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카드 Best 5

연회비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카드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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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회비를 내면서까지 카드를 써야하나요?

2. 제가 쓰는 카드에 연회비가 나왔어요. 이것을 없애야 하나요?

3. 연회비 내는 카드가 A, B, C  이렇게 있어요. 어떤걸 없애고, 어떤걸 가지고 있어야 하죠?

아마도 제가 지난 일년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봤던 질문중에 세가지로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류칸님께서도 같은 질문을 하셨어요. 

사파이어 해지? 유지?

이 글을 준비하는 중에 질문을 하셔서, 제가 사파이어 프리퍼드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 드렸는데, 카드가 그것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연회비를 내면서까지 유지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카드 다섯장에 대한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많이 다를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주시고요. 이 기회에 여러분도 연회비 내면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카드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연회비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카드 Best 5

1. Chase Sapphire Preferred

작년 이맘때만해도 두말하면 잔소리!!!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난 일년동안에 Amex PRG카드의 각종 혜택 변화와 Citi Thank You 포인트 관련 카드들의 활약으로 조금 시들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아직도 연회비 $95에 아주 훌륭한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마존과 Freedom이 10배의 포인트를 주고있지만, 이카드나 Ink Plus 카드가 없으면 UR Point를 각 파트너에게 전환 시킬수가 없거든요. 

최근에 바뀐 카드 신청 조건에 따라 한번 없애면 다시 신청하기 어려워진 이유도 있습니다. 

주요 사용처는, 식당, 렌트카, 주차장등등의 여행 관련. 그리고 해외여행시에 주로 이용합니다. 

이 카드 관련 중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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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iti Prestige Card

2015년에 5만마일 오퍼가 나오면서 여러가지 혜택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드입니다. 

연회비는 $450인데요. @@ 비싸죠? 하지만 받는 혜택으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합니다. 

묻지마 항공 크레딧 $250을 주고요. Global Entry $100 크레딧도 줍니다. 

호텔 숙박 4th night Free에 대한 혜택도 정말 뛰어나지요.  이 혜택은 제한 횟수도 없어요. 

게다가, 저는 일년에 무료 골프 세번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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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mex PRG 

@아니님이 좋아하시는 카드이지요? 저도 좋아합니다. 

올해중에 미 국내 식당 포인트 두배라는 혜택이 추가되면서 연회비는 $195로 올라갔습니다. 

Calendar Year에 한번 $100 항공 크레딧이 있는데, 받아내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방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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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의 세가지는 제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카드이구요. 

UR, MR, TYP를 모두 적립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 세장이 현재 최고의 트리오입니다. 

IMG_7133.jpg

그럼 다음 두장은 뭘까요?

4. Hilton HHonors Surpass Card from American Express

이카드는 제가 소유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여행을 다니시면서 호텔 숙박이 많으신 분들께 좋은 카드입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각종 호텔 체인의 Status Match 반란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이 카드 한장이 힐튼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지요. 연회비는 $75인데, 인당 약 $15씩하는 조식 5번을 드신다면 연회비가 충당이 되는 것이지요. 바로 이카드에서 주는 Hilton HHonor Gold Status덕분인데요. 카드 소지만으로 얻는 혜택이라서 더더욱 좋습니다. 

연간 이카드를 $40,000을 사용하시면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이 되십니다. 골드멤버와 다이아몬드 회원간의 혜택의 차이가 그다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굳이 $40,000을 일부러 몰아쓰기에는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


제가 이 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 이유는, 저는 2010년부터 계속 골드 이상의 티어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카드를 만들 이유가 없었어요. 

편하게 여행 다니시면서 조식 해결 받으시려면, $75 연회비 내시고 계속 유지하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5. Chase IHG Master Card

Intercontinental Hotel Group과의 제휴카드입니다. 

연회비는 첫해는 없고, 둘째해부터 $49이 부과 됩니다. 연회비도 저렴하긴 하지만, 연회비를 내면서 카테고리 제한 없는 무료 숙박권이 지급되는데요. 이게 정말 좋습니다. $49에 $1,000짜리 호텔에 일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카드가 바로 이것이거든요. 

연회비 내면서 그냥 받는 숙박권이 좋아서, 매일 지갑에 넣고 다니지는 않지만 계속 가지고 있는 카드 5장에 꼽았습니다. 

현재는 내년 여행에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숙박권 1박을 넣어놨구요. 3월초에 한장 더 나오면 두번째 밤도 그것으로 해결할까 생각중이예요. 저번주에 와이프이름으로 한장 더 만들었습니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카드 두장으로 한 곳에서 4박까지 무료로 가능해요. 

