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a, CA 여행기
여행이야기 ·
여행후기 ·
날 좋은 가을날 다녀온 나파여행기 입니다. (동부 촌넘의 첫 캘리 여행인건 안비밀)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언제 가보나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다녀 왔네요.
1. 항공
(1) 왕: JFK - SFO, Delta One Transcontinental, 56K Miles + $5.60/pp
직항을 찾았고, 제법 긴 거리여서 비즈니스 이상 찾다가 차감율이 괜찮아서 발권 했습니다. 좌석 배열은 1-2-1 이였고, full-flat 이기는 했는데, 발쪽이 좀 좁아서 쭉 펴고 자기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한국-미국간 델타원을 안 타봤는데, 인천-디트로이트 델타원 스윗을 타본 와이프 말로는 확실히 차이가 좀 난다고 하네요.
저 가방 있는데로 발을 뻗게 되어 있는데 쭉 뻗으면 끝쪽이 좁아져서 좀 불편했습니다.
출발 전날 행사도 있었는데다가, 아침 7시 비행기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나와 비행기 타자마자 3시간 정도 푹 잤고, 그 이후 아침 먹었어요.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복: SFO-PHX-JFK, AA Domestic First Class, 22.5K Miles + $11.20/pp
레드 아이로 오는 것이어서 역시 직항을 타고 오려 했는데, 마일 차감율이 막 인당 100K 씩 되는 거에요. 아무래도 그렇게 오기는 마일이 좀 아까워 이리저리 보다가 찾은 여정입니다.
꽤 저렴하게 발권 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뱅기 타보니, 자리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이콘과 비교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물론 자리가 조금 편하기는 했지만요. 게다가 밤 비행기인데 담요도 없다 하고, 베개는 물론 없구요. 아, 중간 중간 스넥 바구니는 잘 들고 다니더라구요. 직항 안탔는데 서비스도 별로라고 (스포일된) 와이프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그냥 우등 고속 정도 되려나요?
2. 렌트카
National Executive Elite: 5 days (1wk) $400 + $150 추가 = $550
지난번 게시판에서도 질문 했었는데, National 의 Executive Elite 되고 첫번째 렌트카 였어요. Full size 로 예약 했고, 5일을 하니 그냥 weekly rate 으로 계산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공항에 도착 해서 보니, Executive Aisle 에 큰차가 전멸이네요! 헐… 그냥 흔히 보는 세단들만 잔뜩… 앞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랍니다. 카운터로 돌아와 얘기하니 그 Aisle 에 있는거 아무거나 가져 가던지, 아니면 추가 요금 내면 큰 차 줄수 있다고 하네요. 하긴 모든 차를 Executive Aisle 에 놓을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좀 뭔가가…
아뭏든 $150 더 내고 Jeep Grand Cherokee 빌려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3. 호텔
(1) Embassy Suite by Hilton: 2 nights - 2 Free Night Certificates
첫 이틀이 토, 일 숙박 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때 나파 호텔들이 전멸 이었어요. 포인트 숙박은 안되는데가 많고, 가격 찍어보면 평상시보다 1.5배 ~ 2배 정도씩 되더라구요. 가을철 나파가 붐빈다고 하던데 사람이 많나보다 했죠. 다행히 여기는 포인트 방이 있어 예약 했습니다.
위치는 나파 다운타운에서 살짝 떨어져 있고, 입구는 뭔가 열대지방 리조트의 느낌이. 안에 들어가면, 중간에 연못에서 오리와 백조가 있고, 큰 홀도 있습니다. 객실들 위치도 도심 호텔 보다는 리조트식 배열이구요.
실내는 일단 들어가면 소파와 마루가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침실이 있는 스윗구조에요. 이 호텔은 전 객실이 이런 스윗구조 인듯 하구요. 약간 낡은 느낌 이지만 나름 관리는 잘 하고 있습니다.
