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tips #10 아멕스 업/다운 정리 및 히든팁
카드이야기 ·
8/10/2025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가능 타이밍에 대해 다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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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025 업데이트
은마기님, otherwhile님 코멘트를 추가해서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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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025 원문
안녕하세요. Bigpicture입니다. 오랜만에 bigtips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아멕스 업그레이드 오퍼 / 다운 / 리텐션 / AU오퍼 등으로 포인트를 잘 모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고수 분들은 한번 제 글을 리뷰해 주시고, 제가 missing하거나 잘못된것은 고쳐주세요.
아직 한번도 시도해 보지 못하셨거나 들어봤으나 뭔지 몰라서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Q.먼저 왜 아멕스 업글/다운이 필요할까요?
-아멕스의 <평생한번 사인업 오퍼>룰 때문입니다. 아멕스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는 평생한번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포인트를 한번 쓰고 나면 어떻하죠? 그래서 업다운 스킬이 필요합니다. *단, NLL오퍼가 있기 때문에 평생한번의 예외가 있기는 합니다.
-5/24 관리 때문입니다. 신규(개인만) 카드를 오픈하여, 직전 24개월 이내 5개 이상 만들면 더 이상 카드를 내주지 않는다는 체이스카드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찾아봐주시구요) 하지만, 카드를 업다운을 하면 신규 오픈이 아니므로 524카운트가 되지 않습니다. 업다운해도 카드 번호도 바뀌지 않습니다. 유효기간/CVV코드만 바뀝니다.
Q.업다운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무엇을 얻을수 있죠?
-업그레이드 오퍼를 받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스팬딩 조건에 따른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단, 오퍼를 받는 순간부터 12개월을 유지하고, 13개월이 되어야 취소 또는 다운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포인트 clawback몰수가 됩니다. MR포인트는 반드시 몰수 됩니다. 나아가서 셧다운이 될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한 카드의 베니핏 때문입니다. 플래티넘이나 힐튼아스파이어 카드의 경우 다양한 베니핏을 누릴수 있죠. 그래서 업그레이드 오퍼 없이도 업글을 하기도 합니다. 베니핏 때문에요.
Q.어떤 카드가 업다운이 가능한가요?
패밀리로 구성된 카드는 이론상 다 가능합니다.
차지카드인 <그린-골드-플래티넘>으로 MR포인트가 가능하고,
크레딧 카드인 <에브리데이(단종)-프레퍼드>
코브랜드 카드 힐튼계열(기본-서패스-아스파이어), 델타(골드-리저브 등), 매리엇(베비-브릴)
그런데, 저는 <그린-골드-플래티넘>, <힐튼계열> 이 딱 2 패밀리 카드만 업다운 합니다.
MR을 극대화하기에는 차지 카드가 가장 좋습니다. 베니핏도 많구요.
힐튼은 아스파이어 숙박권 때문입니다. (아래 댓글에 업글숙박권에 대한 otherwhile님의 코멘트를 참조해주세요)
(업다운 안하는) 델타는 제가 있는곳이 허브가 아니라 라운지, 티어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매리엇은 업글오퍼도 작지만 연회비가 오퍼+베니핏 보다 큽니다. *단 일시적으로 티어가 필요하면 업다운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건 다음기회에 할게요, 팔수록 삼천포로 빠집니다)
이 즈음 되면 복잡 하다고 하실 분도 계시는데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론적인 것을 알려드렸고, 이제 실전편입니다.
!! 중요한것은 업그레이드 오퍼는 <"통상" 반드시 카드 보유기간이 1년이 지나야> 가능 합니다. 오픈일로 부터 1년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그전에도 가능했던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시스템에서 막힌것으로 추정됩니다. 라고 했는데, 달라스Mile 은마기님께서 "1년 되기전 대략 30-45일 전"에도 뜬다고 합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작년 플랫을 그렇게 달았던것 같습니다. 한번 오픈일 전에 오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도 제가 최근에 연 Delta Gold (NLL) 카드인데요, 오픈한지 3달도 안되서 업그레이드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통상 1년 이 아니라 그전에도 가능합니다~
실전1단계 - 업그레이드 오퍼 받고 업그레이드
1년전에는 아멕스 업그레이드 오퍼는 홈페이지/앱 여기 저기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초 부터 홈페이지 리노베이션을 하고 딱 위치가 정해졌습니다.
