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Feb 2015 공연까지 하게된 취미생활~
혹시 제 소개글 한번씩 읽어보셨나요? 거기에 Musician이라는 단어가 나오지요?
이번글은 제가 지난 5년동안 속해있는 재즈/블루스 밴드 이야기 입니다.
Play It with Moxie라는 9인 밴드는 13년째 연주를 계속 해 왔구요.
아홉명중에 3인은 음악과 전혀 다는 일을 하는 음악 전공자들이 아닙니다. (물론 비전공자 3인에 제가 있습니다. :))
밑에 사진은 3년전에 앨범 한번 만든다고 설정사진 한번 찍어본것이구요. 🙂
제가 연주하는 악기는 색소폰이구요. 전체 밴드 악기의 구성은… 색소폰, 트럼펫, 일렉트릭 리드기타,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 바이올린 등등의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2명의 리드싱어도 있습니다.
전체 9명이 모두 모여서 하는 공연은 일년에 세번정도 합니다. 결혼식 피로연, 각종 회사 연말 파티에 연주하러도 가 봤구요. ㅎㅎ
매년 1월 둘째주에 12년째하고 있는 큰 공연이 일단 한해의 시작이예요. 올해도 여전히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전 무대 준비 / 사운드첵의 모습입니다. 원래 Horn Section은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제가 정면에 서게 되었더라구요.
이건 작년에 공연 준비 사진인데, 그때도 이렇게 맨 오른쪽에 있었거든요.
밴드가 공연하는곳마다 저희가 가지고 가는 배너입니다. (입술은 누구건지는 몰라요.ㅋ)
이번 공연전에 악보 정리하던 모습입니다. 보통 25~28곡을 하거든요? 게다가 이번엔 제가 리드하고 노래도 한곡 불렀다능~~ㅠㅠ
(다들 음악 전공자들이라 매년 잘 따라거려면,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연습을 해야해요)
올해 연주하는데 와이프가 몇장 찍었네요. 이럴땐 사진찍을때마다 손떨리는 와이프가 고맙습니다. 잘 안보이시죠? ㅋㅋㅋ
(아마도 이번에 연주한 Ghost Busters의 연주때인것 갔습니다.)
이렇게 두시간 반동안 연주합니다. 디너쇼에 Dance Floor있고. ㅋㅋ
3년전에 공연중에 찍은 사진중에 잘 나온것 한장이 있네요.
매번 공연할때 느끼지만, 몇년전에 그냥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 이렇게까지 하게 되어서 참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연주하는 두가지 색소폰을 들고 좋아하는 모습이군요.
이렇게 하는 연주가 제 큰 취미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악기 하나씩 해 보실수 있으면 좋겟군요.
이곳 취미생활 섹션에는 그냥 제가 포인트 적립으로 여행다니는것 이외에 제 개인 생활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막시님 글을 하나씩 읽는데, ㅎㅎㅎ 생각지도 못한 면(좋은 쪽으로)들이 엄청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아, 이글을 다시 읽어보니까 부끄러운건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예전 결혼사진 보는 느낌일까요? ㅎㅎㅎ 그래도 멋집니다!
재즈음악 하신다니 멋지네요. 저도 음악을 배워보고 싶은데 나중에 라이브로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원래 한참전부터 재즈음악을 좋아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고싶어서 시작했었어요. 잘 했던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는게 또 음악인것 같더라구요. 끝이 없어요.
저는 주로 이미 돌아가신 뮤지션들의 노래들을 연주한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