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첫 칸쿤 여행 후기 - JW Marriott Cancun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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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이랑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가족 모두 칸쿤을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고 아이들은 만 6세와 18개월임을 참고해 주세요ㅎ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거의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날짜별로 정리해 보려고 해요.
칸쿤을 가게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원래는 뉴욕을 갈 예정이었거든요ㅠㅠ 저는 휴양지를 너무 좋아하지만 큰 도시를 안 가본지 꽤 돼서 뉴욕 너무 가고 싶었어요. 또 이번 여행은 메리엇 5만 숙박권 5장을 사용한 여행인데, 원래는 이 숙박권들이 작년에 메리엇으로 합류하게 된 뉴욕 콘래드, 현재는 The luxury collection hotel Manhattan Midtown에 5박을 잡는데 쓰였습니다. 10월쯤부터 메리엇으로 예약할 수 있었는데 그때 누군가의 실수로 1박이 3.5만으로 방이 풀렸었죠. 그런 대란을 틈타 숙박권을 모두 태웠고 이걸 취소할 때 상담원이 "너 이거 once in a lifetime deal인데 진짜 취소하냐?" 되묻기도 했더라는ㅠㅠ
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4월에 가기로한 뉴욕 여행을 취소하고 5월에 만료되는 숙박권들을 쓸 곳을 찾다가 칸쿤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올인클은 방이 안보이고 추가로 top up?할 수 있는 메리엇 포인트가 없었어서 딱 5만 언저리에 방이 보이는 JW Marriott Cancun Resort & Spa로 가게 됩니다.
항공권은 싸웨 비즈와 개인카드를 열어 얻은 17만 포인트 정도가 있었고 두 카드를 통해 올초에 컴패니언을 달성했습니다. 때문에 성인 2명의 티켓을 포인트로 구매하고 6살 아이는 컴패니언으로 18개월 아이는 in lap으로 갔습니다. 성인 2명의 포인트 차감은 33,000, 텍스로 $130.82이었습니다.
3줄 정리: 메리엇 5박 숙박권 + 싸웨 3.3만 포인트 + $130.82로 칸쿤 5박 여행 계획
첫째날: 이동
공항이 멀리 있는 관계로...새벽 2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공항 도착하니 4시 40분쯤이었어요. 새벽 공항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방 두 개 체크인하고 대기줄을 보니 꽤 길길래, 옆에 클리어를 보고 엉불 크레딧을 털어버리기 위해 클리어 직원들에게 향했습니다. 정보를 넣고 어쩌고 하다보니 일반줄보다 아주 조금 일찍 세큐리티를 통과했습니다. 애들이랑 같이 움직이다 보니 정신은 없었어요.
첫 비행은 6시 비행기. 공항에서 간단히 버거킹으로 요기하고 아이가 아직 어려 접이식 유모차를 가지고 온 관계로 게이트까지 끌고가서 들어가기 전에 맡겼습니다. 싸웨 787 MAX를 타고 올랜도까지 날아갔는데, 아이들이 의외로 잘 버텨줘서 다행이었어요.
올랜도 도착은 9시쯤. 애들 배고프다고 해서 맥도날드 갔는데 아침 메뉴만 있어서 먹기가 좀 싫었.... 대신 PP 라운지로 갔죠. 그런데 거기도 아침 메뉴뿐이고 퀄리티도 사실 별로였어요. 이미 몇 번 가본 곳이지만 그래도 실망..ㅎ 10시 반쯤 점심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기대했지만 맛은 여전히 별로였어요. 😅
두 번째 비행기 탑승 시간은 11:40인데, 게이트 갔더니 이미 사람들 거의 다 탑승한 상태더라고요. 유모차 또 맡기고 맨 마지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좌석은 맨 뒤라서 좀 불편했는데, 싸웨 승무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아이들에게 색칠북이랑 배지를 챙겨주셔서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칸쿤 도착은 예정보다 조금 일찍이었지만 게이트가 없어서 한참 대기. 맨 마지막 줄이라 천천히 나왔는데, 유모차 받으려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입국심사 줄이 거의 없어서 금방 통과! 칸쿤 공항의 특징이라도 들은 것 같은데 체크인한 짐이 굉장히 늦게 나왔습니다. 베기지 클레임에서만 거의 3-40분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픽업 회사(아메리카 트랜스퍼)와 왓츠앱으로 계속 연락을 했는데 저희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들이 저희 일행을 알아볼 수 있게ㅎㅎ 그래서 찍은 사진 투척
아이들 얼굴을 공개하는 무책임한 아버지...
