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Dec 2015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알고 나서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된 Alex
안녕하세요 Alex입니다.
처음 비행기를 탄 기억이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스킨스쿠버 여행을 떠났을 때니까 아마 15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지나고 나니까 그 때 시간을 맞춰서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동호회 형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형이 아니었다면 국제선 비행기는 아마 못타봤을지도
그 당시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거든요 ^^;;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저는 동호회 선배의 스킨스쿠버 리조트에서 좋은 추억을 가졌던 것 같아요.
바닷속에 들녘이 있다는 것 안보신 분들은 상상이 안되실꺼예요
전 초보 다이버라 18미터 밖에 들어갈 수 없는데 저를 안내해주는 전담코치 분의 손을 잡고 40미터 까지 내려가 보았거든요..
정말 뷰 포인트가 많았고 바닷속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라는 체험을 했어요
그리고 많은 출장을 통해서 국내선 국제선을 타며 마일리지를 적립했고 아마 이때부터 마일에 대한 욕심은 있었던 것 같아요.
마일을 잘 모으려고 크레딧 카드도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이용했고 한 쪽 회원사 항공만 타려고 노력했으니까요~
이때는 출장에는 주로 대한항공을 이용했어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나를 이용했습니다.
왜 아시아나를 선택했을까요?
그건 첫 해외 여행 비행기가 아시아나 여서 그랬나봅니다.
대한항공 국내선 10회 국제선 9회 총 마일 98,000 모닝캄
아시아나 항공 국내선 198회 국제선 27회 총 마일 210,200 다이아몬드 플러스
참 어렵게 비행기만 타고 다니면서 모은 알짜(?) 마일이었어요.
한국에서 크레딧카드로 모을 수 있는 마일은 아주 소소하거든요..
물론 호텔도 특정한 호텔을 이용하기 보다는 회원가입조차도 하지 않았고 가는 도시에 정해준 숙소에서 숙박을 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일런을 알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지금까지는 순수 비행기 탑승실적이었다면 미국에 정착을 하면서부터는 크레딧카드로 마일리지 적립을 하게 됩니다.
비교할 수 없는 마일런 시작해볼까요
호텔
IHG 470,000 적립 한해 450,000 포인트 잘 사용했습니다.
SPG 126,000 적립 한해 60,000 포인트 잘 사용했습니다.
Hyatt 46,120 적립 한해 잘 모았습니다.
크레딧카드
CHASE UA 124,934 항공마일 유나이티드항공 누적탑승은 2만마일도 안될꺼예요~
CHASE UR 175,600 프리덤과 샤프
AMEX MR 124,661 파이낸셜 리뷰로 48,000 MR 이 날아갔네요
AA 29,010 항공마일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에는 미국 크레딧카드는 한 장도 없었고요
조금 조심스럽게 알고 시작했다면 아마 지금보다는 더 많은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소셜이 나오자 마자 크레딧카드 신청을 너~~~무~~ 많이 했어요..(절대 이러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나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고 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런 끝에 첫 크레딧카드를 CHASE에서 받게 되는데 프리덤 카드 리밋 300불에 10,000포인트가 첫 출발이었지요~
300불로 3개월에 1,000불을 사용하려니 쓰고 결제하고 쓰고 결제하기를 반복해서 3개월에 2천불을 썼던 기억이 있네요~ 어렵게 시작했지요 ..
카드가 나왔으니 6개월 잘 사용해서 마일하고는 상관없는 카드들을 만들기 시작했죠
왜냐하면 마일이 적립되는 카드는 크레딧이 낮아서 못 만들었거든요
이것도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무조건 리밋이 좀 많은 카드를 가지려고 했던 것 같거든요..
Discover 에서 리밋 2,500불 카드를 만들면서(Discover 는 캐쉬백 카드였고 쓰는 만큼 카테고리별로 5%를 돌려주는 거라 1년 동안 받은 캐쉬백을 보니까 1,500불정도 받은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2,500불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때는 디스커버가 얼마나 고마운지요…
Discover 는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리밋을 올려줬어요..
리밋이 만불이 되었을 때쯤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를 과감하게 신청 전어(전화승인)도 아니고 인어(즉시 승인)를 받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물론 5만 마일 보너스가 더욱 매력적이었지만요..
다양한 크레딧 카드를 신청하며 아멕스 플랫티넘 카드 10만 오퍼 끝자락에 Amex Platinum Card 를 신청하여 짜릿한 인어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지요.
