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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여행 101-1 샌프란시스코

홍홍홍 홍홍홍 · 2018-01-17 11:4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마일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첫 여행으로 부터 딱 11개월 된  (모으기 시작한건 2년 정도요) 아주 초보여행자 홍홍홍 이에요. 예전에 처음 가입했을때도 썼듯이 그전까지는 모아놓은 포인트를 아마존 기프트카드로 바꿔썼다는... 슬픈 이야기를 뒤로 하고 뒤늦게나마 알게된 이 신세계에 첫 여행부터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마일로 하는 첫 여행


하와이... 가고 싶었습니다. 가는길에 서부 한 도시도 들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뉴욕-샌프란시스코-하와이 로 루트를 짠 후 마일로 하는 첫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항공:

이때만 해도 모아놓은게 체이스  UR 밖에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갖고있던 제  프리덤에 60,000 정도가 있었던걸로 생각이 들고 짝꿍 사파이어 프리퍼드에 사인업 5만과 그동안 사용한 포인트들 둘이 합해 약 150,000 정도.


여러모로 항공을 검색해본 결과 초보인 저에게는 아래의 옵션이 제일  쉬웠습니다. 

UR을 United airlines 로 옮겨 아래 루트로 발행했습니다.


JFK-SFO/ SFO-HNL/ HNL-JFK  모든 루트 이코노미석 일인 45,000 UR + 10불 안되었던 Fee


호텔: 샌프란시스코 그랜드 하얏 1박

          Andaz Napa Valley 1박 - 하얏 2박은 아멕스오퍼와 하얏  포인트 스테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Marriott Fisherman's Wharf 1박 - Platinum Challenge 중 입니다. Capital One Venture의 6만포인트를 메리엇 기프트카드 $900                                                                        으로 바꾸어 사용해  out of pocket $ 은 거의 없이 챌린지 했습니다. 


렌탈카:  Costco travel을 이용해 3박4일 $85.76 

              호텔 및 시내 가라지 파킹비 - 워낙에 사악한 뉴욕의 파킹비라서 무덤덤 합니다 ^^;;;;;

             그래도 Spot Hero 란 앱을 사용하면 근처에 좀 더 저렴한 가라지를 찾을수 있습니다.

            




일정

첫날 - 공항 도착후 렌탈카 픽업/ 호텔 근처를 시작해 차이나타운과 무시무시한 언덕들 오르락 내리락 걸어다니기/ 친구부모님이 하시는 한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첫날 마무리


둘째날 -  Golden gate bridge- Napa valley- private wine tasting & tour at Trinchero Winery and Stag's leap winery- Hog island oyster bar in Napa


셋째날 - Gott's Roadside (둘째날 와인테이스팅에서 받은 기프트 카드 사용하러 들렸는데 알고보니 나파에서 줄서서 먹는 집 이더라구요) - 샌프란 시내로 돌아와 롬바드 스트릿과 동네 이곳저곳, fisherman's wharf 지역 구경/ 던지네스 크랩 저녁식사 및 베이브릿지? 넘어가 야경구경으로 마지막 마무리


넷째날 - Mr. Holmes Bakehouse - Twin Peak - SFO to Hawaii





휴... 역시 전 글에는 ... 솜씨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터는 사진으로 후기를 대신 합니다~~!! 




정말 마셔보고 싶었던 클래치 커피 (공항에서 보자마자 거금 주고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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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이 오리진인 블루바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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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추천으로 가게된 필즈커피 그중 모히또 커피...  커피가 이럴수 있나요? 진짜 또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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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벨리 와인 테이스팅 -Trinchero family 의 대표적인 와인들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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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인에서 꼭 사진 하나 찍어줘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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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케이블카 도 한번 타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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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는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후덜덜한 언덕들이 천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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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에 왔으니 간식으로 인앤아웃 정도는 먹어줘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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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든 구도가 어떻든 기념으로 한장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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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Holmes Bakehouse

뉴욕에 Dominique Ansel의 크로넛이 있다면 샌프란에는 Mr. Holmes Bakehouse의 크로핀이 있습니다.

또 저 벽에 사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진작에 유명새를 탔었죠~ 

아침 9시부터인가 판매가 시작된다기에 아침 8시 15분쯤부터 서둘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이렇게 기네요...

하루이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크로핀은 제가 들고있는 핑크색 스티커를 받아야만 구매할수 있어요... 하나 득템합니다!

오늘은  raspberry filling 이었고 매일매일 플래이버가 다르게 출시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트윈픽 정상에 올라가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샌프란의 뷰와 함께 먹어봅니다...

맛은... 한번 먹어볼 만 하네요 ㅎㅎㅎ 크로넛이랑 똑같아요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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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픽 - 아이폰의 파노라마 옵션이에요. 역시 전 사진에도  재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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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흡하게 마일여행 101-1 샌프란시스코편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19개
Total 13

  • 2018-01-17 09:28

    알차게 다니셨습니다 그레잇!!


