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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한국행 항공권

달콤한로그아웃 달콤한로그아웃 · 2025-06-14 17:28 질문 항공질문

내년 여름 티켓을 발권해 두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논스탑 고집하지 않고, 심지어 따로 출발해도 될거 같은 상황!

대신 혹시라도 가능하면 비지니스 티켓으로 마일발권하고 싶네요.

 

6월 초 아틀란타 출국 - 7월 중순 귀국, 미성년 2, 어른1명의 아틀란타출발 한국행 티켓을 어떻게 찾기 시작하면 될까요?

 

가지고 있는 마일은 대한항공 330,000 델타 530,000, 버진아틀란틱 133,000, UA 430,000

아멕스 480,000, UR 350,000, 캐피탈원 650,000 (외에는 각종 호텔 마일리지)

 

방법1> 버진 아틀란틱 (대한항공 성수기 기간이라 마일리지 좌석이 없겠지요?)

방법2> 알라스카 에어라인 

방법3> UA 

방법4> 에어프랑스

방법5> 델타

방법6> 대한항공 

등으로 검색해 보았는데 날짜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네요.

 

질문, 어떤 경로를 추천해 주시는지요. 그리고 왕복으로 티켓을 사야하는데 편도를 먼저 구매하고 다시 돌아오는 편도를 구입해야하나요?

 

Total Reply 13

  • 2025-06-14 18:14

    대한항공 비즈니스발권: 대한항공은 파트너사에 비즈좌석을 보통 1장만 풉니다. 운이 좋으면 2장씩 나오고요. 3장은 불가능합니;;

    마일검색의 시작은 seats.aero, roame.travel, pointsyeah.com 과 같은 마일검색사이트에서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유료회원가입후 알람설정을 하면 더 좋고요. 

    각 항공사별 마일좌석 푸는 날짜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360일전: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에어캐나다, 아시아나

    337일전: UA

    331일전: 알라스카, 버진, 델타

    그렇기 때문에 360일전에 마일좌석이 풀리는 항공사를 적극 활용하시는게 좋아요. 제 생각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발권하시는게 제일 맞는 방법일 것 같지만, 대한항공에서도 비즈 좌석을 3장이상 풀지는 의문입니;; 주로 2장정도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TL에서 아시아나 직항이 없지만, 서부로 Reposition을 하신다면 에어캐나다에서 아시아나 비즈좌석 마일발권은 3장이상 가능합니다. LAX에서는 최대 6장, SFO에서는 최대 3장까지 나옵니다.

    마일발권은 편도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왕복으로 한다고 싸지지 않거든요.

     

    참고로 성수기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항공에서 알라스카와 버진으로는 마일좌석은 전혀 풀고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코노미석도 마일좌석을 풀지 않고 있어요;; 에어프랑스는 가변마일 차감이라 Saver award 자리를 구하는게 쉽지 않고요, 델타는 마일차감이 사악해서 쉽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1.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360일전에 마일좌석 풀릴 때 마일발권
    2. 델타원 ATL-ICN 마일발권: 이부분은 제가 잘 모르지만 여튼 331일전에 좌석이 풀리니 한번 살펴보시면 될 거 같고요. 부족한 마일은 MR에서 넘기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서부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비즈좌석을 에어캐나다로 마일발권: 갈아타는게 조금 불편할 순 있으나 비즈좌석 3장 확보하기엔 이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왠만한 카드사는 대부분 에어캐나다를 전환사로 삼고 있고요, 현재 UR 20% 프로모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활용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2025-06-15 18:36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검색사이트 유료사용을 검토해 보아야겠어요. 서부에서 에어캐나다 이용에 대해 다시 공부해보겠습니다.


      • 2025-06-15 19:53

        Roame.travel과 pointsyeah.com은 무료회원가입을 해도 360일전 마일좌석까지 실시간 검색이 되니 살펴보세요. seats.aero만 60일전까지만 검색이 되고요. 여름의 경우 미주출발은 6월 마지막째주부터 비성수기이니 그점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2025-06-14 22:04

    아틀란타라는 도시가 한국으로 가는 직항 비행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틀란타 출도착만 보시고 계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수 없고요. 그렇다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만 보시고 계셔도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지금 생각나는 아틀란타에서의 두세가지 팁을 요약하자면 아래처럼 정리가 될것 같습니다. 

    • 한국으로 직항이 있는 미국 gateway 도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공략한다. 한국 국적기를 제외하고 미국 도시에서 인천으로 바로 가는 비행기를 기억하고 꾸준한 검색을 해보시면 방법이 있습니다. AA의 경우에는 DFW-ICN 구간이 있고요. 그렇기에 ATL-DFW-ICN이라는 예쁜 일정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UA의 경우에는 SFO-ICN 직항이 있어서, ATL-SFO-ICN 같은 일정이 나올때도 있어요. 델타의 경우는 ATL 직항도 있지만, 최근에 신규취항까지 하게된 SLC를 포함해서 미국의 몇곳에서 직항이 있어요. 그런 부분구간들을 이용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비즈석 자리들을 잡으실수도 있어요. 3자리씩 다 할수 있는것은 아닌것 같으니까, 이건 따로따로 다니실때 하시는 방법이라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 한국 주변의 나라로 가는 비행편을 검색해본다. 제가 최근에 일본에 자주 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요. 일본 국적기들의 미국 취항지 선택이 훨씬 많은 초이스가 있고, 각종 파트너 항공사 발권도 용이합니다. 꼭 비지니스석 까지가 아니더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정도를 겨냥해서 보시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 일단 각 항공사별로 어워드 항공권 열리는 날짜를 알고서 해보시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일단 이렇게까지 하기에는 각 얼라이언스에 연결되어있는 항공사들을 좀 아셔야 하는데요. 지금 가지고 계신 포인트 종류와, 아틀란타 출발에 한국 도착인것으로 보면.. 가장 잘 쓸수 있는 발권 프로그램은 Aeroplan(Air Canada) 인것 같고요. 라이프마일도 저는 괜찮게 사용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써보시는 분들의 호불호가 좀 있었습니다. 버진아틀란틱은 한국으로 가시려는 거의 모든분들이 그 프로그램만 보시고 계신듯해서, 거기서 델타나 대한항공 발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 바로 위에 설명에서 보시듯이, 항공사 A 마일이 있다고 A 항공사 비행을 하는것이 아니고요. 뭐든지 파트너 항공사를 공략하실때 좋은 결과를 얻으실수 있어요. https://flywithmoxie.com/point-transfer-partner-list-2025-update/ 이 글을 한번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글에서 설명하는 항공사 프로그램 위주로 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아직 내년 6월초 티켓들은 각 항공사에서 열리지 않았고요. (위에 길벗님의 각 항공사 어워드 항공권 오픈 설명 참조) 지금부터 그 날짜가 될때즈음까지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60일에 딱 잡으면 좋지만, 웬만한 우리가 330일 즈음에 보이는 항공권들은 요즘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아서 그때까지 남아있는것 같아요. 

