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Rental Car: National에서 Hertz 테슬라 렌트로

MOXIE MOXIE · 2023-03-08 08:43 정보 여행정보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제가 블로그에서 내내 National Rental Car를 꾸준히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어요. 

예전 포스팅에서 얘기하기를 내셔널은 매 5회 렌트할때마다 하루의 Free Rental Day가 적립되기에 평상시 휴가때 잘 쓰고 있었습니다. 

2주전에 한국과 일본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날, 12시간정도의 레이오버(ㅠㅠ)를 하고서 마이애미로 날아갔는데요. 미리 그곳에 있던 저희 직원이 저를 공항으로 픽업왔는데, Hertz에서 테슬라를 렌트해서 왔어요. ㅎ

테슬라를 타보긴 했지만 렌트카로는 처음이였는데, 그 경험이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몇주 출장에서 필요한 렌트카 가격을 보고 있었는데, 워낙에 편해서 잘 사용하고 있던 내셔널의 가격이 제가 필요한날에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다른데로 눈을 돌려봤어요. 

서비스가 말도 안되는 AVIS는 제끼고, 뭔가 불편한 엔터프라이스도 빼고, Dollar 혹은 Thrifty 정도까지 내려갈것은 아니라서 거긴 보지도 않았는데요. 

제가 내셔널로 넘어오기전에 DFW 공항 Hertz에서 자꾸 흡연냄새가 가득한 차를 주어서 몇번 왔다갔다가 한후에 쳐다보지도 않았던 Hertz가 National보다 많이 저렴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꼭 가야하는거라 Pay Now 옵션에서 더 저렴한것은 덤이고요. 테슬라 렌트가 가능한것도 좋은것 같아서 이번에는 Hertz로 해 봤어요. 위에 보시는 가격들이 같은 조건의 내셔널에서 약 $100~$150이 저렴합니다. 

보험은 잉크 비지니스 프리퍼드카드로 Primary를 커버할것인데 문제 없을것 같고요. 

물론 두 회사의 가격차이가 적용되는 할인코드에 따라서 달라질텐데, 

현재 Hertz는 (Amex Platinum 카드의 혜택으로) President Circle 티어이고요. 적용되는 CDP도 아멕스 플래티넘으로 되어있어요. 

현재 National은 실제 렌트로 갱신한 Executive Elite 티어인데, 혹시 National에 뭔가 적용이 안되는 혹은 적게되는 할인코드를 사용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습관처럼 사용하는곳도 이렇게 한번씩 뒤돌아보는 것이 좋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에 렌트카 가격도 참 많이 올랐네요. 

Total 12

  • 2023-03-08 10:05

    Weekly price가 전기차라도 그렇게 비싸진 않네요? ㅎㅎㅎ 저는 매번 mini van이나 large suv만 봐서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 (애들이 많아서 ㅠ.ㅠ;)


    • 2023-03-09 19:40

      오늘 픽업하고 나와서 저렴하게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ㅋ


  • 2023-03-08 19:12

    오? 저는 항상 Avis 만 했었는데 Hertz도 눈여겨 봐야겠네요


    • 2023-03-09 19:44

      저는 한동안 회사에서 Avis에서 하라고해서 했었는데, 거기가 맘에 안들어서 얘기해서 지정 브랜드를 풀고 제가 하고싶은거로 그냥하게 했었어요. 

      오늘 타고나왔는데 좋네요. 


      • 2023-03-11 12:58

        저도 회사때문에 Avis에요. 허츠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전 Avis가 이상한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2023-03-11 23:51

    저도 회사 찬스로 Avis가 너무 싸서 항상 Avis 쓰는데 다들 같으시군요 ㅎㅎ

    미국 블로그들 보면 Hertz 리뷰가 너무 않좋길래 피하는데 Tesla fleet 광고 보고 타보고싶긴 했어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새로 나온 all-electric fleet rideshare 서비스 Revel에서 Tesla Y (뒷자리에) 몇번 타보고 항상 어지러워서 실망했는데 모델3 렌트 해보고싶네요!


    • 2023-03-12 21:10

       Hertz가 저는 서비스면에서 별로 좋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PC로 테슬라를 타보니까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은근히 말하기 껄끄러운것에 당하는것 같기도 하고(예약시 총액이 $262이였는데, 체크아웃할때 $266을 받는다던가.. 뭐 이런 애매한거요. ㅋ)

      모델 3 타고 다니는데 괜찮아요. 


  • 2023-03-12 00:30

    저도 네셔널만 쓰다가 오늘 처음으로 샌프란 공항에서 허츠 빌렸습니다. 이전에 허츠에서 빌린적이 없어서 그런지 activate 과정이 필요하다고 다음번에 골드라인에서 빌릴수 있고 그다음에 PC 라인에서 빌릴수 있다네요.