America Transfer의 픽업은 후불 서비스였는데 성인 2 아이 2. (6세, 18개월) 이니 $67가 나왔습니다. 차에 타서 호텔로 가고 있는데 결제를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차 안에서 서비스도 잘 안터지는데 인보이스를 받고 차 안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이번 숙소는 JW Marriott Cancun Resort & Spa. 바운드리스를 통해 골드 등급을 받아 업그레이드를 기대했지만 이미 예약한 방이 프리미엄 뷰라 더 이상 업그레이드는 없다고 하더군요. 방에 들어간 건 오후 3시쯤.
짐 풀고 잠깐 쉬다가 바로 풀장 옆에 있는 Beachwalk라는 식당으로 세비체와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세비체는 처음 먹어봤는데, 뭔가 오묘했어요. 아주 맛있다고는 못 하겠는데 또 괜찮기도 하고… 🤔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고 신나서 수영장으로 직행! 5시 반부터 한 시간 정도 수영하다가 샤워하고 7시 반쯤 그대로 뻗어 잤습니다. 저희 부부는 피곤해서 눈 뜰 새도 없이 같이 쓰러졌고요.
발코니에서 바라본 풀장과 칸쿤 바닷가
둘째날
아침은 지하/풀장 층에 있는 Bravio에서 먹었습니다. 조식은 여기만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39였는데 5세 이하는 무료라 그나마 괜찮았어요. 뷔페라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꽤나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멕시코이니 파히타나 타코 같은 것도 있었고 볶음밥 같은 것도 있었어요. 베이커리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훌륭했어요.
사진을 많이 안 찍는 편인데 후기를 써야겠다 맘 먹고 그나마 이렇게 몇장이라도 찍었네요ㅋㅋㅋㅋㅋ
아, 여기 야외 패티오에서 먹었는데 신기했던게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으려는 새들이 주위를 계속 맴돌았어요. 근데 이게 "고오오급 서비스" 인지, 직원 분이 매? 같은 새를 팔에 앉혀 놓고 계속 패티오 주위를 돌아 다니시더라구요. 그러다 한 번씩 매가 피융~하고 정찰을 한 번 돌아주고 다시 돌아오고ㅎㅎ덕분에 패티오 주변에 새가 정말 많은데 한 마리도 패티오 안으로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신기 방기
아침 먹고 수영을 좀 하다가, 저는 10시 반에 잡 인터뷰가 있어서 잠깐 빠졌다가 다시 합류했습니다. 휴가를 가서 인터뷰를 한다며 리스펙을 보이던 리쿠르터! 근데 결국 떨어진 회사...아....
아이들은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해변에서 모래 놀이하고 바닷물에도 들어갔는데, 첫날보다 여유롭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애들이 놀기 좋은 수영장을 가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JW에는 애들 전용 풀로 수심이 얕은 풀도 있어 거기서 잘 놀았어요. 큰 애는 수영을 꽤 해서 일반 풀에서도 잘 놀았고요. 풀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풀장 끝은 인피니티 라서 끝에 걸쳐 있으면 사진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ㅎ
풀장 옆에 놔둔 햇볕 차단 우산을 보시면...짚단? 같은 걸로 만들어 놓았는데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이유는 나중에 밝혀짐...)
수영장에서 찍은 다른 사진도 있지만 이건 와이프 보호 차원에서 안 올리도록...ㅎ
2시쯤까지 신나게 수영하고 놀다가 오후엔 마트를 가보자 싶었습니다. 마트에 가기 전 밥 먹는 거에 대한 고민이 들어서 바로 옆 Marriott Cancun, All-Inclusive resort 로비로 가서 물어보니 "Daypass" 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스낵바/베이커리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었습니다. 들어보니 데이패스 없이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 밥만 먹으러 들어가는 것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성인은 $80, 아이는 $40, 5세 이하는 무료 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이런게 있구나 하고 돌아섭니다.
