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un 2017 캔쿤여행이 벌써 그리워서 지난 주말에 만들어본 멕시코 음식
제 블로그 프로필을 보시면 제가 (자랑스럽게) Cook이라고 해 놨습니다.
Culinary School이나 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게 아니라서, Chef라는 말은 못하지만,
나름 스모크 BBQ도 맛있게 하고, 특히 고기종류는 제가 잘 하는데요. ㅋㅋ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집에서 해 먹어도 비슷하게 흉내낼수 있을만한 음식들이 있어요.
아주 어렵지만 않으면 집에와서 한번씩 해 보기도 합니다.
이번에 다녀왔던 캔쿤여행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은 맛집기행 섹션에 정리를 다 해 놨구요.
오늘 제 취미생활 섹션에서는 벌써 다녀온지 2주가 된 캔쿤여행에서의 음식이 그리워서…
지난 주말에 Moxie가 오랜만에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메뉴는,
캔쿤에서 맛있게 먹었던 아라체라 타코, 초릿죠 타코입니다.
준비된 재료
아보카도 3개
토마토 2개
라임 1개
할로페뇨 고추 1개
마늘
양파 한개
실란트로 조금
위의 재료로는 타코를 맛있게 먹기 위한 사이드를 만드는데 필요합니다.
Guacamole와 Pico de Gallo를 만들기로 해요.
Guacamole
요리시간: 1시간 30분
아보카도 3개를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큰 그릇에 담는다
라임쥬스를 생라임에서 짜서 아보카도와 섞는다.
아보카도를 으깨는데, 약간의 덩어리가 남도록 한다
토마토 한개를 diced해서 섞는다.
할로페뇨 반개를 씨를 빼고, chop해서 같이 넣는다.
마늘 두개를 chop해서 넣는다
양파 반개를 chop해서 같이 넣는다.
실란트로 3스푼 정도의 양을, 줄기를 제거하고 잎파리만 chop해서 넣는다.
약간의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이렇게 재료를 모두 큰 bowl에 넣고서 잘 섞고난 후에, wrap을 씌워서 냉장고에 한시간 숙성시킨후에 먹는다.
(주의사항: Wrap이 만들어진 과카몰레에 닿으면 색깔이 변합니다.)
냉장고에서 각 재료끼리 섞이는 한시간을 두었다가 꺼내서 serving 하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Pico de Gallo
요리시간: 45분
토마토 한개, 양파 반개, 마늘 2개, 씨를 제거한 할로페뇨 반개, 2스푼 정도의 양
위의 재료를 모두 chop해서 큰 bowl에 담고 잘 섞은 후에, 소금, 후추, garlic power를 조금 넣는다.
wrap을 씌운후 30분동안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다.
30분동안 재료끼리의 맛이 섞어지는 시간이 지난 후의 Pico de Gallo입니다.
타코를 먹을때 이렇게 두가지는 꼭 있어야 될것 같아서 먼저 만들었구요.
왼쪽엔 집에 있던 (역시 멕시코에서 공수된) Red Jalopeno Sauce
오른쪽엔 이번 여행에서 구입해온 Habanero Sauce
그릴에 불을 핍니다.
일단 Chorizo가 요리되는 시간이 좀 길어서 먼저 올립니다.
한쪽에는 (마야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것을 생각하면서) 토티아를 구워냅니다.
이제 큰 팬에는 아라체라 Arrachera를 올립니다.
Arrachera는 Hanger Steak인데, 전날 잘게 잘라서 간단한 기본 양념을 해 놨어요.
접시에 side by side로 담고서..
잘 구워진 토티아
토티아 칩도 한봉지 사서, 과카몰레와 같이 하려고 준비했어요.
준비 되셨나요? ㅋㅋ
일단 칩으로 과카몰레 맛을 보고요~ ㅋ
고기를 올리고, 피코드가요를 올리고, 조금의 과카몰레, 핫소스와 케소 치즈를 얹어서 타코를 완성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어봤던 현지 타코에 약 90% 정도의 맛이 나왔어요. 만족합니다.
10% 모자란것은 두가지 이유
1. 현지에서 먹었던 아라체라 양념을 못 따라하겠어요. ㅎㅎ
2. 맛있는 Corn Tortilla를 좀 찾아봐야겠어요.
여행 다녀오신후에 여행지에서 드셨던 음식을 집에서 한번씩 해 보세요.
여행의 추억도 되살아나고 좋습니다.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요리 한번 해 봤던 글을 올리는데요.
