮은 가격에 DL 표를 사려다 보니 이전에 집으로 왔던 아멕스 델타카드 오퍼가 생각 나더라구요.
당시 퍼블릭 오퍼는 3만이었는데, 타겟 오퍼는 5 + $50 이였구요. 안내문에 나온 오퍼 마감 날짜는 이미 지났지만, 혹시나 해서 링크 들어가 보니 오퍼가 아직 됩니다. 얼렁 하나 만들고, 마눌님도 하나 만들어서 카드도 오기 전에 미리 받은 카드 정보로 결재까지 완료 했습니다.


이제는 호텔 예약 추가를 해야 하는데, 매리엇은 N+F 를 하는게 더 좋아 보여서 취소하고, 마눌님 힐튼 리저브로 받은 포인트 이용한
P+C 힐튼 아루바 3 예약 했습니다.


-  출발 (EWR-MIA-AUA:
AA)


출발하는 AA 편은 아침 7시에서 6시로 한시간 당겨지는 바람에 새벽같이 공항으로 갔습니다. 체크인 하는 직원이 아루바가 “the
best place in the world” 라며 몹시 부러워 하더군요. 저희가 가방이 3개인데, 개당 $25 내야 하잖아요. 혹시나 해서 Citi AA 카드 소지자는 면제 되냐고 물어 봤는데, “국내선만~” 이라길래 알았다 하고 가방 하나만 부치고, 나머지 두개는 캐리온 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수속 하는데 얼마 걸리고 EWR 있는 AA Admirals 라운지에 갔습니다. (Citi Prestige) 부실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덜렁 토스트, 요구르트, 커피, 쥬스 정도네요. 아직 잠결이라 어짜피 배도 별로 고프고 해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옵니다.

Miami.jpg

마이애미 비치도 나름 멋지더군요. 하늘에서만 봤지만...



MIA 도착 해서 센츄리온 라운지로 갑니다. (벤츠 아플) 이날이 땡스기빙 전날 이었는데, 라운지에 사람이 정말 많네요. 다들 앉을 자리 찾느라 두리번 거리구요.
간신히 자리 차지하고 먹을것을 가지러 갔는데, 생각보다 음식 가지수가 얼마 안되어 일단 살짝 실망. 그런데, 가지고 음식들이 맛이 괜찮네요.
아침인데 바도 오픈이라 샴페인도 한잔 가져 오구요. 쉬고, 아침도 제대로 먹고나서 아루바로 갑니다.


아루바에서


환전: 그냥 미국돈이 2 공용화페더군요. 현지인인듯한 분들도 음식점에서 두가지 섞어서 사용하더군요.
전혀 필요 없구요.



교통: 주로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거리/시간에 비해 비싼듯 합니다. 공항-호텔은 25~27불, 호텔에서 어디 다닐때도 대략 10불~15 정도 하더군요.
보카 카타리나에 스노클링 하러 다녀올때 오기로한 택시가 와서 마침 버스를 탔는데, 버스값도 합니다.
1인당 2 조금 넘게 냈습니다.


하루만 렌트해서 보카 카타리나 스노클링 한번 하고, 남쪽으로 내려가 Zeerover 생선튀김,  Baby Beach 국립공원 맛보기 살짝 하고,
Baby Back Grill 다녀 왔습니다. 아루바가 바닷가 매인 도로는 복잡한데,
안쪽으로 들어간 길들은 조금 복잡합니다.
혹시 Baby Back Grill 이나 내륙쪽 음식점 가실 분들은 GPS 있으신게 좋을듯 하네요.


Ritz 1.jpg

호텔: 제가 호텔에 대해 별로 아는것도 없고, 많이 다녀본 적도 없는데, 처음 가본 리츠칼튼 호텔은 정말 좋더군요.
처음 로비 들어갈때부터 복도, 방도 좋고, 가구들도 일반 호텔 보다는 좋은듯 합니다.
,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투숙객들을 최대한 편안하게 주더군요. 비치에서 수건 빌려주며 갯수 세거나 방번호 묻지도 않습니다.
옆에는 시원한 얼음물과 선크림이 있어 수시로 이용 가능 하구요. , 무동력 해양스포츠
(카누, 패들보드 ) 모두 무료 입니다. 스노클링 장비도 무료로 대여 주구요. 저희는 장비 빌려 가까운 보카 카타리나에 가서 스노클링 했습니다. 비치 의자/우산 이용도 예약 없이도 불편없이 가능 했습니다.


