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업뎃:JAL JFK-HND비즈예매!) ATL-ICN 현실적인 비즈니스 발권 전략을 고민 중입니다..

종달새 종달새 · 2023-02-08 16:51 질문 항공질문

(업데이트 3/23/2023)

예매한지 좀 되었는데, 늦더라도 업데이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ㅎ 예전에 한국가려고 Avios에 10만정도 옮겼다가 못가서 묶인 포인트가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인사이트에 힘입어 미국 주

요 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즈니스를 찾으니 JAL 몇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출발, 도착 시간 감안하니 JFK-HND가 제일 좋을 것 같아 일단 예매했습니다! 물론 모자란 포인트+유할

때문에 몇백불 추가 비용이 들었지만 ㅜㅜ 생애 첫 비즈니스라는 의미에 더해 JAL 홈피에서 보니 가격이 7천불이 넘더라고요! 그래서 몇백불 정도 안 아깝다고 합리화를 했습니다. ㅋ

나머지 구간은 델타마일 이용해서 발권할 건데요, ATL-JFK은 발권예정이고 HND-GMP을 댄공으로 파트너 발권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분리발권하면 짐은 어떻게 하나요? 항공사간

interline 계약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데 델타랑 일본항공은 안되어 있는거 같고, 일본항공과 댄공은 계약은 되어 있는데 요즘은 쓰루체크인 안해준다는 경험담을 봤구요. 이럴경우 그냥 케리

온 짐만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만약 그럴경우 뉴욕이나 하네다에서 air side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을까요? 분리발권 여행은 처음이라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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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급한 발권 질문은 아니고요, 최근 델타 마일리지를 털다가 문득 회의감이 들어 새로운 발권전략을 모색중에 있습니다.

애틀랜타에 살고 있고 주로 한국행 델타 발권을 위해 마일리지를 모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콘을 타더라도 무조건 직항이지'라는 주의였는데요, 최근 델타의 사악한 마일리지 차감을 경험하고 나니 문득 이게 좋은 전략인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막시님의  터키항공 비즈니스 발권기를 읽고 아, 환승을 하더라도 비즈니스를 타면 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델타에 대한 배신감을 원동력 삼아 현실적인 비즈니스 발권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ㅎ

1. AA : ATL-DFW-ICN

  잘 찾아보면 120k 정도로 편도 발권이 가능해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싶은데요, 다만 MR이나 UR이 AA마일로 전환이 안되니, AA카드를 신청해야 할런지...

2. ATL-(분리발권)-JFK-(아시아나)-ICN

 대표적인 비즈니스 발권전략 맞죠? 다만 그만큼 경쟁이 심해 발권이 어렵고, 더군다가 최근 합병으로 인해 파트너 발권표가 거의 안 풀린다고 알고 있습니다ㅜㅜ

3. Air Canada에서 Turkish Airlines발권  : ATL-IST-ICN

  막시님께서 알려주신 루트인데요. 1회 환승에 환승시간도 적당해서 관심이 가네요 ㅎ 다만 검색해보니 영 안 보이던데... 막시님 혹시 요즘도 표 보이시나요?

4. Air Canada : ATL-YYZ-ICN

 마일전환도 가능하고 에어로플랜 카드로 사인업도 받을 수 있는데, 마일차감이 편도 270k 정도네요ㅜㅜ

5. Qatar Airways : ATL-DOH-ICN

 Avios로 전환해서 Qsuite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Flexi award라고 해서 200k 차감을 요구하고 있고 무엇보다 환승시간이 10시간 정도인건 마이너스ㅜㅜ

 

이 정도가 제가 알아본 루트인데요, 지금까지 MR, UR을 모아왔는데 AA마일도 따로 모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의견이든 환영하고요, 다른 루트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Total 11

  • 2023-03-23 13:41

    분리발권 체크인 러기지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ATL-JFK 델타는 델타 발권에 델타 탑승이라 JAL라고 연결 안해주니까 JFK에서 짐을 찾으셔서 다시 JAL에 부치셔야 하고요. 