전 투숙객에게 무료 아침을 주는데, hot food station 에서 오믈렛 및 각종 달걀, 팬케잌, 소세지, 베이컨 등 즉석에서 해 주고, 과일 및 기타 음식도. 고급 스럽지는 않아도 아침으로 괜찮았어요. 저녁에는 Bar & Restaurant 이 열리는데, Happy Hour 에 전 투숙객에게 하루 1인당 2잔씩 무료로 음료 또는 술을 줍니다. 나파여서 좀 괜찮은 와인을 주나 싶었는데, 왠걸… (공짜라 마신다.) 저희는 첫 날 건너 뛰고, 둘째날 인당 4잔씩 꼴깍.
참, 주차비로 하루에 $20씩이요. (땅도 넓더만 주차비는 왜…)
(2) Andaz Napa: 2 nights, 25K Points/night
주말 지나니 Andaz Napa 에 포인트 방이 나와서 예약 했습니다. UR 넘겨서 사용 했구요. 요즘 UR 은 하얏에서 많이 쓰는듯요. 나파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
체크인 하면서 찔러나 볼까 하고 있었는데, 선선히 Junior Suite 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네요! 호~ 별거 아닌 Explorist 에게도 업그레이드가! 입구에 약간의 거실 공간이 있고, 문은 없지만 벽난로를 지나서 침실이 있어요. 특이한건 욕조가 떡하니 그 옆에… (그 위치 참…)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호텔 이었습니다.
* 나파 북쪽의 St. Helena 에 있는 하얏 계열의 Alila 호텔이 좋다던데 포인트 방이 안나와요. 혹시 기회 되시는 분은 가 보시기를요.
4. 식당
한달 반 정도 전부터 예약을 시도 하는데 자리가 잘 안나요. French Laundry 는 못가더라도 토마스 켈러의 다른 레스토랑인 Bouchon 을 가려 하는데도 자리가 없습니다. 다른곳도 좀 좋다 싶은 곳은 그러더라구요. 결국 백업으로 찾아놓은 캐주얼 레스토랑에서 주로 먹었는데, 맛도 뭐 괜찮고 돈도 굳고. ㅎㅎ
(1) Oenotri: Italian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는 이탤리안 식당이요. 화덕 피자가 유명하고,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살루미두요. 나파에 왔지만 이탤리안 식당이니 이태리 와인 한병 시켜서 잘 먹었습니다. 피자, 하우스 메이드 살루미 (샤큐테리 보드) 에 파스타, 피자 하나씩 먹었는데 다 좋았어요.
(2) Small World Restaurant
델리 스타일의 Mediterranean 식당. 나파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인데, 허무스, 자이로, 엠파나다 등 괜찮았아요. 가격도 맘에 들구요~
(3) Taqueria Maria: Mexican
다운타운쪽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입니다. 엠바시 스윗에서 주는 (공짜) 술 먹으려고 저녁에 음식 투고 해 왔어요. 정확한 음식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뭔가 그냥 랩과 볼…
(4) Napkins: American Fusion
마지막날 저녁을 잘 먹으려 나름 괜찮아 보이는 식당 (Torc) 을 예약 하고 갔는데, 문제가 생겨 급하게 찾아갔던 식당이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음식. 마지막 사진은 Veggie Wellington 이에요. 특이해서 시켜봤는데 보이는 맛? 이었어요. ㅎㅎ
* Torc 는 간신히 예약을 하고, 와인을 한병 가져 갔는데, 글쎄 미리 따 왔다고 안된다는 거에요. “아니 어린 넘 마시려면 당연히 미리 따서 숨좀 쉬게 해 줘야 하는거 아냐?” 그래도 자기네 방침상 안된답니다. 차라리 미리 와인을 가져다 주고, 자기들이 따서 보관 하고 있었다면 괜찮았다구요. 암튼 콜키지를 허용 하는곳 중에서 저런 식당은 처음이었어요.
(5) Hang Ah Dim Sum: San Francisco
중간에 하루 샌프란 관광 갔다가 점심때 간 집이요. 다른데 알아보다 어찌어찌 해서 갔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1920년에 생겨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딤섬집 이라고 하네요. 메뉴판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하는 새우, 바베큐 폴크번, 샤오롱빠오, 스촨식 만두 이렇게 네가지 시키고, 고기/야채 볶음 하나 더 하구요.
