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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onix, AZ] 일주일간의 애리조나 여행 준비 내역 그리고 Andaz Scottsdale - Sonoran Suite 후기

미스터칠드런 미스터칠드런 · 2021-08-09 10:4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아이 방학이 끝나기전 부랴부랴 애리조나를 일주일동안 다녀왔습니다.

플랫 3장에 새로생긴 베네핏도 쓸겸 오랜만에 AMEX FHR을 적극 활용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정리한 계획입니다.

 

-발권

ATL - PHX 로 3명 해서 인당 왕복 21K 델타로 다녀왔습니다. (골드 달고 처음 타는 델타였습니....다)

 

-공항주차

게시판 검색 후에 늘푸르게 님께서 추천한 Preflight를 이용 하였습니다. 8일 Covered 주차 기준으로 $83

저도 와이프도 너무 만족해서 앞으로 주차는 항상 이곳에 할거 같습니다.  특히 도착하고 나오는길에 있는 물 냉장고는 감동이였습니다. 

 

-ATL 델타 라운지

이전에 라운지 리모델링 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예전보다 훨씬 좋아 져서 깜짝놀랬습니다. 들어갈때 아멕스 플랫 3장 보여주고 들어 갔습니다. (알고 보니 델타 어카운트에 9장의 라운지 쿠폰이 있더라구요... Thanks to 델타 리저브 x 3)

 

-렌트카
혹시 몰라 National과 코스트코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지만 여행가서는 항상 미니밴 혹은 Full size SUV를 빌립니다. (객지에서 자동차 사고로 큰일 당하는건 피하자는 주의입니다)

National을 가서 둘러보았으나 맘에 드는 차가 없습니다. 가장 큰 차가 CX-9 이였네요. 팬데믹때문에 렌트카가 많이 없다는이야기를 들어서 그럴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코스트코를 통해 예약했던 Alamo를 갔는데요. 가보니 Nissan Almada 밖에 없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흔쾌히 다른곳에서 Chevy Tahoe를 가져다 주어서 즐겁게 일주일동안 운행 하였습니다. (원래는 Ford Expedition을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일정에 보시면 많은 호텔들을 갔으나 리뷰는 안다즈뿐입니다. 왜냐... 유일하게 스윗 업글을 받아서요..

아래는 안다즈 사진들 나갑니다.

사실 처음부터 업글을 받았던것은 아니고, 업무 때문에 WIFI 가 중요 했는데 제가 처음에 배정받은 방에서 WIFI가 거의 안잡힙니다. 그래서 프론트 가서 와이파이 잘 터지는 방으로 부탁 한다고 했더니 소노란 스윗으로 업글 해주더라구요.

처음에는 $250내야 한다고 해서 그정도까지는 필요 없고 침대 2개에 WIFI만 잘터지면 된다고 했으나 매니저와 살짝 대화를 하더니 업글을 해주십니다. *FHR 만세

이곳 호텔은 1층 짜리 건물들이 정말 넓은 땅에 펼쳐저 있는 처음 보는 형태의 숙소 였습니다.

들어 가자마자 찍은 Living room. 특이하게 화장실이 2개가 있습니다. 거실에 하나 방에 하나.

 

.

킹 사이즈 침대 가있는 방입니다.

 

거실에 딸린 화장실 이구요

방에서 화장실로 가는 통로 입니다. 중간에 냉장고와 미니 스낵바가 있네요.

 

방에 딸린 화장실 입니다. 이곳 특징이 화장실 천장에 창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할수 있는 공간도 준비... 여행할때 저 Portable 모니터는 업무 효율을 향상 시켜 줍니다. 

 

체크인 하고 궁금해서 Hotels.com 앱을 확인해보니 이곳은 하루에 텍스 포함 $716짜리 방이더군요.

 

AMEX FHR로 받은 $100 크레딧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이용을 했는데요. 이곳에 머무르시게 되면 꼭 가세요. 추천합니다. Yelp와 구글 리뷰가 별로라서 고민했는데 그곳에서 인생 스테이크를 경험 했습니다. 

아직도 스테이크 맛이 생각나요.. 그리고 부라타 치즈 샐러드도.. 

 

저는 미국온지 16년정도 된거 같은데 애리조나를 여행으로 가본것은 처음 이였습니다. 그동안 항상 비슷한 바닷가/산으로만 여행 다니다가 처음으로간 사막 여행이였는데 너무 즐겁고 만족하는 여행 이였던거 같습니다.