호텔 로비로 가서 “grocery store”가 어디 있냐고 물어봤는데 길 건너에 좀만 걸어가면 "세븐 일레븐"이 있다는게 아닙니까? 근데 나름 칸쿤 조사를 좀 하고 왔던 저는 호텔에서 버스를 타면 5분만에 근처 몰로 갈 수 있고 몰 안에 "소리아나 슈퍼"라는 마트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려고 직원한테 그로서리 스토어를 물어본 건데 3-4명에게 따로 따로 물어봤지만 모두 세븐 일레븐을 말해줬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멕시코에선 마트들을 그로서리 스토어라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헷갈린 것이 아닐까 싶음.
무튼 호텔 앞 큰 길로 조금 걸어 나와서 버스를 탔습니다. 우버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싶어해서 버스를 탔어요ㅎㅎ 이렇게 쿠클칸 플라자에 있는 소리아나 슈퍼를 갔습니다. 과일, 물, 콜라, 과자 등등 이것저것 사니 $45 정도 나왔습니다. 미국보단 확실히 저렴했지만, 현지 마트치고는 좀 비싼 편 같았어요. 짐이 많아 올 때는 우버를 타고 호텔로 귀환.
정리 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맛있는 씨푸드를 먹으로 가자!!하고 길 건너 Crab House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계속 뚜벅뚜벅... 테이블에 앉으니팔뚝만 한 랍스터를 보여주더라고요. 또 오늘 잡은 생선들이라며 대빵만한 걸 보여줬는데 하나하나가 다 $200가 넘어서 그냥 패스.... Stone crab과 파스타, 새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맛은 그냥저냥… 솔직히 가격 대비 별로였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은 괜찮았습니다. 저녁 먹고 방에 돌아와서 7시 반쯤 오늘도 바로 뻗었습니다.
셋째날
아이들은 또 새벽같이 6시 반에 일어나서 리조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역시 브라비오. 이날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는데, 접시 들고 걸어가면 꼭 달려와서 들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안하면서도 감동이었습니다. 열일하는 매와 직원분들도 여전히 순찰중ㅎㅎ
아침 식사 후 오후까지 물에서 나오질 않고 수영만 했어요ㅎ파도가 너무 심해서 바닷가에서 수영은 힘들고...이게 칸쿤 호텔존이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해변가에서 물에 들어가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바로 깊어지더라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서.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나 파나마시티 비치, 데스틴 등등 해변가 앞에 Sand bar?가 형성되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 필요했어요ㅎ그래서 칸쿤 바닷가에선 많이 놀지 않았네요ㅠ
수영 후 오후에 도미노 피자를 시켜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난관이었어요. 아마 칸쿤 여행가서 도미노 시켜 먹으신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데.... 멕시코 도미노 앱을 다운 받아서 주문하려니 잘 안 되서 도미노 피자 위치를 보니 호텔존에 있었고 저희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정말 안일하게도...또는 무지하게도...또는 무례하게도.. 저는 전화를 하면 영어로 대화가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죄송합니다..) 당연하게도 전화했더니 바로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 분들이 없는 듯 했습니다. 해서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시더군요ㅠㅠ 멕시코 지역 주소도 제가 익숙하지 않아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호텔 직원분이 나서서 전화도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겨우 해결했습니다. 팁을 두둑히 챙겨드림...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저녁에는 애들과 바닷가를 잠깐 걸으며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휴양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였기 때문에 셋째날은 정말 놀고 먹고 별다른거 안하고 쉬면서 마무리 했네요.
