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Grand Hyatt Jeju 투숙기 1편

망고빙수 망고빙수 · 2021-04-08 03:19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망고빙수입니다.

2020년 12월 18일에 오픈한 따끈한 신상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2번 다녀왔습니다.

진작에 글을 써야 하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후기작성이 늦었습니다.

2번 방문동안 각각 다른 방을 받았고 후기에 상세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외부에서 바라본 드림타워 모습입니다. 레지던스 동은 아직 오픈을 안했고 호텔동만 오픈을 했습니다.

 

 

로비입니다.  층고가 크고 아주 넓은데다 체크인 데스크가 많아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여기저기서 도움을 주시고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로비 한편 안내판에 건물에 입점한 상점과 식당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한, 중, 일식, 포차, 라운지, 델리까지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투숙 아니더라도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카지노를 가지고 있는 복합 리조트형 호텔이어서 매우 화려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2층 카지노 쪽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패널이 설치되어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K 패션 전문 쇼핑몰인 HAN컬렉션이 있는 3층에는  드림타워의 이름을 본따 드림이라는 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저는 그분들 피하느라 아침 일찍 내려와 사진 찍었답니다.

 

 

 

 

 

 

 푸드코트 입니다. 

 

 

드림타워 답게 드림 핫도그가 있네요.

 

 

K 패션 스트리트 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는 운영하지 않았고 수영장은 허락을 구하고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설도 새것이어서 좋아보이고 크기도 넉넉해서 나중에 꼭한번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8층에 위치한 cafe 8입니다.  야외수영장 뷰를 볼 수 있는 카페인데 다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눈보라가 너무 심하게 날려서 방문했던 날은 야외로 나갈 수가 없었네요.

 

 

 

 

방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모습입니다.  여름에 오픈하면 멋질것 같아요.

 

 

다음은 제가 엄청 마음에 들었던 그랜드 클럽입니다. 체크인도 여기서 했고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체크인 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첫번째 투숙때는 방이 아직 준비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2시반부터 4시반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먼저 이용하게 해주셨답니다.

 

 

이렇게 넓고 많은 쉐프님들이 동시에 요리해주시는  오픈 키친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클럽은 처음 와보는 것 같아요.

 

 

 

 

 

 

애프터눈 티 타임에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티푸드는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이후로 처음인데 신기한 것은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라운지 직원을 여기서 딱 만난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녀온지 2년정도 되었는데도 서로 알아보고 정말 신기해서 한참 수다를 떨었습니다. 라운지 총 지배인도 마카오에서 같이 옮겨온 말레이시아 분이셨어요.  지배인님이 자기 기억 안나냐고 인사도 해주셨어요.  근데 기억이 안났답니다. 

 

 

 

 

 

 

 

 

 

 

다른 그랜드 클럽에서 보기힘든 메뉴들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어 버거와 샌드위치, 마카롱, 스콘 및 달달구리를 신나게 먹었네요.

 

 

 

 

다음은 5:30-7:30 에 이용할 수 있는 이브닝 칵테일 사진들입니다. 오픈키친에서 쉐프님들이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갈비랑 김치전 제주특산 돼지고기 요리 등등 한식 메뉴들이 많아서 더 좋았어요.

 

 

 

 

 

 

 

 

 

 

 

 

 

 

 

 

이브닝 칵테일 타임에서 알콜이 빠질순 없지요. 전 술은 잘 모르지만 암튼 사진 올려봅니다.

 

 

 

 

 

 

방금구운 갈비와 김치전 배추전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입맞에 안맞으실까 걱정했는데 한식 맛집인 덕분에 맛있다고 칭찬들었지요^^

 

 

딤섬은 매일 나오는 것 같지는 않고 이날은 주문하면 자리로 딤섬을 가져다 주셨어요.

 

 

다음은  제일 궁금해 하실 객실 사진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도 65제곱미터로 다른 호텔과 비교하여 매우 넓직하여 4인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호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숙박을 하고난 느낌은 가족 4인이 이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충분한 공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방을 예약하고 트윈룸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오픈 직후여서 아직 스윗룸이 오픈되어 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편의 옷장과 오른편에 욕실로 바로 통하는 문이 있어 좁아 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오른편의 욕실공간을 크게 확보하려고 이런 배치를 한 것 같아요.

 

 

오른편 문을 열면 바로 욕실로 갈 수 있습니다. 화장실 사진을 찍지않았는데 현관문을 열자마자 바로 왼편인 코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구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한눈에 딱봐도 넓어보이지요?   그랜드하얏트 서울 기본방의 3-4배는 넓어보입니다.

 

 

전망 감상에 아주 좋았던 저 푹신한 의자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창쪽에서 바라본 객실의 모습입니다.

 

 

웰컴 어메니티로 귤과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침대 바로옆에서 욕실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넓직하고 깊은 욕조를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방문하는날  눈보라가 너무 심하게 몰아쳤어요. 잠시 눈보라가 그칠때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했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가 지척이서 이착륙을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더라구요.  바다 앞쪽으로 길게 보이는 곳이 제주공항 활주로입니다.

 

 

 

 

눈내린 시가지와 내려다본 수영장 모습이네요.

 

 

여름이 되면 야외수영장도 사람들로 가득차겠지요?

