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가 둘러본 Santa Monica Pier Area

Moxie가 둘러본 Santa Monica Pier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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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일정을 마치고, 우여곡절끝에 어제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게시판에서 보셨는지, 샌프란 베이지역과 엘에이 한인타운 지역에서 벙개도 있었지요.

금요일 오후에 잠시 다녀온 산타모니카를 사진 위주의 간단한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전체 항공 일정은 ATL-DFW-SFO-LAX-DFW-ATL이였구요. 이 모든 일정이 $350정도에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결국은 달라스의 날씨때문에, 나중에 LAX-ATL 로 변경되어 직항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가 볼까요?

일단 이번 여행의 시작은 The Club at ATL에서 시작합니다. 

원래 이날 조금 더 일찍가서 이 라운지에 대해 좀 더 취재(?)를 해 볼까 했는데, 

움직이는 동안에 바쁜일이 자꾸 생겨서~~ 라운지에서 일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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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운지는 Terminal F에 있구요. 그래서, 지하철타고 한참을 갑니다. 

Ritz Carlton카드했을때 받았던 라운지 클럽카드로 입장합니다. 

(Ink Plus로 받은 카드는 일년에 2번 넘어가면 $27씩 돈 냅니다. 그래서 항상 리츠에서 받은 카드로~)

간단히 라운지 클럽카드, 보딩패스 확인하고 사인하고 들어가지요. 라운지 바쁜시간은 지났는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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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센터도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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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바의 모습입니다. 역시 돈 받는 메뉴는 있긴하지만, 웬만한 술들은 공짜입니다. 

딜레이때문에 시간이 좀 있어서, Bailey’s on the Rock 한잔하고, 기네스 두잔정도 마셨습니다. 

(이날 달라스에 눈이 오고, 아틀란타에 낮 12시부터 눈이 온다하여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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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씻고 나왔으니, 샤워할 일은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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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그렇게 편하지는 않은데, 저 멀리 창문쪽으로 가면 조금 편한 자리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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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자리에 앉아서 한장 찍어봅니다. F 터미널로 들어오는 차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한잔하면서 일도 좀 하다가, 비행시간이 되어서 열심히 터미널 T로 갑니다. (끝에서 끝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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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SFO에 착륙하면서 옆에서 다른 활주로로(당근!!) 내리는 싸웨 뱅기가 보여서 한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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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LAX공항 AA터미널에 내려서 본건데.. 저 Kogi 타코 트럭. 제가 트윗에서 따라다니거든요? 

참 성공한 한국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여기사 볼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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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in LAX의 제 방입니다. 가기전에 무슨 편지온것도 올렸었는데, 얘네가 장난쳤나봅니다. 

젠장. 그냥 방을 주는데, 그것도 약오르게 스윗 옆방. 1210호. 그냥 라운지가 같은층에 있다니,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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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갈때마다 아틀란타에서 맛보기 힘든 순대국 정식을 먹으러 갑니다. 엘에이에 계신 회원여러분께 막 톡을 날려봅니다. 

원래 매일가는 순대국집은 웨스틴 순대집인데, 다른곳과 좀 비교를 해 보러 다른곳을 여쭤봤는데, 8가 순대집과 무봉리순대집을 알려주시네요. 8가순대를 먼저 Alex님이 알려주셔서,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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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정식을 주문하면 순대접시와 순대국을 주는데, 저는 위에 메뉴판에서 정식 Small을 시켰어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주십니다. 

이것 거의 다(?) 먹느라고 죽을뻔 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저녁에 호텔 Fitness Center에서 뛰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ㅠㅠ

흠… 평가를 해 보면, 순대는 웨스턴 순대와 비슷한것 같구요. 순대국은 웨스턴순대가 조금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부추가 없어서~~ㅠㅠ 그래도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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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ake a Green Choice에 대한 글 하나 썼었지요? 꼭 합니다. 2박을 하기에, 첫날 새벽에 받은 쿠폰이예요. 쉐라톤이랑 조금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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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공항쪽이 보이는 Century Blvd의 사진. 마지막날 아침에 아래 길에서 갑자기 확성기로 소리지르면서 시위를 해대서, 아침에 잠이 다 깨더라구요. (요것 4천포인트 받았습니다. 그런데 45분씩이나 하니까 정말 시끄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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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보이는군요. 아주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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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무실의 이 호텔의 라운지에 가 보겠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12층에 가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Westin Executive Club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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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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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을 써 놓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놀랍니다. 금요일 저녁은 Hors d’oeuvres가 없어요. 

