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여행기 #4 – Whittier Prince William Sound 빙하 크루즈 – A

알라스카 여행기 #4 – Whittier Prince William Sound 빙하 크루즈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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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ard가는 길에 Whittier라는 항구에 가 봅니다. 이곳에 가면 빙하 크루즈를 탈수 있습니다. (물론 Seward에서 타는것도 있습니다.)

Seward Hwy에서 Whittier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바로 돌자마자 12마일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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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을 통과해서 가야하는데, 기차만 다니던 터널을 자동차도 다니게 시간대 별로 열어줍니다. 

예약한 크루즈가 1시에 출발하는건데, 11:30에 터널 열때에 통과해야 시간이 넉넉하다고해서 맞춰서 갔습니다. 

주차하고, 첵인하고 보딩패스 받고 뭐 그러니, 시간이 딱 맞군요. 그러려면, 앵커리지에서 (중간에 아무것도 안하고 곧장 간다고 할 경우) 10시 이전에 꼭 출발 하셔야 합니다. 

위디어 가는 길도 멋있는것들이 좀 있더군요. 가면서 몇장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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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이곳에 잠시 서게 되는데요. 그냥 나무 숲뒤로 뭔가 멋있는게 있을것 같아서, 오른쪽에 쉘터 비슷하게 된 곳에 차를 대 놓고 한번 살짝 들어가 봅니다.  Chugach National Forest – Trail of Blue Ice (그런데 이Chugach National Forest가 너무 커서, 어딜 가던지 이 이름이 계속 보이긴 하더군요.) 암튼 위디어 가는 길에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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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봤더니 제 눈 앞에 벌어진 이 광경!!! 어마어마합니다. 아직은 빙하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저위에 있는 것이 오늘 앞으로 몇시간동안 볼 빙하의 일부이더군요. 이 빙하가 녹아내려 및에 고이게 된 물색깔도 예쁘고. 물에 손을 넣어봤더니 손이 시릴정도로 차가웠습니다.IMG_1639.JPG


이곳에서 사진 몇장을 찍고, 또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무슨 터널을 하나 지나네요. 산을 뚫어서 이렇게까지 이곳을 가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듯 합니다. ㅋㅋ 이 터널은 시간 맞춰가야하는 그 일방통행 터널은 아니구요. 양방향 모두 열려있는 짧은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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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까, 위디어에 들어가기 위해 지나야할 터널 The Anton Anderson Tunnel의 입구가 나옵니다. 


승용차는 입장료가 $12(Round Trip)입니다. 아멕스는 안 받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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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 일방통행이라서, 이렇게 줄을 맞춰서 기다리다가 시간되서 열어주면 차례대로 가야하더군요.

굳이 오는 순서라기보다는, 1번, 2번 레인은 승용차, 3번은 Motorcycle, 4번은 RV, 5번은 트럭.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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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터널의 정면 모습입니다. 지금은 저쪽에서 나오는 차들이 지나가는 시간이라서, 오는것을 보면서 사진찍을 여유가 조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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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기찻길 위에 올라가면 감전이 된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도 없이 올라가서 한번 찍어봅니다. 저 말고도 미국인 아저씨 한명도 저와 같은 짓(?)을 하더군요. 둘이 이렇게 사진찍고 농담 한마디씩 합니다. “누가 하지 말라고 안하면, 해도 되는거다!!!”, “원래 하지말라는게 더 재미있다~~!!!!” 이렇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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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이 되어서, 이제 한대씩 들어갑니다. 이제부터는 앞에 있는 Dodge Van꽁다리만 보고 운전해야합니다. 집중해야할것 같아서, 카메라를 와이프에게 주고 정신을 차려보지요.

(터널안에서 찍은 와이프의 사진들은 하나도 건질것이 없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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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길이가 약 2마일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집중하느라 실제 마일은 못 봤는데, 그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안에 찻길이 있는게 아니고, 기차 철로 위로 그냥 차가 가는거예요. 그래서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차가 휘청거립니다. 터널안에 속도는 25마일이 최대속도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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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2마일 통과하는데 약 7~8분 걸렸던것 같습니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네요. 이터널을 나가면 위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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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경도(?) 를 보시면 대충 여기가 어디쯤인지 아시나요?

Gateway to Prince William Sound라고 써 있군요.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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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 건물이 왜 여기에 있냐하면요~~

이곳에 주차하는곳이 $5 하는곳은 조금 걸어야하구요. 크루즈 타는 바로 앞에는 $12인데, 자리가 벌써 없었구요. 