Hilton.jpg


힐튼은 다이아 임에도 예약이 꽉차서 업글은 되고 기본방 배정 받았구요. 라운지가 없어져서 아침부페만 2 사용 가능 하였습니다. 아이는 안되냐고 했더니 그냥 1 이용권 주더라구요. 저희는 첫날 이용권을 가져가서 사용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란게, 리츠칼튼에 있다 왔더니 모든게 맘에 듭니다. 시설이나 서비스 등등. 힐튼을 먼저 오고 그리고 리츠칼튼으로 갔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조금 지나니,
포인트 이용해서 여행 와놓고 불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호텔 가봤다고 이렇게 되다니, 참… (저도 제 자신이 약간 어이가 없더라구요.) 비치는 위쪽 리츠칼튼보다 힐튼쪽이 조금 북적 거리는데, 그래도 쉬면서 놀기에 괜찮습니다.



액티비티: 아루바에서 별로 한건 없습니다.
그냥 해변에서 쉬다가 수영하고 먹고 마시니 좋더라구요. 아루바 비치가 바다색깔도 이쁘고, 파도도 약하고,
별로 깊지도 않아 수영하기는 좋은데,
의외로 물이 별로 맑지 않아요.
무슨 기포같은게 많은듯 하기도 하고,
아뭏든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호텔존에서 약간 북쪽으로 떨어진 Boca Catalina 가면,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이 볼수 있어요. 저희는 호텔 식당에서 가지고 와서, 잘개 쪼개어 물병에 넣은 조금씩 줬습니다. 물고기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몰려들어서 주위에 있다가 빵이 나오기 무섭게 달려 듭니다. 처음에는 조금 재밌어 하던 마눌님은 나중에는 물고기가 너무 많아 무섭다고 빵든 물병을 저에게 주더군요.

Boca 2.jpg


·        
저희는 두번 갔는데,
한번은 택시타고,
한번은 렌트해서 갔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해변에서 바로 나가면 물고기들도 많아 배를 일도 없습니다. 저희가 있는 동안 몇몇 스노클링 투어 배들이 오더군요.
보통 1인당 60불에서 100 정도 한다고 하는데,
장비만 별도로 빌리면 굳이 투어로 해도 해요. 리츠칼튼에서는 무료로 빌렸고,
힐튼 바닷가 스포츠 센터 (사설)
에서는 1인당 $20 정도에 빌렸어요.



식당: 먹는거 목숨거는 좋아하 저희 가족이 여행가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아침은 호텔부페로 거의 해결하고,
점심, 저녁을 사먹었는데요, 대부분 만족 스러웠습니다.
섬답게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를 주어 그런지 대체적으로 맛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더운 곳이라 땀을 많이 흘려 그런지 음식들이 조금씩 짜요.
나중에는 주문할 아얘 조금 짜게 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The Lazy Turtle

첫날 저녁으로 먹고,
어찌 하다 마지막날 저녁도 먹은 곳입니다. 홀리데이인 근처에 있구요, 작은 mall 안에 있는 식당이라 별거 아닌듯 한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특히 $8 애피타이저인 Grouper Tuna Duo   괜찮았고, 5~7 pm 사에이는 3 코스 메뉴가 $27 인데 먹을만 합니다.

Turtle Ceviche.jpg

그루퍼 세비체 튜나 듀오

Turtle 1.jpg

Smoked Fish


Faro Blanco

Faro 4.jpg

북쪽 등대 바로 앞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아루바의 해변가 식당들은 해당 되지만, 무렵에 가면 아주 운치 있습니다. 저희는 친구가 추천해서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아루바 도착 받은 안내서에서10%
쿠폰을 발견하여 둘째날 저녁에 갔죠.
음식들은 아주 맛있지는 않아도 중상은 됩니다. 저희 서버가 필리핀 출신 아저씨였는데 20여년전에 관광으로 왔다가 눌러 앉았다고 하더군요.
음식점에 친척들이 근무한다 하던데,
그래서 힘이 있는건지 저희 쿠폰도 15% 할인 주고, 저희가 가져간 와인 corkage 받아서 절약이 됐습니다.