(가급적이면, PC 웹버젼으로 로그인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폰에도 뜨기는 하지만, 종종 에러가 있고, 모든 오퍼가 보이지 않습니다. )
왼쪽상단에 <줄3개 Menu>를 누르시면 아래 같이 Cards > ...Pre-Qualified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서 오퍼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차지카드 부터 설명을 할게요. 만약 카드소유자(아래 P1)가 골드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플래티넘 업글 오퍼만 뜹니다.
그런데 그린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골드 업글 오퍼 뿐만 아니라, 2단계를 넘어선 플래티넘까지 뜹니다. 저는 여기서 반드시 한단계씩 업글을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건 아래쪽 3단계에 가시면 더 설명을 들어보시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세요.
힐튼/델타 같은 코브랜드 계열 카드도 동일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보다 윗단계의 업그레이드 오퍼가 뜨면, 아래쪽의 request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 여기서 주의할것은, 업그레이드 오퍼를 받고, 즉 포인트를 받기로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시면 반드시 1년을 보유해야 합니다. 업그레이드날로 부터 12개월을 채우고, 13개월째 닫거나, 다운을 해야합니다. 앞의 오픈후 1년 뒤에 업글 오퍼를 받는다는것과 헛갈릴수 있는데요. 업그레이드오퍼를 받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보유 1년이 필요하지만, 오픈하고 1년뒤가 아닌 그사이에도 오퍼가 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둘의 차이를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마기님의 꼼꼼한 코멘트입니다. 업글 오퍼를 받으면, product change 노티 레터가 반드시 옵니다. 그안에 "revert to a previous product"라고 오퍼 취소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다고합니다. 항상 아멕스 종이 오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는데요^^ 다시한번 꼼꼼히 봐야 겠습니다.
실전1-1단계 단순 업그레이드
이상은 업그레이드 오퍼가 보일때 request 하는 것이죠.
그런데 힐튼 기본, 서패스는 아스파이어로 업글할 이유가 있습니다.
왜나면요 아스파이어는 최초 업글 숙박권이 나옵니다. 업그레이드를 한 시점부터 8-12주 안에 숙박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최초 카드를 만든 시점 (레귤러던, 서패스던, 어떤 카드던 간에) 을 anniversay 기준으로 해서 다시 8주가 지나면 annual 숙박권이 또 나옵니다.
그래서 11-12월에 힐튼 계열 카드를 오픈하면 가장 좋은 타이밍인게, 오픈하고 1년이 지나면, 업글이 가능하게 되죠, 그때 업글을 해서 숙박권 한장을 받고, 또 anniversary가 되면 또 숙박권이 나옵니다. 그리고 반기크레딧, 분기 크레딧 받고 ㅠ 설명할게 너무 많네요. 따로 글 하나 파겠습니다.
아무튼 업그레이드 오퍼 없이 힐튼 기본, 서패스는 아스파이어로 업그레이드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가 막혀있다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실전2단계 - 업글할 카드 동시 보유로 업글 오퍼가 안보일때
<제가 이글을 준비하게된 이유>입니다. 카드 소유자가 아니라, 카드 웹어카운트에 업그레드할(target) 카드가 같이 있으면 업그레이드 오퍼도, 단순 업그레이드는 막혀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습니다. 한 어카운트에 그린, 골드가 동시에 있으면 플래티넘으로는 업글이 되지만, 그린>골드 오퍼는 절대 안뜹니다.
마찬가지로 골드, 플래티넘이 있으면, 절대로 플래티넘 업그레이드가 뜨지 않습니다.
또한 힐튼도 서패스, 아스파이어 같이 있으면, 아스파이어 업글이 뜨지 않구요.
그래서 이때는 <어카운트를 분리>하면 됩니다.
단순하게 한 어카운트에 아래단계 카드와, 윗단계 카드가 동시에 없도록 만드는 겁니다.
가장 쉽게 하실수 있는 방법은, 윗단계 카드를 어카운트에서 일시적으로 빼면 됩니다.
아멕스 계정의 > Accont Services > Card Management > Remove Card from Online Management 에서 윗단계 카드를 제거하세요. (아래 캡쳐 참조)
그리고 나서 로그아웃, 로그인을 다시 한다음에
1단계 과정을 밟아 보시면, 분명히 오퍼가 보이게 됩니다.