    아멕스 플래티넘으로 PC 받고 찍먹하고 도망치는 사람 걸러내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23-03-12 21:11

      저는 아마도 예전에 렌트했던 기록이 있어서 괜찮았나봅니다. 플랫으로 PC 받고 찍먹!!! ㅋㅋㅋㅋㅋ 


  • 2023-03-13 17:49

    Tesla를 Hertz 렌트로 잘 쓰고서 리턴하고 돌아가는데요.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볼게요. 

    Model 3 를 렌트해서 총 120마일을 탔고, 둘째날 낮에 $7.00, 오늘 리턴하기전에 45%에서 100%까지 $17.00에 충전하는데 55분 걸렸고요. (그런데 이게 어디로 청구가 되는지 영수증에 안보이네요) 보통은 수퍼챠지 하는곳 주변에 식당이 있으면 충전시켜놓고 밥먹으러 다녀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있던곳에는 먹고싶은것이 없어서 다른것 투고해서 챠지되는 동안에 차에서 먹었는데, 옆에 차 아저씨는 충전중에 조금 걸어가면 있는 Panera Bread에 다녀오셨어요. 2주전 Ft. Lauderdale에는 식당이 있는 샤핑몰에 충전기가 있어서, 식사하는동안에 충전이 되었고요. 

    충전되는동안에는 차에서 밥도먹고, 일도하고 뭐.. 많은걸 해서 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차 자체에 와이파이가 있는데, 저는 항상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 기능을 써보지는 않았고요. 리턴하는데 직원이 "어떤 게임이 제일 재미있었어?" 물어보길래, 해볼시간이 없었다고 대답을 했는데, 다음엔 차량에 장착된 오락도 좀 해봐야겠습니다. 

    충전은 낮에하면 가격이 조금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면 5분만에 주유소에서 Full로 채우고 가는 개스차량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다들 앉아서 충전하고 있는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차 성능은 물론 뛰어나고요. 물론 개스차량도 그렇지만, 운전하지 않아도 없어지는 배터리 숫자를 보고 있으면 조금 긴장이 됩니다. 제가 렌트했던 모델 3는 260마일 맥시멈으로 가고, 렌트차량 예약하실때 Long Range 차량도 렌트할 수 있어요. 

    Navigation: 보통 렌트카하면 Apple Play연결해서 Waze를 사용했는데, 테슬라 자체 네비게이션이 꽤 좋습니다. 사용하시기 전에 몇가지 Pre-set 하시면 좋은데, 예를들면 Avoid Toll 같은거 설정하시면 잘 피해서 경로 알려주고요. 스크린에서 목적지 넣는건 그냥 검색하듯이 참 편합니다. SuperCharge Station 은 검색으로 찾으실수 있는데요. 지나가는 길에 지도에서도 그냥 보여줍니다. 빨갛게 되어있고 숫자가 써있는곳이 충전소인데, 숫자는 그곳에 있는 충전기의 갯수를 알려주고요. 스크린에서 눌러보면 그곳의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4A 기계가 안된다는것 같은 자세한거 알 수 있어요)

    Hertz에서는 리턴할때 배터리 70% 이상으로 리턴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100% 충전했고, 호텔에서 100%으로 출발해서 공항에 96%으로 리턴해주었어요. 

    Hertz가 eReturn을 해주고, 영수증은 이메일로 오는데요. 실제 프린트 영수증을 받으려면 카운터를 가라고 하네요. 내셔널은 그냥 직원들이 바로 뽑아주거든요. 그부분에서 좀 허츠가 불편합니다. 이상한거 있으면 바로 얘기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이상 간단한  Hertz에서 테슬라 렌탈 후기였습니다. 맘에 들어서 다음에 두번 더 예약해놨습니다. 


  • 2023-03-16 22:41

    저도 최근에 national rental car 에서 hertz로 넘어왔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hertz에서 빌렸는데 간략한 후기를 남기면, 1) 멤버십 가입후 첫 렌탈이라 그런지 프레지던트 써클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지던트 써클/골드 라인에서 자동차를 빌려줄수 없다고 했습니다. 첫 렌탈이기 때문에 멤버십을 액티베잇 해야한다는게 명분이었는데, 이번에 빌린차 반납하면 골드가 액티베잇되고 다음번에 한번더 빌리고 반납하면 프레지던트 써클이 액티베잇 된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살짝 어이없긴 했지만 (티어 매칭 받거나 아멕스 플랫카드로 받은 초기 고객에겐 혜택 안주겠다는 마인드로 보였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2) 대부분의 공항에서 hertz가 가장 큰 업체이기 때문에 셀렉션 폭이 넓어보입니다. 3) 프레지던트 써클에 전기차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의외로 폴스타 숫자가 되더군요 (SFO).


    • 2023-03-17 10:11

      사용후기 감사합니다. Hertz에서 처음 렌트하면 이런 과정을 해야하나보네요. 저는 수년전에 했던 기록이 있어서 괜찮았나봅니다. 

      도착했더니 스크린에 제 이름과 제가 탈 차량이 주차되어있는 번호가 이미 적혀져 있어서, 그냥 타고나가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