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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포인트 서울에서 야무지게 쓰기 2편] Andaz Seoul Gangnam + Buvette 압구정점

그린빈 그린빈 · 2024-07-13 10:4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한국 호텔들에 대한 정보가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 계속 올리게 되네요 ^^

워낙 잘 알려진 호텔이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관련 자료가 없는 듯 하여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압구정역에 위치했던 안다즈 서울 강남 방문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룸 온리로 23,000 포인트를 사용하여 숙박하였습니다. 

위치는 압구정에서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압구정역에서 호텔로도 바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멀지 않은 곳에 압구정 현대백화점이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하얏에 티어가 디스커버리스트 정도밖에 안되어서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스윗룸이나 클럽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방으로 예약을 하려고 하였으나, 예약을 늦게한 탓인지 아니면 주말에는 포인트 투숙으로 할 수 있는 룸에 제한을 걸어둔 탓인지 일반 룸으로 밖에 예약이 되지 않아서 룸 온리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조식으로는 안다즈 건물에 입주해 있는 식당을 방문 하였는데요. 호텔 직속 식당은 아니고 호텔 건물 별관에 입주한 형태였던것 같습니다. 이 식당에 대한 만족도가 되게 높은 편이라 함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호텔의 규모가 그리 크지않은편 이라 그런지 로비도 작은편 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술작품들과 밝은톤의 인테리어로 상쇄하려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그랜드 하얏에 비해서는 영한 느낌을 가져가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룸 컨디션을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의 연출이 참 좋았던 것이 방에들어와서 카드키를 꼽고 전기가 들어오니 블라인드가 쭉~~~ 올라가면서 압구정의 풍경이 보이도록 룸 세팅을 해 둔 것 같더라고요. 같이 갔던 여자친구가 참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침대는 제가 한번 누웠어서 세팅이 좀 어그러졌네요 ㅋㅋㅋㅋㅋ 

하얏의 호텔들을 좋아하는 편 이긴 하지만, 뭐랄까 메리엇 계열들의 호텔은 메트리스가 단단한 편인데

하얏 프로퍼티의 침대들은 쑤욱 꺼지는 듯한 물컹한 느낌이 공통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편안하긴 한데 제 취향으로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ㅎㅎㅎㅎ 자고나서 피곤함이 남아있다던가 불편한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안다즈 답게 다양한 무료 어메너티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주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함이었어요. 

한 십수년전에는 안다즈에서 무료로 샴페인도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즘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

 

 

밤에는 호텔에 바 에 가서 한잔 했는데 음료는 만족스러운 편 이었습니다만 바 분위기가 조용하고 편안한 곳 이라기 보다는 클럽같은 분위기를 컨셉으로 잡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음악도 템포가 빠른 음악위주로 선곡을 하는 분위기였고 DJ까지도 와서 턴테이블을 돌리는 분위기 여서 제 취향과는 결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없어서 다음날 아침식사는 안다즈의 상가동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베트 라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렌치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실내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음식 위주의 사진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프렌치 스타일의 비스트로 느낌으로 연출이 되어 있었습니다.

브런치 식당을 표방하는지라 아침 부터 영업을 하더라고요. 

저희가 시켰던 것은 와플, 연어 리에트, 양파 수프, 그리고 커피 였는데요. 저 연어 리에뜨가 참 맛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이 주변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 해 보시고, 방문하신다면 연어 리에트는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호텔 컨셉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사실 다른 안다즈 호텔을 안가봐서 이 곳만 그런지 안다즈라는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이런 방향인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취향에는 그리 맞지 않았지만 컨셉과 방향성은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남에 머물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천해 드리고, 개인적으로는 남산 그랜드 하얏에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걸 수도 있지만 남산 그랜드 하얏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접근성이나 룸 시설등을 모두 포함하면요. 

 

더불어, 만약 이 호텔을 방문하신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부베트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Total 9

  • 2024-07-13 12:28

    잘 봤습니다. 그런데 안다즈는 원래 클럽라운지가 없습니다.


    • 2024-07-13 12:34

      아, 안다즈는 클럽 라운지가 없군요. 처음알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 2024-07-14 14:00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크기가 너무 큰것 같은데 조절이 안되나요? 한눈에 안보이니 애쓰신것에 비해 글이 잘 안읽히네요


    • 2024-07-14 14:29

      좋은 화질로 보여드릴까 싶어서 오리지널 사이즈로 올리는 편인데 아무래도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부터는 리 사이즈를 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 2024-07-15 10:05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원래 하얏 라운지는 보통  Grand hyatt 또는 Hyatt Regency에만 있습니다. 이 두곳이라고 모두 라운지를 운영하는것도 아니고요. 만약 운영 할시에는 포인트로 라운지 가능 방을 예약 하거나 라운지 액세스권을 이용할수 있습니다.(숙박권 사용시에는 같이 사용 불가입니다). 말씀하신 부베트 식당 조식 가격이 어느정도 하던가요? 음식 좋아 보이네요. 사진들 업로드 감사드려요.


    • 2024-07-15 11:18

      파크 하얏에도 클럽 라운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다즈도 없는지는 몰랐어요. 그냥 그랜드나 리젠시에 있다고 봐야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음식 가격은 개별 메뉴당 2~3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크 같은 메뉴나 특정 재료가 비싼 해산물 메뉴의 경우는 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 2024-07-15 13:12

        안다즈 방에서 주류를 제외한 다른 음료과 주전부리가 무료인것이, 라운지가 없는 대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을거예요. 그래도 사먹으면 다 돈이고, 티어나 라운지 이용권이 없으면 다 돈내고서 먹고 마실것을, 그것 상관없이 방에서 그냥 먹게 해놨으니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 2024-07-15 12:41

    안다즈로 가셨네요^^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긴 정말 궁금히긴 해요!!! 너무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


  • 2024-07-15 13:11

    숙박 경험이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진 듬뿍의 좋은 후기도 감사드려요. 저는 여기가...  몇년이 지났으니 한번 다시 시도해볼까, 생각만 하게하는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