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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편도 발권하느니... ANA 마일로 왕복 발권하고 복편은 버릴까봐요.

늘푸르게 늘푸르게 · 2017-06-24 11:38 세상이야기

내년에 애들 방학하고 한국 들어가려고, 좌석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저희 동네는 대한항공이랑 델타 직항이 있습니다.

미국 돌아오는 표는 댄공 직항으로 딱 자리를 잡아뒀는데요.

 

한국 들어가는 표가 쉽지가 않네요. 

대한항공 성수기라 델타 타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아.. 글쎄 이 델타가 배신을...  

aero님 글에서 봤던... 말도 안되는 마일 차감을... 편도에 16만... 보통 8만인데... ㅠㅠ

 

문득 든 생각이 ANA 마일로 왕복 발권하고, 오는 표를 버릴까봐요.

탑승할 표는 비즈니스로, 버릴 표는 이코노미로 하면 1인당 77,500 마일 차감되네요.

막내는 랩차일드라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아시아나 마일로 편도 발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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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발권놀이를 하면...

어차피 버릴 표니까, 복편 목적지를 캐나다로 하면...유할을 아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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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일본이나 대만으로 여행갈 수도 있고요. 

ANA 오픈조 활용해서 유할 세이브하기

 

기돌님 소개해주신 비행기타고 하얏가서 조식 먹을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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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참에 저희 다섯 식구, 막시님 후기에 나온 아시아나 일등석 한번 타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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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룰을 잠깐 복습해보면... 

1. 티켓 유효기간은 탑승 후 1년.

2. 동일 루팅에 한해서 날짜 변경은 무료입니다.

3. 취소시 3천 마일 부과되고, 환불됩니다.

 

원래 outbound 타고 inbound 취소하면 마일 못 돌려받는데요. 마일 돌려받은 케이스가 있거든요.

아마 저도 일단은 탑승하고 나서, 날짜 변경으로 최대한 1년 뒤로 미룰 생각이고요.

 

그 다음해에 애들이 커서 사용하게 된다면, 루팅이랑 클래스 변경을 요청해보려고요. 

outbound 탑승 후라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인천발 미국 편도로 변경이 가능하면, 티켓 취소후 새로 발권될텐데 유할 계산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요. 

 

사용이 어렵다 싶으면 취소하고, 그냥 표 버리고요. 

만약 마일 환불되면 3천 마일 부과될테고, 환불 안되면 3천 마일 차감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첨부파일 4개
Total 10

  • 2017-06-24 14:21

    저는 두번째 올려주신 시카고 발, (유할 절약되는) 비지니스 발권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제가 탔던 JFK-ICN 아시아나 일등석도 좋긴 한데, 

    그 구간이 따로 분리된 A380 일등 스윗이라서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시기에는 좀 신경 쓰이실것 같습니다. 

    (저처럼 오픈되어있는 744로 바뀌는 행운(!!ㅠㅠ)을 기대하시기는 힘들구요. ㅎㅎ)

    일등석이 4인이 동시에 발권되는건 최고인데요???

    그나저나, 델타는 어쩌나요? 저거 리딤 챠트는 문제가 크네요. ㅠㅠ


    • 2017-06-24 14:28

      애들 땜시 일등석 스윗, retrofit 비즈니스 이런거 싫어합니다.
      그냥 뻥 뚤려서 프라이버시 없는게 좋은데... ㅋㅋ
      정말 저 델타를 어찌할까요?


      • 2017-06-24 14:32

        시카고발 아시아나 77L 비즈석은, 2-3-2 구조로 보여요.
        그러면 가운데 자리 남을경우에 5인가족이 편하게 여행하실것 같은데요?
        retrofit같은 경우도 참 어렵긴 하시겠어요. ㅠㅠ

        델타는... 일단은 다른 비행기 타면서 좀 상황을 봐야할것 같아요.
        요즘에는 델타에서 표를 찾는것도 진짜 쉽지 않아졌더라구요.


        • 2017-06-24 14:36

          중간 클래스가 자꾸 생겨나면서, 비즈니스 탑승이 쉽지 않아지는 것 같아요.


  • 2017-06-24 15:12

    내년 방학발권을 벌써 알아보시는군요. 저도 한국을 갈까 아님 다른곳을 갈까 고민중입니다. ANA마일이 충분이 없어서.. 전 가게된다면 다시 JAL을 탈거 같아요~ 늘푸르게님 올려주시 예재를 보면서 연구해봐야겠어요~


    • 2017-06-24 23:01

      아무래도 방학때 가야해서, 국적기 발권은 좀 서두르게 되더라고요.
      ANA 마일로 발권하는건 좀 더 기다려봐야겠더라고요. 아직 UA 자리가 안 풀려서요.


  • 2017-06-24 18:25

    아 정말 대단하세요 ㅎㅎ 버리는것도 “늘지혜롭게” 네요....비교하자면,,,,,어차피 쓰레기를 버리려면 종량제봉투를 사야하는데 미국 쓰레기 봉투보다 캐나다 쓰레기 봉투가 더 싸니깐 캐나다 종량제봉투를 사는건가요 ㅋㅋ
    저도 지금 부모님 한국돌아가는 편을 슬슬 알아봐야하는데, 우선 일년뒤로 길게 잡아뒀다가 변경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


    • 2017-06-24 23:04

      ANA 마일은 왕복 발권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동안 고려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델타 덕분에... ㅋㅋㅋ
      델타 마일 차감이 점점 올라가니 이러다 조만간 9만이 평상시로 되는건 아닐지...
      아시아 항공사들은 마일 차트를 왠만해서는 안 바꿔서 참 좋은 것 같아요.


  • 2017-06-24 19:46

    우와~ 역쉬 늘푸르게님 끄라스!

    티켓을 버린다는 생각도 못 해봤지만 현명하게 버리는 방법도 가르쳐 주시네요...

    저도 요 며칠 델타 땜에 머리아프네요 ㅜ.ㅜ

    친구놈이 주한미군으로 있다가 씨애틀로 들어와서요

    애매하게 6만 정도가 남아있어서 SEA-NRT 구간 DeltaOne 8만 짜리가 있길래

    2만 MR넘겨서 써버리고 델타 카드 버려 버릴까 합니다 ㅎㅎ


    • 2017-06-24 23:05

      이번에는 친구 발권해주시는거에요?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