새우 딤섬이 예술 이었어요. 딤섬집 여기저기 다니면 꼭 시켜 먹는 메뉴인데, 거의 제일 맛났던듯. 속이 꽉 차있는데, 알알이 터지는 느낌이요! 샤오롱빠오는 중상이었고, 매콤 소스에 나오는 스촨식 만두는 별미로 맛났구요. 바베큐 포크번은 보통.
아, 그리고 이 집의 특제 칠리오일이 유명한가봐요. (위 사진 오른쪽 아래) 고기/야채 볶음에 약간 뿌리고, 밥이랑 먹으면 아주 맛나요. 다른 중국집들과 달리 약간 끈적한 스타일인데 별도로 판매도 하더라구요. 하나 사올걸 아쉬워 하고 있는중이요.
(6) 그밖에 Phở Hương Việt - 중간에 나파에서 하루 뜨끈 국물이 생각나서 찾아간 베트남 쌀국수집. 상당히 괜찮았구요.
드디어 처음으로 In-N-Out 가 봤어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감동, 또 감동. 뉴욕에도 얼렁 생겨라~
5. 와이너리
저는 하루에 2~3군데씩 갈까 했는데 와이프에게 한소리 듣고, 결국 하루 한군데씩만 갔어요. 한달 반 전쯤에 가고 싶은데 죽 연락 했는데 결국 반정도만 성공 했구요. 피노 와이너리 못 가서 좀 아쉬웠어요.
(1) La Sirena
Barrett & Barrett 으로 유명한 하이디 바렛과 조 바렛 부부 중 하이디 바렛이 운영하는 와이너리. 부부가 모두 와인 메이커로 유명한데 부인인 하이디 바렛이 더 활발히 활동 하는듯 해요. 하이디 바렛의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었던 재미난 시간 이었어요. 시음은 Pride Cellars 라는 와이너리에서 진행.
(2) Pride Winery
굽이굽이 산을 올라 나파와 소노마의 경계에 있는 와이너리. 평소 잘 알던데는 아니었는데 시음이 좋다고 해서 방문했구요. 비교적 저렴한 시음 비용에 한병을 사면 한명분 시음 비용마저 빼줘요. 두병 사고 무료 시음으로.
가운데 세줄짜리 보도 블럭이 나파/소노마 경계래요. 세금 관련도 있어 각각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들을 별도로 관리 한다네요. 역시 세금은 민감한 문제인듯요.
(3) Opus One
나파의 거장과 보르도 거장이 합심해서 만든 와이너리. 간판으로 그 위치를 알리는 다른 와이너리들과 달리 여기는 그 앞을 몇번 지나 다녔는데 있는줄도 몰랐어요. 문도 굳게 닫혀 있고, 그 앞에서 전화로 예약 확인 하면 비로소 철문이 열립니다.
첫 맞이부터 안내, 장소, 분위기, 시음까지 모든게 아주 고~~오급 스러웠던 시음 이었어요. 와인이야 뭐 말이 필요 없구요. 아, 그리고, 예정에는 없었지만 이 와이너리의 세컨 와인인 Overture 도 시음했는데, 영 빈티지의 경우 오히려 오퍼스원 보다 마시기 편하더라구요.
(4) Joseph Phelps Winery
마지막날 갔던 와이너리. 약간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아주 좋고, 건물도 나름 실용적이지만 분위기도 괜찮게 되어 있구요. 그동안 알던 카버네소비뇽 계열 (바쿠스와 인시그니아 포함) 말고도 의외로 피노가 괜찮아서 약간 놀랐구요.
어찌 하다보니 피노 전문 와이너리를 못 가게 되었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방문은 이것으로.
반갑습니다^^ 잘오셨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일단 내년 10월을 목표로 가신다고 하셨으니까, 내년 3월정도에는 여행에 대한 그림을 구체적으로 잡으시고 발권도 해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하신것 같지는 않으니까, 요즘에 좋은 오퍼가 있는 카드 위주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충분한 좋은 여행 가실수 있어요.
