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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에 갑니다.

maycasue maycasue · 2019-07-16 17:50 질문 여행질문

예전에 하와이 관광에 대하여 여쭈어 봤었는데, 올 여름에는 아이가 인턴을 하게되어 하와이는 어려울 것 같아서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을 짧게 갔다오려고 합니다. 


뉴욕은 출장으로 여러 번 갔지만 관광은 한 번도 못해봐서 어디를 가보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가볼만한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보고 즐길지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뉴욕은 4박 5일 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1박 2일로 가는데 오전에 배 타고, Skylon 타워 가서 점심먹고 오후에 캐이블카 한번 타고 다음날 오전 커누 한번 타고 공항에 가면 대충 시간이 될 것 같은데 너무 널널한 일정인가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차를 랜트할 계획이고 뉴욕에서는 지하철을 타고다닐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숙소는 맨하탄의 Grand Hyatt를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여행 일정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Total 9

  • 2019-07-16 20:09

    나이아가라 폭포는 다녀온지 하도 오래 돼서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1박 2일 정도면 충분히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뉴욕 (NYC) 은 4박 5일이면 어떻게 지내실 것이냐에 따라 다른데요.

    아시다시피 여기 저기 보시면 뉴욕 관련 정보들은 정말 차고 넘치는듯 해요.

    그런데, 공연 (오페라, 음악회, 발레, 뮤지컬, 재즈, 연극...) 에 관심이 많으신지, 박물관 (멧, 모마, 구겐하임, 노이어, 자연사...) 좋아 하시는지, 시내 관광 좋아 하시는지에 따라 일정이 너무 여러가지로 나올듯 합니다. 자유 여신상 페리라도 한 번 타시려면 반나절 필요할듯 하구요. (저는 15년 전 쯤? 친구 왔을때 한 번 가본게 마지막)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 가시려면 그것도 줄이 꽤 길듯 합니다. (저는 아직...) 그리고, 식당도 어떤 음식을 어느정도 예산으로 갈 것인지에 따라 선택지가 너무 많구요.

    따라서, maycasue 님께서 어느정도 정하시고 궁금하신 점 물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러면, 답변 주시는 분들도 조금은 편하게 알려 주실 수 있으실듯 하네요.

    뉴욕에서 지하철 타고 다니시기로 하신것은 잘 하셨어요. 우버나 옐로캡이 은근 비쌀수 있어요. 아, 지하철-버스, 버스-지하철, 버스-버스는 2시간 이내에 환승 됩니다. 잘 이용하면, 밥먹으로 갈때 지하철, 밥먹고 다른데 이동시 버스 이렇게 하면 '환승' 이 되어 돈은 한번만 내게 됩니다.


    • 2019-07-16 20:55

      Tri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이나 그라운드 제로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면 패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Sheet deep patient College Girl과 함께 가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은 못 갑니다.

      저는 박물관을 좋아하고 마눌님은 공연을 좋아하고 따님은 대충 다 시큰둥 합니다.^^ 그래서, 뉴욕에 가면 꼭 즐겨야 하는 에센스만 알고 싶은 것이지요.


      • 2019-07-18 01:41

        아, 따님 눈치를... (동병상련이요~)
        - 미드타운, 다운타운에서는 적당히 다니시고, (1) The Met Cloisters 와 (2) Brooklyn Bridge 걸어서 건너기 추천이요.
        (1) The Met Cloisters: 맨하탄 꼭대기에 있는 중세식 (?) 건물 박물관인데요, Met 분원입니다. 허드슨 강변 언덕위에 있어 경치도 좋고 나름 분위기 있어요. 입장료 생각하면 Met 본원과 여기를 하루에 봐야 하는데 좀 힘들수도 있을듯요.
        (2) Brooklyn Bridge 걸어서 건너기는 왕복을 해도 좋고, 힘드시면 일단 지하철로 Brooklyn Heights 로 가서 promenade 를 거니신 후, 맨하탄 들어 올때 걸어서 오는것이 view 가 좋습니다.
        - 식당은 워낙 많은데, Manhatta 추천이요. 단, 예약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음식값에 Tip 포함되어 있구요. 한식은 Jeju Noodle Bar 도 괜찮습니다.


        • 2019-07-18 19:31

          The Met Cloisters는 정말 제 취향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꼭 가봐야 할 것 같네요. Brooklyn Bridge 걸어서 건너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따님 덕분에 왕복은 어려울 것 같고 맨하탄으로 들어오면서 걸어야 겠네요. 좋은 곳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9-07-17 03:21

    실은 저도 나이아가라 폭포가서는 위에서 구경하고, 내려가서 배타고, 밥먹고 그것밖에 한게 없는것 같아요. 

    저희는 1박 2일도 길것 같아서 토론토에서 당일치기 해서 다녀왔었네요. 

    그런데 거기서 1박을 어디서 하시냐가 또 관건일듯 합니다. 

    밤에 폭포 야경보실수 있는 호텔에 가시면 아주 좋을듯 해요. 


    • 2019-07-18 19:32

      Hyatt Place라서 밤에 폭포 야경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2019-07-18 09:59

    저도 다음주에 나이아가라 가는데, 전 애들이 어려서 항상 일정을 널널하게 잡아요.

    Maid of the Mist나 Hornblower cruise한번 타고, Cave of the Winds을 보는게 일순위고, 

    그 다음엔 한시간 정도 캐나다쪽으로 들어가서 African lion safari 한번 가볼려구요. 

    Skylon타워에서 밥 먹는것도 좋은 것 같네요. 


    • 2019-07-18 19:56

      나이아가라는 대부분 폭포를 중심으로 Activities가 결정되기 때문에 저와 계획이 비슷한 것 같아요.


  • 2019-07-18 20:07

    엠파이어에 올라가시는것도 좋지만 락커펠러센터에 가서 엠파이어를 보는게 전 개인적으로 더 이쁘더라구요^^ 엠파이어는 철조망이 쳐져있고 락커펠러는 통유리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천하자면 락커펠러 전망대 올라가려면 어짜피 입장료를 내야되는데 전망대 바로 아래층 65층에 있는 루프탑 바도 추천합니다. 가격은 칵테일당 $20정도 이니 입장료보단 싸고 분위기 내기엔 좋습니다ㅎㅎ 
    https://www.yelp.com/biz/bar-sixtyfive-new-york-2?osq=bar+sixty+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