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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공항에서 환승하기 - 어려웠어요. 🙂

MOXIE MOXIE · 2020-01-29 22:13

제가 오늘 JL06편으로 JFK 공항에 들어왔는데 말이죠. 

여기 환승이 이렇게 어려워서 어떻게들 다니시나요? 원래 처음부터 이렇게 어렵게 만들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물론 제 발권은 JAL과 Delta의 분리 발권이였기에, 도착과 함께 입국심사후에 짐을 찾아 나와서 델타에서 다시 체크인을 해야하는건 알고 갔습니다. 오늘 제가 겪었던 과정을 기록삼아 좀 남겨놓을까 해요. 

JL06편은 터미널 1으로 도착 --> GE 이용 입국심사 -->가방을 찾아서 밖으로 나감 --> 터미널 1에서 (실외) 밖으로 나가서 터미널 2로 도보 이동(약 500미터?) --> (윗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못찾고) Departure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 --> 3:16 비행기를 11:40 비행기로 바꾸고 델타 창구에서 가방 부치고 난후 --> 시큐리티 체크인 다시하기 --> 탑승 비행기(B38)게이트에 가기 위해서, 게이트 C60 옆에 있는 곳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 4 로 이동 --> 터미널 4로 가기 위해서 탑승한 셔틀버스는 공항 활주로를 누비며 비행기 사이사이로 막 지나감(이스탄불 공항에서 하듯이) --> 터미널 4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두번 타고 올라가서 탑승게이트 B38에 도착

 

저는 그동안에 JFK 에는 같은 터미널에서만 다녀봐서 이런건 몰랐는데, 할것 못되더라구요. 물론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한 환승이라면 해야하는 여기서 EWR로 이동하고 뭐 그런것은 아니었지만, 이정도만 해도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것은, Global Entry 기계에서 아무것도 스캔하지 않고 얼굴 사진만 찍어도 바로 종이가 나오더라구요. 기존에는 영주권 스캔해야 나오더만 이것도 언제부터인가 바뀌었나보네요. 

JFK에서 환승하면서 경험했던 복잡한 내용을 메모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JFK-ATL의 델타 항공편들이 오전 11:40 바로 후의 비행기가 오후 3:16 비행기인것도 좀 문제라서, 저는 11:40 비행기를 타려고 정말 열심히 갔네요. ㅎㅎ

JAL비행기는 10시에 도착했고, 11:40 출발 Delta 비행기는 11:00부터 탑승을 시작했는데 딱 맞춰 갔어요. 이렇게 복잡해도 모든일들이 한시간안에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 

Total 6

  • 2020-01-29 22:54

    GE에서 영주권 스캔없이 얼굴만 보이면 바로 종이가 나온다고요? 좋네요...

    JFK에서 고생하셨네여..ㅠㅠ


    • 2020-01-30 17:48

      영주권 스캔하려는데 스크린에 얼굴 주변에 네모가 보이더니 찰칵!! 그러곤 바로 종이가 나왔는데 제 정보가 다 있어서 놀랐습니다. ㅎㅎ


  • 2020-01-30 10:40

    야 이거 진짜 문제인듯합니다

    저도 환승어렵다는 것 듣고 걱정했는데 저희 부모님도 올랜도에서 뉴욕 거쳐서 한국 가시는데 터미널을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시면서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뻔했다고..

    장기간 여행으로 피곤하실텐데도 비행기에서 자고나니 컨디션이 올라오셨다는 후문이... ㅋㅋㅋ 푹쉬세요 


    • 2020-01-30 17:46

      이번엔 좀 많이 잤는데, 그럴수 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 2020-01-30 11:53

    JFK 가 터미널 간에 airside 이동이 안 되서 그럴거에요.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터미널 1에서 2까지 걸어 가셨어요? 가깝지만 에어 추레인 타셔도 되는데요.. ^^

    GE 는 얼굴인식 무시기 이런거 달았나요? ㅎㅎ


    • 2020-01-30 17:48

      이거 그래서 터미널1에 있는 델타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가까우니까 걸어가라고 그러더라구요. ㅋ

      GE는 그런 변화가 있다는것 못봤는데, 저도 깜짝 놀랐네요. 이제 얼굴만 가져다 대면 다 되던데... 무서운 세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