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ew Zealand 비즈 후기 ( 런던-LA) : feat. AA 비즈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갑자기 런던에 갈일이 생겨서 급하게 표를 구했습니다...
갑자기 구하는 거라, 마일리지 있는곳을 다 뒤져보기 시작...
날짜가 3/6-3/11 LAX-LHR
united, AA, delta를 먼저 뒤졌는데, delta는 어마어마한 마일을 요구해서 제외...(도대체 델타마일은 어디다 쓰라는건지...)
united와 AA가 자리가 있어서..먼저 united 가 direct flight 비즈가 60k에 $5.60 (근데 여기에 숨은 서비스 fee가 있더군요.. $50.00) 이 있고, AA가 57.5K에 $5.60 (나중에 보니 여긴 service fee 가 $75.00... 몰랐네요....)
저같은 초보는 여기서...고민을 시작했어요...ㅋㅋ 한군데 마일로 가는 비행기, 다른 비행사 마일로 오는 비행기를 사야 해서... 도대체 어는것을 사야 하나...고민을 무지무지 하다, 먼저 UA를 지르고... (24시간 free cancel이 있으니까...) 다시 AA도 지른후에...
미친듯이 오는 비행기를 찾았는데...이노무 뱅기가 일요일에 자리가 없어요...ㅠ.ㅠ
정말 뒤지고 또 뒤지고, 전화도 해보고....결국 없더군요....그러던 중, 문득 늘푸르게님의 아시아나 마일로 스타얼라이언스 이용해서 유럽 가는게 생각이 나서, 아시아나로 해봤더니...
물론 일요일 표는 없었지만, 마일리지가 사랑 스럽더라구요...런던에서 오는 비즈 편도가 4만마일 + 유류할증료....
같은 비행기를 UA에서 찾으니, 60k 에 300불이상의 유류할증료가 붙던데, 아시아나에서는 40k에 한화로 20만 얼마가 붙어서 나중에 카드에 적힌 금액을 보니 200불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결국 아시아나에서 그 다음날 돌아오는 걸로 4만 마일에 한국돈 21만7천1백원을 내고... AIR NEW ZEALAND로 샀습니다!
사실 UA와 AIR NEW ZEALAND 로 두 옵션이 있었는데, UA는 자리가 널널하고, AIR NEW ZEALAND는 딱 한 자리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숫자가 작은게 좀 더 좋아 보이기도 하고, 굳이 UA를 타고 싶지 않아서 AIR NEW ZEALAND를 선택했는데, 선택후에 여기저기 서치를 하다보니 AIR NEW ZEALAND라 훨 좋더군요... (하긴 뭐든 UA보다 나쁘기 싶지 않죠..중국비행사만 아니라면...)
하여간 이렇게 예약을 하고 AIR NEW ZEALAND를 찾아보나, PREMIUM ECONOMY 가 선호도 1위더군요...사진을 찾아보니, 아주 좋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돈주고 사게 된다면 이걸 타볼려구요. 그리고, 그냥 ECONOMY도 SKYCOUCH라는게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같은 이코노미를 탈 기회가 있다면 전 무조건 AIR NEW ZEALAND를 탈거 같아요. ^. ^
(제가 발권하면서 스크린샷따위를 전혀 하지 않아 말로만 씁니당.. ㅋㅋ 이해 부탁드려요)
결국 런던을 잘 다녀왔는데요...
가는 비행편인 AA는 그냥 대충 적겠습니다 ㅋㅋ (feat. AA biz라서 ㅋㅋ)
그나마 비행기 좌석은 편했지만, 음식은 정말 제가 먹어본 비행기 음식중 제일로 맛이 없었습니다. 저녁은 최악이였고, 아침은 손도 대지 않았어요...정말 미국비행기 별 기대도 안했지만, 이렇게 실망스러울수가....ㅠ.ㅠ
그나마 좌석은 아주 편했고, 제가 뒤로 보고 있는 자리였는데, (비행기는 멀미가 안 나는군요 ㅋㅋ) 의자가 180도 평평하게 한것보다 약간 머리와 다리를 올린 상태가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PRIVATE 했구요...
