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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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w/out Borders 케이먼 섬 3편에 왔습니다. 

3편에서는 여행 3일차에 해 봤던 Stingray City Experience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아주 재미있었어요. 


P9016237.JPG

저희가 배에서 내리기 전에 찍어본 사진인데, 일단 사진만 봐도 멋지지 않나요?

저기 보이는 까만것들이 모두 스팅레이 입니다. ㅋ


케이먼 섬에 가면 해봐야 할 몇가지들 중에, 돈내고 하는 투어들이 있습니다. 

오늘 보실 스팅레이 씨티와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것, 

Turtle Farm에서 거북이 만지면서 놀기, 

그리고 동굴 투어 같은것들이 그것들이예요. 

뭐, 우리가 그냥 개인적으로 다니면서 할 수 있는것도 있지만, 

일단 배가 없고... 멋있게 볼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때문에, 투어 그룹과 같이 가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거북이를 보러가야 더 좋을것 같기도 했는데, 

트립 어드바이져에 많은 여행자들의 리뷰를 봤을때 스팅레이는 꼭 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어요. 

실제로 어떤것을 할까 정하지 않고가서, 호텔에 도착해서야 예약을 했는데도 다행이 예약이 가능한것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것을 좀 설명 드리면..


Things to do in Cayman Island라고 구글에 검색을 하시면,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나오는데요. 

그중에 스팅레이 씨티 투어를 보시면 몇가지가 나와요. 

가격은 제일 저렴한것은 일인당 US$40부터 시작해서 비싸게는 인당 $150이 넘는것들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리뷰들을 읽어보고 최종적으로 제일 저렴한 1인당 $40의 투어를 예약했네요. 

목요일에 도착해서 토요일 투어를 예약했고요. 

2인에 $80로 아멕스 카드로 결재했어요. 

뒤돌아 보니까 지난 2015년에 Sint Maarten에서 했던 스노클링 투어는 인당 $99 내고 했었네요. ㅋ

https://flywithmoxie.com/trip_report/20873


Screen Shot 2018-08-30 at 3.41.05 PM.png

리뷰들을 읽어본 결과, 이 Rowan Watersports의 투어는 Starfish, Stingray, Coral Snorkel 이렇게 세가지를 하는데, 

전체적으로 좋다는 평이 많았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스팅레이 씨티가 메인이라서 코랄 스노클링은 그저 그렇다는 평을 미리 읽고 예약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투어를 해 주는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뭐 그런 리뷰도 많이 보이고요. 


예약을 마치고 나니까, 아래처럼 이메일이 옵니다. 


Screen Shot 2018-09-22 at 9.35.38 PM.png

호텔로 찾아와서 픽업을 하고요. 

누가 몇시에 버스로 데리러 올거라는 상세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준비물도 리스트를 해 주었고요. 배에 준비되어있는 여러가지들도 알려주고요. 

투어가 끝나면 호텔로 다시 데려다 준다고 되어있어요. 

꽤 좋지요? 


이날 조금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투어를 갈때 쓰려고 스노클링 기어를 미리 준비해서 갔습니다. 

이틀동안 호텔앞 해변에서 잘 쓰고나서, 이 투어를 가는날 호텔 로비에 가지고 나왔는데...

같이 가져나온 배낭만 들고가고, 제 스노클 기어는 호텔 로비에 그냥 놓고 버스를 타 버렸네요? ㅠㅠ

저희가 있던 웨스틴 호텔이 배가 나가는 곳에서 멀지가 않아서 뒤에서 3번째로 픽업을 하기에 다시 돌아가자고 하기가 좀 그래서 그냥 투어에서 빌려주는것으로 이용하기로 하고 갔어요. 

(놓고갔던 스노클 기어는 돌아와서 호텔 로비에 물어봤더니, 잘 보관을 해 놓았더라구요. ㅎㅎ)


위에 이메일에 보시듯이 9시 45분쯤에 Rowan Watersports라는 버스가 저희를 픽업하러 호텔에 왔습니다. 

(투어가 끝나고 다시 데려다 줄때는 우리를 제일 처음으로 내려주는데, 호텔에 왔더니 오후3시정도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IMG_8776.JPG

투어 보트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버스

투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은 모두 14명 (2명씩 7팀)이였고요. 

여섯팀이 커플이였고, 딸과 같이 온 엄마도 있었네요. 

버스를 운전하시는 아저씨가 가면서 여러가지 동네 설명을 해 주십니다. 

이분은 우리가 탈 배 선장님의 아버지시랍니다. 선장님은 이 기사분의 여섯자녀중에 한분이시고요. 


이날 모두 세개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이폰 6, 

올림푸스 OM-D 미러리스 E-M10 Mark II,

샤오미 액션캠

그래서 보시는 사진들이 때에따라서 좀 달라요. 


IMG_8779.JPG

우리가 타는 배예요. 

여기저기 낡은 흔적이 보이지만, 그래도 잘 가는 배예요. 

