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Sep 2015 Moxie의 토론토 휴가 여행기 #4 – 다운타운, CN Tower, St.Lawrence Market
4편입니다.
전날 토버모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토론토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많이와서 고생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처남이 자주간다는 이모네 라는 식당에서 따뜻한 찌게를 포함한 저녁식사를 잘 먹고났더니 속이 다 시윈하더라구요.
토버모리 가실때는 꼭 먹을것 좀 챙겨가세요.
처음 2박을 했던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다음 2박을 할 곳으로 이동합니다.
호텔 체크인은 3시가 넘어야 할 수 있지만, Harbour Front 구경과 다운타운 구경을 하기위해서 일찍 이 동네로 왔어요.
Raddison Admiral Harbourfront Hotel인데요. 하루에 44,000포인트에 숙박 가능합니다.
저희가 묵는 방은 1+1으로 2박 했구요. 처남과 친구들이 있는 방은 하루만 예약해서 44,000 포인트 더 들었어요. 🙂
호텔 주차장에 차를 넣어놓고 호텔 앞으로 나와서 찍은 첫 사진입니다.
앞에 고층건물들은 이곳에 콘도들이구요.
호텔 주차장은 하루에 $20 정도 주차비가 있는데요. (US $로 찍힌 스테이트먼트에는 2일 주차에 $31.92)
호텔의 모습이예요. 고층은 아니지만, 호텔이 참 고급스러웠습니다. $3 Million로 리노베이션 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어요.
모든것이 깨끗했어요.
깨끗한 로비의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여직원이 체크인을 해 줬는데, 제가 클럽칼슨에서는 티어가 SPG 만큼 센것이 아니라서, 스윗은 못 준다네요. 그리고 클럽라운지도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희가 일찍 갔기에, 방만 체크인을 해 놓고 짐도 모두 차에 그냥 두고서 일단은 다운타운 구경에 나섭니다.
로비에 스타벅스가 있고, 이렇게 소파에 앉아서 밖을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나오면 이렇게 CN Tower가 있습니다. 나중에 아래에 밤에 찍은 사진도 있는데,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남산타워 생각하고, 올라가보지는 않았구요. 그냥.. 저기까지 올라갈 시간이 없겠더라구요.
CN Tower의에 올라가면, 돌아가는 전망대와 식당이 있다고 하구요. 올라갈때도 입장료가 있습니다.
다음에 또 한번 가게되면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텔에서 조금 걸어나온 Harbour Front의 모습입니다. 각종 배들이 정박해 있고요.
산책하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등등 여러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한쪽에서는 이 주말이 노동절 주말이라서 저녁에 있을 행사 준비에 한창이였습니다.
저희는 St. Lawrence Market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이렇게 자전거가 가는 길이 굉장히 넓구요. Street Car가 다닙니다. 꽤 많은 인파가 스트릿카를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다운타운 안에서 다니기에는 참 좋은 방법이긴 한듯한데, 저희는 구경하면서 걸어다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Air Canada Center도 보이고요. 가운에 우뚝 보이는 건물이 Fairmont Hotel입니다. 저기 주변이 완전 번화가예요.
가는길에 웨스틴도 지나갑니다. 일단은 Hockey Hall of Fame 건물쪽으로 가야지 St. Lawrence Market에 갈 수 있습니다.
아마도 클럽 칼슨에서 디밸류에이션을 하지 않았으면, 이곳 웨스틴에서 4박을 모두 했을수도 있었겠어요.
위치도 좋고, 호텔도 좋아보입니다.
마켓에서 구경후 점심을 먹고나면, 아래 표지판에 보이는 선착장으로 와서 토론토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 얘기는 밑에 나와요.
지나가는 길에 이런 표지판이 보입니다. @@
그런데, 조건이 있겠지요. 뭐를 주문하면 이게 $1.. 이렇지 않을까요?