 

 

 

이번 후기는 여기에서 마치고 2편에서는 프리미어 코너스위트 객실과  그랜드 키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23

  • 2021-04-08 09:28

    한국가면 꼭 가고 싶은 곳이라서... 정말 많이 기다리던 후기였는데... @망고빙수, 대단히 감사합니다^^ 역시 좋네요^^


    • 2021-04-09 00:42

      Otherwhile님

      한국오실때 꼭 방문해보셔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설도 많답니다


      • 2021-04-09 12:17

        한국을 정말 가고 싶은 사람 1인으로써... 가게 되면 일빠(?)로 ㅋㅋㅋ 제주도는 무조건 갑니다^^ ㅎㅎㅎ


  • 2021-04-08 09:45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호텔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생겼어요. 이 호텔에 가보려고 제주도에 한번 가는 일정이 생길듯 해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수영장도 문을 열면 대단하겠어요. 


    • 2021-04-09 00:43

      막시님

      제주오시면 꼭 방문해보셔요


  • 2021-04-08 13:25

    망고빙수님 오랫만에 뵙네요.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내년 12월에 남편이랑 시부모님 가시라고 예약 해놨는데, 후기 보니 더 꼭 가야겠네요.

    역시 한국 호텔 라운지들 너무 좋네요~


    • 2021-04-09 00:45

      포조동님 오랫만여요

      부모님도 좋아하실꺼예요

      포조동님도 한국오실때 꼭 방문해보시고

      좋은추억 만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2021-04-08 21:37

    아 너무 좋네요. 저는 제주가 고향이라 더 반갑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활주로랑 도두봉. 제 부모님이 자주 산책하시는 곳이라 더 그립네요. ㅎㅎ

    한국들어가면 여기 꼭 꼭 가봐야지하고 찜해뒀어요. 

    음식 사진도 다 맛있어보이고...여기 디저트도 맛있다고 계속 인스타에 올라오더라구요.ㅎㅎ

    추워보이는 겨울 풍경이어도 넘 좋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 2021-04-09 00:46

      경진님 안녕하세요?

      동향분을 뵈니 더 반갑습니당^^

      저도 직장은 서울이지만

      태어나고 자란 제주에 늘 마음이 가있답니다.

      한국오실때 꼭 한번 방문해보셔요^^


      • 2021-04-09 20:08

        저도 넘 반갑습니다!! 🙂 

        저는 미국오기 전까지 계속 제주에서 살아서 언제나 집은 제주같아요.

        항상 마음속 1등은 제주 ㅎㅎ 입니다.  꼭 방문 해 볼게요. 

        이곳에서 종종 인사 나눠요 🙂 감사합니다! 


  • 2021-04-08 21:58

    와우... 제주 그랜드 하얏 정말 좋네요. 제주도 방문 시 꼭 들려봐야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 2021-04-09 00:47

      ThinButLong님 안녕하세요

      한국오실때 제주에 꼭 들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2021-04-09 13:12

    연말에 부산이 아니고 제주도를 다녀와야 겠어요^^

     

    저희도 본향이 제주도라서 이호동!!! ^^


    • 2021-04-09 20:09

      제주분이 이렇게 많으시다니!! 넘 좋습니다!! ㅎㅎㅎ 

      저는 남제주군ㅎㅎ(오래된 티가 나네요 ㅋㅋ)에서 태어나고 자라다가 제주시 용담동에서 쭈욱 지냈어요! 

      이호동이면 저랑 가까운 곳이네요. 넘 반갑습니다! 🙂


      • 2021-04-11 00:47

        Kyungjin님 반갑습니다!!!^^

        겨울에 부산갈려다가 제주도 그랜드하얏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저도 다녀오면 후기 올릴께요^^


        • 2021-04-11 14:04

           겨울에 한국 들어가시는군요! 넘 좋으시겠어요. 

          저도 올해 들어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올해는 쉽지 않겠다하고 계획을 접었어요. 

          아! onething님 캔자스시티 사시던데 저는 테네시 낙스빌 살고있어요 ㅎㅎ

          한국분 많이 사시는 큰 대도시가 아닌 곳에(?ㅋㅋㅋ) 사시는 공통점(?)이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ㅋㅋㅋㅋ

          후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감사해요!


    • 2021-04-09 20:42

      onething님 안녕하세요?

      플막에 동향분들이 계실줄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시청근처에 살아요

      플막에서 뵙게되어 반가움이 더욱 배가됩니다

      게시글이나 덧글로 종종 뵈어요^^


      • 2021-04-11 00:49

        망고빙수님 안녕하세요!!!ㅋㅋ

        망고빙수님 후기 읽고 부산 파크하얏 내려놓고 제주도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겨울에 제주도 갈 국내선 비행기표 슬슬 예약할려고 합니다.

        제주시 근처 맛집 소개 시켜 주세요!!!^^

        참고로 5살, 6살 아이들이 있습니다.


        • 2021-04-11 02:58

          onething님 저도 제주 떠난지 25년이 훌쩍 넘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인찬스 써서 열심히 알아볼께요^^


    • 2021-04-10 22:40

      제주 출신분들 여기서 모이셨어요~~~!!! ㅋㅋㅋㅋ


      • 2021-04-11 00:50

        ㅋㅋㅋ 제주도 화이팅!!!~~ ^^


      • 2021-04-11 14:00

        화이팅! 화이팅! ㅋㅋㅋㅋㅋ


  • 2021-04-25 10:17

    우와아앙 너무 좋네요. 대박쓰....하얏트는 역시 좋군요 ㅎㅎ 코로나 터지고 여행도 못가고, 카드 마일들이 썩고 있지만...언젠가는 다시 쓰겠죠....

    저도 제주도는 한번도 안 가봤는데, 간다면 하얏트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