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마일로 핀에어 발권놀이
KE651
·
2018-08-22 06:34
정보 항공정보 얼마 전부터 알래스카 마일로 핀에어 발권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졌습니다!!!
https://onemileatatime.com/redeem-alaska-miles-finnair/
그리고 오늘, 핀어에가 LAX에 취항한다는 소식도 들려왔구요.
https://onemileatatime.com/finnair-lax/
그래서 루팅을 좀 해봤는데요,
알래스카 마일리지로 핀에어 발권, 잘 쓰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핀에어는 미국에선 JFK, SFO, ORD, LAX에 취항하는데요,
현재 JFK와 ORD는 데일리, SFO와 LAX(예정)는 주 3회입니다.
마일리지 공제량은 (편도)
미국-유럽 이코노미 30k, 비즈니스 70k
유럽-아시아 이코노미 32.5k, 비즈니스 60k 입니다.
사실 단순히 미국-유럽만 발권한다고 한다면 별로 크게 메리트가 없어요.
모으기 쉬운 AA 마일이나 avios로 발권해도 비슷하거든요.
알래스카 마일의 장점은 편도 1회 무료 스탑오버가 아니겠습니까?
스탑오버를 최대한 활용해서 루팅한 걸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1. 헬싱키-미국(스탑오버)-하와이
이코노미 30000 마일
유럽 여행 가셨다가 돌아오실 때 사용할 수 있는 루트입니다.
스탑오버를 함으로서 하와이 편도 표 하나를 공짜로 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하와이 편도 표가 알래스카 마일로 발권하면 17500 마일이니, 꽤 괜찮죠?
호놀룰루 말고, 다른 알래스카항공 취항지도 가능한 걸로 보여요.
조회할 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편도, 편도 따로 조회를 하신 다음에 (편도로 조회해야 달력을 볼 수 있어요)
날짜별로 다 자리가 있는 게 확인되면 multi-city로 조회하시면 돼요.
다만 알래스카 항공편의 마일리지 공제량이 너무 높으면 잘 안 합쳐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직접 조회해보셔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미국-헬싱키(스탑오버)-동아시아(한국 포함)
이코노미 50000 마일
한국 돌아가실때, 혹은 미국으로 돌아오실 때 사용하실 수 있는 루트인데요.
헬싱키에서 스탑오버를 해서 핀란드 여행 좀 하다가 한국 들어가는, 혹은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LAX-HEL-ICN 이코노미 50000 마일,
JFK-HEL-ICN 이코노미도 역시 50000마일입니다.
LAX-HEL-ICN 비즈니스 125000마일인데요, 이건 좀 비싼 것 같아요.
인천 말고 다른 도시들도 가능합니다.
위에 나와있는 아시아 도시들에는 핀어에가 취항하구요, A350이 들어가요. (델리는 A330)
미국엔 LAX만 A350이 들어갈 예정이고, 나머지는 아직 A330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도 델리만 약간 공제량이 달라요.
비행 거리도 다른 동아시아 국가보다 짧고, 마일 공제량도 적어요.
인도를 가실 분이 몇 분이나 계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ㅎㅎ
3. 유럽여행 + 하와이여행
이코노미 UA 52500마일 + AS 50000 마일
이건 어떻게 하면 AS의 스탑오버 규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떠올린건데요,
UA의 스탑오버 규정인 Excursionist Perk를 이용하면 유럽여행과 하와이 여행을 엮어서 발권할 수 있더라구요.
아직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오실 것 같아서 일단 루트만 먼저 말씀드려볼게요.
NYC-LIS(스탑오버)-FCO(스탑오버)-HEL(레이오버)-NYC(스탑오버)-HNL(스탑오버)-NYC
초록색은 UA 마일로 발권이구요, 빨간색은 알래스카 마일로 발권입니다.
스탑오버를 최대한 활용해서, 유럽에 다녀왔다가 (한참 있다가) 하와이에 갔다오는 일정이에요.
잘 보시면 제가 설정한 날짜가 1월에 유럽에 다녀왔다가 5월에 하와이에 다녀오는 일정이죠?
날짜는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조정하시면 돼요.
UA 마일로 발권한 걸 살펴보자면,
EWR-LIS는 30000 마일,
LIS-FCO는 0마일 >> 이 부분이 유나이티드 Excurtionist Perk의 핵심입니다.
HNL-EWR은 22500 마일이에요. 직항편은 제가 조회했을 땐 38000 마일인가 그랬어요.
유나이티드 Excurtionist Perk 룰이 살짝 복잡한데요,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내용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설명이 정말 좋아요.
https://thepointsguy.com/guide/maximize-united-excursionist-perk/
제가 위에 예시는 뉴욕출발로 들었는데, 서부 도시도 가능해요.
그리고 헬싱키를 경유하지 않고 헬싱키에서 스탑오버를 하시려면
날짜는 사진끼리 안 맞지만, 이런식으로 발권하시면 되구요.
대략 이런 모양이 나오네요.