이 건물이 위디어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인데, 이름이… “Harbormaster’s Office”라고 적혀 있군요. 여기에 가면 화장실도 있고, 2층에 가셔서 주차비 내시면 $10입니다. 그런데, 가운데 줄에 주차를 하셔야지, 아니면 티켓을 받는다고 하네요. 여기에 일하신은 할머니들, 막 모르는 말로 무전도 하면서 일하시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활력이 있어서 보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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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 옆에 있으면, 이런 전경이 보입니다. 나는 언제 저기에 내 배 한번 띄우고, 이곳으로 매년 6개월씩 휴가를 오나요~~ 한번 상념에 빠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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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중이라니까요. 생각중인데 사진 한방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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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원하고 상괘해서 만세를 불러 봅니다.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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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타기 30분전. 

선착장으로 가 봅니다. 일단 항해지도 한장 먼저 볼까요? 배의 종류가 어떤것이 있는지 설명해 보죠.

이곳에서 나가는 배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Phillips 26 Gracier Cruise ($149/person)

2. Phillip Gracier Quest Cruise ($99/person)

3. Major Marine Tours (얼마인지 모름)

이렇게 있는데, 및에 항해 지도를 보시면 1번배가 가장 많이 돌아다니구요. 2번배가 가장 적게 돌아다닙니다. 

물론 배를 예약할때는 이 지도를 안보고, 제가 밑에 싸이트에서 보고, 스스로 판단하에 미리 표를 구입했었죠. 웹에서 리뷰도 보긴 봤는데, 1번과 2번이 많이 다른게 없다는 얘기들이 지배적이여서. 1번재가 더 멀리 나가기때문에, 야생동물 조금 더 보는것과 빙하가 좀더 예쁘다(?). 제 판단에는 일인당 $50을 더내기에는 끌리지 않는 옵션이였습니다. 

http://www.phillipscruises.com/rates.htm

여기에 보시면 위디어 크루즈에 대한 모든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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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이 12:30에 출발했어야 할 1번 배, Klondike Express입니다. 뭔가 좀 있어보이죠? 딜레이 15분 되더니 12:45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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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배가 나가고 나서, 밑에 저희가 탈 배가 들어옵니다. 꼭 뭐 나가고, 뭐 들어오는듯하는 기분. ㅍㅎㅎㅎㅎ

하지만, 이게 모두 마케팅 전략인듯 합니다. 2번배를 타는 사람들에게 1번배를 보며줌으로서, 나중에 다시어면 1번배를 타라는~~

배가 좀 작아서 그렇지만, 나름 흥분합니다.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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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밑에서 배 나가고 들어오는것 구경하고 있다가, 이렇게 사람이 많이 줄을 서있는지 몰랐네요.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이미 보딩패스에 자리도 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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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안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흥분해 있는 모습입니다.

한자리에 3-3, 모두 6명이 앉는 자리인데, 저희 자리는 저희 부부와 앞에 캘리포니아에서 온 인도부부, 이렇게 네명이 앉았습니다. 

이 인도부부는 7일 여행을 하는데, 모두 앵커리지에서 숙박하면서 운전해서 다닌답니다. (저희도 일정을 처음에는 그렇게 잡았다가 바꾼지라서… 조금 속으로 비웃어 줬습니다. 너네 고생좀 하겠다, 어쩌냐~~?)

참, 알라스카를 다니다가 보니까,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그리고 백인들이 진짜 많습니다. 흑인은 거의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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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없이 못사는 미국 사람들. 오늘 우리 선장님 Mike입니다. 항해사 면허증 시험 5번 떨어지다가, 어제 오후에 면허땄다고 자랑을 하는군요. 믈론 농담이겠죠. ㅋ 옆에 나이든 마샬 한분이 타셨는데, 항해중에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 주십니다. 배가 서 있을때는 덱에 나가서 관광객들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주 친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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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디어 항구의 모습을 뒤로 한 채, 4시간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보니까 또 멋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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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동안, 이런곳을 다닙니다. 저 빙하 바로 앞에까지 가 봅니다. 일단 여기서는 맛배기 사진만 보여드리고, 5편에 빙하사진들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 다 안 올라갈것 같아서, 크루즈 여행기를 2편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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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에서 만나요~~~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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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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