들어가보지 않아서 뭔지는 잘 모르지만, 참 보기 드문 가격이라 한번 찍었습니다. 🙂
캐나다 하면 아이스하키가 참 유명하죠. NHL 리그도 대단히 유명하구요. 동계올림픽마다 미국, 러시아등의 나라들과의 하키 금메달 다툼이 아주 치열합니다. 토론토에도 유명하고 잘하는 팀이 있어요. 그렇게 유명한 하키의 명예의 전당이 이곳에 있습니다.
하키를 많이 접하지 않는 저희로서는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가는 곳이 되긴 했습니다만, 이곳도 다음에 가볼 만 합니다.
(저희는 이곳 시장에 가느라 바쁩니다. ㅋㅋ)
위의 하키 명예의 전당을 지나서 조금 오니까, 드디어 St. Lawrence Market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 중간중간 식당도 많이 보이구요. 상점들도 많이 있어요. 아주 번화가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집이 처음에 보이는데요.
이곳에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두가지가 있답니다. 그중에 한가지, Peameal Bacon Sandwich를 파는 곳이 이곳이래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Canadian Bacon을 말 합니다. (Canadian Bacon을 햄으로 보통 알고 있는데, 그겅 아니라네요.)
시장이라고 하지만 참 깨끗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집은 치즈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구요.
캐나다 고유의 상품,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들어올때 봤던 이집에서 Peameal Bacon Sandwich를 하나 삽니다. $6.45 + Tax입니다.
샌드위치 안에 이렇게 Canedian Bacon 몇개 넣어줍니다. 그리고 소스는 약간 달게 느껴지는 Gravy 정도의 소스였어요.
맛이 참 깨끗하다고 해야 하나요? 약간 치킨 맛이 나는듯 하면서도, 고기맛이 나더라구요. 맛이 좋았습니다.
World Famous라고 할 만 합니다. 인정!!
그 상점 앞에 이렇게 커다란 가격표가 보입니다. (얼마전에 가격 인상을 했나보군요. ㅎ)
이 사진은 정육점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게 Canadian Bacon을 요리하기 전의 모습이랍니다. 그냥 이렇게 사 갈 수 있게해서 팔더라구요.
이곳에서 두번째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것은, Veal Parma예요. 송아지고기 파마쟌~~
아까 위에 있는 곳에서도 같은 음식을 파는데, 이곳에서 Veal Parma로 유명한 집은 지하 1층에 있는 이 집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지하 1층에 가면 여러군데 식당들 많이 있어요. 중국음식도 있구요. 한국분이 하시는 스시집도 있어요.
Veal Parma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게 위에 있던 Peameal Bacon Sandwich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잘 튀겼고, 소스 맛있고, 적당히 치즈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가 보통 이렇게 줌해서 단면사진 찍으면 진짜 맛있는거예요. ㅎㅎㅎㅎ
이곳에서는 이렇게 (비록 냉동이지만) 해산물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이곳에 또 Fish & Chip이 유묭한곳이라고, 점심시간에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저희는 위에서 맛있는것 먹어봐서, 요건 이번에는 건너뛰었습니다.
여러분들중에 이곳에 가시는 분께서 한번 맛 보시고, 알려주세요~ ㅋ
이곳은 이 시장안에 있는 Bagel집인데요. 직접 만들어서 굽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나온것 몇개 사가지고, 뜯어먹으면서 다녔어요.
여기 베이글도 추천합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정육점 사진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Lamb이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그릴 해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
캐나다하면 유명한것. Maple 시럽입니다.
지난 후기에 양국(?)의 물물교환에서 나왔던, 캐나다 제 1의 메이플시럽입니다. 이 브랜드가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래요.
그 옆에 있는 #2 브랜드가 바로 요기 하얀 통에 들어있는 것이랍니다.
어디선가 나왔다는데, 이 St. Lawrence Market옆에 있는 이 커피집이 그렇게 유명하다네요?
로컬 커피를 파는데, 그렇게 맛이 좋답니다.