배멀미 하시는 분들은 좀 힘드실수도 있어요. 나중에 돌아올때 배멀미로 고생하는 여자분을 봤습니다. ㅠㅠ


YDXJ0920.jpg

배에 타서 이제 출발 준비를 하는데요. 

선장님 한분과 보조아저씨 한분이 저희 14명과 같이 나갑니다. 

배가 (St Maarten 배처럼) 빨리가는 배가 아니라서, 이렇게 뱃머리에 앉아서 가도 되었어요. 

출발전에 선장님이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시는데... 유머가 없으면 이런일도 못할듯 합니다. 


선장님의 몇마디..

- 오늘 우리배가 가는 목적지는 쿠바 하바나라고 하시고요..

- 화장실은 아주 멋지지는 않지만, you can get the job done...그런데, 윗 사진에 페이퍼 타월 있는곳을 가리키며, 화장실은 저기 보이는 카지노를 지나가면 왼쪽에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카지노가 어디있냐구요. ㅋㅋㅋ


YDXJ0922.jpg

뒤에서는 부선장이 뭔가를 열심히 준비합니다. 

아마도 스팅레이를 줄 먹이, 오징어를 준비하셨나봐요. 


P9016233.JPG

이제 출발했습니다. 

출발때부터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어요. 

이때부터 찍은 전체 동영상은 후기 아래에 유튜브로 만들어서 올려놨습니다. 

꼭 한번씩 보세요. 


YDXJ0945.jpg

첫번째로 간 곳은, Starfish를 보러갔습니다. 

물이 낮은곳이 벌써 저렇게 보이고요. 

여기가 스타휘시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고 해요. 

배를 정박하고, 부선장님이 먼저 물에 막 들어가더니.. 

우리쪽으로 스타휘시를 막 가져다 주십니다. 


YDXJ0972.jpg

모두들 이렇게 살아있는 스타휘시를 만지면서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주의할점은 물 위로 들어올리지 말라고 하네요. 

하나도 안움직이는것 같은 스타휘시를 이렇게 손에 올려놓고 있으면, 조금씩 움직입니다. 

바닥에 석션컵 같은게 있는데, 그게 제 손을 막 잡아요. ㅎㅎ

여기도 배 밑에 많은 다른 물고기들도 많이 있었어요. 


YDXJ0979.jpg

스타휘시를 보는 장소에서 약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배를 타고 열심히 가는데요.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드디어 스팅레이가 있는 곳이예요. 

물은 정말 깨끗해서 속이 다 보이고요. 

저기 배가 서 있는곳에 저희도 배를 대고서 물에 들어가는데, 물이 허리밖에 안와요. 


P9016238.JPG

이제부터 저희배에서 내린 부선장께서 스팅레이들을 불러 모아서, 우리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십니다. 

키스도 하게 해 주고요. 

아까 준비했던 오징어도 주게 하는데, 손가락을 다 감추고 오징어만 위로 꼽아서 가지고 있어야되지, 아니면 손가락을 문다고 해요. ㅋㅋ


P9016239.JPG

한두마리가 아니고, 사이즈들이 정말 큽니다. 

발 밑으로 수십마리가 다니고 있고요. 

따라가도 가만히 있고, 또 같이 다니는 작은 물고기들도 많았네요. 


YDXJ0990.jpg

저도 가서 만져보고 키스도 해 보고 그랬어요. 

만지면 안되는 곳이 있어서, 부선장 아저씨가 잘 만질수 있게 조절을 해 주셨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볼까요?


YDXJ1000.jpg


YDXJ1005.jpg


YDXJ1006.jpg


YDXJ1014.jpg

배 밑에는 이렇습니다. 

아마도 배에서 먹이를 배 밑에 주었겠지요?

막 몰려들어요. 


YDXJ1015.jpg


YDXJ1018.jpg


YDXJ1023.jpg

스팅레이 주변에 다른 물고기들도 많이 다니고 있어요. 


YDXJ1026.jpg


YDXJ1049.jpg


YDXJ1060.jpg

유튜브에 나오지만, 스팅레이가 두종류가 있다네요. 

위에 보이는 색이 좀 엷고 작은넘들은 조금 더 wild하다고 하네요. 


YDXJ1080.jpg

한참을 스팅레이들과 같이 수영하다가...

이 주변이 다 물이 깊지 않아서, 조금 멀리 나와봤어요. 

(물 안에 오래 있으니까, 샤오미 액션캠 케이스에 습기가 차네요. )


YDXJ1085.jpg

배에서 좀 떨어져 나오니까 이런 재밋게 생긴 물고기도 보입니다. 

얘는 좀 도도하게.. 별 신경도 안쓰고 지나갑니다. 

이 종류는 호텔 앞에 해변에서도 봤어요. 


YDXJ1103.jpg

멀리 나와본 사람이 저 한명이 아니네요~@@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여기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좀 더 생생하게 보셨을거구요. 

이렇게 저희는 거의 한시간 넘게 놀다가 또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약 10분을 다른곳으로 갔을까요?