넷째날
밥은 뭐 호텔에서 먹고 호텔존 안에서 먹지 하며 별다른 준비없이 왔는데...막상 호텔에 있는 식당들이 끌리진 않고 한 번 나가서 먹어본 크랩 하우스가 별로 맘에 안 들었던 이유로...밥 먹는 것이 큰 고민이 되어 버렸어요ㅋㅋㅋㅋㅋ바로 어제 고민고민하다 그냥 피자나 먹자 로 결말이 난 걸 보셨드랬죠ㅋㅋㅋㅋㅋ
결국 올인클루시브 데이패스를 찍먹해보자! 라고 맘 먹고 9시에 맞춰 옆 메리엇 올인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로비에서 데이패스를 구매하고 팔찌를 받아서 손목에 차고 신나게 밥을 먹으로 하나 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JW랑은 다르게 여기는 애들 전용 뷔페 라인이 있었습니다ㅎ높이도 낮고 메뉴도 주메뉴에 더해서 애들 좋아할 거미 베어, 컵 케잌 이런게 있었어요. 이런 세심함은 맘에 듦. 밥도 여긴 흰밥이더라구요ㅋㅋㅋ미소국은 음....이게 미소국이 맞나? 싶었지만 fried veggie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서비스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나더라고요ㅎ 패티오에 앉았지만 패티오에 있는 직원들이 고객들 접시를 들어서 테이블에 놔주는 건 없었어요. 또 JW에선 항상 순찰 중이던 매가 여기선 밥 먹는 중간중간에 한 번씩 나오는 정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패티오에 앉아 먹는 내내 새들이 옆 테이블에 남은 짬도 먹고 바닥에 떨어진 것도 줏어 먹고 그랬어요
10시가 되자마자 저희가 향한 곳은 리조트 키즈 워터 파크! 와...작은 워터 파크로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레이지 리버도 있고 워터 슬라이드도 있고, 얕은 풀에 스플래시 패드 같은 것도 있고ㅎ 애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올인클루시브에 빠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먹고 마시고 먹고 수영하면서 마시고...하루가 너무 빨리가 아쉬웠네요ㅠ
스크롤을 내리다 여기서 멈추셨다면...ㅎ앞서 말씀드린 비치 우산! 이야기가 여기 있답니다
바로 위 사진을 보시면 수영장 넘어 사진 중간쯤에 우산들이 접혀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왜냐? 바람이 너무 불어서 우산을 못 펴게 하더라구요. 대신에 사진 왼쪽편에 보이는 짚단으로 만든 hut? 같은 게 풀장을 둘러 싸고 주욱 있습니다. 지금 사진을 찍은 곳도 그 아래에 있는 거죠. 여기에 의자를 선점할 수 있으면 하루종인 그늘에 있을 수 있어 좋아요.
수영장 안에서 나가지도 않고 마실 걸 받아볼 수 있는 풀 바...너무 좋았네요
올인클루시브는 정말 쉴 틈 없이 뭐가 할 게 있구나...싶었어요. 애들이고 어른이고 계속 매 시간마다 뭐가 있어요. 하루 종일 바쁘고 재밌는?ㅎㅎㅎ 위 사진에선 직원과 해변 축구를 즐기는 따님
바닷가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요런 바에 앉는 의자가 그네라서ㅎㅎ아드님 놀이기구
스페인어 교실이 작게 있더라고요ㅎㅎ메인 풀장과 키즈 워터 파크 사이에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앞에서 자꾸 뭐를 해요ㅋㅋㅋㅋ춤 교실도 열리고ㅋㅋㅋ
심지어 밤에는 마술쇼도 하더군요ㅋㅋㅋㅋ6시까지 데이패스지만...낮에 얘기한 직원이 그냥 오라고 그래서 가봤드랬죠ㅎ 9시 시작이라 아드님은 중간에 기절하시고 따님은 잘 봤어요ㅎㅎ
다섯째날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난 아이들...일단 수영복을 입고 JW 수영장으로 돌격! 재밌게 잘 놀다가 8시 반부터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입장했습니다. 조식을 먹기 위해 오늘도 하나 로 들어갔어요. 전날 새 때문에 패티오에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실내에서 아침을 먹었고요.