그린, 골드 이어서, 골드를 Online account에서 빼면, 그린>골드가 보이게 되구요.
골드, 플랫 이어서, 플랫을 Online에서 빼면, 골드>플랫이 보이게 됩니다.
힐튼계열도 똑같이 가능합니다.
다이아몬드때문에 아니면 1년 보유때문에 아스파이어가 있다면, 잠깐 어카운트에서 빼면, 아래단계 카드의 업그레이드오퍼가 보이게 됩니다. (반드시 보인다는게 아니고, 오퍼가 있는데, 윗단계 카드가 있어서 안보이는걸 보이게 해주는 겁니다. )
모든 과정이 끝나면 뺐던 카드를 다시 온라인 어카운트에 넣으시면 됩니다.^^
실전3단계 - 콤보, 더블/트리플/쿼트딥
개인적으로 저는 이 콤보를 좋아합니다. 옛날 게임기 시절에 여러키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신공 (ㅠ) 이죠. 예전에도 더블, 쿼드 디핑을 제가 실현했습니다.
(성공) 아골>아플 업글 쿼드러플 디핑
(종료) 아골 트리플 디핑 MR min156K -max415k
이론은 단순합니다. 오퍼에 오퍼를 겹쳐서 스팬딩을 채우면 2개, 3개, 4개의 오퍼가 동시 달성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멕스가 많이 주는 Additional User (추가 카드를 만들고, 해당카드로 스팬딩 채우면 MR주는) 오퍼, +
카드 1년을 보유하면 주는 retention offer (카드를 1년더 보유해주는 조건으로 얼마 쓰면, MR주는) 오퍼 +
업그레이드 (그린>골드) +
업그레이드2 (골드>플래티넘) 오퍼
를 단계별로 실행하면 이론상 가능합니다.
그러면 스팬딩은 각각의 합산이 아닌, 최대 스팬딩 하나만 채우면 모든 포인트가 들어옵니다. 아멕스룰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업그레이드 2단 콤보>는 설명이 필요한데요.
그린카드에서 오퍼를 받고, 골드로 업글을 합니다.
신기하게 골드로 온라인 어카운트에 바뀌자마자
다시 오퍼를 찾아보면 또 골드>플래티넘 오퍼가 또 뜹니다. ㅠ
플래티넘 연회비만 아니면 둘다 하고 싶은데요. 하실수 있는 분들만 하시면 됩니다.
실전4단계 - 업글+신규, 업글+NLL
지금 업다운을 하신다는건 신규카드를 이미 다 만드셨다는 가정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언급합니다.
가끔 플랫을 한번도 만들지 않고, 골드만 가지고 계실때 할수 있는 겁니다.
A: 플랫 신규
B: 골드>플랫 업글
이렇습니다.
순서는 당연히 플래티넘 신규 오픈 받고, 바로 골드 업글을 진행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둘다 화면에 띄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하시는게 안전합니다.
또 아멕스는 <NLL로 다시 카드를 만들수 있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골드한장을 더 열었습니다. 그래서 신규가 아니라도 위 팁을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제 계획은 골드 1년을 채우면 그린 다운했다, 골드, 플랫 순차적으로 포인트를 받으려고 합니다.
이제 아멕스를 시작하신분들 그리고 또 평생한번으로 MR이 부족한데 대안을 찾지 못하신분들 이글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나머지는 댓글에서 만나뵐게요. 이상 빅픽쳐...
*사진은 구글서치에서 보이는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현재와 조금 차이가 있고, 저작권은 구글 검색에서 찾은걸로 대체 하겠습니다. 제가 얻는 이익은 없으니 상업적 목적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항공사는 델타입니다. 헬프데스크에는 달랑 한명이 있어서 줄이 줄지를 않네요. ㅠ.ㅠ
흠... 출발하신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급하게 쓰셔서 LAX에 발이 묶이신건지, SLC에서 출발을 못하고 계신건지 알수가 없네요. 국내선은 정해신 시간까지 도착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앱으로 변경하는게 더 빠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경우에 항공사에서 따로 뭔가 주지는 않는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줄 서있는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빨리 변경되는 좌석을 잡기 위해서, 줄 서 계시면서 델타 Customer Service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시는게 방법이고요. 해당 항공편이 취소로 결정이 나지 않는한은 그대로 비행기는 늦게라도 갈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하하하, 휴가 마지막날 아주 최악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래도 기다렸다 타는게 낮지 않을까하여 다른 항공편 요청 안하고 그냥 기다리던중 밤 10시반쯤 아예 캔슬이 되버립니다. 헬프데스크 쫒아갔더니 줄은 엄청 길고 줄어들지도 않고, 아까 문의할때 전화로 해도 된다고 해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는데 온라인으로 찾으라고만 하길래 구글에 Delta reservation을 찾아서 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의 피곤한 얼굴 기색과 짜증에 맘은 급해지고 통화를 했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이 됩니다.
