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 Grand Canyon 예약 완료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1년을 준비했던 한국 방문이 어그러지고, 연말/연초를 어떻게 보내나 이리저리 생각을 해 봤는데요.
겨울 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따뜻한 캐리비언 섬이 최고지만, 이미 올 4월에 다녀온지라 이번에는 좀 다른 곳을 찾아 봤어요. 몬트리올/퀘벡을 가볼까 하다가 좀 너무 춥나 싶기도 하고, VT 로 제대로 스키 여행을 좀 가볼까 하고 알아 봤더니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그러면, Key West? San Diego?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다 결국 가족 회의 끝에 겨울 캐년 하이킹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배가스는 한 7~8년 전에 친구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고, 그 때 수박 겉핥기로 겨우 Grand Canyon 의 West Rim 만 잠깐 다녀 왔었죠. 이번에는 소위 3대 캐년이라 불리는 Zion, Bryce, Grand 세 곳을 모두 가볼까 하고 계획을 시작 했는데, 결국 Sedona, Grand Canyon, Page 이렇게 세곳을 가고, Zion 은 시간 봐서 들리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1. 항공
(1) 왕: Delta, 14K + $5.60 PP (LGA - MSP, MSP - LAS)
직항을 보는데 아침 일찍 출발 하는건 40K 이상씩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한번 갈아 타는 걸로 했어요.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 하려는 욕심에 아침 6시 출발편으로 예약 했는데, 그렇게 이른 비행기는 너무 피곤하다고 와이프한테 한소리 듣고 아침 8시 출발로 변경 했습니다. 델타 마일리지 예약이 요즘은 취소 수수료 없이 되니, 뭐랄까 예약 할때도 좀 편안하기는 합니다.
예약 후 좌석 지정을 하는데, 제가 KAL 모닝캄 이다 보니 델타에서 프리퍼드 자리가 그냥 예약이 됩니다. 한예약에 묶인 다른 가족들도 같이 되는듯 해서 비교적 앞자리로 자리 잘 잡았어요.
(2) 복: United, 15K + $5.60 PP (LAS - DEN, DEN - LGA)
정말 오래간만에 United 타보게 됐습니다. 레드 아이를 타는게 마일 효율을 좀 높일수는 있는데, 얼마전 나파 다녀오는 길에 레드 아이에 당한 (?) 와이프의 반대로 그냥 낮에 오는 걸로 했어요.
* 왕/복편 모두 유상 발권도 봤는데 예상외로 가격이 꽤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마일 효율이 거의 2cent/mile 까지 나오게 되구요. 비슷비슷 했으면 UR 몰 통해서 발권했을텐데, 마일 효율이 좋아 모두 마일리지로 발권 완료 했습니다.
2. 렌트카 - Hertz, Presidents Circle
지난번 나파 여행시는 National 에서 Executive Elite 덕좀 보려 했는데, 사실 별 재미를 보진 못했어요. 추가 요금 내고 빌려야 했으니까요. 이번에는 좀 어떨까 하고 여기 저기 보고 있는데, Hertz 에서 Status Match 를 해 주네요.
https://pub.emails.hertz.com/Hertz_Status_Match 요기 가서 Executive Elite 로 매칭 신청 하면 Hertz 에서 가장 높은 Presidents Circle 로 매치가 됩니다. 신청한지 하루만에 매칭이 됐어요. 그리고, Amex Platinum 카드를 등록 하면 기본 가격이 대략 30% 할인이 된다고 해요. 직접적으로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National 과 비교 해 보니 확실히 Hertz 가 저렴 하네요.
Hertz 도 Presidents Circle 에서 아무 차나 가져 나올 수 있는데, 지난번 처럼 또 어떨지 모르니 일단 적당한 가격으로 나온 SUV 로 일단 예약을 했습니다. 더 좋은차가 있으면 그 차 가져 나오고, 아니면 적어도 제가 예약한 등급은 받을 수 있겠죠.
* 사실 제가 짠 일정의 경우 PHX in, LAS out 으로 하는게 동선이 가장 매끄럽기는 한데, 이 경우 렌트카를 원웨이로 해야 하죠. 그렇게 알아보니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할수 없이 LAS in/out 으로요.
3. 일정: Sedona (1) - Grand Canyon (2, 3) - Page (4) - Las Vegas (5)
말 그대로 Vegas 에서 출발해서 한바퀴 돌아 다시 베가스로 오는 Circle 이에요. 여러 후기들 보면, 세도나, 그랜드 캐년, 페이지, 마뉴먼트 벨리,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등을 이리 저리 조합 해서 일정을 짭니다. 저희도 이렇게 저렇게 해 보다가 결국 저 일정으로 결정 했어요. 이번에 못가는 곳은 다음을 위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요.)
(1) Sedona: Marriott Residence Inn - 40K Point
영험한 기운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왠지 이런거 좀 좋아해요. ㅋ) 일출 및 약간의 하이킹. 그리고 영험한 기운 느끼기 (?) 를 함 해볼까 합니다.
(2, 3) Grand Canyon: Holiday Inn Express - 24K Point PN
매일 이동 하느니, 그래도 중심이라 할만한 그랜드 캐년에서 이틀 묵으면서 여기저기 하이킹도 하고 좀 여유를 갖기로 했어요. 일출, 일몰, 별구경도 좀 하구요.
(4) Page: Hyatt Place - 12K Point
요기는 Horseshoe Bend 와 Upper Antelope Canyon, 그리고 약간의 추가 관광 정도요.