이제 Coral Snorkel을 하러 갔어요. (이 투어에서 제일 재미가 없다는 것이랍니다만...ㅋ)


YDXJ1114.jpg

이곳에 도착하니, 그냥 알아서 놀라고 합니다. 

물론 선장과 부선장도 같이 물에 들어와서 안전하게 노는가 안전유지에 노력하셨고요. 

출발전에 나눠주었던 오리발이 드디어 여기서 필요해요. 

들어가면 아주 깊어서, 수영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구명조끼를 입게 준비 해 줍니다. 

와이프는 구명조끼 입고 들어갔고, 저는 그냥 들어갔어요. 


YDXJ1118.jpg

이런데 그냥 풀어놓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해가 좀 화창하게 났으면 아래가 더 멋졌을것 같은데, 그게 좀 그랬어요. 


YDXJ1121.jpg

물은 참 깨끗한데, 아래가 그렇게 예쁘지는 않습니다.


YDXJ1159.jpg

이런 물고기들 보이고요. 

여기서도 약 45분정도 스노클 하면서 놀았던것 같습니다. 

이곳 스노클 할때도 스팅레이가 또 보이데요. 

(왜 거북이는 안보이는거야..ㅋ)


YDXJ1171.jpg

우리의 배 아래에는 이런 예쁜 물고기들 다닙니다. 

아쉽지만 가야해요~


YDXJ1180.jpg

마지막 코랄 스노클 지점에서 약 30분 배를 타고 돌아옵니다. 

아주 빨리 가지도 않는 우리배.. 그런데 선장 아저씨 멋져요. 


P9016240.JPG

들어오는 길에 이런데로 돌아오는데..


P9016241.JPG

이구아나가 여기저기 있어요. 


P9016243.JPG

청년들이 보드타고 나온 모습도 멋집니다. (나도 옛날엔 몸이 저랬다니까요!!!)

이런 저런 이동네의 모습이예요. 


이렇게 다시 출발했던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투어가격에 비해서 참 재미있는 경험이였고요. 

다음에 가면 또 하고 싶은 액티비티였어요. 

아마도 다음에는 거북이 구경하는 액티비티를 할것 같기도 하고요. (둘 다 해야겠습니다)


그랜드 케이먼에 가시는 여러분들은 스팅레이 씨티 투어는 꼭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같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고요. 아이들이 수영만 잘 할수 있다면 이 글에서 보신 이 투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IMG_8780.JPG

투어에서 돌아와서 닥에서 다시 셔틀버스에 탔는데, 우리 부선장 아저씨가 이렇게 고맙다고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투어 끝나고 배에서 내릴때, 이분과 인사하면서 팁을 주면서 내렸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이 분 팁 받을만 합니다. 정말 열심히 잘 해주셨어요. 

이번 여행에 기억 남을만한 아저씨의 미소예요. 


즐거웠던 케이먼 섬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오늘 후기에서 보신 내용을 유튜브로 만들어봤어요. 

한번씩 보세요. 프로가 만든건 아니지만, 사진뿐만 아니고 동영상도 있어서 좀 더 그 현장의 맛을 느끼실수 있으실거예요. 




짧은 기간 다녀왔던 여행이라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롱 위크엔드를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꼭 한번씩 가보시고요. 

가시려는 분들 여행준비하실때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한에서 다 알려드릴게요. 

또 이 후기를 보시고 다녀오시는 분들의 후속 후기들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maba, @황금돼지, @홍홍홍, @늘푸르게, @아니 님들... 알았죠? ㅋㅋㅋ


그동안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가시는 분들... 저는 다녀왔지만도, 또 가신다고 하시면 부럽습니다. 

저는 그렇게 좋았어요. ㅎㅎ


모두 3편의 Grand Cayman 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케이먼에 대한 제 글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Grand Cayman 관련 지난 글

  • profile
    늘푸르게 2018.09.27 15:06
    어마무시하게 크네요. @@
    저희는 애들 더 크면 해봐야겠습니다.
  • profile
    Moxie 2018.09.28 08:30
    아마도 아이들이 조금 더 커야 할 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늘푸르게님이 수영을 못해서 나중에 하는게 아닌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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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ANA RTW 일정에 한부분으로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동경은 몇번 가봤는데, 요즘에 일본에 다른 어느곳보다 핫하다는 오사카로 이번에는 가 보기로 했어요. 3박 4일의 일정이였고요. 본격적인 여행기에 들어가기 전에 대략 여행의 큰 그림을...
    Date2018.04.27 ByMoxie Reply4 Views6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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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종료일: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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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설문] 한국 방문시, 가장 여행 가보고 싶은 주변 국가는 어디인가요? (30)
1 일본
  bar 12 (40%)
2 중국
  0 (0%)
3 베트남
  bar 1 (3%)
4 싱가폴
  bar 4 (13%)
5 홍콩
  bar 6 (20%)
6 태국
  bar 4 (13%)
7 필리핀
  bar 1 (3%)
8 인도네시아
  bar 2 (6%)
9 기타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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