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Jun 2026 “The Foundry” Review – Mizuno Research and Performance Center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은 골프 얘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저에게 이제는 평생 스포츠라고 생각하게 된것이 골프입니다. 시작한지는 25년이 넘었는데 생각만큼 아직도 잘 안되는 그런 운동이죠.
2025년 4월 17일에 Johns Creek, GA에 Mizuno “The Foundry”라는 (Mizuno Research and Performance Center)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시설을 오픈했는데요.

어? 이곳이 제가 사는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 있었어요!!! 실제로 가보고 너무 가까운곳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언젠가 처음부터 만드는곳인 히로시마에도 제가 가 보겠지만, North America에서 조립하는 시설도 제가 있는곳에서 멀지않은 Braselton, GA에 있습니다. 그런데 더 가까운 동네에 이런 멋진 미즈노 연구소가 생겨났습니다.
Moxie “Mizuno” Story
저의 미즈노 아연에 대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약 25년전에 골프에 대해서 잘 모를때 우연한 기회로 Mizuno의 아연세트를 구매해었는데요. 그 당시에 이 세상에 처음으로 단조(forging) iron들이 나왔었고,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매했던 세트가 바로 Mizuno MP-33 아연 세트였습니다.
한동안 꾸준히 치다가 직장을 바꾸고 바빠져서 약 7~8년을 쉬었었는데, 2018년부터 조금씩 치면서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싸이트에 골프장으로 여행가는 포스팅들도 그동안 몇편 올려놨어요.
시작을 미즈노 아연으로, 그것도 가운데 맞추기 어려운 Muscle-Back Blade 아연으로 시작을 했기에 처음엔 상당히 어려웠는데요. 젊었을때 그 당시로는 거금을 들여서 구매한 세트라서 애지중지 잘 관리하면서 치고 있었어요. 가운데 잘 맞추면 거의 느낌이 없이 공이 날아가기에, 미즈노 아연의 손맛은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MP33세트 이후에 나온 다른 Forged Iron들도 좋습니다만, 미즈노의 첫 작품인 이 MP-33는 ‘Butter Knife’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부그러운 손맛이 있어요.
그러다가보니 자연스럽게 골프 아연은 미즈노가 최고!!!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여러가지 과학기술을 겸비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게 되면서 출시 20년이 넘은 옛날 클럽들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후속으로 또 다른 미즈노 아연세트를 구매하면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비교해본 결과… 출시 20년이 넘은 아연세트도 여전히 좋다는것을 경험하면서 살고 있어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이렇게 가지고 있던 MP-33 Loft & Lie를 조금 손 볼 일이 있었는데, 다른 이름있는곳에서 잘 못하는것이 있어서 급기에야 Mizuno “The Foundry”에 연락을 하고 직접 가봤습니다.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데 아틀란타에 있는 이곳, Mizuno “The Foundry”에 다녀온 리뷰입니다.
이곳 Mizuno “The Foundry”는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Premium 1-Hour Fitting: $200 – Covers one specific product category (e.g., irons, metal woods, wedges, or putter) using TrackMan data.
Enhanced 2-Hour Fitting: $350 – Covers at least two product categories for a more in-depth bag analysis.
Additional Information & Add-ons:
Same-Day Club Build: For an extra $150, you can have the clubs built by their tour technicians on-site and take them home the same day.
Credit: Mizuno typically credits a portion of your fitting fee toward the final purchase of your clubs.
저는 fitting을 통해서 새로운 클럽을 구매하는 입장은 아니였어서, “이런것도 문의해도 될까?”하는 50:50의 생각으로 전화를 해 봤습니다.
전화통화와 함께 통화된 직원과 이메일을 주고받게 되었는데, 가지고 있는 클럽이 MP-33라고 알려줬더니 급 자세가 달라집니다. 그만큼 MP33의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 있어요.
직원이 보내준 이메일에 있는 fitting calendar를 보고서 비어있는 시간을 골라서 연락을 하라고 했고, 그렇게 했더니 적당한 시간에 약속을 잡아줍니다.
Club Loft & Lie Adjustment는 원래 이곳에서 해주는 서비스 메뉴에는 없는건데요. 아마도 이 클럽이 워낙에 미즈노가 만들어낸 좋은것이라서 해준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예상 금액을 물어봤더니 3-PW 해주는데 $30을 넘지 않을거라고 했어요. (PGA Superstore에서 하면 클럽당 $5을 받습니다)
가는길
Appointment 당일 아침에 이 직원이 또 하나의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Mizuno Foundry는 The Standard Club이라는 Private Golf Club안에 있어서, 들어갈때 gate entry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 하기에 그 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줬고요. 건물까지 어떻게 오면 되는지 간단한 설명을 해 줬습니다.

The Standard Club 입구입니다. 대략 어디쯤이냐하면.. 이 지역을 아시는 분들은 이렇게 설명하면 쉬울것 같아요. Johns Creek H-Mart에서 서쪽으로 5분거리에 있어요.

직원이 알려준 gate entry번호를 넣고 들어갑니다.

그냥 일반 골프장처럼 되어있어요. 저기 있는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주차하고 가방 가져오면 된다고 합니다. The Foundry 직원의 이메일에서는 건물까지 그냥 걸어오라고 하긴 했는데, 이 사진에 보이는 직원이 제 가방을 카트에 올려주고 타고 가라고 하네요.

저는 몸만 이동해서 클럽하우스를 통해서 아래로 내려갔더니 제 가방을 카트에 올려놨습니다. 고마워요!!

The Foundry 가는건, 이 골프클럽의 연습장을 간다고 생각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Mizuno “The Foundry” 건물

저는 골프클럽의 일반 카트를 타고 왔지만, 앞에는 미즈노의 멋진 카드가 한대 서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유투브 소개를 몇편 보고 왔습니다. 건물은 아담한데 기념사진 한장 찍고요.