Faro Sea.jpg

Faro 1.jpg

Ossobuco

Faro 2.jpg

해산물 리조또


Old Cunucu House


첫날 공항에서 호텔 가는길에 택시 기사가 알려준 음식점 두개 하나입니다. 힐튼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고 (걸어서 10분~15분) 점심에 갔었는데, 괜찮은 가격에 밥+요리를 먹을 있어요. 게다가 아루바 명물인 파파야 소스와 양파피클을 곁들이면 그동안 약간 느끼하게 먹었던 입맛을 개운하게 주구요. 코다리찜 비슷한 생선요리 특히 괜찮았던듯 하네요. 덤으로 아루바 음식이라는데 순대도 있습니다.

Conucu 3.jpg

코다리찜 (?)

Conucu 1.jpg

순대(?)


Madam Janette


식당이 의외로 아주 큽니다. 나름 널리 알려진 식당인듯 한데,
음식과 서비스 괜찮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아몬드 그루퍼’
인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맥주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아루바 발라쉬가 조금 지겨워질때쯤 가서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Lady 1.jpg

아몬드 그루퍼

Lady 2.jpg


Zeerover


남쪽 Baby
Beach 가는길에 있는 해산물 튀김집 입니다.
아루바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듯 하더군요. 그냥 생선과 새우를 요리하지 않고 가기도 하구요. 3 조금 넘어 갔는데, 저희 주문할때 되니 레드 스내퍼가 마지막 한마리만 남아서 정체 불명의 생선을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Zeerover Before.jpg


Baby Back Grill


가격대비 만족도로 보면 최고인 식당입니다. 양도 많이 줍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Baby Back 1.jpg

Baby Back 2.jpg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은 아쉽습니다. 있고 싶구요.
그런데, 특히 이번 아루바 여행은 가족 모두가 몹시 아쉬워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다 보니 
AC 취소되서 하루 있게된게 고마운 생각도 들었구요.



저희가 이곳 저곳 여행을 가면 저는 다음에 와서 이건 좋았으니 해보고,
저건 해봤으니 해보자고 합니다. 마눌님은 아직 가본 중에 좋은 곳도 많은데 오냐고 합니다.
이런데 저런데 가보면, 오자구요.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루바 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앞으로 해변에서 쉬는 휴양 여행은 무조건 아루바라고 하네요. 새로 공부 해도 되는 저야 좋죠.

첨부파일 21개
Total 29

  • 2016-12-23 13:15

    상세한 후기 잘보았어요
    먹는거 좋아하셔서 후기에 음식사진이 많아서 좋으네요 ㅎㅎ
    와인 콜케지 안받는 바람직한 식당은 저도 그쪽으로 갈일있으면 가보고싶네요
    새로운곳으로의 여행도 좋지만 familiar 하면서 재탕이기때문에 보고 느낄수있는 장점이 많기때문에
    저도 갔던데 또 가는거 좋아해요


    • 2016-12-23 16:29

      저희가 먹는걸 조금 많이 밝히기는 해요. ㅎㅎ
      아루바가 음식들이 괜찮아서 저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답니다.

      와인 corkage 는 보통은 받는다고 들었는데, 그날 저희 담당 서버 재량으로 안 받은듯 하구요.


  • 2016-12-23 13:23

    아~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아루바가 2시간 좀 넘게 떨어진곳에 사는데 왜 아직도 여기를 못가봤는지 모르겠어요. 

    실은 이번 주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일이 좀 밀린게 있어서 컨펌을 결국엔 못하겠어서 다음에 가기로 했어요. 

    내년 초에 그냥 주말끼고 한번 다녀올까 해요. 

    음식들도 모두 맛있어 보입니다. 

    제가 작년에 Sint Maarten 다녀올때도 그랬는데, 케러비안사람들이 그루퍼 저렇게 요리하는것 하고, 그릴에 고기 굽는것 (Sint Maarten에서는 LOLO라고 하던데요)을 정말 맛있게 하더라구요. 