딸은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했는데, 축구, 줌바 댄스, 아쿠아 발리볼 등등 정말 열심히 즐겼습니다. 왜 인지 오늘은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딸냄이 액티비티를 하는데 비슷한 나이 애들이 많아져서 좋더라구요. 중간중간 햄버거, 타코, 아이스크림, 쉐이크, 피자, 빵, 쿠키까지… 오늘도 하루 종일 먹고 놀고 반복이었어요.
마지막날
마지막 날은 아침을 건너뛰고 JW 풀장에서 마지막 수영을 즐겼습니다. 해변에 잠깐 나갔다가 팔찌 파는 상인을 또 만났는데, $60치 팔찌를 샀습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방에 다녀와야 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 결국 이 팔찌들은 어디 있는지...누가 차기는 하는지....아 내 $60....
마지막 호텔 사진들 투척
체크아웃을 할 때는 스카이패스 카드를 긁어 주면서 $200 크레딧을 털어줍니다^___^
짐 정리 마무리하고 10시 셔틀로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는 면세점도 구경하고, 스벅에서 차 한잔. PP 라운지도 가봤지만 여전히 좁고 음식은 별로였습니다. 그냥 스벅이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피피 라운지가 전체적으로 좁고 상당히 북적되었어요. 또 음식을 테이블에 앉아서 큐알 코드 스캔하고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줬는데요...음...전반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라운지 한 켠에 애들 방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Paw Patrol이 스패니쉬로 나오고 있더군요ㅎ애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그냥 시청하게 됨...
돌아오는 비행도 싸웨 승무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올랜도 도착 후 세관을 통과하면서 아이들과 P2의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뉴욕에서 멕시코로 목적지를 바꾼 후 급하게 글로벌 엔트리 신청을 하고 conditional approval 상태에서 올랜도로 들어오게 되어 interview on ariival? 로 진행했어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문제 없이 짐을 찾고 다시 부칠 수 있었습니다. 경유가 5시간이나 돼서 애들이랑 버티느라 힘들었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후기 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네 일단 가지고 계신 마일, 카드포인트 종류 와 보유를 알려주세요 ~ 다른데 보다 시애틀은 비즈표 구하기 어렵지 않겠어요.
UR은 80만 정도 있구요. MR은 10만 AA는 10만정도 있어요.
당장 이번달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앞으로 시애틀 한국 비즈니스 탈수있는 전략으로 공부했으면 합니다.
일단 시애틀이 한국을 비지니스석으로 가기에 꽤 괜찮은 도시입니다.
체이스 포인트를 체이스 트레블에서 사용하시지 마시고요. (특히 비지니스석은 아닙니다)
아시아나 탑승하시는것을 Aeroplan에서 보시면 편도 75,000마일에 비즈석 발권 가능하시고요. 보통은 한장이 나오는데, 저번에 시애틀에서 가는건 3장도 봤던것 같습니다. 체이스 포인트에서 Aeroplan으로 넘기셔서 발권하시면 되고요. 아멕스 포인트도 넘어갑니다. 아래 후기는 제가 같은 방법으로 LAX-ICN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발권한 내용입니다. 표만 찾는다면 시애틀도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체이스 포인트 전환으로 에로플랜에서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발권 과정
대한항공을 타시는것은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버진아틀란틱에서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좌석이 가끔 보입니다. 버진으로 체이스 포인트 넘기시면 되시고요. 아멕스 포인트도 넘어갑니다.
올해 9월 12일(지난주)부터 SEA-ICN 구간에 하와이안 항공이 신규취항 하였습니다. 타시는 방법은 알라스카 마일로 하시면 편도 비지니스 95,000마일에 하실수 있는데요. 저번에 제가 발권하면서 보니까 여기는 표가 비즈석 4장까지도 발권이 되는것으로 나옵니다. 그 발권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New Route 비지니스 어워드 발권: SEA-ICN B787-9 Biz on Hawaiian Airlines (using Alaska Airlines Mile)
이 구간이 AA에서 보이는지는 확인을 못했는데, 원글에 말씀하신 ATMO 카드 개인/비지니스 카드 하시면서 적립하는 알라스카 마일로 타실수 있습니다.
