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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AA 타고 DFW에서 베기지 딜레이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KACC KACC · 2017-07-26 00:48 정보 여행정보


하루를 또 열심히 일하고 집에 오는 길에 받은 희소식이 있어서 전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AA에서 두번 메세지를 남겨서 커스터머 릴레이션 사무실로 전화를 했더니 저하고 아내에게 한명당 $100불씩 버쳐를 이메일로 보내주고 베게지가 딜레이도는 동안 구입하였던 구매비용을 전액 $187불 보상하겠다고 합니다. 한국사무소에서 보내준 5000마일과 7500마일 그리고 총 $200불과 그로서리 쇼핑했던 $187불 돌려 받았네요. AA한번 더 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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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7월 4일 연휴를 기념하여서 달라스에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BA마일로 AA발권을 하였습니다.


성인 2: 15000 X 2= 30000, 2살아이: 15000, 1살아기(렙차일드):1500 이렇게 총 46500마일을 사용하였구요.

좌석을 한군데로 모으기 위해서 AA에 전화하여서 일인당 $25불씩 $75을 지불하고 조금 넓은 이코노미 좌석으로 세명이 나란히 앉고 기분 좋게 달라스 공항에 내렸었는데요. 기분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DFW공항에 내려서 짐을 기다리느라 한시간을 기다리고, 아기들은 울기 시작하고, 아내는 무슨일인지 알아보라고 하며, 아기들의 귀저기는 점점 불어나고 있는 불안감과 초조한 마음이 드는 상황에서 베기지클레임 데스크를 갔더니만.. 담당자가 하시는 말씀이 짐이 출발지에서 함께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품들이 귀저기, 물티슈, 아기용품들과 등등... 남감하면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당황하다가 쿨한척 하면서 괜찮아 "호텔로 보내준데" 라고 말하며 가족들을 데리고 렌트카를 하러 셔틀 버스를 탑니다.


막시님께 SOS를 보내고 기다리면서 막시님이 멕시코시티에 계심을 알고 부러워하면서^^ 일단은 쿨하게.. 조용히 버스를 타고 렌트카 센터로 갔지요. 가족들이  불안해 하면 않되니까요.


7월1일부터 4일까지 코스트코를 통해서 렌트카를 예약했는데요. 아기들 카시트를 포함해서 총 $235불을 지불했습니다. 차종은 센타페와 이퀴녹스 중에 어떤 차를 운전할까 하다가 이퀴녹스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달라스에서 지낼 갤러리아 웨스틴호텔로 이동을 하였고 아멕스 SPG 비즈니스 카드로 예약을 했기에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직원분들이 아주 상냥하고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호텔은 갤러리아 몰과 연결이 되어서 딸아이를 안고 지하로 내려가서 프로즌요거트도 먹고 짜투리 시간에 걷는 여유도 누릴 수 았더라구요, 무엇보다 케럴톤이라눈 한인타운과 로얄레안에 위치한 한인타운의 중간에 있어서 이동하기가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라도에서 청구되 $28불이 있었는데 톨 비용이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짐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입하였던 $176불은 AA에서 첵으로 보내준다는 답글을 받았고 AA에 이메알을 보내서 저희 가족들이 받았던 예상치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COMPENSATION을 요구 하였더니 5천마일을 보내준다고 하기에 너무 작다 다시 이메일을 보내니 7천5백 마일을 더 추가로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BA를 통해서 AA 발권을 해본 결과 아주 마음에 들었고 갤러리아 웨스틴 호텔도 흡족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예상치 못햇던 상황에서도 막시님이 계시다는 든든한 마음에^^ 모든 님들께 감사드리며 조금 늦은 달라스 후기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이런일들이 벌어지만 일단은 필요한 물품들은 $500 내외로 살 수 있는것은 사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추가로 AA가 UA보다는 조금 덜 후하다는 생각이구요.^^