근데, 정말 이날 후회 했던게... AA 비지니스는 만석이였는데, 이콘프리미엄은 정말 열명도 안 탔구요...이콘도 거의 텅텅....
비지니스 화장실은 줄서야 해서 이콘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왜 비즈 탔나 후회했음요.....
단지 이민국수속을 빨리하게 주는 FAST TRACK만 유용하더군요....
타기전 flagship lounge를 쓰게 해주던데, admirals club 보다 음식 종류가 좀 많고, (사실 라운지 음식이 비행기보다 나았어요...) bollinger 샴페인이 가득 있다는 것은 좋더군요.. drink 종류들도 좀 더 좋긴 했어요.
짜잔~ 대망의 AIR NEW ZEALAND 후기 입니다.
타기전 라운지는 싱가폴 라운지를 사용하라고 해서 사용했구요...아직 싱가폴에어를 못 타봤는데, 라운지라도 사용하네요...
음식 종류나 뭐... 보통 라운지 같았구요...대신 private한 부쓰같은 의자가 많아서 좋았어요.
근데, 정말 security check 을 하고 라운지 까지 가는데 10분은 넘게 걸렸어요...가는 길목길목 표지판에 라운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혀있는데...첨엔 못보다 한참후에 본게 12분이였어요...정말 그만큼 걸어가서 라운지 가고, 라운지에서 게이트까지도 좀 걸어갔어요...히드로 공항 뭐 이리 크냐 했습니다....
아직 사진찍는게 아주 익숙치 않아서...ㅋㅋ 대충 몇개 찍어왔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에어 캐나다 라운지이구요...오른쪽은 싱가폴 에어 라운지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내부 의자 사진이구요... 라운지 사이즈는 좀 컸어요...
아이스크림은 싱가폴에어에서만 준다는 singapore sling입니다. 원래 아이스크림 잘 안 먹는데, exclusive라고 적혀있음 괜히 먹고 싶더라구요...ㅋㅋ
상큼한 맛이였어요...전 솔직히 좀 우유맛 많이 나는 느끼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샤벳과 아이스크림 중간이라고 해야하나...그런맛이였어요...
보이는 비행기가 제가 타고갈 비행기구요....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면서 너무 궁금한게 있었는데, 물어보지는 못했어요..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게이트 앞에가서 표를 보여주고 뭐라 하면 다들 게이트와 게이트 사이의 공간으로 자꾸 들어가요...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아요...ㅋㅋ
왜 들어가는지 무지 궁금한데 못 물어봤네요...
business premier 좌석 사진입니다.
제 짐을 막 던져놔서 사진이 엉망이네요...ㅋㅋ
타면 코트는 다 받아서 따로 보관해줘요... 오버 해드 빈에는 메모리폼이랑 베개랑 이불이 들어있어서 사실 짐 넣을 공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모든 자리가 복도쪽을 향해 있어서 앉아서 있을때는 private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첨에 그냥 볼때는 자리 무지 좁네 했는데,
침대를 만들고 나니, 충분히 넓더라구요.
보통 앉은 자리의 등받이를 눕혀서 침대를 만드는데, 이 의자는 등받이가 앞으로 완전히 넘어오면서 침대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의자 컨트로 버튼이 아주 간단합니다.
저 밥상같이 생긴 버튼은 table이 나오게 하는 버튼이구요...
침대를 만드는 버튼은 아래 버튼인데, 우리가 직접하지 말고 시키래요...와서 다 해준다고...
침대로 바꾸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침대와 베개 정말 편했습니다.
공간도 충분했고, 너무 좋은데요.. 여기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어요...