그리고, 여기에 쓰여진 운영시간이 지나면 다 치워 놓습니다. 안에 음료수 냉장고도 없어요. 물 한병 없고, 커피머신과 사과 몇개가 바구니에 담겨 있는게 전부 다였어요. 이런라운지는 처음 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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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시간 맞춰서 가 봅니다. 뭐 많이 가져다 놓았네요.  이쪽은 Continental Breakfast섹션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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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Hot Breakfast가 있습니다. Egg, Bacon, Oatmeal과 여러가지 과일 믹스.. 삶은 계란.(이거 제가 제일 안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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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 컴퓨터 두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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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은것을 떠나놓고 창가에 앉았는데, 일출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게 이 라운지에서 제일 좋았던 moment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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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가 뜨는데, 비행기가 내리는 모습이 나름 멋있어서 한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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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엘에이 한인타운에 한번도 못 와본사람한테 사진 보내주느라고 찍어서 보내줬더니, 답으로 오는말~~

” 너, 한국갔냐???” 뭐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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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일을 마치고, 우국에 런치스페셜을 먹으러 갑니다. Valet Parking $2. 

LA갈때마다 자주가는 곳입니다. 사진은 없는데, 육회비빔밥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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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산타모니카로 가 봅니다. 

저녁에 약속시간이 6시인데, Venice Beach를 가면 시간이 안될것 같아서, 가까운곳에 구경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자주 왔던 곳이구요. 오션스트릿 앞에 있는 식당에 저녁먹으로 많이 왔었습니다. 

Del Frisco하고 Season 52정도 기억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곳 3가에 볼게 많이 있습니다. 입구의 모습.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사진이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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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왔는지, 제가 가는길이 사람이 없는지 암튼 한산하군요. 

참, 저는 4가와 Wilshire에 있는 주차장에 $10에 주차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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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꾸며놨어요. 깨끗합니다. 3가는 차를 못 들어어게 막아놔서, 그냥 가운데로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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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운데 있는 상점들도 보이고, Dude들도 좀 보입니다.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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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노래를 부르는데, 성악가처럼 불러요. 

굉장히 귀에 익은 노래를 부르는데, 그 제목이 생각이 그때는 안나다가 나중에 생각해 보니, “Memory”를 불렀던것 같습니다. 

잘 하더군요. 저는 악기를 하는 뮤지션이라서 노래만 하는 사람한테는 팁은 안줍니다.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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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 본 깨끗한 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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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저거 악기 뭐라고 하죠? Ukulele죠? 연주하면서 노래하는데, 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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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벌써 한블럭을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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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가 이만하게 자리잡고 있구요. 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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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산타모니카 피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Palisades Park라고 하구요. 예전에 왔던 Del Frisco식당 바로 앞에 입구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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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날씨가 안좋아서, 뷰가 좀 그렇지만, 저멀리 Santa Monica Pier의 모습입니다. 위의 간판은 여기서 좀 걸어가야 그 앞에 있구요.

이 뷰가 보이는 곳에는 노숙자들도 상당히 많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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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바닷물인지 참 그리워했습니다. (그렇다고 물에 들어갈 준비는 안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추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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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모래도 밟아보고, 이런 친구도 만납니다. 하이~~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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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산책을 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냥 시원하게 심호홉하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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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진짜 Pier의 모습입니다. 사람들 많이 있어요. 

실은 가보면 별거 아닌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길이라, 올때마다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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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서 드디어(?) 셀카봉으로 후기에 올릴 사진 한장 건집니다. 근데 셀카봉 참 좋더군요.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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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을 반대로 돌려, 더 높은곳에서 찍어봅니다. (이러다가 전화기 떨어지면, 끔찍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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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는 기타를 치면서 입으로는 Beat를 같이 하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독특하게 잘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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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위에 있는 갈매기들은 사람들을 더 좋아합니다. 음식 주지 말라고 써있는데, 그걸 신경 안쓰는듯… 사람들이 음식을 자꾸 주니까, 이곳에 몰려있고, 무서워서 도망가지도 않아요. 가까이 한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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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갑자가 돌아보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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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넘의 야바위꾼!!! 이넘땜에 할말이 많습니다. 여기서 제 $20 날렸습니다. ㅎㅎㅎ

관객들과 같이하는 마술을 하는 친구입니다. 우연히 바로 시작할때 지나가다가 맨 앞에 서게 되었는데요. 약 20명 정도가 구경하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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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마커를 하나 던지더니 받으라네요. 제 이름을 물어보고…. 그러더니 $20짜리 하나 있으면 꺼내서 거기에 제 이름을 쓰래요. 