물론 저희도 들어가서, 커피 한잔씩 하면서 많이 걸어서 피곤한 다리를 좀 쉬었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커피는 참 맛있었어요.
마켓에서 나오면 왼쪽 건물에 이렇게 식당들이 있는 곳에 커피샾이 있습니다.
시간이 좀 많았으면, 토론토 City Pass를 구입해서 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건데 그랬습니다.
다운타운에서 on-and-off를 수시로 할 수 있어서, 다운타운 구경할때 참 좋겠어요.
시장을 돌아본 후에, 이곳에서 또 가봐야 할곳이 토론토 섬에 배타고 들어가봐야 합니다.
나중에 밑에 나오지만, 토론토 섬에 가면 CN Tower가 있는 다운타운의 멋진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거든요.
이렇게 줄을 서서 차례가 되면, 일인당 $7.00 내고 표를 삽니다. 물론 왕복 표이구요.
시니어는 기억에 $5.50인가 낸듯 하구요. (영수증을 찾아보니 없네요. 이래서 후기는 바로바로 써야 기억이~~ㅠㅠ)
이렇게 Ferry에 올라탑니다. 저희가 가는 곳을, 토론토 섬이라고도 하구요, 센터 섬이라고도 하는것 같아요. 같은 곳이예요.
배가 가는동안에 토론토 다운타운을 보면서 한장 멋있게(?) 찍어봅니다.
날씨도 아주 좋고, 경치가 끝내줘요.
배 위에서 화질 좋게 한장 더 찍어봤어요.
바로 옆에가 로컬 공항이라서 가끔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사진중에 비행기 날아가는 걸 잡은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못찾겠군요. 🙂
암튼 진짜 멋있는 화보사진처럼 나왔어요.
토론토 섬에 내리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는곳을 따라가지 마시고, 밑에 다리를 기억하세요.
이 다리를 건너가시면, 사람들 붐비지 않고 한적한 곳으로 가서.. 정말 멋있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모습을 보실수 있어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섬 안에 있는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것이더라구요.
아이들 있는 분들은 여기서 시간을 좀 보내셔도 좋을듯 합니다.
위의 다리를 건너서 나오는 공원에서 물 주변으로 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파노라마 사진이 잘 안나왔군요. ㅠㅠ
암튼 진짜로 멋있습니다.
위의 다리를 다시 건너서 넘어오면, 이런 사인이 보여요. 이곳에 들어가시면 놀이동산 비슷한게 있어요.
이때는 연휴라서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조금 산책을 하고 구경을 하다가, 배를 타고 다시 돌아갑니다.
배애서 내려서 호텔로 가는 길에, 이런 사인이 보입니다. 찻길과, 스트릿카 가는 길 옆에 이렇게 따로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있습니다.
자전거가 이동수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곳에서는 어쩌면 당연한것일수도 있겠어요.
이제야 호텔에 방이 준비가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첫날은 방이 두개 예약 되어있는데, 그중에 저와 와이프, 장인어른 이렇게 세명이 있게될 방입니다.
처음 이틀 잤던 구질구질했던 호텔과 비교하니 완전 천국이네요. 모든것이 깨끗합니다. 리노베이션 하는데 돈좀 들였데요.
바닥도 나무로 되어있구요. 의자도 희안한 모양의 의자로!!!
호텔 방에서 보이는 HarbourFront View입니다. 클럽 칼슨 카드가 있어서 골드멤버인데, 이렇게 뷰가 좋은 곳으로 방을 줬습니다.
물론 이곳도 스윗도 있고, 라운지도 있는데.. 그건 더 티어가 높은 분들 쓰시라고 양보(?)하기로 하구요. 그냥, 깨끗하고, 좋은 방으로 만족합니다. 일행을 바로 옆방에 해 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해 주어서, 아주 편했어요.
Harbour View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쪽에는 길거리 뷰도 좋군요.
이 주말에 이곳에서 연휴 축제가 있어서, 준비들에 한창인 모습도 보기에 좋았어요.
