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

철밥통 철밥통 · 2018-07-17 02:03 정보 호텔정보

지난주에 샌디에고로 출장을 갔었습니다. 올해 Hyatt Globalist 단길에 내년 2월까지 하얏으로 열심히 달리기 위해 평판도 좋은 Manchester Grand Hyatt에 가보기로했습니다.


짧은 버전의 평을 하자면 명불허전입니다. 출장용 고급(?)호텔로써 참 좋습니다. 물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20180708_160308.jpg

특이하게 호텔 키에 Lounge관련 정보를 넣었습니다. 키카드에 업뎃 안된 정보가 있습니다. 여기가 특이한 것은 주류가 무료로 제공 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좀 놀라서 미국내에선 처음인것 같다고 했더니 안그래도 그런말 많이 듣는다네요. 올해 처음 시도해보는 거랍니다. 그리고 추가 입장 1인당 25불이라는데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주는 건지 지인분을 모시고 갔는데 따로 charge없었습니다. 참, 여기 valet parking은 조 아래 설명드릴 The Top of Hyatt이나 1층 식당에서 아주 작은거라도 사서 드시면 25불 discount해서 3시간에 10불에 됩니다. Self Parking은 그렇게 하시면 공짜구요. 이후로는 추가 1시간당 8불입니다.


20180708_192725.jpg

20180708_192727.jpg

주류는 대략 맥주 서너가지, 와인은 화이트와 레드 각 2종, 스파클링 와인하나 정도입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가운데 있는 건 우연히 옆에 앉으신 ocean engineering쪽 일하시는 백인 아저씨께서 이 동네에서 나오는 특이한 와인이라며 권해주셨는데 정말 특이했습니다. 제 입에는 괜찮았는데 저 따라 마시는거 보고 물어본 다른 백인 아주머니는 시음해 보더니 다음번엔 다른거 먹겠다며 웃으시네요 ㅎㅎ

아 그리고 그 엔지니어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11월에 홍콩을 갈 예정이라고 했더니 제가 묵을 인터컨 좋다고 하시면서 동시에 페리를 타고 낮은 높이에서 야경을 꼭 보라고 권해주시네요. 빅토리아에서도 보고 고층에서도 보고. 그렇게 봐야 제대로 보는거라고.


20180708_195932.jpg

위에서 언급된 특이한 와인이 이넘입니다. 


여기 라운지가 좋은 점은 뷰와 매일 저녁 메인디쉬 2개가 바뀐다는 점 입니다. 다만, 아침은 매일 같습니다. 각설하고 사진 투척합니다. 뭐 두서 없이 막 섞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20180708_192518.jpg

20180708_192533.jpg

20180708_192905.jpg

20180709_070819.jpg

20180709_070959.jpg

20180709_071316.jpg

20180709_194915.jpg

20180709_194920.jpg

20180709_195311.jpg

하루는 스시아류작도 나오네요 ㅎㅎ


20180710_171730.jpg

20180711_173258.jpg

특히 이 쇠고기요리가 와인과 함께 참 맛있었습니다.


20180708_163018.jpg

360도로 라운지를 보면 이렇습니다. 33층이 전부 라운지라 절대 자리 모자라는 일 없었습니다.


라운지에서 본 뷰는 위에 하나 있고 다른 층에서 보면 이러합니다.

20180708_155754.jpg

20180712_110140.jpg

20180713_101708.jpg

20180709_123932.jpg


이제 객실 보셔야죠?

20180708_155821.jpg

20180708_155831.jpg

20180708_160218.jpg

객실에서 내려다 본 adult swimming pool입니다. 제 stroke에 의존해서 잰결과 20미터 짜리 인것 같습니다. 사람들 없을때 lap swimming좀 할 수 있을 만큼 길이가 나오네요.


이 호텔의 특이한(?) 점 중 다른 하나는 이것 저것 레크레이션 할 것이 좀 있다는 점입니다.


20180708_163726.jpg

테니스장도 있고


20180708_163818.jpg

놀이터도 있고


20180708_163832.jpg

애들 수영장도 있고


20180708_163939.jpg

20180708_164008.jpg20180708_164100.jpg

짐도 있고


20180708_164156.jpg

달리기 코스도


20180708_164414.jpg

어른들용 수영장 (아까 위에서 보셨던)도 있습니다.


그리고 40층엔 Top of Hyatt이라는 Bar가 있는데, 아쉬운게 closed라는 거였습니다. 한편 누구 하나 술마시고 떨어지면 큰 일나니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마이 아숩네요.


20180712_201401.jpg

유리에 저런 문구들이 써있습니다.


20180712_203220.jpg

지인분께서 사주신 간단한 안주에 맨하탄 한잔.


20180712_211723.jpg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폭죽 놀이도 잘 구경했네요.


아침 저녁 잘 먹고 점심은 클럽라운지에서 크로와상이랑 바나나, 사과, 음료수 챙겨서 다니고 했더니 배도 안고프고 아무때나 물도 마시고 운동도하고 출장간길에 몸보신에 체력단련까지 하고 왔네요. 그래도 출장은 피곤합니다. ㅎㅎ


글로벌리스트에 자꾸 중독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 걱정해봅니다. 그냥 확 메트리스런해서 연장할까요?

g29.gif

첨부파일 35개
Total 2

  • 2018-07-17 02:41

    와~ 좋은 호텔후기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비싸서 잘 안가게 되는 호텔인데, 비싼 이유가 있었어요. 참 좋네요. 

    포인트로 자려고 해도 27,000포인트를 내야하는.. ㅋㅋㅋ

    달리기 코스에 수영장에 테니스장에 좋아요. 

    샌디에고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포인트 넉넉하다면 여기도 좋겠습니다. 

    라운지에서 술로 본전을 뽑을수도 있겠구요. 🙂

    글로벌리스트 꼭 하세요. 후회 안하실거예요. 

    조금 모자라시면 둘루스에 5천포인트로 마지막에 메꾸시는 방법이 있어요. 이제 포인트로 자는것도 되잖아요. ㅎㅎ


  • 2018-07-1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