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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Barbara 와 LA후기

아니 아니 · 2021-09-06 22:0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1년반만에 (더 오랫만일수도 있겠네요) 쓰는 후기입니다. 

8월말에 Santa Barbara 와 엘에이를 간단히 다녀왔습니다.

호텔

비슷한듯 다른듯한 쏘캘 비치시티 중에서 산타바바라는 유난히 더 정돈되고 깔끔하고 여유넘치는 휴양지의 모습이었습니다.  한번 가보고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Hilton Santa Barbara Beachfront Resort에 힐튼 포인트로 8만 포인트로 가능한 스탠다드 룸을 예약했습니다. 보통때는 훨씬 많은 포인트를 요구하는데, 하루 딱 스탠다드 룸이 가능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방문한 리조트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비치 바로 앞에 있어서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바다쪽으로 걸어가기도 하고 했습니다. 룸에서 보여지는 오션뷰는 시원하게 좋았구요.

리조트피로 커버되는 혜택에는 자전거렌털 2인 2시간 (혹은 다른 종류로 바꾸면 $40 off) 이 있어서 저흰 4인 가족 자전거로 ㅎㅎ 영차영차 비치워크를 달리고 왔구요. free glass of wine이 있어서 와인 한잔씩 받아먹었습니다.

힐튼 골드로 예전같았으면 조식을 잘 받아먹었을텐데요, $20불로 카페에서 사먹은 조식?대용 주전부리는 처참했습니다 ㅎㅎㅎ 다이아면 주전부리를 좀 더 얹긴 했겠지만, 이 40불로 요거트 2개 사먹으려고 다이아를 과연 달고 싶은 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산타바바라에서 먹은 것들은 Seafood 가 많았네요. 고급스런 동네답게 맛있어보이는 럭셔리한 레스토랑도 커피 로스터리도 많더라구요. 시간이 안맞아서 먹지 못한 것도 많았어요. 

Santa Barbara Shellfish company 관광객으로서 체크 해줬구요. 맛있었습니다.

McConnell's Fine Ice Creams

오랜 역사를 지닌 아이스크림집, 너어어무 맛있었습니다.

예쁜 산타바바라 시내를 걷기도 하구요.

엘에이로 오는 길에 Channel Island를 갔습니다.

Ventura Harbor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 15분 들어가면 있는 섬/내셔널 파크인데요

가는 길에 정말 수많은 Dolphin들이 배를 따라 헤엄쳐오고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채널 아일랜드에서는 하이킹을 했구요, 봄에 가면 조금 추울수는 있겠지만 꽃이 예쁘다고 합니다.

Ventura Harbor에서 또 씨푸드를 먹었는데요.

Andria's Seafood여긴 완전 미치도록 ㅠㅠ 굴튀김, 새우튀김, 튀김튀김튀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클램차우더는 산타바바라가 낫고, 다른 시푸드는 여기가 낫네요. 

LA에서는 JW Marriott에 묶었구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쓰고 있는 스윗 업글권을 통해 스윗을 드디어 받아봅니다. (다른 분들은 그렇게도 쉽게 받으시는 업글을 전 정말 못받아요)

넓은방, 슬데없이 되는 무선충전램프 ㅋㅋ 등등 좋은 숙박이었습니다.

그리고 LA에 새로 연 대도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예약은 받지않고 대신 4시반부터 웨잇리스트를 받습니다. 4시 45분쯤 가서 이름을 올렸고, 문열자마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등심~ 베리굿

깍두기볶음밥 베리굿

한국에서 왔다는 열무김치 슈퍼굿 이었습니다.

JW Marriott에서는 혜택?이라고 준 것들이, 와인 테이스팅 셋트 (이건 5시까지만 되서 체크인 후 이미 시간이 지나서 못받았구요), 옆 극장가서 영화는 안봐도 되지만 팝콘, 그래미 뮤지엄 입장권 이어서 그래미 뮤지엄 그냥 한번 가봤습니다. ㅎㅎ

작년에 아쉽게 상받지 못한 BTS 하지만 뮤지엄에선 한 사진 자리 똭 차지하고 있는 것이 뿌듯하더랍니다.

이상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Total 7

  • 2021-09-07 16:37

    와우. 여긴 딴 세상이네요. @@

    너무 좋아보여서 당장 여행 가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네요.


  • 2021-09-07 16:42

    시원시원하니 너무 좋은데요^^ 역쉬 la la 하는 이유가 있네요~! ^^


  • 2021-09-07 11:09

    오랜만에 보는 아니님의 여행후기입니다!!! (2019년 연말에 많이 쓰셨었네요. ㅋㅋㅋ)

    저는 엘에이에서 산타바바라는 당일로 다녀와서 호텔숙박 경험은 없는데요. 이거 힐튼 조식이 참... 문제가 있네요. 

    저기 섬에 갈때 돌고래 정말 멋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이런게 있는지는 몰랐어요. 다음에 가 볼곳 찜!! 했어요. 재미있는 경험일것 같아요. 

    음식은 뭐.. 튀기는건 원래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했는데, 해산물을 튀기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ㅎㅎㅎ

    저기 JW Marriott에 저도 가 봤는데, 저는 (플래티넘으로 갔는데도) 업글 못받았어요. 근데, 여기 진짜 신기한게, 극장에서 무료 팝콘을 먹으라고 하고, 뮤지엄도 보라고 하고.. 뭐, 호텔 어메니티가 그렇더라구요.  저 갔을때도 그랬어요. ㅋ

    대도식당은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에 뭐든지 구워먹고 거기에 볶음밥!!! 저게, 정말 하고싶어요~~!! 아틀란타에 이게 없는건 아닌데, 밖에서 이런걸 먹어볼 기회가 요즘엔 그렇게 많지 않네요. ㅋㅋ

    좋은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 2021-09-07 16:44

      나쁜 코로나 흑흑 ㅠㅠ 2019년말이라니 잃어버린 18개월을 어디서 돌려받아야 할지요 ㅋㅋ 

      힐튼 조식... 사태가 심각합니다...  다이아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고" 해야하는 거 맞나요?! @.@ 클럽하우스 주제로 상정합니다 ㅋㅋ


      • 2021-09-07 21:55

        아니님 시간 되실때, 클럽하우스에서 힐튼 조식에 대해서 한번 얘기 해보도록 하지요. 🙂


  • 2021-09-08 02:06

    바다 좋네요... 먹거리도요... ㅎㅎ

    호텔도 두군데 다 좋아보여요! 


    • 2021-09-10 13:01

      네 두군데 다 좋았어요.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