(5) Vegas: Cosmopolitan - $260 <- Amex FHR 로 예약, 실 지불 금액 $60
아직도 못 쓰고 있었던 Amex FHR 로 예약 합니다. 두명분 아침 주고, 리조트 크레딧 $100 받구요. Upgrade 도 가능 하다던데 얼마나 될런지는 가봐야 할듯 합니다.
겨울철 Grand Canyon 이 날씨에 따라 많이 춥고 눈이 오기도 한다는데, 화창한 겨울이기를 기대 해 봅니다.
호텔 예약은 이미 하셨으니까 항공만 찾으시면 되는거네요.
미국에서 몰디브 가실때 중동지역이나 유럽을 거쳐서 가시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요. 그래서 카타르 항공, 에미레이츠 항공을 이용하시는게 좋고, 유럽 이용은 루프트한자 이용하시면 뭔가 보일듯 합니다.
카타르는 AA마일로, 에미레이츠는 유알, 엠알, 캐피탈원에서 넘겨서 발권 되실거구요. 루프트한자는 UA아니면 Air Canada에서 찾아보시면 뭔가 있을것 같아요.
가족중에 벤쳐X 카드 한장 더 만드실수 있으면 도움될듯 하고요. 엠알포인트 더 적립하시려면, 아멕스 개인 골드, 유알은... 비지니스 카드 하실수 있으면, 잉크중에 한개정도 하시면 포인트는 준비될것 같습니다. 씨티 프리미어 카드도 지금은 6만이지만, 아직도 두방치기는 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포인트 준비가 가능합니다.
AA로 카타르 발권을 하시려면 씨티에서 AA한장, 바클레이에서 AA한장 이렇게 하시면 적립이 가능하신데, 4인 발권이라 편도를 보셔야 할거예요.
에미레이츠 발권시에는 유류 할증료가 얼마나 붙는가, 이것도 관건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으신 포인트로 되실런지 모르는데, 다른카드 추가로 하시고서 포인트 준비되시면 알려주세요. 찾아봐 드릴게요.
보딩에리어에 길버트가 오늘 이런 글을 하나 썼는데요. 이게 May님 몰디브 가시는것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도 있겠습니다.
https://www.godsavethepoints.com/qatar-airways-swaps-to-avios/
이게 여기서 얘기하는대로 Qatar Avios가 된다면, 유알, 엠알을 BA로 넘겨서, 카타르를 타고서 몰디브를 갈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바로 나온 소식이라서, 어느방향으로 튈지는 조금 지켜봐야겠어요.
와 이건 큰데요? ㅎㅎㅎ ba 영역이 엄청커져서 devaluation보다 동일 avios sharing 가능한 항공사가 많아 진 부분은 우리에게 항상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발권정보와 ratio가 없어서 ㅋㅋㅋ 아직까지는^^)
카드 열심히 쓰면서 기다려야겠어요.
막시님 다음에도 도움 부탁드려요.
제가 친구때문에 유럽에서 몰디브가는것을 찾아 본적이있습니다. (친구가 독일거주). 가장 저렴한건 60k로 에어캐나다마일리지로 비즈니스 왕복(프랑크푸르트-말레) 가능했었습니다.
제 글에 썼듯이 저는 시티 포인트를 싱가폴로 옮겨서 10월 편도 비즈니스를 109,000에 끊었는데 별로 효율적 발권이 아닌듯 싶지만 초보가 발권에 너무 스트레스 안받고 얻어진 포인트를 사용한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티 포인트도 모두 싱가폴로 옮겨서 몰디브 to 한국 비즈니스를 74,000 으로 예약했습니다. 남은 시티 포인트는 부부의 4장 카드에 총 2천포인트 정도인데 연회비 나오면 캔슬하면 되지요 막시님?
may 님 플막 고수분들의 도움을 잘 받으셔서 좋은여행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이라는 생각만으로 행복해지네요.
낮은자님도 여행 잘 하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May님, 오늘 이런 뉴스가 하나 나왔는데요.
혹시 원하시는 날짜에 자리가 있는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것때문에 오늘 AA싸이트가 다운된것 같기도 하네요. AA 7만마일에 QSuite 타고 말레공항까지~
https://thepointsguy.com/deals/qsuites-availability-to-maldives/
감사합니다. 막시님!
출발할 때는 비즈니스가 있는데 돌아올 때는 없네요...
AA 마일리지는 어떻게 모을 수 있나요? AAdvantage 만들어서 5만, 바클레이 만들어서 5만 이렇게 받는건가요?
AA마일을 적립하실때는, Citi AAdvantage 마스터 카드로 5만~최대 7만까지 받으시고, 바클레이에서 5~6만 받으시고, 비지니스 카드가 가능하시면 이 수치가 더블이 되고요. 부부가 같이 하실수 있으면 이 수치가 더블x더블이 됩니다. 그러면서 모자라는건 메리엇에서 채워 넣으시면 되고요.
씨티 AA 카드의 처닝기간은 48개월입니다.
4명이 움직여야 하니 28만+16만= 44만이 필요해요.카드를 많이 신청하기 좀 그런데 마일을 구매하는건 생각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건 실제로 하시는 분들이 선택을 하셔야 하는데요. 마일을 돈주고 구매하는것은, 이렇게 막 널려있는 크레딧 카드 오퍼가 있는 상황에서 마일 구매를 추천드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ㅠㅠ 근데 막시님 AA 마일은 가족끼리만 마일을 합칠 수 있나요 아니면 타인과 주고 받을 수 있나요?
가족끼리 합칠수는 없고요. 한개의 계좌에서 제 3자 발권이 가능하니까, 부부가 적립하시는 계좌 하나하나에서 필요한만큼 가족발권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