    빨리 발권을 찾아서 계획하고 싶은 여행기입니다!!


    • 2016-12-23 16:31

      막시님은 비교적 가까우시니 훌쩍 다녀 오셔도 괜찮을듯 한데요.
      아루바가 다른 캐리비언 섬들에 비해 평균 소득이 높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좀 여유 있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곳인듯 합니다. 저도 또 가고 싶어요.


      • 2016-12-23 18:43

        언제 가볼까 한번 찾아봤는데, 4월에 Easter/Good Friday 주말쯤에 가면 되겠더라구요.
        호텔은 릿츠칼튼 일박에 6만으로 예약하면 되고, 비행기는 그때쯤이면 싸우스웨스트 컴패니언 할거라서 2인에 약 34K마일이면 다녀올수 있겠습니다.
        컴페니언되면 부지런히 예약해 놔야겠어요.
        질문이 두가지 있는데요.
        렌트카는 어디서 하셨어요?
        그리고, 전화, 데이터는 그냥 로밍으로 하셨나요?


        • 2016-12-23 19:54

          이스터쯤 가시면 좋겠네요. 리츠칼튼... 좋습니다.

          - 렌트카는 힐튼에 있는 Hertz 에서 했어요. 아루바의 많은 렌트카들이 independent contractor 들이라 이름만 유명 렌트카이고 실제로는 독자적으로 운영된다더군요. Hertz 골드인데 아무 혜택 없고, 10% 정도 할인 받은듯 해요. 저희는 스포티지 하루 빌렸고 보험 포함 $110 인데, 보험 디클라인 하고 $67에 빌렸습니다. 보험 안 들었다가 나중에 후회 한다는 렌트카 아줌마의 협박에도 보험 안 샀는데, 보험료가 비싼걸로 봐서 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캔쿤에서도 그랬지만 차 상태는 안좋구요. 외관 스크래치는 너무 많아서 조금 흠집나도 별 표도 안 나겠더라구요.

          - 전화는 저희는 T-Mobile 이라...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아도 그냥 저냥 쓸만 했습니다.


    • 2016-12-26 16:51

      4시간정도 걸려서 저흰 2-3년후 여행지로 보고있어요. 🙂


      • 2016-12-26 17:06

        ㅋㅋ 4시간이네요. 저는 굉장히 가깝게 느껴지던데, 찍어보니까 거의 4시간 걸리네요. 🙂


        • 2016-12-28 10:36

          코즈멜은 2시간 19분 걸리던데요. ㅎㅎ


          • 2016-12-28 14:40

            아우~~ 어딜 먼저 가야하는건가요? ㅋㅋㅋㅋ


  • 2016-12-25 17:57

    아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여행을 Aruba로 갈까 했는데요, 모기가 좀 많다는 이야기 있어서 St. Croix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후기를 먼저 봤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ㅎ


    • 2016-12-26 02:12

      Aero 님 St. Croix 후기 기다리고 있어요.
      아루바는 저희도 모기 많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 문제 안 되었습니다.


  • 2016-12-25 23:00

    재작년(아! 벌써!) 크리스마스에 아루바에 다녀왔는데, 저희는 하얏트에 있었어요.

    섬이 작아서 다음 번에는 렌트를 하자고 맘을 먹었었죠. 매년 가자고 해 놓고는 다시 가게 되지가 않네요? 이런... 

    다시 뽐뿌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16-12-26 02:13

      날라리패밀리님은 여기저기 다니시느라 다시 아루바 차례가 안 오나보네요. 저희도 마음은 내년에 또 가고 싶은데, 아마도 내후년쯤 가려 하고 있습니다.


  • 2016-12-26 16:59

    릿츠칼튼이 역시 이름값을 하는군요.

    저희는 힐튼으로 갈듯 싶은데, 라운지가 없어졌어요? @@

    아침은 부담없이 해결할듯 싶었더니... 아쉽네요.