일단 2016년에 하셨다는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의 소지 여부와 잔여포인트에 따라서,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10만포인트 오퍼를 시작으로 최근에 가장 핫하다는 Citi Premier 8만포인트 오퍼, 거기에 아멕스 플래티넘 10만포인트 오퍼 정도 생각해 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지난 카드 신청 기록이나 잔여 포인트 알려주시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조언 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모든 회원들에게 친절하고 전문성있게 답을 주시는 열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 자주와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결혼 40주년이 내년이시면, 연배가 꽤 되시는데, 머리 많이 써야 절약이 되는 마일세계에 오신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만약, 내년 10월로 계획하시면, 유럽 어느나라를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갈 것인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먼저 개략적인 나라와 일정을 잡으세요. 그리고, 항공을 마일로 사용할 지, 호텔을 마일로 사용할 지를 정하세요. 그리고, 어디 마일이 필요한 지에 따라 그 마일들을 모으기 위해, 카드를 여시건 스펜딩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항공의 경우에는 상당히 일찍 마일 발권을 하셔야 마일 좌석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일정 잠정 확인. 항공권 발권, 추가 마일 모으기(호텔) , 호텔 예약 순서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항공의 경우에도, 먼저 출발지에 따라, 유럽에 입국이 용이한 나라가 정해집니다. 더불어, 마일 발권도 노선에 따라 마일발권의 난이도가 달라지고요. 호텔의 경우에는, 우리가 많이 모으는 힐튼, 메리엇, 하이얏등이 있는 도시도 있고, 아주 생소한 래디슨, 초이스등이 많이 있는 도시도 있습니다.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환영과 더불어 자세한 방법까지 적어주신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입축하드립니다. 저는 결혼 40주년 되면 어디를 가야될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북유럽이면 노르웨이,스웨덴 이쪽인가요? 비행기,숙박만 커버되면 즐겁게 스펜딩하면서 사인업 보너스 또 받고 하면 좋을거같아요 같네요(보너스 조건에 해외사용이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새 40주년이 되었더라구요.
Tim님 40주년엔 어디를 가고싶으실까?
다른분들은 그런여행을 어디로 택하실지 궁금합니다
40주년의 시작은 언제쯤 하시나요? 일단 그걸 시작해야 뭐 계획을 하지요. 🙂
10월초가 기념일이니 2022년 9월말경 출발하려고 생각합니다 😀
아, 이 위에 댓글은 아직 미혼이신 Tim! 님께 드렸던 댓글이였습니다. 🙂
🤭
환영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6년간 체이스 카드에 모여지는 마일로 단순히 호텔과 렌트카 사용을 하다가 우연히 moxie를 알게되어 게시판의 정보들을 보며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카드 발급, 사인업 보너스를 통해 마일을 최대한 모으고 moxie 님 말씀처럼 3월경 여행지선정, 예약을 위한 발품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보유카드는,
체이스 리저브, 440,000. 16년 발급
잉크 프리퍼드, 240,000. 17년 발급
아멕스 비즈니스 플래티넘, 150,000 21년 6월발급
아멕스 델타골드, 75,000. 21년 6월발급
Moxie를 알게된후 받은 카드
체이스 본보이, 106,000. 21년 7월발급 스펜딩 완료
잉크 언리미트, 스펜딩 중. 21년 8월 발급
아내,
체이스 리저브 16년 발급, 20년 캔슬. 다운 그레이드 방법도 몰랐었습니다
잉크 프리퍼드, 조금. 17년 발급
Moxie 를 알게된후 받은카드
체이스 프리퍼드, 105,000. 21년 8월 발급. 스펜딩 마치고 10만 받음
내년까지 백만마일은 모으지 않을까 하는데 아내가 원하는 북유럽쪽 7-10일간 비즈니스 항공과 괜찮은 호텔을 사용할만 할지요?
다행이다 님의 글처럼 나이도 좀 되고해서 이곳의 여러마일리지 사용정보를 둘러보면 머리에 쥐가나더라구요^^
그럼에도 용기를 낸것은 정보만 올리는것이 아니고 최선을다해 내일처럼 도와주시는것을 보게되어 감히 나도 그런 혜택을 받을수 있을까 희망을가지고 시작해봅니다.
