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델타 플래티넘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받기
카드이야기 ·
지난 봄 아멕스 델타 카드들이 보너스가 올라갔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때 배우자 앞으로 델타 플랫을 하나 열었습니다. 3개월 $3,000 사용에 75K 마일 보너스고, 추가로 3개월 이내에 델타에서 "사용"을 하면 $100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받구요.
보통은 델타에서 뭔가 쓰시거나 아니면 기카를 사는 것으로 받기도 하는데, 델타 골드는 기카가 여전히 되지만 플랫은 안되기도 한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괜히 시도 했다 안 되면 안그래도 너무 많아 넘치는 델타 키카가 더 늘어나기에 그냥 두고 보고 있었는데요. 이제 다음 달이면 3개월이 다 되는데 그 사이 델타에서 쓸 일은 없고 어쩌나 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아멕스 플랫에서 쓰는 알래스카 항공 취소 방법을 시도 해 보기로 합니다. 아멕스 플랫의 $200 크레딧은 미리 특정 항공사를 정한 후, 그 항공사에서 발생한 특정 비용에 대해 크레딧을 주는 베너핏인데요. 알래스카 항공으로 지정 하는 경우, $100 언저리 표를 예약 하고, 항공사의 24시간 이내 무료 취소 허용을 이용하여 그 다음날 예약했던 표를 취소 합니다. 그러면 표는 취소가 되고 $100 도 일단 사용한 것으로 잡혀서 크레딧으로 돌아 옵니다. 이 과정을 두 번 하면, $200 항공 크레딧을 다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일종의 꼼수 인데요 아직까지는 알래스카 항공에 한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델타는 이렇게 표 취소를 통해 크레딧 받는다는것을 본 적은 없는듯 한데, 어짜피 크레딧을 못 받아도 손해가 나거나 또다른 기카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한번 시도 해 보기로 합니다.
$100 조금 넘는 표를 예약 하고, 잊어 버리면 안 되기에 post it 으로 "델타 캔슬" 이라고 써서 모니터 옆에 붙여 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따라 갑자기 바쁜일도 생기고 또 뭐 하고 그러느라 깜빡 하고 맙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시계를 보니 대략 26시간 정도 됐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델타 웹에서 취소 신청을 해 보니, 다행히 수수료 없이 취소가 되네요. 시간상으로는 분명히 24시간이 넘었는데 조금 봐주는듯 합니다. 일단 취소는 됐으니 이제 스테이트먼트 크레딧이 들어 오는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2~3일 정도 지나니 예약 했던 델타 표가 보이고 스테이트먼트 크레딧도 잘 들어 왔습니다.
저처럼 델타 기타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고 하세요~ 아멕스가 언제 막을지 모르니 그 점도 주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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