너무나 바쁘게 진행되었던 달라스 여행이라서 사진들이 없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달라스 한밭설렁탕에서 땅콩 맛이 조금 나는 설렁탕 맛있었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반반 좋았습니다. 아기들이 있어서 그런지 쌀밥하고 설렁탕 국물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고려갈비라는 곳이 좋다고 하셔서 가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별로인것 같아요. 차라리 케롤턴에 있는 젠이라는 무제한 고기부페집에 더 좋았던 기억이 입니다. 로얄레인에 위치한 코마트 몰안에 있는 아줌마순대국 집에서 먹었던 먹었던 순대볶음보다는 떡만두국이 맛있었고 순대국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엘에이에 무봉리 순대국을 좋아하는데 달라스에도 무봉리 순대국집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기들이 있어서 다른 메뉴들이 있는 아줌마집에 갔었습니다. 또 가본 곳은 쌀로튀긴 치킨집에서 메운 맛고 레큘러 치킨 반반과 생맥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무더운 여름 잘 지내시구요^^


조금 늦은 여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3

  • 2017-07-26 03:24

    이때 연락주셨을때 한참 멕시코시티를 돌아다니고 있어서, 제대로 답을 못드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AA에서 그만큼 챙겨주어서 다행이었네요. 🙂

    달라스 갤러리아 웨스틴에 저도 자주 갔던 호텔인데요. 

    거기 라운지가 술이 무제한이라서 참 좋았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주나 모르겠어요. (SPG는 주류 무제한인 라운지가 별로 없거든요)

    갤러리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좋고요. 주차는 자리가 좀 없는게 문제지만, 그냥 갤러리아 주차장에 하면 되니까 그것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달라스 운전중에 톨을 피하시려면, 네비게이션에서 "Avoid Toll Road"로 설정을 해 놓으시면 톨을 안지나고 가실수 있어요. 옆길로 다녀도 시간차이 별로 안나게 다닐수 있는 곳이 달라스인듯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웨스틴에서 라운지에 가실수 있었던것은 호텔의 배려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SPG 비지니스 카드 소유자에게 라운지 혜택이 주어지는 곳은 쉐라톤 계열 호텔에서만 카드 혜택으로 라운지 Access를 주게 되있는게 룰이라서 웨스틴에서는 해당사항이 아니거든요. 아기들과 같이 계셔서, 호텔에서 직원이 잘 해준것 같습니다. ^^

    달라스 한밭설렁탕은 제가 갈때마다 가는 곳이예요. 고려갈비는 2번갈때마다 한번 정도..ㅋㅋㅋ

    한밭설렁탕에 설렁탕도 맛있고, 거기에 찐만두도 정말 맛있어요. 연말전에 달라스 한번 갈텐데 또 가봐야겠네요. 

    고려갈비는 예전엔 참 좋았는데, 요즘엔 다녀오신 분들의 리뷰가 50:50 이더라구요. 뭐가 달라졌나봐요.

    달라스 아줌마도 유명한 곳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In & Out Burger는 안 다녀오셨네요?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다녀오시고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7-07-26 18:42

      SPG 비지니스 카드로는 쉐라톤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것이였군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웨스틴 호텔 좋더라구요.
      라운지에 맥주와 와인 무제한 공짜입니다.ㅋㅋㅋ 라운지 끝나는 시간에 올라가니까. 직원에 뭐 필요하냐면서 와인한병 오픈하고 얼음채워서 맥주4 병 넣어서 주더라구요.. 방에서 마시라구요. 안주로는 포도와 과일들을 싸주시더라구요.

      인앤아웃 버거는 시간이 없어서 못들렸습니다.ㅠㅠ

      호텔 주차는 호텔 바로 아래 주차공간이 항상 남아 있어서 거기를 자주 사용하였지요.

      작년에는 UA가 보상을 해주더니 이번에는 AA가 보상을 해주네요..^^


  • 2017-08-01 13:13

    보상을 한번 더 받으셨어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