손안에 핸드폰으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글쓰기도 만만치가 않네요^^ 제대로 카드 정보기입과 뜻이 전해졌나 모르겠습니다
환영해주신 otherwhile님.Moxie님,ThinButLong님,Tri님,다행이다님. 그리고 Tim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참 저는 멕시코에 있어서 샌디에고나 엘에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좋습니다
자세하게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카드 옆에 적어주신 포인트는 현재 소지하고 계신 포인트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세가지 부분을 신경 쓰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1. 전환 가능한 포인트 적립하는 카드: 지금 리스트에서 안보이는 좋은 카드 두장이 있는데요.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와 씨티 프리미어 카드입니다. 개인 골드 6만포인트 오퍼는 퍼블릭 오퍼로 싸이트에 있고요. 인터넷상에 75,000포인트 오퍼가 아직도 보일거예요. (안보이시면 6만오퍼도 그리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에 제일 인기있는 씨티 프리미어 카드 8만포인트 오퍼도 두분의 카드 리스트에 안보이는데요. 아멕스 개인 골드보다 어쩌면 이 카드가 더 먼저 하셔야 할 카드인듯 합니다. 씨티 프리미어 카드 오퍼도 싸이트에서 하실수 있습니다.
-2. 항공마일 카드: 이부분은 UR, MR, TYP까지 준비가 된다면 크게 걱정을 안하셔도 되긴 하는데요. 체이스 5/24 미만에 있으실때, UA 개인카드 6만마일정도 나올때 조금 해 놓으시면 괜찮습니다. UA 비지니스 카드로 마일을 더 붙여 놓으셔도 괜찮아요. UA마일이 각 대륙안에서 다니실때 꽤 좋은 발권이 잘 나오거든요. 일단 총알 준비용으로 여유 되실때 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그 다음에 신경쓸 항공마일은 AA마일인데, Citi Bank와 Barclay에서 나오는 카드를 연차적으로 하실경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체이스 5/24가 넘기전에는 일단 뒤로 미뤄 두세요. (비지니스 카드를 위주로 하신다면 이 문제도 해결됩니다. Citi AA Biz 카드 같은경우는 꾸준히 65,000마일 오퍼를 주고 있고, 바클레이에서 AA Biz 카드까지 여기에 붙이면 이부분도 5/24를 건드리지 않고 되기에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3. 호텔카드: 일단 항공마일이 준비가 되고난 후에 호텔 부분을 신경쓰셔야 하는데요. 북유럽에 가실경우에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4개의 Big 호텔체인보다, 잘 논의되지 않는 호텔체인들이 꽤 효자역할을 할때가 있습니다. 위에 다행이다님께서 조금 언급해주셨는데, 초이스 호텔이나 래디슨블루 같은것도 조금 보시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이건 괜찮은 오퍼가 나올때 저희가 게시판에 언급을 할테니까 그때 결정하시면 되실것 같아요. 그래도 메이저 호텔 체인인, 하얏, 힐튼, 메리엇을 무시하면 안되고요. 군데군데 좋은 스윗스팟이 역시 존재하기에, 여유만 되시면 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지금은 하얏카드의 오퍼가 글로벌리스트 되는 좋은 방법이 있어서 오히려 이 카드가 첫번째일수도 있습니다. 9/30까지 신청하시면 13박정도에 글로벌리스트가 되시고, 이 티어는 내년 여행기간을 넘어서 2023년 1월말까지 티어가 유지 됩니다. 여행시 하얏 호텔에서 글로벌리스트 혜택 받으시면서 다니시면 최고일거예요. 위에 1, 2번에 언급한 카드들 순차적으로 하시면서, 유럽 여행에서는 힐튼 포인트도 꽤 중요한데요. 힐튼 카드 오퍼를 꾸준히 보고 계시면서 어느정도 한장에 10만~13만사이에서 두장정도 건드려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멕스 힐튼 카드의 신청 가이드 한번 보시고 어느 두장을 하실지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 연회비 없는 버전 한장과 연회비 $95짜리 Surpass나 비지니스 카드를 추천드리고요. Aspire 카드는 카드 소지로 다이아몬드 티어가 되시는데, 저는 항상 힐튼은 골드만 되어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연회비 $95짜리 카드를 더 추천드려요.
