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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개그물] 스윗룸의 구조가 특이했던 Hampton Inn San Francisco Airport

그린빈 그린빈 · 2022-05-21 01:52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최근,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이른시각인데다가 평일이어서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라면 트래픽잼이 있을거란 생각에 전날 오후에 공항 근처에서 묶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예약한건 그냥 일반적인 킹배드 룸 이었는데,

체크인을 하고 나서 들어오니 뭔가 넓습니다...

그렇습니다.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뻐하기엔 뭔가 이상합니다.



사진엔 나오지 않지만

간이 주방과 거실역할을 하는 곳에서 방으로 가려 하니 문이 안보입니다.



아, 이 옆에는 화장실이 있군요.

어 그런데 화장실에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 침실이 여기 있네요!

구조가 되게 이상했던 것 이었습니다.

 

 



거실과 간이 주방역할을 하는 공간에서 화장실을 거쳐서 침실로 가는 아주 황당한 루트였던 거 였죠

이렇게...

황당한 구조가.... 하면서 혼자 방에서 웃었습니다.

물론, 침대는 푹신 하고혼자 쓰기에 아주 넓직하고 공간도 마음에 들어 잘 이용했지만

독특한 구조의 호텔로 더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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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1 04:30

    ㅎㅎㅎ 저도 이런구조의 방에 있어보긴 한것 같은데요. 보통은 화장실에 세면대가 있는곳을 지나서 나오게 되지, 저렇게 변기가 떠~억!!! 보이는 구조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네요.

    그래도 햄튼인인데 스윗이 괜찮아보이네요. 이게 베드룸에서는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없는거잖아요? ㅋㅋㅋ

    이런구조의 방에 있을때 가장 좀 그런건.. 방에 있으면, 골방에 같혀있는것 같고, 잘때 불을 다 끄면, 리빙룸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깜짝 놀란다는거인것 같아요.


  • 2022-05-21 13:52

    방으로 가기 위해서 ㅋㅋㅋ 화장실을 통과하는 형태는^^ 상당히 신선하네요 ㅋㅋㅋ 뭐... 안방과 화장실, 그리고 거실과 화장실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분명히 둘다 역할을 하는 듯 하지만 ㅋㅋㅋ 거실에서 안방으로 통과하는 방법이 화장실을 지나서 간다는 건... 이제까지 호텔 투숙을 해본 역사상... 처음 있는 경우긴 하네요^^ (이런 것도 있다! 는 걸 배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