여기에서 잠깐!!! Amex 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는데요..
아플 인어 받기 8개월 전에 Amex 파이낸셜 리뷰에 선택되는 행운아가 됩니다. 휴우~
이 이야긴 다음에 할게요..
이렇게 크레딧 카드를 신청하여 마일리지를 모았고 아직도 신청할 크레딧 카드가 정말 많다는 거지요.
제가 소유하고 있는 카드 중에 버려야 할 카드가 7장이나 됩니다.
마일하곤 상관없는 카든데요.이제 슬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처음엔 실수가 많았어요..크레딧은 천천히 시작하시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거~
저처럼 이렇게 무리하게 크레딧 카드 신청을 하고 갖고 싶다고 다 신청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짧은 크레딧 히스토리로 선방했다고 생각하지만 차분하게 크레딧을 쌓기 시작하면서 준비하신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리를 하시면서 블로그 첫글을 올리셨네요.
Alex님도 비행 탑승과 호텔 숙박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IHG는 뭐가 저리 많나요???@@
버릴카드는 조금 천천히 버리시고, 조금씩 조율하시면서 하시면 될것 같아요.
프리덤 리밋에 대한 사연은 모두 있으시네요.
저는 한창 카드 만들때 프리덤에서 $500 리밋을 주길레~ 완전 황당!!!ㅋㅋㅋ
다른 카드에서 리밋 냉큼 옮겨서 지금은 $10,000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멕스 Financial Review에 대한 다음 이야기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기대!! (죄송~!!ㅋ)
아, 그리고 Who’s Alex에 있는 글, 참 멋있습니다!!!!
IHG는 체이스 IHG 카드가 한몫했어요 ㅎㅎ
타겟오퍼 8만으로 승인 받아서 두번째 카드가 되었고 ..
한국에서 오신 손님이 베네치안에서 3개룸 11박 하시는 덕분에 쏠쏠하게 포인트를 모은 것 같아요..^^
비행기 다 옛날 이야기죠..ㅎㅎ
지금은 비행기 탈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슴돠~
뭔가 허전해서 잠시 메모해둔 글을 찾다보니 ..감사합니다^^
와우 아시아나 탑승횟수가 장난 아니네요. 도대체 무슨일은 하시는분들이 이렇게 비행기를 많이 타시나요? 부럽습니다 ㅠㅠ
오래 전 이야기예요..ㅎㅎ
서울에서 지방으로 출장 다닐 때 차를 많이 이용했는데 워낙 자동차를 좋아하니 운전하는 즐거움이 있었거든요..
근데 자주 가다보니 육체적 피로함이 ㅋㅋ
그래서 비행기를 이용했던 것 같아요..
너~~무 타고 싶은데 지금은 공항만 자주 가고 비행기 근처엔 못가보네요 ㅎㅎ
탑승으로 엄청나게 마일 적립하셨었군요. 제가 경험 못 해본 세계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ㅎ
IHG는 정말 엄청나게 그것도 단기간에 모으셨네요. 몰아치시는 능력이 있으신듯 합니다.
15년엔 지인 분들이 베가스에서 도움을 주셨네요 ㅎㅎ
IHG는 제가 숙박한 기록은 얼마되지 않거든요^^
한국에서부터 출장을 많이 다니셨군요.
여기선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은줄 몰랐습니다.
카드 신청 히스토리가 궁금하네요.
철길님 카드 신청 히스토리 너무 허접합니다. ㅎㅎ
크레딧도 없는 샴이 무대뽀 정신으로 신청을 했으니 인콰리어만 20개가 넘었다니까요..
그것도 뒤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알아야 면장도 하나 봅니다. ㅋ
발급 히스토리 보시면 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구나 하실텐데요
적립마일 많은신데 놀라고, 마적단이 된지 3년밖에 안되셨다는 사실에 또 놀랍니다. 세상에 고수들은 너무 많아요. 스토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인업 보너스가 대부분을 차지하죠^^
짧은 시간이지만 워낙 마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나봐요 ㅎㅎ
와우. 아시아나 다이아몬드플러스…
IHG 적립 정말 많이 하셨네요. spg도 플랫이시죠?
아시아나 이젠 실버회원입니다. ㅎㅎ
근 5년 이상 아시아나를 외부에서 구경만 했거든요…
SPG 는 올해 61박을 했네요^^
61박… 대단하십니다. 다시 한번 놀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