유럽 내 이동은 avios 같은 걸 활용하셔서 하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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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걸 이렇게 글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알래스카 마일로는 JAL 일등석 타는게 최고라고 배웠지만,
적은 마일로 여러 번 여행하는 측면에서는 핀에어 발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어워드 상황은 크게 좋지도 않고 크게 나쁘지도 않은 것 같구요,
비즈니스보다는 이코노미 발권이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더 좋은 루트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
대단하세요!!!
순간 @늘푸르게님의 글을 보는듯한..ㅋㅋㅋ
알라스카 마일을 좀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도움되는 포스팅입니다~
United Excursionist 라우팅 가지고 놀다가 보면.. 밤새더라구요. 계속 새로운 목적지를 넣어도 마일차감을 그대로.. 혹은 거꾸로 떨어지고...
저번에 아시아 9개 공항 넣고 돌려봤는데, 이코노미 42.5K에 다 되던가 그랬어요.
지난 10월 시카고 세미나에서 링크 걸어주신 글을 쓴 Richard Kerr이 직접와서 설명해 줬어요.
자.. 이제 우리 모두 HEL 로 가는겁니다~:)
HEL 스탑오버 이코노미는 참 좋은 밸류같아요. 비행거리가 1만마일 가까이 하는데, 5만마일에 발권이 되면 좋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Richard Kerr의 직강을 들으셨군요?! 그 분이 아마 AwardWallet 만드신 분...이셨나요?
저도 한동안 Excursionist Perk 적용시켜보느라 밤 샌 적이 있었어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헬싱키 스탑오버는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알래스카 발권 룰이 개악이 안되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
Award Wallet을 만든사람은 다른사람 같고요. (거기는 Howie라는 친구가 관리하던데요)
Richard는 Award Travel 101 이예요.
저와 Richard가 얘기하는 모습이 세미나 사진에 잡혔습니다. ㅎㅎㅎ
여기에 올려놨어요.
https://flywithmoxie.com/Step_by_Step/199479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네요.
막시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ㅋㅋ 친화력도 갑이신것 같구요! 🙂
아까 막시님과 잠시 이야기나누고 오늘 자리잡고 공부 했습니다.^^
재미있네요.. 시간가는지 몰라요^^
추천 누르고 가요!!
유나이티드 Excurtionist Perk 룰에 대해서 공부해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공부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올려놓은 링크 들어가셔서 읽어보시고 몇 번 UA 홈피에서 연습해보시면 금방 감이 잡히실거에요. ^^
와우.. 좋습니다. ^^
핀에어 온라인 발권 추가되었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열심히 파셨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 보고 차트 찾아봤는데요.
1번 루팅은 보니까...
핀에어는 하와이-유럽, 미국본토-유럽 마일 차트가 동일하네요.
2번 루팅은
차트보니까 한국까지 32.5k에 나와야할 것 같은데, 시스템에서는 그게 안되는 모양이네요.
비즈니스는 맞게 차감되는 것 같고요.
핀에어 미국-아시아
차트는 안 넣었는데, 하와이-아시아도 동일한 마일 차감이네요.
아주 제너러스 하네요. ^^
핀에어 미국 - 인도
3번도 좋네요.
한번에 다 하면 못 할것 같았는데, 나누어서 가니 좋네요. ^^
Attachment : 3.png
2번 루팅은 아마도 5만이 맞는것 같네요.
미국-아시아 비즈니스가 미국-인도 구간보다 더 차감하는걸 보니...
아마 차트 만들때 실수한 모양이에요.
감사합니다. 늘푸르게님. ^^
만약 2번 루팅이 32500으로 가능하다면 진짜 초대박일텐데요....ㅎㅎㅎ
말씀하신대로 인도구간이 42500이기 때문에 실수 맞는 것 같아요!
인천-헬싱키(스탑오버)-미국(레이오버)-하와이 구간도 5만 이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타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ㅋㅋ
와우 짝짝짝!! 늘푸르게님에 이어 발권에 고수님이 나타나셨네요~ 잘부탁드립니다. 제가 때마침 알라스카를 모으고 있거든요 ㅎㅎ 근데 전 동부라 저런 멋진 발권은 안나올듯해요 ㅠㅠ 그래도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잔소리여행꾼님. 고수는 절대 못되구요, 요즘 이쪽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는 중이랍니다. ㅎㅎ 동부도 멋진 발권 가능해요!! 제가 위에 뉴욕기준 예시를 들어놨지 않습니까!!! 🙂
KE651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어려원서 잘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요.
늘프르게님, 쎄쎼쎼님, 그리고 ke651님의 글들을 찿아서 공부해보니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https://thepointsguy.com/guide/maximize-united-excursionist-perk 의 글도 좋았고 챂으로도 시간이 날때 마다
연습해봐야 겠어요.^^
발권연습은 많이 해 볼수록 새로운게 나오는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밤새도록~~
오늘 스케줄 풀인데 벌써 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