다시 앉을래면 저걸 다 치워야 해요...ㅠ.ㅠ 그러니 한번 누우면 누워 있든지....앉을래면 앞으로 안 누울 생각으로 앉어야 한답니다 ㅋㅋㅋㅋ
4시간 정도 남기고 저거 치워서 의자 만들어 달라니, 승무원이 네시간이나 남았는데 더 안자는거 확실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 대답하고 나니, 또 졸리긴 하더군요 ㅋㅋㅋ
이 침대가 엄청 길어서 어지간히 키 큰 분들도 충분히 편히 잘수는 있을거 같았어요.
침대는 댄공 일등석보다는 좁지만 편하기로 치면 좀 더 편했어요...아시아나 비즈보다는 침대자체는 백번 편했구요....아시아나 비즈야 뭐 깔아주고 이런거 없으니까요... jal biz도 깔아주긴 하지만 그것보다 이게 더 편하긴 하더군요.
찍은 사진 몇개 더 올리면... 테이블 나오는거...티비..
테이블 진짜 큽니다. 큰데, 꺼내고 넣기 아주 쉬웠어요....댄공 탈땐 너무 힘들었거든요...
음식입니다. chef가 서브를 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승무원중 한명이 chef 옷을 입고 나오더군요...속았네요..ㅋㅋ
저렇게 chef 옷을 입고 주문을 받습니다.
아..출발전 샴페인받았구요. 막시님의 선물과 함께 인증샷!
이륙전에 이륙후 술 뭐 마실거냐고 물어봐서 red wine 중에서 하나 줘봐 했더니, 줬는데 제 입맛엔 딱 좋았어요..
너무 무겁지 않고 잘 마실수 있어서, 나 병 사진좀 찍자..했더니, 대어주더군요..저도 그래서 한장 찍어봤어요. 넛과 함께 주더군요
음식들! 아주 맛있었습니다.
AA에서 소고기를 실패하고, 오늘은 cod로 해봤는데...느무느무 맛있었어요...
지난번 댄공에서 말라비틀어진 cod 먹었는데, 이건 너무 촉촉하고 앗있었어요...
저 소바도 너무 맛있고, 정말 한개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비행이 점심에 시작해서 엘에이 저녁 도착이라, 아주 만찬이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하나 하나가 맛있었어요.
아침 식사로 주는 스무디와 오믈렛이 일품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전 아침이 없고 간단한 샌드위치를 도착전에 줘서 그건 맛을 못봤네요..근데, 아래 사진속에 있는 토마토 쥬스가 무지 맛있었어요...정말 상표 물어보고팠어요...ㅋㅋ
사진에 보이는 저 커피컵요...진짜 잡으니 엄청 편하고 좋은거예요..그래서,전 정말 사겠다고 물어봤어요...두개를 사고 싶었거든요...집에서 먹게..
근데 안 판다고....그치만 주겠다고....ㅋㅋ 한개를 포장해서 주더라구요...(역시 블로그의 교육이 대단하군요...) 잘 받아와서 지금 그 컵에 커피 마시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좋은거라 해야 하나요? 화장실의 손닦은 휴지가 없습니다.
다 수건이예요... 근데, 이걸 쓰고 버려야 하는지, 모아둬야 하는지.....다들 버리길래, 일단 저도 버리긴 했는데, 좀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변기 맞은편에 이런 사진이 붙어있어요..민망하게시리....ㅋㅋ
너무 길게 썼나봅니다...ㅋㅋ 급하게 빨리 후기 올리느라 글이 엉망이지만, 메번 막시님께 너무 많이 물어보는 관계로 가능한 후기를 많이 쓸려고 하다보니, 후기는 갖다오자 마자 쓴다...그렇지 않으면 없다...라는 결론이 생겨 대충이라도 빨리 올려봅니다.
요즘 마일리지로 티켓사는 재미에 아주 신나게 마일 쓰고 있다는....