캔슬된 항공편은 풀 리펀드를 해주겠지만 지금 델티는 풀북이라 27일이나 되야 자리가 난다, 원하면 아메리칸 에어로 예약해주겠다 근데 니가 돈을 지금 내야한다 그러더군요. 근데 전 델타를 한달전에 구매할때 편도로 일인당 170불에 좌석지정으로 샀는데 지금 아메리칸에어를 사려면 네명을 2500불을 내란겁니다. 제가 길길이 뛰었죠. 700불주고 산 티켓, 사실 UR로 사서 실제 가치는 한 600불정도 주고 샀었는데 캔슬 되었다고 갑자기 1900을 더 물게 생겼는데 열이 안받겠냐고 길길이 뛰었더니 자기네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 2200불이 유나이티드 갈아타고 가랍니다. 그래서 난 논스톱을 샀었는데 1500불 더내고 갈아타란 말이냐고 했더니 이번엔 Spirit 논스톱을 1600불에 타라네요. 제가 몇년전에 Spirit한번 타보곤 이건 다신 안탄다고 다짐을 했건만..ㅠ.ㅠ
그러더니 이마저도 금방 Sold out돨수 있다고 겁을 주길래 그냥 카드번호를 주었습니다.
급하게 호텔을 잡으려고 하야트로 12000UR을 옯기고 보니 주변 하야트는 다 Sold out이고 하야트 하우스 하나 남았는데 좀전까지 포인트구매가 가능했었는데 갑자기 레비뉴밖에 안되서 그냥 270불이나 주고 하야트하우스를 예약합니다. 그리곤 호텔에 전화걸어서 셔틀버스 언제 오냐고 물어보니 밤 10시에 끝나기때문에 셔틀이 없데요. ㅎㅎㅎ 참 이럴수가 있나 싶어요. 결국 공항 셔틀 타고 우버랏까지 나와서 다시 우버타고 5분거리에 호텔가는데 30불을 지불하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근데 첵인을 한 가방안에 옷가지랑, 치솔 치약 다들어 있고 캐리온 해서 저희가 가지고 있던 가방엔 빨래거리만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갈아입을 옷을 빨래를 하려고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세제를 사러 갔는데 다행이 세제는 그냥 주더군요. 그거 넣고 세탁기를 돌려야되는데 카드는 안되고 동전만 되는데 그것도 10시가 넘어서 카운터에 동전이고 뭐고 돈이 아예 없다네요. ㅠ.ㅠ 결국 빨래만 넣어 놓고 치솔 치약 있음 좀 달라니까 그것도 10시이후엔 하우스 키핑도 잠겨서 없데요. 하...
결국 이도 못닦고 옷도 못 갈아입고 그냥 잡니다.
