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Yosemite에 다녀 왔습니다..

goodlife goodlife · 2017-10-23 21:06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걱정과 우려속에 요세미티, 샌프란 맛보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학교 컨퍼런스 데이여서 학기중 2박3일을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일단 샌프란에서 요세미티까지는 산불로 인해 폐쇄된곳은 없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여서인지 트래픽은 가는 내내 있었습니다..
처음 쓰는 여행기인데요 쬠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항공
ORD>SFO 왕복 논스톱
저와 와이프 둘다 알래스카 에어라인 카드가 있어서 켐패니언 패스로 4장을 발권하고

다섯 식구여서 총 5장 왕복을 $1236에 레비뉴로 끊었습니다. 한 사람당 $247이 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몇달전에 만들었던 바클레이 어라이벌 두장으로 페이를 했습니다..
제 돈은 얼마 안들었네요 ㅎㅎㅎ.
비행기는 버진 아메리카를 타고 갔습니다.. 좌석이 편합니다..
물론 마일 적립은 알래스카로 했습니다.

호텔
첫날은 요세미티 공원 안에 있는 Yosemite Valley Lodge에서 묶었습니다. 

www.travelyosemite.com에서 수시로 체크를 하니
저희 가는 날에 방이 나오 더군요.. 퀸베드 하나에 벙커베드 하나,
다섯식구 자기에 충분했습니다. 가격은 세금포함 $288불입니다.
둘째날은 요세미티에서 샌프란 방향으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Holiday inn Express & Suites Manteca City Center에서
포인트 15000으로 예약했습니다. 캐쉬로는 $198불이었네요. 포인트 대비 만족도 정말 좋았습니다. 

샌프란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거리이니 다음날 오후 비행기를 타기전 샌프란에서 잠시 구경하고 

맛난 점심 먹고하기에 충분하더군요. (기돌님이 가셨던 TANGUITO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ㅎㅎㅎ)

렌터카
Costco에서 2일 3시간 $157에 Full size SUV, Tahoe를 빌렸습니다.
산타페는 $107불이었는데 장거리이고해서 아이들과 편하게 가기 위해 큰차로 가기로 합니다..
Alamo에 예약을 했는데 카운터에서 친절하게 중국 아저씨가 맞이해 줍니다.. 한 단계 더 높은 서버반을 권유합니다.. 필요없다 했습니다.
얼굴이 조금은 변합니다. 내비게이션을 권합니다.. 전화기를 보여줍니다.
얼굴이 조금더 안 좋아 보입니다. 보험을 들으라 합니다. 저는 사파이어 리져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패스합니다..
굉장히 불친절해 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 have a wonderful day!!! 까지는 해줬습니다..


저희는 시카고 촌놈입니다.. 인정합니다..
인앤아웃 버거 너무 맛있습니다.. 각자 하나씩 들고 있는데 저 남은 두개는??? 다 먹었습니다..
요세미티까지 먼 길이지만 먹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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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입구 통과해서 터널하나 지나면 나오는 뷰입니다.. 설악산 넘어가는 99고개보다 요세미티가는 고개가 저는 더 무서웠습니다..하체가 찌릿찌릿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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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날 묵은 곳입니다. 저는 라면 들고 발코니에 앉아서 솔나무 향기는 반찬 삼아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맛 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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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일찍일어나 Lower fall로 산책갑니다..아침 부터 한국 관광객, 중국 관광객 무지 많습니다.
얘기들을 않아도 구분이 됩니다. 특히 어머님들은...한국어머님들 참 고우십니다.

가을이라고 물줄기는 많이 약합니다.. Upper fall까지는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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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자전거를 렌트해서 HALF DOME까지 다녀왔습니다. 한시간에 $12불... 너무 좋네요..

가다가 길에 멈춰서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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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Grove가 내년 봄까지 닫는다고 합니다..실은 저는 세콰이어 나무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Tuolumne Grove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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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el Point에서 보는 전경입니다..여기서 한 시간 이상을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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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8개
Total 10

  • 2017-10-23 22:08

    멋진후기 감사드립니다. 