집에서 먹은거라, 맛집기행이 아니고 취미생활입니다. 🙂
10프로의 두가지 이유 이외 또 한가지 이유를 더하자면 현지가 아니라서.. 가 아닐까요..? =)
사진에 롯지팬들 보면서 역시 뭔가 범상치 않다 생각했는데 역시 음식을 사랑하는 분 이셨군요!!!
ㅋㅋ 롯지팬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어요. 네, 저거 롯지팬 맞아요. ㅎㅎ
저기에 요리하면 훨씬 맛있어요. 관리하기가 좀 힘들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름 발라서 잘 관리하면 바베큐할때 저만한게 없어요.
10프로의 이유도 맞는것 같아요. 바닷가가 안 보여서~ ㅠㅠ
저두 무쇠솥,팬 완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롯지팬은 한참 열심히 쓰다가 시즈닝 하기도 귀찮아지고 손목도 아파서 오븐안에 처박혀있네요. 으흐흐 뭘 만들어도 기가막히죠!! 김치볶음밥도 한번 해드셔보세요~ 바닥은 노릇노릇 누룽지 처럼 눌러주면 진짜 핵꿀맛이요 ㅋㅋ 아시죠 바닥 박박 긁어먹는 그맛이요 ㅎㅎㅎ
무거운게 한가지 흠이긴 한데.. 맛이 좋아요. 저는 거기에 후라이드 치킨 몇번 해 먹어봤어요. 그것도 맛 좋았네요.
오늘 저녁에 김치볶음밥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ㅋㅋㅋ 바닥도 긁으면서!! ㅋㅋㅋ
이미 인스타에서 다 보고왔지만^^ 다시 봐도 넘 맛있게 캔쿤의 추억을 살려서 잘 만드셨네요~
저흰 온가족이 고기좋아하고 멕시칸푸드 좋아해서
저도 홈메이드로 실란트로라임라이스에 피코데가요, 치킨, 카르네아사다 만들어서 집에서 타코나잇으로 자주 먹는데요,
확실히 무쇠팬에 하면 맛나죠~ 육즙안빠지고 맛깔나게요.
막시님 그릴에 불피우신 내공이 사진에서도 엿보입니다 ^^
과카몰리랑 아라체라 만드신거 보니 저도 저기에 숟가락 얹고(!) 싶네요. ㅋㅋ 소스도 맛나겠어요~
아참, 또띠아는 코스코나 마트, 멕시칸슈퍼 가시면 냉장칸에 안구워진게 있어요.
Uncooked corn tortilla 사다가 집에서 저렇게 구워먹으면 훨씬 맛나답니다~
Carne Asada까지 해 드시면 완전 전문가시네요!!@@
저는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해서, 그냥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했는데요.
과카몰레는 처음 만들어 봤어요. 성공했어요. ㅋㅋㅋ
이번에 먹었던 토티아는 uncooked가 아니였을수도 있겠네요. 한번 가 봐야겠어요. 🙂
와우…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는데, 깜짝 놀랐네요. @@
요리 제대로 하시는군요.
학생때부터 자취를 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요리를 좀 해요. ㅋㅋㅋ
저도 자취 꽤 오래했는데, 저는 죄다 한국식 야매 요리에요. ㅋㅋㅋ
야매~~!!!@@
다 만들었는데 뭐 하나 꼭 빠진 그런 요리죠?
저도 그런거 많아요. ㅋㅋㅋ
맛은 있는데 출처가 불분명한 그런거요. ㅋㅋ
저도 완전 깜놀~!!!!!이요
ㅎㅎㅎ 타코가 이 저녁에 엄청 땡기네요^^
달라스에서 한번 드시러 가면 되지요.
저는 오늘 저녁에 잠시 달라스에 와 있어요.
고려갈비에 가서 저녁먹고 왔네요. ㅋㅋㅋ
오~! 저희 동네에 오셨네요 🙂 고려갈비는 사랑인듯 합니다! ㅋㅋ 옛 한인타운(belt line)이 음식은 더 맛있는 듯 해요^^ 조심히 다녀가세요~! ㅎㅎ
이번엔 일이 많아서 시간이 없었는데, 다음에는 번개칠게요~ 🙂
아줌마, 한밭설렁탕, 고려갈비 이렇게 다 다녀서 가네요. 한식말고 다른것도 먹어야 하는데요.
ㅎㅎㅎ 그러게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번개 한번 주세요 🙂 고생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