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Pfizer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 CVS 접종

MOXIE MOXIE · 2021-12-24 06:21 세상이야기
11월에 한국을 다녀오고, 다녀와서는 그동안 밀린일에 시달리다가(?) ....

지난주에 CVS에 예약을 걸어놓고 어제 드디어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지난주인가 조지아에서는 부스터샷 맞으면 $100 기카를 준다는 프로모션도 하고 그랬어요. 그건 그걸 하는 접종 싸이트가 따로 있었고요)



예약을 할때의 특이사항은,

백신을 제공하는 CVS가 여러곳이 있는데, 각 매장마다 다른 접종 가능한 날짜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일것 같아요. 지난주 예약할때 바로 맞을수 있는곳이 있기는 했는데, 집에서 5분 떨어진곳에 하려니까 일주일 후에나 가능했습니다.

예약하면서는 기본 정보를 넣고 하면 되는데, 예약시에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그때부터 약속 리마인더 계속 보내주고, 샷 맞으러 오기전에 물 충분히 섭취하고 오라는 그런 내용들 보내주네요.

 



원래 22일에 예약을 했다가, 21일 저녁에 제가 저녁(이라고 쓰고 "술" 이라고 읽는다) 약속이 있어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23일로 잡아서 다녀왔고요.

시간되서 접종하면서 물어보니까, 예약 없이 Walk-In으로도 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여기는 북부 조지아주라서, 백신을 피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어요)

 

한가지 또 특이했던건 백신 접종카드를 새로 써 주었는데요.



접종카드에 보면, 1차, 2차 섹션이 있고, "Other" 섹션이 두개 있어요.

1차, 2차에서 커다란 스티커를 붙여줘서, 부스터샷 정보를 적을 칸이 모자라네요. 이때는 3차까지 필요할줄 몰랐다는거죠. ㅋㅋ

그래서,  CVS에서 접종해준 사람이 두가지 옵션을 주는데...

- 하나는, 새 용지에 부스터 정보만 적어줄테니 두장을 스테플 해서 가지고 있어라

- 다른 하나는, 새 용지에 처음부터 다 다시 써 줄까?

 

이렇게 물어보기에, 한장에 보관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다 다시 써서 받아왔습니다. 어짜피 종이쪼가리인데요 뭐. ㅋㅋㅋ

이것 가지고 다음에 한국에 가면 또 COOV에 등록하고 와야죠.

이건 제 경우인데, 1, 2차와 다르게 부스터샷은 상당히 힘드네요. 어제 낮에 맞고와서, 체온이 좀 올라가고, 오한기가 조금 있어서 타이레놀 하나 먹고 일찍 잤고요. 아침에도 아직은 몸이 정상은 아닌듯.

주사맞은 왼팔은 맞을때는 멀쩡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뻐근해서 팔을 들때 아픕니다.

아...빨리 이것 좀 없어지고, 자유롭게 여행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가는건 아닌데, 좀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요.
Total 8

  • 2021-12-24 19:33

    3차 맞으셨군요 전 저번달에 맞았습니다 다행히도 전 3차는 증상은 없었고 팔만 아팠습니다

    빨리 회복하십시요!!!


    • 2021-12-25 09:49

      이제 괜찮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팔만 조금 아파요. ㅋㅋㅋ


  • 2021-12-24 20:46

    3방을 같은 걸로 맞으면 ㅋㅋㅋ 많이 아프다고 교차접종하라고 하던데^^ 저도 같은거 3방 맞았는데 죽다 살아났어요 ㅋ 아내도 마찬가지로 ㅠㅠ 잘 이겨내시길^^


    • 2021-12-25 09:50

      교차접종 하는건, 항체때문에 조금 더 효과가 있을거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렇게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한참을 잘 잤더니 이제는 괜찮은것 같아요.


  • 2021-12-27 07:06

    otherwhile님 댓글 보고 다 같은걸로 맞으면 아픈 거 처음 알았어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희 동네에 모더나는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저도 지난달에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맞았습니다.

    1차를 얀센으로 맞았던 지라 화이자 맞고 나니 마음이 조금 놓이더라고요.

     


    • 2021-12-27 10:15

      그럼 조만간 막시님이랑 식사 한끼 하시죠!


      • 2021-12-27 12:55

        네. 조만간 뵈요. ㅎㅎ


    • 2021-12-27 22:05

      며칠 지났더니 말끔하게 후유증이 없어졌네요. 이제 이건 그만 맞아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