내년 언제쯤에 그렇게 해보고 업댓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어디선가 Master Card만 받는 곳도 있다고들 하는데… 체이스 은행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Master Card인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카드 관련 중요글

이렇게 연회비를 내면서도 유지하면 좋은 카드 5장으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의 리스트와 비슷한가요?

아깝다!! 난 6등~~

위의 다섯장에 아깝게 들지못한 이런 카드들도 있습니다. 

Barclays AA Aviator

연회비 $89에 일년에 AA마일 10,000 보너스 (10,000마일 못 받는 버젼도 있습니다. 각자 확인 요)

AA 어워드 발권시 마일리지 10% 환급기능

Amex Blue Cash Preferred

연회비 $75에 연 $6,000까지 6% Cashback at Groceries

Chase Ink Plus

연회비 $95. 두말하면 잔소리!!! 이 카드의 혜택도 좋은 혜택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 정리 한번 할께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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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
12/14/2015 6:14 pm

아…이와중에 엄청나게 혹사 당한 프레스티지 카드 ㅠㅠㅠ제카드도 아주 엉망입니다. 신청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새로 신청을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처음에 받을때는 외관도 정말 프레스티지급이었는데…이제는ㅠㅠㅠ

aero
12/14/2015 6:32 pm
Reply to  Moxie

가끔 보지도 않고 카드리더에 앞뒤로 두번씩 왕복을 기본으로 하시는 캐쉬어 분들도 계세요….그걸보고…..”저기요 반대방향으로 해주세요” 했더니…”이거 리더기 앞뒤로 다 읽어요 ㅎㅎ”이러면서 위아래가 아니라 그냥 카드만 앞뒤로 바꿔서 또 두어번 왕복하시더라고요……그리고 전…다시 “I mean…..vertically….”이러면 오~~잇쯔 쿠울~~~!!이러면서 결제를 성공하시더라고요 ㅋㅋ

LegallyNomad
12/14/2015 7:28 pm

저는 일년에 내는 연회비만 천불이 넘는듯해요 ㅋㅋ
근데 뭐 그거보다 더 뽑아먹고있으니 맘이 아프진않은데 가끔 내가 제대로 살고있는게 맞나하는 의문이 들지요.. ㅎㅎㅎ

막시님이나 저같은 출장러에겐 사파이어는 버릴수없는 카드구요.
아멕스 플래티넘도 있다가 없으면 눈물날것같은 카드이기도 합니다.
저 요즘 FHR에 빠져서 정신못차립니다. ㅠㅠ (지난주에 시카고에 출장 다녀왔는데 LOEWS에서 묵었거든요 189불에 100불 다이닝 크레딧 게다가 조식 2인. 1월가격은 139불까지 나와있어요. ㅋㅋ)
호텔카드들은 숙박권 한장씩 주는게 연회비보다 보통 좋은편이니 가급적이면 가지고 계시는게 좋지요.
항공카드는 저는 연회비 나오면 무조건 취소에요. ㅋㅋ AA 카드는 하나 남겨놓을라구요 10프로 빼주니.

LegallyNomad
12/14/2015 8:33 pm
Reply to  Moxie

이 바닥 생활 몇년하다보니 저 나름대로 결론 내린게.
1. 항공마일카드는 사인업 먹고 일년후 리텐션을 준다고 꼬셔도 장렬히 버린다. (다른 카드 열려면 닫아야해요 ㅎㅎ)
2. 호텔카드는 리텐션 한번 물어보고 안줘도 킵한다. 단 힐튼은 제외. 매리엇도 간당간당인데 합병을해서요 ㅠㅠ
3. UR/MR/Thank You 용으로 하나는 적어도 남겨둔다.

근데 왜 저는 사파이어랑 잉크 둘다 버리질 못할까요?
PRG랑 플랫도 출장러로써 둘다 가지고 있어야 ㅠㅠ 근데 PRG랑 Prestige랑 은근 겹치는게 있어서 저는 Prestige를 킵할듯해요.

늘푸르게
12/14/2015 7:39 pm

아.. 사파이어. 처닝하려고 닫았다가 이제는 영영 바이바이한 그 카드.. ㅠㅠ

하얏 카드도 처닝하려고 닫았는데, 오픈할 일이 안 생기네요.
리츠칼튼 카드에 요즘 관심이 많은데, 14만 오퍼 뜨면 열고 계속 킵할것 같아요.

