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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여행기

망고빙수 망고빙수 · 2020-11-03 02:29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드털이로 글을 쓰는 망빙입니다.

2016년 1월에 샌디에고를 여행했던 기록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샌디에고는 한번 밖에 가보진 않았지만 도시 자체가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투숙 뿐만 아니라 도시 내외 근교의 볼거리도 많아서 정말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 첫번째 숙소 :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

 

먼저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를 소개합니다.

당시 다이아몬드 티어 혜택으로 스윗업그레이드를 사용하여 거실과 침실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는 커넥팅 룸을 받았습니다. 

침실과 거실 출입문 카드를 각각 2개 따로 받았는데 거실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한가봐요.  

 

외부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입니다.  Harbor Tower와 Seaport Tower의 두개의 빌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랜드클럽 라운지가 있는 하버타워 빌딩 33층에서 내려다본 뷰 입니다.  베이와 샌디에고 시내가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두 빌딩의 가운데에 위치한 수영장이고 낮과 밤 둘다 방문해 보았습니다. 1월이라 꽤 쌀쌀해서 수영은 안했어요.

 

 

 

 

투숙했던 스위트 룸의 거실입니다.  층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거실한편의 다른문으로 연결된 침실입니다. 여긴 평범합니다.

 

 

창가에서 베이뷰와 수영장을 볼 수 있어요.

 

 

사진은 없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현관문 오른편에 욕실과 화장실이 위치해있습니다.

 

33층에 위치한 그랜드 클럽입니다. 라운지 전경 사진은 없지만 넓고 쾌적 했어요. 무엇보다도 여기 라운지 음식이 정말 맛있고 종류가 많았어요. 미국에서 제가 가본 하얏트 라운지 중 몇번째 안에 들정도로 추천할만 합니다.

 

 

 

  • 두번째 숙소 :  Andaz San Diego

 

호텔 외관 입니다. Gaslamp Quater 바로 옆이어서 분위기 좋고 힙한 곳들이 많지만 소음은 약간 있는 편이예요. 주말에는 많이 시끄럽다고 들었어요.

 

여기서는 별 요청도 안했는데  스윗 받았어요. 티비가 붙어있는 가구로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아담한 방입니다.

 

 

 

무료 과자와 음료수도 잘 챙겨 먹었습니다.

 

 

침실이예요. 평범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예요.  실제와는 좀 다르네요 ㅎㅎ

 

조식은 수영장이 있는 루프탑에서 먹었어요. 사진이 없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단품 요리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 Manchester Grand Hyatt  근처 가볼만한 곳 

안내 지도를 주셔서 근처를 도보로 돌아볼 수 있었어요.

 

근처에 씨포트 빌리지를 끼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해양 박물관 입니다. 들어가서 보지는 않았어요.

 

 

해양 박물관 바로 앞에 우리에게는 해군과 간호사의 키스로 알려진 Unconditional Surrender Statue 가 있습니다.

 

 

  • Gaslamp Quater and Downtown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와 유명해진 Reading Cinemas 입니다.

 

 

가스램프 쿼터란 구역 이름때문인지 불빛도 더 은은하게 느껴졌습니다.

 

 

 

  • Old Town San Diego State Historic Park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올드 타운 역사공원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흥미있는 구경거리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 La Jolla(라호야) Beach 와 Museum of Contemporary Art San Diego

 

 

 

서울 광화문 빌딩 앞에 있는 조나단 브롭스키의 해머링 맨(Hammering man)이 여기에도 있어요 .

전세계에는 11군데에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 있는 7번째 조형물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엄청 큰걸보다가 여기서 보니 이곳의 해머링맨은 아담하다고 느꼈어요.

 

  • Coronado Island 

코로나도 섬에서 제일 유명한 Hote del Coronado 입니다. 제기억에 그당시는 체인호텔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힐튼 체인호텔로 되었네요.

 

 

 

 

  • Balboa Park

이곳도 드라마 상속자들 배경으로 나와서 한국인들에게 더 유명해진 곳인데 규모가 큰 공원이고 박물관도 있고 볼거리들이 풍부해서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적합합니다.

 

 

 

 

 

 

  • point loma 

포인트 로마는 석양보기에 최적의 장소란 지인 추천으로 찾아간 곳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대 만족이었습니다.