일단 올리고 이상하면 좀더 수정해야겠어요...ㅋㅋ 어쨋든 플막 덕분에 마일리지로 런던 여행 잘 하고 왔습니다! 출장이지만요 ㅋㅋ
저는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여러가지 할것 많이 있는듯 합니다!!!
https://www.greatwolf.com/georgia
주신 코드를 넣으면 뭐가 할인이 되는건가요?
일단 막시님이 모르시는게 있으시다니 영광입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요기는 작은 워터파크가 딸린 호텔이에요. 인도어 아웃도어에 그래도 꽤 훌륭한 그러나 미들스쿨정도 되면 시시하다고 할 워터슬라이드및 수영장이 되어 있는곳이에요. 이메일 사인업하시면 정말 수시로 할인 코드가 날아오는데 가격대는 그냥 일반 투 더블베드에 80불정도가 최저가 였던 거로 기억하고요 대략 110에서 120불정도가 정가라고 생각하는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리조트피가 50불정도 더 붙으니 최종가는 130에서 170정도이겠네요. 대신 첵인하는날 아침일찍부터 첵아웃날 밤늦게 까지 모든 시설을 이용가능합니다 애틀란타에서는 한시간 반정도 거리니 꽤 괜찮지요. 그리고 호텔안에는 매지퀘스트라는 어드벤쳐 게임을 할수 있는데요 약간 뭐랄까 방탈출처럼 호텔안을 구석구석 누비며 퀘스트를 완료하는거에요 애들이 좋아하는데 한 두세시간은 열심히 합니다. 물론 추가요금이 있지만 세트메뉴인 울프패스를 사면 호텔안의 거의 모든 것을 해볼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이 뜯기다 보면 결국 이삼백불 뜯기긴 하지만 어린이들은 좋아합니다. ㅎ
만약 호텔포인트를 사용해서 비슷한 숙박을 찾으신다면 조금 더 멀리에 있지만 wilderness도 좋습니다. 여기는 미들어린이들도 좋아하는데요 시설은 그래잇 울프가 새거라 더 깨끗은 합니다.
wilderness는 윈덤호텔에서 포인트로 예약가능한데 요즘엔 어쩐일인지 항상 없다고 나오네요. 숙박 가능만 하면 리조트비도 없고 방안엔 취사도구도 있어서 꿀인데요. ㅎ 아 그리고 그래잇 울프는 여기저기 다른 지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암튼 시간이 많이 있으신분인 사인업 후에 프로모션을 기다리시는게 훨씬 낫고요 뭐 당장 가볼래 하시는 분들은 위의 코드를 사용하면 날짜에 따라 50퍼센트 까지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나가는 돈 생각안하고 놀면 게임 참 재미있겠어요. ㅎㅎㅎ
좋은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초등학생 애들정도면 참 재미있어해요. 그리고 울프패스는 리딤하면 매직으로 하나씩 줄긋는 방식이라 첫째애만 좀 크고 둘째가 어리다 싶으시면 패스하나로 하고 싶은거 하나씩 서로 골라서 쉐어해도 괜찮아요. 제 생각엔 그래도 이틀 꽉채워서 일박이일 가면 돈 아깝지는 않은거 같아요. ㅎ 엄마아빠는 극기훈련이긴 하지만요
Great Wolf Lodge는 정말 가고 싶은데~! 매번 호텔포인트숙박으로 가능하지 않아 보여서 이제껏 안하고 있었는데... 그냥 레비뉴로 숙박해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사실 얼마전에 썼던 gaylord texan 호텔 바로 앞에 저희도 이 호텔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gaylord texan이 더 좋아보이던걸요? ㅎ 이메일 사인업 해놓으시고 저렴할때 한번 다녀오세요 이틀 꽉채워서 가면 그래도 돈 아깝지 않아요.
아침부터 그리고 늦게 이틀 푹 지내다 오는 것도 너무 좋네요^^ 그리도 객실니 lodge cabin이라 꼭 산장에서 자는 것 같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