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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발권 질문 - 6월 이탈리아 기준

Secret Secret · 2022-09-05 17:48 질문 항공질문
안녕하세요. 미국에 계신 플막 여러분들 노동절 연휴는 잘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멕스 골드 사인업 보너스 9만을 받기 위한 $4k 스펜딩을 거의 다 채워가던 상황에서 Amex MR 포인트 9월 포인트 전환 보너스 프로모션 (9/1/22-9/30/22) 글을 보고 마음이 좀 급해습니다. 플막에서 관련 글을 찾아보니 아멕스는 스펜딩을 채우고 2주 이내로 사인업 보너스가 들어온다는 거 같길래, 일단 예정된 지출을 부랴부랴 끌어모아서 스펜딩을 채우고 연회비 제외 $4k를 채워둔 상태입니다. (기카 지출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4k로 인정을 못 받으면 9월 내에 사인업 보너스가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MR을 델타 마일리지로 바꿔서 IAD-ICN 왕복에 쓸 계획이라 제가 생각하는 MR의 가치는 마일당 2센트 정도였습니다. (비수기 기준 IAD-ICN 직항 왕복이 현금으로 약 2천 달러=델타 마일리지 약 10만)

자료 1. 현금 발권 시 IAD-ICN 직항/준직항 왕복



자료 2. 델타 마일리지 발권 시 IAD-ICN 직항 왕복



그런데 제가 내년 6월 초에 일 주일 정도 이탈리아에 간다고 가정하고, 델타/에어프랑스/버진아틀랜틱의 마일리지 항공권의 가치를 계산해 보니 버진 아틀랜틱의 마일당 가치는 2~3센트 정도인 것 같더군요. (버진 아틀랜틱은 편의상 WAS를 이용했습니다.)

자료 3. 현금 발권 시 IAD-MXP 1경유 왕복



자료 4. 버진아틀랜틱 마일리지 발권 시 IAD-MXP 1경유 왕복



자료 5. 현금 발권 시 IAD-FLR 1경유 왕복



자료 6. 버진아틀랜틱 발권 시 IAD-FLR 1경유 왕복



이런 식으로 계산해 보면 현금이 좀 들긴 하지만 버진아틀랜틱 마일리지 항공권을 이용해 이탈리아에 가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transfer bonus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이득일 것 같고요. (다만 DCA 기준으로 하면 또 어떻게 달라질진 모르겠습니다.)

자료 7. 일반적으로 현금 발권할 만한 항공권 (=그냥),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거나 루트는 기괴하지만 현금 발권 시 싼 항공권 (=기괴), 그리고 마일리지 항공권을 바탕으로 추산한 각 항공사 마일리지의 가치

여기까지가 제가 조사한 결과고, 아래는 질문입니다.
  1. 제 계산이 맞나요, 아니면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을까요?
  2. 일반적으로 1마일당 가치는 델타 < 에어프랑스 < 버진아틀랜틱이 맞나요?
  3. 현금/마일리지 발권 시 항공권을 언제쯤 사야 하나요? 한 달 전? 3개월 전? 6개월 전?
  4. 이렇게 항공사별로 돌아다니는 것 외에 발권 관련 팁(또는 그런 게 모아져 있는 글)이 있을까요?
  5. (특히 버진 아틀랜틱의 경우) 전환한 마일리지도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나요?
추가)
  • 날짜를 4, 5월로 당겨 보니까 버진 아틀랜틱의 24k가 34k가 되고 44k가 되고 그러네요. 버진아틀랜틱보다 에어프랑스가 더 안전한 선택이려나요?
  • 인천 그냥 현금가가 직항이 아닌 걸 고려하면 50k 때 직항 탄다는 전제 하에 그냥 델타로 바꾸는 게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Total 5

  • 2022-09-06 00:25

    우리가 마일을 적립하고 사용하는 이유가 현금을 절약하면서 반면에 현금대비 가성비 좋은 고급진 여행을 하기위함인데, 마일을 (그것도 델타 마일을) 절약하는 대신에 현금을 더 많이 내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위에 찾아보신 발권들이 모두 이코노미석 발권이잖아요? 이건 각각 마일의 가치를 얼마로 치는가에 다르기도 한데요. 저같으면 델타에서 마일로 타면서 현금을 절약하겠습니다.

    아멕스 사인업 보너스는 개인 골드카드는 제가 해본지가 오래되서 모르겠는데, 지난달에 스펜딩 완료한 비지니스 골드카드는 스펜딩 requirement를 마치는 스펜딩이 펜딩에서 넘어가면서 사인업 보너스가 들어왔습니다.

    스펜딩 완료후 사인업 보너스가 들어오는 시점은 각 은행카드마다 다른데요. 제가 그동안해 해왔던 카드들의 추세를 계속 적어오고 있었는데, 아멕스, Bank of America, Capital One은 스펜딩이 완료되면 바로 사인업이 들어오는것으로 보이고요. 체이스와 Barclay, Citi Bank는 스펜딩 완료되고 그 스테이트먼트가 끝나면 계좌에 들어오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저번에 Chase IHG Premier카드는 스펜딩을 다쓰고서 바로 들어왔는데요. 이게 그시점이 새로운 스테이트먼트가 나온것이 아닐까 짐작만 하네요)


  • 2022-09-06 12:16

    통상 마일발권은 비즈니스 이상을 해야 제 값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코노미를 마일발권해야 한다면 유류할증료가 없거나 적은 UA, 버진을 이용한 델타/아시아나/대한항공 등이 우선일 겁니다.


    • 2022-09-06 14:20

      버진으로는 대한항공은 탈 수 없습니다. 버진발권은 델타 메탈 비행기만 가능해요.


      • 2022-09-06 15:13

        코드셰어도 안되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 2022-09-06 17:04

    사인업 보너스는 스테이먼트가 클로징 된 이후  조건에 충족된다면 거의 바로 들어옵니다.  글을 쓴 시점이 9월 5일인데 아직 보너스 포인트를 받지 못하셨다면 이번달 스테이먼트가 클로징 된 이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클로징 이후 미니멈 만큼 페이하시면 하루나 이틀 뒤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