    HND-GMP는 델타 발권에 대한한공 탑승이라서 JFK에서 JAL에 짐 부치실때 연결 해줄것으로 보이거든요? 이건 대한항공에 전화 한번하셔서 확인을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HND에서 환승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괜찮으시면 하루 나오셔서 뭐라도 먹고 가셔요. (한창 일본 맛집 정리중이라 관심이 먹는거에 가 있습니다. ㅋ)


    • 2023-03-23 14:13

      Moxie님 답변 감사합니다.ㅎ 하네다에 새벽 4:45 도착에 9:20 출발이라... 좀 애매하죠?ㅎ 출발편을 늦춰서 좀 먹고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그리고 JFK에서 짐 찾고 다시 부치려면, 짐 찾고 arrival로 나와서 다시 짐 부치고 시큐리티 지나 에어사이드로 가는 건지... 혹시 캐리온 짐만 가지고 갈 경우, 환승은 어떻게 하나요?  뉴욕하고 하네다 도착해서 다음 비행기 모바일 체크인하고, 터미널에 있는 항공사 카운터 또는 보딩 게이트에서 발권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 2023-03-23 15:47

        JFK에서는 델타에서 짐을 찾고 시큐리티 밖으로 나오셨다가, JAL에서 짐을 부치시고 airside로 다시 들어가셔야 합니다. 터미널간에 이동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JFK에서 터미널간 이동하시려면 에어사이드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고요. 시큐리티 통과전인 Land-side에서 기차로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캐리온 짐만 가지고 가셔도 그 과정을 하셔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보통 이럴때는 모바일 체크인 안하고 항공사 카운터에서 종이로 된 보딩패스를 받으실거예요. 


        • 2023-03-23 16:39

          JAL은 One World, DELTA/Korean Air는 Sky Team인데 짐 연결이 되려나요?


          • 2023-03-24 10:02

            JFK에서 일본항공 탑승하셔서 하네다 가시고, 하네다에서 대한항공 운항편으로 김포로 들어가시는거면, 델타로 하네다-김포 노선 발권한거라고 해도 JFK에서 일본항공이 김포까지 짐 한번에 보내줄껍니다. JAL과 대한항공은 항공사 동맹이 다르긴 한데, 김포-하네다 노선에 대한항공은 JAL 운항편에, JAL은 대한항공 운항편에 공동운항 할 정도로 두 항공사가 친하거든요. Delta 의 경우 짐 연결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같은 스카이팀 중 친한 항공사의 경우에만 짐 연결 해주고요, AA는 이보다 더 까다로워서 항공동맹이고 뭐고 같은  PNR에 묶여있는 항공권 아니면 짐 연결 안해줍니다. 


          • 2023-03-23 17:02

            이게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DFW만 AA와 대한항공을 연결해주는건지, 일본에서도 해 주는건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DFW는 해주는것으로 아는데요. 그래서 대한항공에 재차 확인이 필요한거예요.


  • 2023-02-08 21:01

    다들 감기가 심하실때, 저는 두번째 코로나가 걸렸다다 일주일 고생하고 음성이 나와서 이제 다시 활동을 합니다. 암튼 조심들 하셔야 해요. 

    하나씩 적어주신것에 대한 제 의견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1번은 가끔 찾으시다가 보면 편도 6만에 비지니스석이 나오는 날이 정말 아주 조금 있습니다. 그건 그 날짜에 맞춰서 가실수 있으면 좋고요. 저는 저번에 63,000마일 편도로 한번 다녀왔어요. 

    2번은 JFK-ICN 아시아나 비지니스석이 자리만 있으면, ATL-JFK를 젯블루나 델타로 분리발권하고 가시면 충분히 좋은구간인데요. 아시아나 합병얘기가 나오면서부터, 한국에서 표가 풀리는 시간에 맞춰서 발권들을 하시느라고 파트너사에서 가능한 표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시아나가 자사에 풀어놓는 어워드 표가 보이는 시점이 다른 어느 파트너사에 푸는 어워드 티켓 시점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것은 아니라서 라이프마일에서 가끔 보이기도 하고요. LAX-ICN 아시아나 직항도 가끔 보여요 LAX가 보일때는 싸우스 웨스트로 분리발권 가시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JFK, LAX 이 두곳이 가끔 계절에 따라서 기종이 A388로 바뀔때는 추가로 비즈석이 풀리기에 잘 찾으면 있기도 해요. 