    렌트나 택시타고 좋은 스노클링 스팟 찾아가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2016-12-26 22:28

      리츠칼튼은 좋더라구요. 역시나.
      힐튼은 올해 공사를 많이 했는데, 7월부터 라운지가 없어졌다 하더라구요. 대신 꼭대기층에 클럽레벨을 만들어 이 레벨 투숙객들만 들어갈수 있는 별도 라운지가 있다고 하네요.
      스노클링은 배타고 나가는 것도 좋은데, 바닷가에서 바로 가는것도 괜찮은듯 해요. 비용도 절감되구요. ㅎㅎ


      • 2016-12-28 10:35

        클럽라운지 있군요. 다이아멤버면 업글이 안되어도, 라운지 입장은 된다고 베네핏에 있는데... 이게 클럽라운지랑 다른걸까요? 아루바 힐튼 직원들이 실수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If you are an HHonors guest with Diamond status, you and up to one additional registered guest in the same room will always enjoy complimentary access to the Executive Floor Lounge, even if you do not receive a room upgrade to the Executive Floor.

        예전에 어떤분도 라운지 입장 안된다고, 조식 쿠폰 대신 받았다는 글 읽었던 것 같아요.


        • 2016-12-28 16:43

          올 7월에 라운지를 없애고 Palm Beach Club 을 만들었대요. 제 생각에는 라운지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름이 라운지가 아니고 '클럽' 인거죠. 라운지가 아니니 다이아로만은 못 들어가구요. 클럽층 투숙객만 들어가나봐요. ㅠㅠ
          http://www3.hilton.com/en/hotels/aruba/hilton-aruba-caribbean-resort-and-casino-AUAHHHH/accommodations/palm-beach-club.html

          여행 사이트 보니 Los Cabos 도 그런가 보네요.

          https://saverocity.com/forum/threads/hilton-aruba-diamond-member-club-lounge-access-demise.547948/


  • 2016-12-26 22:45

    역시 어루바는 리츠칼튼이네요..전 사실 하얏으로 갔다가 정말 실망했거든요...호텔 서비스도 완전 꽝이고..그리고 저희 갔을땐 동양인이 한명도 없었어요....그래서 쳐다보는 눈빛도 안좋았구요...근데 다시 한번 꼭 가보 싶긴합니다. 바다색깔은 정말 좋아요~~


  • 2016-12-26 23:16

    하얏에서 약간 아픔(?)이 있으셨군요. 아루바 바다는 정말 좋죠. 저도 꼭 다시 가볼 예정이에요.


  • 2016-12-27 07:03

    음식 비쥬얼이 엄청납니다. 사진상으로는 모두 다 맛나 보이는데요. 역시 카라비안은 먹방 천국이네요. 바다 색깔도 아주 훌륭하구요. 저는 서부라 아루바 갈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네요. 일단 후기로 눈도장만 찍어 봅니다 ^^


    • 2016-12-27 18:28

      음식이 괜찮은 곳이에요. 맛난거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저희로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서부에서도 뭐 비행기 몇 시간 더 타면 되지 않나요? ㅎㅎ


  • 2016-12-27 14:33

    해산물 리조또 정말 맛있어보여요 흐악


    • 2016-12-27 18:31

      저는 오소부코 먹고, 저희 아이가 해산물 리조또 먹었죠. 조금 뺏어 먹어 봤는데, 엄지 척 입니다.


  • 2016-12-29 01:20

    일터에서 잠시 보고, 집에와서 다시 봅니다.^^

    가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기들 어느 정도 크면 꼭 데리고 가고 싶을 만큼 좋아요!!!. 


    • 2016-12-29 20:19

      바람도 솔솔 불고 바다도 비교적 잔잔하고 아이들도 놀기 좋은 곳일듯 해요. 물론 어른들도 좋구요.


  • 2016-12-30 17:46

    아우~~작년 9월에 다녀왔는데...똑 가고 싶네요. 아이들도 아루바 얘기만 하고...

    후기 잘보고 갑니다^^


    • 2016-12-30 22:43

      시간이 지날수록 또 가고 싶은 맘이 커져요. 언제가 갈 수 있을까요.


      • 2016-12-30 22:57

        또 가시면 되죠~~^^ 저희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호텔에서만 있었는데도 너무 재미있고 편하게 지내다와서 그런지 다시한번 가볼려고 해요. 다음달에 Puerto Vallarta 예약이 잡혀있는데도 아이들은 아루바 가는거냐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