위에 언급한 카드들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두달에 한번씩 업데이트로 올려드리는 크레딧카드 오퍼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Moxie의 추천 카드 오퍼 (2021년 9월~10월)
전체적인 항공발권의 그림은 일단은 아래처럼 보시면 좋아요.
북유럽을 가신다고 북유럽 목적지로의 직항을 고집하지 마시고요. 일단 출발지가 서부지역이시니까, 제일 좋은 옵션은 Air France 비지니스로 파리 CDG 공항을 거쳐서 가시는, 혹은 돌아오실때 그렇게 오시는 항공권이 제일 좋은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Air France는 위에 언급한 3개의 전환포인트 시스템과 메리엇 포인트에서도 포인트 전환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AA마일이 많이 준비되신다면, 북유럽 어딘가에서 카타르 도하를 거쳐서 오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비지니스석 비행기, 카타르 Q-Suite을 타고 엘에이까지 오실수도 있습니다.
총알(!!!)만 많다면, 그리고 시간만 여유있게 준비하신다면, 정말 많은 방법들이 있으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되실거예요. 호텔선정은 여행지가 정해지면 그때 찾아보면서 해보기로 하고요. 🙂
최종 여행을 마치실때까지 저희가 같이 해 드릴테니까, 중간중간에 질문있으시면 항상 알려주시고요.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MOXIE 님
추천해주신 카드중에 이곳 링크에 접속해서 아내이름으로 시티 프레미어 카드 신청해서 바로 승인 받았습니다. 저는 다음달에 체이스 리저브 카드 처닝한뒤에 신청할 예정이고 하나씩 차례대로 열어서 마일을 모으도록 하겟습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낮은자님,
좋은카드 승인받으신것 축하드립니다. 이 카드가 조만간 6만포인트 오퍼로 제자리를 찾아갈거라는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일찌감치 잘 하셨어요. 리저브 카드는 지금 특별히 사용하실 일이 없으시면, 시간되실때 프리덤 언리미티드로 부지런히 내려놓으세요.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의 10만포인트 오퍼도 오래는 가지 않을것 같아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답니다. 🙂
섬김의 사명감이 없으면 할수없는 긴 설명 감사드립니다
매뉴얼대로 잘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중간에 막히거나 궁금한것은 또 여쭙고 배우겠습니다
우선은 리저브 카드 10월 청구서에 년회비가 청구되면 전화해서 다운 그레이드 시키고 한달뒤 프리퍼드로 신청하려고 합니다.
문의, 1.현재 리저브에 있는 마일을 어디다 옮겨 놓으면 좋을까요?
2.나중에 1.5로 사용키위해서 다시 업그래이드 시키는게 가능한지요?
3. 그때 업그래이드 시킨 리저브 카드로 다시 마일을 옮길수 있는지요?
추천해주신 카드들을 점차적으로 열어서 마일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게시판에 다른 게시글에 이 내용이 있는데요. 리저브카드를 다운그레이드 하실때에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로 하시면서 포인트가 그대로 거기에 캐쉬백 형식으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하시고 나중에 프리퍼드 카드 생기시면 다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잉크 비지니스 카드 있으시니까, 그쪽으로 넘겨 놓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시고, 사파이어 프리퍼드카드 승인 받으신후, 적어도 1년은 프리퍼드 카드 가지고 계셔야 하고요. 그 이후에 리저브 카드로 업그레이드 가능하십니다. 이때, 리저브 카드로 다시 포인트 넘기실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내년 10월전에 마일을 1.5로 사용하려면 일단 1년더 리저브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체이스 유알 포인트 쓰실때, 리저브카드의 1.5배나, 프리퍼드 카드의 1.25배로 발권하는건 이코노미석 타실때나 경쟁력이 조금 있고요.
지금까지 저희가 얘기한 비지니스석 혹은 일등석 발권은 모두 포인트를 파트너 항공사로 전환해서, 항공사의 마일 발권 차트를 따라서 발권하는것을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내년 10월에 사용하실때 리저브 카드가 꼭 있으실 필요가 없고요. 부부 두분중에 한분만이라도 개인 프리퍼드카드 아니면, 잉크 비지니스 프리퍼드 카드가 한장만 있으시면 전환이 해결됩니다.
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