알라스카 마일 많이 적립하시면, 거기서 아직까지는 가끔 보이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도 타실수 있습니다.
US Bank 대한항공 카드를 그렇게 추천은 안해드리는데요. 대한항공은 마일을 마일대로 쓰면서 내야하는 현금이 너무 많기에 그렇습니다. 최근에 SFO-ICN 대한항공 일등석을 가족이 탔는데, 물론 대기로 기다리고 있다가 풀려서 타게 되었지만... 8만마일에 50만원 넘게 현금을 내고서 탔다고 합니다. 그쪽은 이 유류할증료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알라스카 Atmos 카드는 Bank of America 카드 신청룰을 따라 갑니다. 그걸 2/3/4룰이라 하는데요. 2달동안 BOA 카드 두장 최대, 12개월동안 BOA 카드 세장 최대, 24개월동안 BOA 카드 네장 최대. 이게 2/3/4 룰이고요.
3/12룰도 BOA 카드 할때는 본다고 하는데, 제가 이번에 Atmos 카드할때는 이건 상관이 없이 승인 되었습니다. (12개월동안 아무 카드나 3장 이상이면 승인을 안준다는 소프트 룰입니다)
한국으로 바로 가시는게 표가 잘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일본으로 가시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좋은데요. 그건 일단 한국쪽으로 검색을 먼저 해 보신 후에 결정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에어로 플랜에서 검색을 하니깐요. 10월말에는 저는 비즈니스를 못찾았구요.
아예 1년후로 검색하면 타이페이나 중국 경유가 많은데 75000이라고 하면 디테일 보면 태평양 건너가는건 대부분 이코노미고 타이페이나 중국에서 한국갈떄만 3시간만 비즈니스 더라구요. 그리고 옵션을 눌러서 타이페이까지 비즈니스로 바꾸면 400000으로 포인트가 올르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1년후까지 랜덤으로 한 여러날짜 검색해보니깐 오직 1-2개만 타이페이 경유로 75000에 탈수 있지만 대부분은 아까 말한대로 타이페이까지는 이코노미고 타이페이에서 한국까지만 비즈니스인게 대부분이네요. 제가 뭐 잘못찾은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보통 이런데 운이 좋게 한국 직항을 비즈니스에 발견할수 있고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지금 찾아보는 확률로는 한분기에 한장정도만 남은거 같은데. 특별히 찾는 요령이 있을까요?
제가 답을 드리려 했는데 일이 있어서 늦었네요. 발권놀이는 제가 많이 해서 잘 알지만 실발권은 moxie님이 전문입니다 ^^
처음 발권 리서치 하실때는 seat.aero에서 한번 돌려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는 10-11월 말씀 하시는거 보면 아이들 방학 같은 최성수기를 고집 하지 않는 거 같은데요. Alaska마일로 Hawaiian 비즈 좌석 있습니다. 무료버전은 2달 까지만 조회가 되니 참고용으로 보시고요. Air canada 는 안나오는 걸로 보이네요.
알라스카마일로 75,000에 나오는건 하와이안이 아니고 대한항공 탑승으로 보입니다. (확인은 안해봤는데, 한번 확인 바랍니다)
하와이안 신규노선 (좋은 비행기 ㅋ) 비지니스 타시려면 편도 95,000마일이 필요할거예요. ---> 75,000에 하와이안이 잡히네요!!!
오!!!아니네요. 이게 하와이안 비지니스를 75,000에 되게 해 놨네요!!!! 좋습니다~~~
95k로 하니까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 다른 마일차감과 동일하게 언제부턴가 낮췄더라고요. ㅎㅎ
물론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고요..
아 이렇게 다 보여주니 뭔가 더 계획적으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전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그런데 유료회원이 꽤 하네요. 연회원 말고 그냥 가고 싶을떄 월정액으로만 끊어도 예를 들어 1년후까지 다 볼수 있는거 맞나요? 지금은 배우는 단계라 지금 한국갈 예정은 없구요. 나중에라도 사용할려구요. 그런데 지금 보니 알라스카로 하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 보니. 이렇게 간단한걸 몰랐다니 창피하네요.