일주일동안 선인장 실컷 보고 세도나에서는 Pink Jeep을 타고 Broken Arrow라는곳도 가보고 보고 타고 즐기기 좋은 여행지라 다음에 배우자와 또 방문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Total 15

  • 2021-08-09 13:16

    이거 이렇게 잘 FHR 쓰셔도 되는걸까요? ㅋㅋㅋ 이건 카드사에서 너무 싫어하겠지만,,, 저희에게는 길라잡이^^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 2021-08-10 10:55

      감사합니다. 저한테 FHR은 베가스에서나 쓸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AZ에도 200~300불대 호텔들이 있어서 쓰기 괜찮은곳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 2021-08-10 17:43

        아리조나-콜로라도 콤보로 한번 가고 싶긴 한데... 좋은 프로그램에 또한 좋은 혜택인 듯 해서... 한번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2021-08-12 10:50

          저는 이번에 애리조나를 가보고 나서는 

           

          애리조나-유타-뉴멕시코-콜로라도로 이어지는 이 4 states 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겨서요. 다음에는 유타(모압 포함) 뉴멕시코를 가보려고 합니다.

          콜로라도는 와이프 연구때문에 자주 갔어서 Aspen 빼고는 거의다 본거 같아서요. ^^


  • 2021-08-09 14:26

    이 호텔은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오픈할 때부터 가고 싶었었는데, 아직도 못 가봤네요. 저도 인생 스테이크 한번 경험해봐야겠습니다.ㅎㅎㅎ


    • 2021-08-10 10:58

      밑에 사진 왼쪽 아래에 있는 스테이크 입니다. 립아이였구요 간장/설탕 베이스의 글레이즈가 되어있었는데 감칠맛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리고 까먹고 안적었는데 Spanish Pulpo (문어)도 역대급 문어 요리 였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탱글탱글 했어요. 강추 합니다.

       

      Photo of Weft & Warp Art Bar + Kitchen - Scottsdale, AZ, United States. NY Strip, Papardelle, Scallops

       

       

      Photo of Weft & Warp Art Bar + Kitchen - Scottsdale, AZ, United States. Spanish Pulpo


      • 2021-08-10 11:17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


  • 2021-08-10 09:55

    이거 이번에 FHR이용으로 $200 크레딧 어떻게 쓰나 연구만 하고 있었는데, 좋은후기 감사드려요~ 완전 교과서 방법이예요. 🙂

    공항주차가 8일에 $80이면 정말 저렴한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Peachy보다 더 싸네요. @@

    안다즈도 언젠간 가봐야지 했는데, 너무 좋네요. 화장실 천장에 있는건, 자연광이 들어오게 해 놓은건가봐요. 업그레이드도 축하드립니다. 


    • 2021-08-10 11:18

      칭찬 감사합니다.  사실 FHR 쓸려고 해도 ATL에서 검색 해보면 맨날 Loews나 인터컨 밖에 안나와서 옵션이 별로 없던차에 제법 괜찮은 옵션 이였습니다.

      (사실 저 호텔 예약 3번 싹다 갈아 엎고 다시 한거에요.. 포인트로 했다가 숙박권으로 했다가 마지막으로 나온 조합이 저것...)


  • 2021-08-10 10:11

    원글에 써주신것 중에 질문이 있는데요. 

    델타 스카이클럽 들어가실때 아멕스 델타 리저브카드에서 받으신것 말고... 아멕스 플래티넘 3장을 보여주고 들어가셨다고 했는데요. 

    이게 각각 입장객과 이름이 일치하지 않아도, 사람수와 카드수만 맞으면 들여보내준다는 말씀이시지요? 

    저는 제 이름으로만 개인한장, 비즈한장이 있는데, 이렇게 해줄지가 의문이라서 와이프는 맨날 밖에 있거든요. ㅋㅋㅋ


    • 2021-08-10 11:20

      네. 플랫 3장이 있는데 두개는 제명의(일반/슈왑) 하나는 와이프명의 였습니다.

      저랑 저희 아이는 제꺼 2장으로 해결이되었습니다.


      • 2021-08-12 10:24

        오~ 이게 되나 보네요. 보딩패스 이름이랑 카드 이름이 맞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 2021-08-12 10:48

          네. 저랑 와이프는 이름이랑 체크 했구요. 아이는 괜찮다고 해서 카드만 swipe만 하고 들어왔습니다.


  • 2021-08-12 10:23

    FHR 아주 제대로 쓰신듯 합니다. 

    가족들과 좋은 호텔에서 멋진 여행 하셨네요! 

    스테이크와 뿔뽀의 조합은... 환상이죠! (스캘럽과 파스타도 맛나 보여요^^)


  • 2021-09-07 16:41

    FHR 교과서인가요 ㅎㅎ 정말 최고의 후기네요. 

    저도 Scottsdale 너무너무 좋아해요. 다음엔 저도 FHR로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