    • 2018-01-17 17:01

      그레잇!! 좋아요~~~
      근데 저 이 글 임시저장만 해놨는데 어떻게 포스팅이 되었네요 ^^;;;;


  • 2018-01-17 21:52

    홍홍홍님 타이밍 아주 좋은데요? 제가 8월에 무턱대고 샌프란 발권만 해놓고 아무계획이 없어서 이것저것 읽어보고 있었는데 우선 댓글달고 천천히 읽어보다가 귀찮게 할지도 몰라요 ㅎㅎㅎ


    • 2018-01-18 16:04

      항상 다녀오면 담에 가면 좀 더 잘 다닐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죠 놓치고온것들도 아쉽고요~~ 제가 아는 안에선 다 알려드릴게요~~~!!! ^^


  • 2018-01-18 03:56

    이제 사진 올리는거 익숙해 지셨네요? 

    (글이 올라간것은, 사진 제대로 넣으시나 제가 확인차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버튼을 잘못눌렀습니다. 죄송. ㅠㅠ)

    캐피탈원 벤쳐 포인트의 사용이 눈에 뜨이네요. 

    모히토 커피는 저는 못마셔봤는데, 다음에 가면 먹어볼게요. 

    차이나 타운 언덕들이 또 장난이 아니죠. ㅋㅋㅋ

    아, 제 후기중에 보시면, 금문교 사진 잘 나오게 찍는 곳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반대쪽에 가셨다 오셨어요. 아니면, 저기 말고, 아래로 내려가시면 거기서 사진이 또 예쁘게 나오는데요. ㅋㅋㅋ

    앞으로도 멋진 후기가 계속 예상됩니다. 

    얼른 2편 읽으러 갈게요!!!


    • 2018-01-18 16:11

      이제서야 미스테리가 풀렸군요~ 저는 진짜 제가 잠결에 등록을 눌렀나 이게 임시저장이 안되고 바로 글이 올라가나 12시에 모든 임시글들이 자동 등록이 되나 별에별 생각을 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벤쳐카드는 마일의 마도 모르던 시절부터 쭉 써왔던 카드 포인트 리뎀션을 보니 몇개의 호텔 기프트카드가 있더라구요 6만마일이 캐쉬밸류 $600 인데 $900 주니 훨씬 이득인거잖아요 메리엇 플랫넘 챌린지도 할 계획이 없었는데 이 $900 으로 잘 했네요~ 마지막에 백얼마 모잘라서 그것만 현금으로 낸것 같아요.
      막시님이 말씀 하시는 금문교 포인트 예~~전에 가본것 같아요 금문교도 반 정도 걸어서 가봤었는데 그때 사진은 다 어디에 묻혀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2018-01-18 14:01

    홍홍홍님, 저같은 초보에겐 정말 너무 도움되는 후기에요.

    오늘은 사진 먼저 쫘악 보고 정독은 다시 와서 할께요. 감사합니다!!


    • 2018-01-18 16:12

      저도 완전 초보에요~ 저는 여기 고수님들 처럼 될 날이 오진 않을것 같지만 우리 일단 한번 같이 달려보자구요~~~~


  • 2018-01-24 23:17

    즐거운 여행 되셨군요~

    샌프란 필즈커피 민트모히또아메리카노아이스 정말 맛이 좋지요?

    저도 샌프란 가면 꼭 마시는 커피 중에 하나인데

    이젠 엘에이에서도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샌프란하면 별명이 많은 도시지요~

    그만큼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이기도 하구요

    트윈피크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의 전경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트윈피크로 올라가다보면 게이타운이 있는데 무진장 큰 무지개깃발을 볼 수도 있죠

    역시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과 아쉬움이 가득한 것 같아요


    • 2018-01-25 21:24

      저 집에 돌아와서 레시피 찾아서 만들어도 봤어요... 한 50% 뭔가 모자란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엘레이에도 있다니요~~ !!! 조만간 엘레이 갈것 같은데 (계획만요) 꼭 먹고 와야겠네요 히히

      트윈피크 올라가니 진짜 한눈에 샌프란이 다 보이더라구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알렉스님께서 말씀해주시니 무지개깃발 본것도 기억이 나네요~


  • 2018-01-25 00:48

    벤처 카드 사용 좋은예를 만드셨네요...
    샌프란 정말 멋있는 도시인것 같아요..저희가족은 뉴질랜드 갈때 14시간 레이오버와 요세미티 갈때 한나절 보냈는데 정말 매력적이 더라고요..
    기억소환 감사합니다.


    • 2018-01-25 21:26

      기억을 소환 하셨으니 이제 빨간문을 찾아 나가보시면 샌프란이 눈앞에 펼쳐질것 같은데요 ^^;;;;;


  • 2018-01-26 01:18

    샌프란 후기는 자주 못 본 것 같아서 아주 귀한 후기네요. ^^

    와이너리는 역시 테이스팅을 해야 제맛이죠.. ㅎㅎㅎ

    인앤아웃 아직도 맛을 못봤는데... 군침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