요즘에 비지니스석 자리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들 이미 발권을 한 상태라서 지금은 표가 안보이는것이지, 배정된 자리는 있어요. 9월 21일인데 올 10월 표를 구하시려면, 어쩌면 라이프마일에서 보이는 자리들이 가끔 올라올때가 있으니, 그쪽도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지니스석 좌석 찾으려면 여러가지 종류를 골고루 확인하시는게 좋고요. 검색 전문 싸이트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seats.aero에 1년 유료회원 가입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정확한 날짜가 있다면 찾아봐드릴수는 있는데요. 빅픽쳐님께서 올려주신대로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에로플랜에서 아시아나를 추천을 드리긴 했는데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의 종착점이 2026년 하반기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쯤의 아시아나 항공권을 찾으신다면 표가 하나도 안보일 가능성도 생각은 하셔야 할거예요.
4인 가족이 다 비즈좌석으로 마일발권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알라스카와 델타가 그나마 해볼만한게 아닐까 싶어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 파트너사에 그리 많은 마일좌석을 풀지는 않거든요.
알라스카를 가실려면 Atmos 카드들 (총 3종류)을 달리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Summit카드가 꽤 잘 나왔고요. 100k 오퍼이고요. 25k Global Companion Award로 마일차감을 깍을 수도 있고요. 부킹피도 없어서 취소수수료도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델타의 경우도 델타카드들이 워낙 많고 안되면 아멕스 MR카드를 달리시면 되겠습니다. 알라스카로 대한항공 마일발권도 가능합니다. 다만 비즈좌석은 한 비행편에 한자리만 나오거나 아주 드물게 2좌석이 나와서 4인가족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알라스카마일이 활용도가 높으니 알라스카 카드를 알아보심 좋을 거 같아요.
좀 소수의견일 수도 있지만요,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개인/비즈)를 이용하면 이제 포인트부스트통해서 2cpp까지 UR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파트너항공사로 마일발권후에 나머지 비즈좌석은 체이스포털에서 발권하는 것도 4인가족이 다 비즈좌석을 탈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 소수의견을 하나 드리자면, 아멕스 비즈 플랫카드가 있으면 지정된 항공사의 경우 포인트 구매후 35% 돌려주는 옵션이 있고, 이 리스트에 델타가 포함됩니다. 델타원은 몇좌석까지 자리가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부족한 비즈좌석은 아멕스포털에서 이 35% 리베이트를 활용하시면 1.5cpp까지는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그나마 해볼만할 겁니다. 그리고,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해서 운행하는 델타비행편은 실제 운행은 대한항공인데 델타운행이 하는 것처럼 발권이 가능해요. 이 경우에도 35% MR 리베이트가 가능해서 대한항공 마일좌석을 파트너항공사 (버진/에어프랑스/알라스카 등등) 에서 발권하고 나머지 비즈좌석은 아멕스포털에서 예매하시는 거도 해볼만할거에요.
그리고 US Bank Skypass 비자카드를 오픈하셔서 대한항공 마일을 모으시는 것도 괜찮아요. 대한항공에서 직접 발권할 경우 비즈좌석 4좌석까지는 최초 열리는 361일쯤에는 보통 있거든요. 스카이패스 비자카드도 비즈랑 개인카드해서 한 3개 정도는 열어서 부부가 열면 6개에 싸인업으로 꽤나 많이 모으실 수 있을거에요. 처닝도 5년이라서 이것은 좀 더 서둘러서 오픈하셔야 다음에 또 처닝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네 정리글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위해서 몇가지 코멘트를 드리면요.
UR포인트 부스트는 제가 이번에 한번 돌려 봤는데요. 직항이나 포인트가 적은 구간 보다 비인기 구간만 되더라구요. 저희처럼 최소 포인트로 최대 효과 비즈 같은 발권에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ㅠ
또 MR 비즈 플랫 발권은 지정하면 당해 년도는 변경이 안되는걸로 바뀌었죠? 예전에는 제한이 없었는데 이제 지정항공사만 35% 포인트로 리펀드 들어는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