SPG 호텔에 가면 받는 와인과 치즈 접시에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대도 안했던 편지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Sea Salt붙은 초컬릿을 이렇게 준비해 줬습니다.
상상외의 이런 서비스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아, 저녁에 턴다운 서비스도 해주던데, 그것도 참 좋았어요,
이호텔이 이렇게 서비스도 좋고, 일단 위치가 짱!!! 입니다.
호텔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6명이 식사를 하러 갑니다. 차이나타운도 꼭 가보라고 해서, 고민을 했지만…
그중에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4명이나 되어서, 당연하게 결정하게 된 곳이예요.
미리 예약을 했으면, 호수를 보면서 먹을수 있는 자리가 있었을수도 있는데…
일단 여섯명이 앉을수 있게 해 준 자리에 앉게 되었지요.
이곳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토론토에서 유명한것이 또 이것이랍니다. 푸틴!!!
French Fries위에 Gravy를 얹었는데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gravy가 참 맛이 좋았던 기억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버거중에 하나인데 이 버거와 같이 주문한 Sweet Potato Fries가 정말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여기에 가시면 이건 꼭 드셔보세요.
그 외에 치킨윙 몇종류와 Crab Cake도 좀 주문하고.. 나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맥주 사진도 있긴 한데, 사진 사이즈를 조절하다 보니까, 어디로 가버렸네요. 이곳 맥주 종류가 수십가지가 넘는데, 알콜 돗수가 꽤 높은것들도 많이 있었어요. 독특한 맥주가 참 많고 맛도 좋았던 집입니다.
이때가 토론토 Hot & Spicy Food Festival을 하는 때라서, 저녁에 장이 섰습니다.
장인어른은 피곤하셔셔 방에서 쉬신다고 하시고, 저는 와이프와 밖에 구경을 하러 나섰어요.
로컬에서 수제품으로 만들어 나온 여러가지 상품들을 팔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희는 너무 늦게 나와서, 음식을 구경을 못했습니다.
WestJet이라는 비행기 아시나요? 토론토와 캘거리를 허브로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예요. St. Maarten 공항에 내리는것도 봤구요.
그곳의 이름으로 이렇게 스테이지가 섰습니다. 공연도 하는데, 저기 밴드가 참 잘하더라구요.
저는 이곳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야외 극장이예요. 그것도 불어로 Le Chef를 상영하고 있더라구요. (레옹아저씨 나오는 주방장 영화)
띄엄띄엄 알아듣는 불어이지만, 이곳의 날씨, 야외 극장의 분위기,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는 낮선 사람들~~
이 모든 분위기가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집 뒤뜰에 이렇게 만들어 놓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
야외극장에서 한참 영화를 보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에…
이렇게 멋진 CN Tower의 저녁의 자태를 한번 잡아봅니다.
정말, “와~~~” 합니다. 비록 CN Tower에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멋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표현이 다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ㅎㅎ
이렇게 여행 3일차가 지나갔습니다.
후기 5편에서는 여러분들도 많이 다녀오셨을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볼께요.
10여넌전에 미국쪽에서 배를 타고 구경했던것이 전부 다였는데,
캐나다쪽에서 처음 가보게 되면서 정말 많은 멋진것들을 보고 왔습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저는 토론토에서 잠만 자고 지나갔는데 아쉽네요. 좋은 곳들이 이리 많은데…
래디슨 좋군요@.@ 방에 있는 의자 저희 집에 있어요. 누가 버린거 집어 왔다는 ㅋㅋㅋ
저도 veal parma 가 더 맛나 보입니다. 맥주바도 너무 좋구요. 토론토도 날잡고 돌아봐야 했는데… 막시님 후기로 대체 ㅋㅋㅋ
토론토 도시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유명한곳을 가는것도 좋은데, 저는 항상 그 도시 안에를 걸어봐요. 시장도 가 보구요.
ㅋㅋ 의자는 누가 버린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