석양 시간 계산해서 멋진 석양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쓰다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어요. 샌디에고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그곳만의 감성 요즘말로 갬성이 묻어나는 미국속의 또다른 나라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공항도 시내에서 너무 가까워서 이동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시내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전부 이동 가능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제가 소개한 시 외곽의 스팟들도 전부다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이지만 언제 가게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오늘 후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14

  • 2020-11-03 08:40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서부에 살때 딱 한 번 가 본 곳인데 언젠가 다시 한 번 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호텔들도 정말 좋아보이고 경치도 정말  멋집니다. 잘 저장해두었다가 기회가 되서 방문할 때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2020-11-03 18:22

      ThinButLong님 안녕하세요 

      나중에 샌디에고 꼭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2020-11-03 12:25

    오늘도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어렸을때 가보고서 아직도 제 머릿속에는, 미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기후가 있는곳으로 샌디에고는 기억에 남아있어요. 

    여러가지 호텔 시리즈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다시가볼 도시에 샌디에고가 있습니다. ㅋ

    가시는곳마다 상당히 좋은 스윗을 받으시는데, 망고빙수님만의 비결이 있다면 그것도 좀 알려주세요. 글로벌리스트인것 말고, 뭔가 다른게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


    • 2020-11-03 18:24

      막시님 저의 비결은 찌르지 않고 주는대로 받는것이 비결입니다 ㅎㅎㅎ

      메일을 보내고 어쩌고 저쩌고 하기엔 저의 영어가 너무나 짧습니다^^


  • 2020-11-03 12:52

    제가 이번달에 샌디에고 두곳을 다 예약해놨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전 스윗업글을 하룻밤에 쓰기 아까워서 안 써서 아마 그냥 방을 받을거 같은데....스윗들은 다 부럽네요. 

    요즘 멀리 못가니 샌디에고나 저희 댕댕이와 같이 가볼려구요.  갔다와서 저도 후기 남겨볼께요!

    요즘 코로나로 라운지가 닫아서 아쉽네요...


    • 2020-11-03 18:25

      포조동님 곧 가시는군요.  라운지가 문을 닫아서 아쉽습니다.  한국처럼 단품요리라도 제공하면 좋을텐데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다녀오신후 후기 올려주세요.. 


  • 2020-11-05 14:34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주로 산디아고 가면 골프 치러 가서 관광 은 많이 못 하는 편 이거든요.  저희는 2 시간 운전 거리라 차를 가져 가는데 요...  Andaz, Grand Hyatt  주차비 가 장난 아닙니다...  어떤 호텔 이 더 마음에 드셨는지 요?  그리고 포인트 를 써야 하나, 무료 숙박권 을 써야 하나, 값이 싸서 현금으로 해야 하나...  고민 되네여.   


    • 2020-11-05 18:57

      가주여행광님 안녕하세요?  저는 두군데에서 비교하자면 그랜드하얏이 훨씬 좋았어요. 부대시설도 다양하고 지금은 라운지 닫았다고 위에 포조동님이 알려주셨는데 라운지 음식도 훌륭했고요,  근처에 도보로 슬슬 돌아다니기도 그랜드 하얏이 더좋았어요~


      • 2020-11-06 12:58

        망고빙수님 감사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방문 해보려 합니다.  라운지 는 아쉽네 요...


  • 2020-11-06 06:07

    호텔 사진 보다가 문득 여행 후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딱 후기가 나와서 혼자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샌디에고 못 가봤는데 덕분에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 2020-11-06 19:13

      늘푸르게님 안녕하세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11-06 15:06

    San Diego는 소식적에 정말 살아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또한 꼭 한번은 거주하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봐서 너무 좋네요^^ 여기 날씨는 Cali 중에서 최고인듯 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 2020-11-06 19:14

      Otherwhile님 안녕하세요 

      샌디에고 다들 살기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4-30 22:01

    제가 드디어 코로나 팬데믹의 알을 깨고서(?), 다음 여행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첫번째 목적지로 꼽은곳이 샌디에고 입니다.

    망고빙수님 후기에 나온 호텔들중에 한곳에 2박정도 할까 합니다. 

    이 두호텔중에 한곳을 골라야 한다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15,000 포인트와 숙박권 한장을 섞어서 2박을 할 예정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뭘 해야하는지는 망고빙수님 후기를 보고 감을 잡으면 될것 같은데, 맛있는 음식점 추천해 주시면 가보도록 노력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