    발권도 아주 제대로 하셨어요. 

    버진 아메리카 탑승에 알라스카 컴패니언에, 어라이벌로 보충하시고, 렌트카도 타호를 하셨는데 그렇게 많이 비싼듯하지는 않고요. 

    사진들도 모두 멋있어요!!@@

    인앤아웃 너무 맛있지 않나요? 좀 확장좀 하지.. ㅋㅋㅋ

    여행 다녀오셔서 이렇게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7-10-23 22:27

      인앤아웃 정말 맛있더라고요... 돌아오는 비행기 타기전에 저녁때 먹으려고 사가지고 비행기를 탔네요 ㅎㅎㅎ..
      사실 처음 여행기 올리는거여서 핸드폰으로 쓰다 반절 정도 썼을때 박스 아래에 있는 X를 눌러서 다 날라가고 ㅠㅠㅠ.
      사진 올릴 줄 몰라서 고생 했어요.. 컴맹의 비애입니다....
      Moxie님 덕분에 좋은 여행 했습니다... 다음은 아이슬란드 입니다..발권은 끝냈습니다..


      • 2017-10-23 22:33

        저는 서부지역 갈때, 아직도 밥은 밥대로 먹고, 인앤아웃은 간식으로 또 먹어요. ㅎㅎㅎ
        그래도 처음 후기 쓰시는것으로는 사진도 제대로 다 올리셨어요!!
        와! 아이슬란드요? 제가 가고 싶은 곳입니다. 발권 후기(?)도 간단히 부탁드릴게요.
        무엇으로 하셨을까 궁금합니다. 🙂


  • 2017-10-24 01:11

    사진이 정말 멋져요~ 요세미티가 이렇게 멋있는곳이었군요... 내년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솔나무향 맡으면 먹는 라면 최고일것 같아요ㅋㅋ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인앤아웃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five guys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요?


    • 2017-10-24 16:07

      잔소리 여행꾼님이 후기를 기다리실것 같아 오자마자 올렸어요 ㅋㅋ.
      저는 인앤아웃빠가 될랍니다.. five guys도 괜찮지만 식감이 틀려요ㅎㅎ.. 내년에 꼭 가보세요.. 내년봄에 마리포사 그로브가 다시 오픈하니 제 몫까지 보고 오셔서 사진 부탁 할께요 ㅋㅋ


      • 2017-10-24 18:50

        그렇군요 아무래도 다섯남자보단 인앤아웃이 맛있군요. 서부쪽 갈일이 조만간 있는데 꼭 먹어봐야겠아요 ㅋㅋ 저도 다른 식감한번 느껴봐야지요 ㅋㅋㅋ


      • 2018-03-31 17:15

        드디어 올여름 8월에 갑니다!! 하지만 막상 하이킹은 못할거 같고 저도 뷰포인트만 찍어야할듯하네요. 공원내 숙소는 전부 솔드아웃이라... 시간계획을 잘짜야할듯합니다 ㅎㅎ 덕분에 후기 다시읽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10-24 19:30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곧 요세미티 밑쪽 맘모스로 여행갈려고 준비중이라 열심히 읽었습니다.

    갈때 자전거를 가지고 가면 산 밑에서 타고 놀 데가 있을것 같네요. 올라가는건 무리구요.

    산속에서 자는건 아니지만, 라면도 꼭 챙겨 가야겠어요. 


    • 2017-10-24 19:58

      다른건 잊으셔도 되는데 라면은 꼭 가져가세요 꼭~~~~~이요...
      역시 라면은 산에서 먹는라면하고 군대서 먹던 봉지라면이지요 ㅎㅎ


  • 2018-04-03 03:47

    요세미티 정말 가면 갈수록 아름다움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연유산이죠~

    3월~5월이 요세미티 절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날인데~

    잘 다녀오셨군요~

    발권도 아주 잘하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