    6월초 항공권이 가능할때, 저도 몇군데 찾아보고 업데이트 해 드릴게요. 어워드 항공권은 왕복으로 하지 마시고요. 편도와 편도의 조합으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


    • 2025-06-15 18:41

      파트터 항공사의 마일 전환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여름 성수기의 경우에는 비지니스표는 마일차감이 어마어마한데 Moxie님도 그런 발권을 하시는지요. 개인의 선택이긴 하지만요. ^^;; 


      • 2025-06-15 19:06

        저는 성수기에는 될수 있으면 잘 안움직이고요. 성수기라도 성수기를 피하는 발권을 좀 알아보시면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다만, 날짜가 정해져있고, 편리함까지 정해져야 한다면.. 비싸게 드는건 어쩔수 없어요. 얼마전에 와이프 발권해주면서 ICN-SFO-ATL 편도 비지니스석을 무려 166,000마일을 내고서 해 줬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해 주었지만, 아까워서 밤에 잠이 안옵...


      • 2025-06-15 19:15

        파트너 항공사 성수기 이용에 가장 좋은 예가 이런것이예요.

        AA 싸이트에서 아시아로 가는 비즈석을 볼때, AA 탑승 비행기들을 보면 몇십만씩 내라고 하는걸 보셨을건데요. 일본으로 가는 JAL 비행이 자리가 있어서 AA에서 검색된다면, 편도 비지니스 6만에 발권이 됩니다. 

        UA에서도 마찬가지로, UA 일정으로 검색을 하면 200K 넘게 내라는 티켓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Aeroplan에서 보시면 파트너 편도 비지니스석이라는 제약이 정해져 있어서, 편도 75k에 아시아나편들을 하실수 있어요. 파트너 항공사 항공권 발권은 대부분 정해져있는 차감표를 따라가기때문에, 보통 요즘에 dynamic pricing이라고 부르는게 값이 되어버린 metal 항공사 발권보다 (찾기는 힘들지만) 유리한점이 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라인, 번호, 도표, 그래프

        저도 최근에 이 티켓을 발권했어요. 에로플랜에서 보이는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편도 75,000마일 발권이요. (전환프로모션 덕분에 63,000에 했어요)

         


        • 2025-06-16 18:51

          와~~ 이런 아름다운 스샷은 어느 시점에 가능한 건가요? 엄지척!!


          • 2025-06-17 09:53

            aeroplan에서 이렇게 보이는 아시아나 비지니스석은 한자리씩밖에 안보이는데요. 꾸준히 캘린더뷰로 검색을 하시면 나올수도 있고요. 위에 언급한 프로그램들 쓰시면, 취소하는 표가 나올때 이렇게 하실수 있습니다. 

            이거 하면서 2주후에 반대방향 티켓이 라이프마일에 9만마일로 보였었는데요. 할까, 말까 하는 사이에 없어져서 그건 못했어요. 


  • 2025-06-18 11:09

    여행시기가 성수기인것 같아서 안될수도 있는데요. 제가 조만간 발권후기 하나 쓸 예정인데,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바로 가는 하와이안 비지니스석을 발권했어요. 이게 꼭 뭐 좋다!!! 그런것 보다는, 9월중순부터 신규로 취항하는 구간이라서.. 일단 지금은 어워드로 발권이 가능한 비지니스 좌석을 4자리씩 한꺼번에 풀고 있어요. 저렴하지는 않는데, 아틀란타에서 원스탑으로 인천까지 가면서 전구간 비지니스석으로 간다면, 못할것도 없겠습니다. 

     


  • 2025-06-18 08:08

    같은 마일리지도 어떻개 사용하느냐의 따라 효용도는 많이 달라지니 정말 마일발권의 세계는 끝이없어요. 얼마나 공부를 하셨을지 모든걸 쫙 꿰고 계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게으른 저는 만년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ㅎ 


    • 2025-06-18 11:05

      블로그를 하니까 그런것도 있는데, 요즘에는 특히나 저희가 직접 다니는길에 필요한것들이 있어서 자꾸 연구하고 찾아보게 되네요. 이런것 저런것 보다가 뭐가 괜찮은것 보이면... 여기도 가볼까? 그러면서 스~윽 발권을 하고요. ㅎㅎㅎ

      끝이 없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계속 발권법이 바뀌고, 가끔 의외의 티켓들도 보이고요. 그러다가 보니까, 하와이안을 타고 한국을 가는 그런것도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계속 정신을 차리고 찾아봐야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