오늘 아침 제가 아침 일찍 공항으로 나와서 첵인했던 가방을 찾으러 갑니다. 근데 가방 혼자 달라스로 갔다네요.ㅡ.ㅡ 여기서 갑자기 뭐가 쎄해집니다. 어제 전화걸었던 델타 리저베이션 라인 전화번호를 구글 해보니, 아니 이게 델타 전화번호가 아닙니다. 3rd party agent인데 델타인척 저를 속이고 불안함을 유도해서 비싸게 티켓을 사게 만든거였어요. 영어 발음도 엄청 구리고 엄청 불친절할때 알아봤어야했는데 맘이 급하다보니 뭐에 홀린듯 시키는대로 다했네요. 카드내역을 보니 스피릿 이름으로 800몇십불이 찍혀 있고 뭔 이상한 이름으로 500불이 찍힌겁니다. 순간 열이 뻦혀 다시 전화해서 난리를 쳤더니 엉뚱한 소리만 해대다 전화가 끊어지거나 계속 사람 진을 뺍니다. 전화가 또 끊어지고 좀 찾아보니 지금 당장 취소가 가능하다 한들 Spirit은 Cancelation fee가 한명당 119불 4명에 거의 500불 가까이 나오고 지금 다른 항공편을 산다한들 어디도 저렴하게 살데는 없었지요. 게다가 이넘들이 어제 저한테 컨퍼메이션넘버를 이메일로 보내면서 이메일 잘 받았는지 저보구 reply를 하라더군요. 맘이 급해서 시키는대로 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reply한게 이넘들한테는 나중에 제가 dispute를 할경우를 대비해서 제가 구매에 동의를 한 증거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넘들 웹주소는 flightticketsite.com이더라구요. 완전 허접 사이트에 구글에서 낚시해서 저처럼 걸려들어오는 사람들한테 속여서 티켓 비싸게 파는 아주 나쁜넘들이에요.
하 정말 어이가...
아내는 또 길길이 뛰는데 제가 그냥 잊자고 했습니다. 아주 제대로 걸렸네요. 나쁜넘들 미끼를 아주 제대로 물었어요. 흐흑... 이넘들한테 전화 안하고 델타로 제대로 전화를 했으면 추가 차지 없이 유나이티드로 대체를 해줬을거라 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나 델타도 이미 리펀드가 되어버려 델타측에서도 대체항공편 제공은 더이상 안된다 하더라구요. 첨에 헬프데스크랑 한 한시간 기다리다 이야기 했을때 원하면 대체 항공편 해줄수 있다 할때 그렇게 할걸 좀 늦어도 기다렸다 타자 생각한게 정말 후회가 되네요.
사람이 맘이 급하고 당황하면 정말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구나 싶은게 호텔도 레비뉴로밖에 안되면 차라리UR로 체이스에서 사면 1.25배로 쓸수 있었는데 그냥 카드로 차지해버렸구요. 밤 12시가 넘어가는데 전화기 배터리는 없고 와이프는 힘들어 죽을라하고... 와 진짜 나이트메어도 이런 나이트메어가 없었네요.
지금은 다 포기하고 Spirit 기다리는중입니다. 이제 두시간 반 남았네요. 집이 그리워요. 엉엉...
와... 세상에 저런 나쁜놈들이 다 있군요. 읽다가 왜 타항공사 편으로 endorse 해주는데 왜 터무니없는 추가 금액을 요구하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사기꾼들이었네요. 폰으로 델타 번호를 구글링했는데 저놈들 번호가 나온 건가요?
아,,, 읽다가 제가 다 속이 터집니다. 국내선 타려면 보험은 필수로 들어야겠네요.
당황하면,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경황이 없죠... 다시 정신없이 일터로 돌아오면 잊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자세히 읽어보니까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기를 칠수가 있나요?
정말 몸/마음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어찌 집에 잘 도착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이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가족들과과함께 셨다니 더욱 힘드셨겠네요.
많이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돌아왔고 한 마지막 이틀 고생한 덕에 정신 못차리고 있다 이제 후유증에서 벗어나네요.
이번 여행에서 많이 배웠네요. 실수도 하고 사고도 있고 마일리지로 저렴하게 갔다 올라고 했는데 항공편 캔슬에 갑작스런 호텔 레비뉴 부킹에 결국은 카드를 더 많이 썼네요. ㅎ
게다가 Marriot 한군데는 300불에 120불 할인하는 Amex 오퍼 쓰려다가 Amex 카드를 안가지고 가는 바람에... 다른 카드 달라길래 그냥 Validation만 하는줄 알았는데 전액 차지를 해버리는 불상사가...ㅠ.ㅠ
결국 120불도 날아가고 ㅎㅎ
여하튼 마지막 이틀 고생하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썼지만 생전 처음 카약도 타보고 잘 놀다 왔습니다.
다음번엔 더 잘 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여행에는 언제나 돌발 변수가 있을수 있기때문에 그럴때 순발력있게 잘 대처하는것도 능력이겠다 싶네요. 다 경험이 부족했던 탓인듯합니다.
앞으론 경험을 더 쌓기 위해 여행을 좀 더 자주 다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