늘푸르게
12/14/2015 8:12 pm
Reply to  Moxie

그러니까요. 지금은 카테고리1-4 무료숙박권 2장입니다.
숙박권은 맨날 허공으로 날리는지라, 포인트를 줘야 오픈할만한데 말이에요.

기돌
12/14/2015 8:26 pm

저도 점점 연회비가 늘어나고 있어요 ㅠㅠ 어느 선에서 끊어야 할지 ㅋㅋㅋ
사파이어는 쳐닝이 힘들어져 별 수 없이 가지고 가게 생겼구요, 시티 프레스티지도 막시님 얘기대로 연회비 내고 가져갈만 합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이라면 머스트구요 ㅋ.

와이프 이름으로 되어 있는 Barclay AA Aviator는 만마일 보너스 못받는 걸로 신청한 줄 알고 해지해 버렸는데 해지하고 몇일후 떡하니 만마일 보너스가 들어왔어요 ㅠㅠ. 이 카드 다시 살리나 고민중입니다. ㅋ

기돌
12/14/2015 8:32 pm
Reply to  Moxie

네. 한번이라도 받은걸 다행이로 생각해야죠 뭐 ㅋㅋㅋ
생각도 못했던거라 나름 꽁으로 만마일 생겼다고 보면 맘이 좀 편합니다^^

LegallyNomad
12/14/2015 8:34 pm
Reply to  기돌

기돌님도 연회비만 계산하셔도 기돌님/사모님 합치면 2천불은 넘는다에 한표 ㅋㅋㅋ

기돌
12/14/2015 8:44 pm
Reply to  LegallyNomad

겁나서 계산을 못해보겠어요. 일단 아멕스 플랫에 시티 프레스티지 같은 굵직한 것들이 있어서 ㅋㅋㅋ
연회비 있는 카드들을 다단계 보듯이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 ㅋㅋㅋ
그래도 좀 줄이긴 해야해요^^

LegallyNomad
12/14/2015 8:47 pm
Reply to  기돌

얼마전에 아는 동생이랑 얘기하는데..

아는동생: “형 저는 연회비 있는 카드 안만들어요.”
저: “나는 연회비 없는 카드는 안만든다. (아플 보여주면서) 이카드 연회비는 450불이다.”
아는동생: “그런 연회비 있는 카드 왜써요? 무슨 기능이 그렇게 좋길래?”
저: “(옛날 같으면 에어라인 크레딧이 어쩌고 FHR이 어쩌고 MR 10만이 어쩌고 설명할텐데…) 형이 요즘 좀 산다..”

ㅋㅋ

저도 근데 좀 줄이긴해야해요. 근데 문제는 새로 만들고 싶은것도 별로 없어요 ㅠㅠ

기돌
12/14/2015 8:52 pm
Reply to  LegallyNomad

ㅋㅋㅋ 정말 뭔가 업그레이드가 된 기분이긴 합니다. 비싼 연회비 있는 카드들은 재력이 꽤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건가 보다 했었는데 그걸 별 생각없이 발급받다니 말이죠. 그래도 저희는 연회비 거의 맞먹는 혜택을 보니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님 요즘 카드 발급 슬럼프에 빠지셨군요. 전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ㅋㅋㅋ
다만 요즘엔 스펜딩 채우는게 문제에요.

늘푸르게
12/14/2015 9:09 pm
Reply to  LegallyNomad

“형이 요즘 좀 산다” <– 빵 터졌습니다. ㅎㅎ

핑크패딩
12/15/2015 3:55 am

저도 리츠칼튼, 플랫만 해도 연회비 900이네요. 플랫도 굉장히 좋은데 Best 에 안낀게 의외네요. ㅎㅎㅎ

핑크패딩
12/18/2015 4:41 pm
Reply to  Moxie

기억나네요. 아플 원래 있으셨죠 회사꺼… 부럽습니다. ㅜㅜ

2XAlex
12/15/2015 11:03 pm

마적질 시작한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쓸모없는 카드가 많습니다.
이제 슬슬 정리작업을 들어가야겠지요~
시티하곤 아직 친근하지 않아서인지 카드가 없구요~ ㅋ
5가지 카드 중에 2개 있네요~
앞으로 만들어야 할 카드가 많이 있는데 처음에 너무 달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달렸기에 ㅎㅎ
그래도 아플 3년전에는 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이번엔 덜커덩 제 손에 들어왔다는 것에 위안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