그래서 바보같이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ㅋㅋㅋ

그 $20짜리를 꼬깃꼬깃 접더니, 다른 아줌마한테 잡고 있으라고 하면서, 손수건으로 감싸더니 어디론가 날려버렸어요. 진짜 없어졌더군요. ‘그래 뭐하나 보자. 끝나면 주겠지’

그러고는 그후로 다른 마술들을 막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농담합니다. Moxie의 $10 찾아줘야한다고 하더니… 조금 있다가 $5 찾아줘야한다고 합니다. ㅋㅋ 

아래 사진에 보이는 (뒤집어져있는) 컵 세개와 구슬을 가지고 마술을 하는데, 마술이 아니라는걸 다 설명해주면서 합니다. 근데, 설명을 들어도, 눈으로는 못잡아내겠더라구요. 

한참을 구슬로 하더니, 어느순간에 나타난 저 레몬… 하나 둘씩 레몬이 컵안에서 나오더니 나중엔 레몬이 다섯개가 되더라구요. 

(근데 진짜 내 $20짜리는 어디갔나??)

거의 마술이 끝날무렵, 이제 제 $1짜리 찾아 줘야한다고 하더니 (엥?$1) 작은 칼을 하나 꺼냅니다. 관객중에 한분께 레몬을 잡으라고 하더니, 그 레몬을 반을 쪼개는데…. 그 안에.. 레몬 가운데에 뭐가 보여요. 혹시 내 $20? 

자꾸 이 친구가 액수를 줄이길레, 제가 그랬습니다. “혹시 저거, 아까 내가 준 $100짜리 아니냐?” 

잠시 당황하면서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레몬 안에 있는 (레몬즙에 다 젖은 ㅠㅠ) 뭔가를 꺼내서 펴 봅니다. 후아~~ 제가 이름 싸인했던 그 지페가 거기서 나옵니다.

내 눈을 속였던, 다른사람을 속였던, 암튼 저는 어찌하는지 못봤으니까 잘했다고 박수를 쳐 줍니다. 모두들 놀라하더군요. 

그게 전부였습니다. 센스있고, 유머있고, 잘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Closing을 하면서, 팁을 주면 감사히 받겠다고 하고는 마술을 마칩니다. 

그럼 내 $20은 어찌했냐구요??? $20을 그냥 팁으로 줬습니다. 

– 이미 $20짜리에는 내 이름이 커다랗게 마커로 써 있고

– 레몬 안에서 꼬깃꼬깃 접혀있어서, 이미 레몬즙에 다 젓었고.

– 팁을 주긴 주고 싶은데, 그걸 주고 거슬러 달라고 해??? 그것도 웃기고…

이래서 그냥 팁으로 주고, 재미있게 봤다고 칭찬해주고 왔습니다. ㅎㅎㅎ 

이런일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재미있게 $20짜리 길거리 마술을 보고 나오는데, 셔츠싸인이 이런게 보여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맥주 6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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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와서 이 싸인이 보입니다. 산타모니카가 Route 66의 끝지점입니다. 그래서 더 유명한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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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찾으러 가는중에 길거리에 있는 주차장 건물의 모습이 신기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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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잠시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녀온 산타모니카 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이 번화가의 길에서 재미있는 일 많을것 같은데, 번개시간 늦을까봐 열심히 운전해서 호텔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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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 내서 가봤던 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구경들을 하고 오는지라, 다음에도 또 갈것 같습니다. 

(담엔 Venice Beach나  Manhattan Beach에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이상이 이번에 엘에이 방문하면서 들렸던 산타모니카 해변과 그외 여행 내용이였습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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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Alex
03/06/2015 7:19 am

자주 가던 곳이지만 이렇게 후기를 읽어보니 새롭네요^^
마술사 앞줄에 서지 말아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