    3번표는 저도 요즘에 잘 안보이는데요. 이때 저렴하게 발권 잘했었습니다. 편도 85K에 비지니스 원스탑이면 거의 최고잖아요. 이번주에 타고가는 에티하드 원스탑은 115K에 했으니, 그때 저 터키항공 85K발권이 참 좋은건 맞습니다. 이때 IST-ICN 일정이 바뀌어서 블로그 어딘가에 써 놨는데, 처음 발권할때는 5시간 환승편과 9시간 환승편 이렇게 두가지 옵션이 있어서 5시간 환승으로 해 놨었는데, 나중에 이것을 9시간반 환승으로 바뀌게 되었었습니다. 5시간 환승 비행이 취소되었었어요. 그래서 라운지에서 9시간을 있었는데, 그게 시간이 좀 길었기는 했습니다. 이쪽으로 가시거나, 아니면 이번에 가듯이 아부다비 같은데로 가시려면... 진짜 비행을 좋아하셔야 해요. 이스탄불 거쳐갈때도 비행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피곤하면 자리펴고 누우면 되니까 괜찮았습니다. 

    4번표가 이론상으로는 약 75,000마일 편도로 떨어지게 나와야 하는데요. 그게 현실이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도 에어 캐나다에서 날짜 조금씩 보시면서 해보시면 괜찮은게 보일지도 몰라요. 가끔 40시간씩 타라고 하면서 ADD로 보내는 티켓들이 76K에 보이는데, 그건 하지 마시고요. ㅎㅎ

    5번은 Avios에서 되는건 좋은 옵션인건 분명한데, 차감이 생각보다 높아서요. 차라리 예전에 방법대로 AA에서 7만 +4만 이렇게 총 11만에 도하를 거쳐서 가는 큐스윗을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틀란타에서 도하구간에 큐스윗이 지금 들어오는지는 한번 봐야할듯 하네요. 

    거주지가 어디이던지 상관없이, 필요없는 포인트/마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아틀란타에서도 AA마일, AS마일들도 잘 사용하실수 있고요. 원스탑이 아니면, 누워서만 간다면, 투스탑도 갈 수 있는 옵션들이 꽤 많아요. 요즘에 많이들 가시는 일본경유도 아주 좋은 옵션입니다. 이걸 Positioning Flight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출발지가 아틀란타라고 여기서만 찾는게 아니고, 일단 미주에서 아시아쪽으로 가는 몇군데 좋은 비행들을 파악하시면 도움됩니다. 늘푸르게님이 가끔 알려주시는 Delta를 이용해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들을 버진 아틀란틱에서 본다던가, 저번에 제가 알려드린 덴버에서 출발하는 UA편 비지니스를 타고서 일본으로 가셔서 스얼 연결편 아시아나로 들어가시는 방법도 있고요. 종달새님도 위에 옵션 적어주신거 보니까 이미 그런쪽으로 보시는 눈이 생기셨어요. 

    한쪽이 길던가, 다른 반대쪽이 길던가... 둘중에 하나라고 보면 조금 쉬워집니다. 같이 또 열심히 찾아보기로 해요. 


    • 2023-02-08 23:20

      막시님 부디 후유증 없이 쾌차하셨길 빕니다 ㅠㅠ

      자세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주에서 아시아쪽으로 가는 좋은 비행들'을 파악하는게 핵심인 것 같아요ㅎ 알려주신 새로운 루트도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


      • 2023-02-09 13:02

        검사하면 음성은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후유증이 좀 있어요. 집중이 제대로 안되어서 아직도 정신이 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블로그 포스팅도 잠시 쉬고 있네요. 빨리 회복해야죠. 🙂


  • 2023-02-09 05:55

    델타는 프로모션할 때 이코노미 직항용으로 타볼까 싶어서 일단 모아두고는 있습니다. ^^
    경유하실 생각도 있으시니 AA 마일 좋아요. JAL, 케세이, 카타르항동 등 옵션도 많아서 좋습니다.


    • 2023-02-09 16:57

      availability를 생각하니 AA 마일이 더욱 괜찮아 보이네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