아담한 건물이지만 이곳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어마어마하다는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곳에는 Mizuno Golf의 대표적인 앰버서더 Like Donald의 Ryder Cup 스태프백이 멋지게 서 있습니다. 사진 맨 오른쪽에 있는 선수가 Luke Donald이고, 전성기시절 미즈노 클럽을 치면서 World Ranking #1을 하던 선수, 최근에는 Ryder Cup 유럽팀 캡틴으로 계속 미국을 이겨버리는 그런… ㅎ

오른쪽에는 미즈노 Putter fitting 섹션이 있습니다. Keith Mitchell과 Ben Griffin이라는 선수들도 미즈노 클럽을 사용하는 투어 선수들이예요.

제 가방을 놓고 사진 한번 찍고요. Fly with Moxie로고가 보이시나요? ㅋ
약속시간보다 15분을 일찍 갔기에, 원래 저를 봐주려는 직원은 다른사람과의 세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요.
그보다 더 경력이 있을법한 연세가 좀 있으신 직원께서 제 클럽을 봐 주십니다.
MP33 가져왔다고 했더니, 어디 가지말고 잘 지켜보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가져온 클럽을 못가지고 갈 수 있다고 농담을 하십니다. (그만큼 이 클럽이 미즈노 Forged 아연을 알고 골프 오래친 사람들 사이에는 유명하다는 말이예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점점 희귀품이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휴식공간처럼 만들어 놔서, 음료/스낵등을 즐길수 있게 해놨어요.

실내에 있는 표를 잘 보면… 왜 MP33 아연이 미즈노 역사에 중요한지 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로 표시 해 놨는데, 2001년에 World’s First Grain Flow Forged Iron을 만들었는데, 그게 MP-33 세트이고요. 저는 2002년에 새것으로 구매했어요.
Fitting Facility
저는 Loft Adjustment를 하러 왔는데, 약속하고 피팅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이곳 Swing DNA Lab에서 작업을 하세요.

이런 hitting bay가 있어서, 골프장의 연습장 일부로 공을 치면서 피팅을 받습니다.

Swing DNA라고 되어있는 장은 (유투브에서 봤는데) 멀티 레이어로 장이 열려요. 수천개의 Driver/FW Wood/Iron/Wedge의 shaft를 맞춰가면서 피팅을 받을수 있습니다.
대단한 시설임엔 틀림 없어요.

위에 보셨던 휴계실의 유리탁자에는 Grain Flow Forged의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샘플들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순서는 오른쪽 아래부터 위로, 그리고 왼쪽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순서. 오른쪽 맨 아래의 bullet이 이 과정을 거쳐서 왼쪽 맨 아래의 Forged Iron이 되는 과정입니다.
오른쪽 위에서 세번째의 모형이 The Foundry의 로고를 만드는데 참고한 모습이라고 해요.

왼쪽에 보이는 각종 The Foundry 상품들

가격은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커버들이 예쁩니다. (검색해보니 Driver Cover가 $70 한다고 합니다)
퍼터나 드라이버가 미즈노 제품이 아니라서 구매하지는 않았는데요. 하이브리드 커버 하나사올걸… 후회합니다. 가까운데 또 가면 되지요 뭐.
이곳의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요. 제가 이곳에 왔던 목적을 이루고 가야하는데…
잘 해주실것 같은 직원분과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The R&D Lab
여기는 각종 대회에서 보실수 있는 Mizuno Tour Truck의 지상(!)버전입니다.

The R&D Lab이라고 하는데, 클럽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할 수 있어요. 제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 봅니다.

제가 가져갔던 아연 세트의 Loft & Lie각을 원하는대로 조절 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전에 제가 원하는 각도를 다 공부해서 종이에 적어서 가져갔더니, 바로바로 빠르게 잘 해주셨어요.
클럽 일곱개 해 주시는데 여러가지 농담 하면서 하는시간 포함해서 딱 20분 걸렸습니다. 🙂
원래 해주는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늘은 2025년 4월에 미국에 최초로 문을 열어서 전세계에 단 한곳밖에 없는,
Mizuno “The Foundry”에 다녀온 리뷰였습니다.
이곳은 워낙에 이미 유명해진 곳이라서, 혹시 골프클럽 업그레이드의 생각이 있는데 미즈노 클럽을 생각한다면 가서 해볼수 있는 좋은 곳일듯 합니다. 미국 각지에서 이곳에 피팅하러 방문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부록
부록입니다. 그래서 MP-33가 어떻게 생긴 클럽이냐고요?

제가 2002년부터 2024년까지 사용했던 클럽의 모습은 이렇고요.
이렇게 치다가 우연히 Club Refinish를 잘 하는 곳을 찾아서 보냈더니…

이렇게 완전 새것을 만들어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빤짝거려 제 얼굴이 보여서 하얗게 가렸어요.

클럽의 그루브도 이렇게 새로 다 정리를 해 줬고요.
Mizuno Iron Model 챠트

저는 MP-33를 2002년에 구입했는데, 2011년부터 최근까지 계속 만들어낸 미즈노 아연 모델 챠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2013년에 나온 MP-64를 구해서 Refinish해서 가끔 치고요. 2021년에는 (올드 클럽으로 새 클럽들 따라가려니 거리가 짧아서) JPX921 Forged 세트를 사서 치다가… 여전히 MP-33로 점수가 더 잘나와서 나온지 20년이 넘은 클럽들을 아직도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행과 어쩌면 조금은 동떨어진 골프 클럽, 특히 미즈노 단조아연에 대한 얘기와 아틀란타에 최근에 만들어진 Mizuno Research and Performance Center 방문기를 나눠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재미있는 여행얘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