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Dubai 50시간 #2 – Dune Bashing Safari (사막투어)

Moxie의 Dubai 50시간 #2 – Dune Bashing Safari (사막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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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체류 50시간중, 도착 다음날 갔던 사막 Dune Bashing Safari Tour 이야기입니다. 

사막 투어를 한번도 못해본 촌놈(?)이라..ㅋㅋㅋㅋ 이번에 두바이에서 했던 이 투어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였어요. 

후기에 그 기분이 담겨져야 할텐데, 암튼 노력해 보죠~ㅋ

일단 사막투어의 기본 점프부터 보여드릴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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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기까지 오게된 지난 글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 후기부터 접하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서 오세요. 🙂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FW Airport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1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B777-300ER

[호텔 리포트] The St. Regis Dubai Hotel

[호텔 리포트] Sheraton Grand Hotel, Dubai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XB Airport

원래 사막투어가 오후에 있습니다. 

숙박하는 호텔에서 2~3시 사이에 픽업하고, 다 끝나면 저녁 10시쯤에 다시 호텔로 데려다 주더라구요. 

일단 오전에는 호텔에서 아침도 먹고 하면서 시간 좀 보내다가, 12시가 넘어서 나중에 숙박하게 될 Sheraton으로 옮겨서 짐을 맞기고, 두바이 몰로 점심 식사를 하러 다녀왔어요. 

첫날 숙박했던 St. Regis는 모든게 고급이라서… ㅋㅋㅋ

그 호텔에서 Sheraton Grand Hotel로 이동하는것도 택시가 아닌 승용차를 권하더라구요. 택시를 타면 약 AED $20정도에 갔을텐데, 렉서스 LS250을 권해줘서, (거절하기도 그렇고) AED $50에 타고 이동했습니다. St. Regis에는 택시가 잘 안들어오는 문제도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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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후 2시 30분에 호텔로 데리러 왔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Extreme Adventure Dubai이구요. 호텔부터 4X4 Toyota Sequoia 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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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뒤에 앉았는데, 앞에 앉아가는게 더 잘 보일듯 하여 앞으로 옮겼어요. 결국에 더 잘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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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eirah 동네에 Ritz Carlton호텔에 다른 일행을 모시러 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Burj Al Arab (세계 유일의 7성 호텔)이 멋있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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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두바이에 또 가게되면, 이 동네에 숙박하고 움직여야겠어요. 

조금(혹은 많이) 비싸지만… 모든것이 (더) 깨끗하고, 좋았던 기억이예요. 

이곳 호텔에서 독일 관광객 가족을 모시고 같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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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어찌 만났는지, 같은 회사의 같은 투어차를 만났습니다. 앞차가 그 차이구요. 이제부터 저 차만 따라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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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길로 가면 Oman도 갈 수 있네요. 기사한테 오만으로 가자고 하니까, 댓꾸도 안하고 그냥 운전만 합니다. @@

저희는 아부다비 가는 길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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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투어가는 차들이 일단 한번 모였다가 가는 곳이예요. 

화장실도 가고, 음료수와 먹을것도 챙기고 그렇게 하는 곳이예요. 

저희는 각 차 안에 아이스박스에 물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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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투어 회사의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세히 뒤져보면 더 좋은 회사들도 있겠지만, 제가 택한 회사도 나름 리뷰가 괜찮았던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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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 기사아저씨!!! 

타이어에서 바람을 뺍니다. 사막을 달라려면 해야하는 준비작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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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일행 앞차를 따라 출발합니다. 음악도 크게 틀고!!! 신났어요!!!@@

이렇게 잘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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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냥 사막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일단 앞에서 잠시 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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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사막을 질주하게 됩니다. 

사진으로는 좀 모자랄듯하여 동영상은 찍어봤는데요. 

이번 후기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을 이 동영상에 한번 담아봤습니다. 

사막의 경사진곳들을 아주 스릴있게 달렸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모래도 많이 날리게 되어서, 멋있는 동영상을 잡을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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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잠시 나오지만, 한참을 잘 가다가 차가 안 움직입니다. ㅠㅠ

운전을 너무 심하게 한듯!!! 뒷타이어가 휠에서 빠지고 말았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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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차에서 내리고, 일단 차를 언덕에서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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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허벌판 사막에 차가 서버렸어요. 

그런데 그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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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이어를 고치는 동안에 우리 일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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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사진기와 전화기를 들고서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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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이렇게 모래 모양이 잡힌곳에서 작품(?)사진도 찍어봅니다. 

말로 표현이 다 안될정도로 아름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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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으로 낙서도 해보고~~

이게 다 타이어 문제가 없었다면, 못해볼 뻔한 일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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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열심히 찍어주시던 일행에게 전화기를 맞기고 여러가지 포즈 구상(?)을 해 봅니다. 이건 찍힌지도 모르고 찍혔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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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키가 더 크나~~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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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자국과 내 발자국밖에 없는곳에서 멋있는 프로필 사진 한장 또 찍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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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타이어를 다 고치고 다시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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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고치더니 더 막(!!!) 달립니다. 

정말 짜릿하더라구요. 옆에서는 막 모래가 튀어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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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더니 이곳에 정차를 합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했어요, 석양을 보면서 사진도 찍구요. 

위에 찍은 사막 점프샷이 여기서 찍은거예요.

유튜브 비디오 보시면 나오는 사막에서의 Sand Board도 여기서 탔습니다. 

엄청나게 재미있는데, 한번타고 넘어졌더니….ㅋ

한번 더 타는건 살짝(!!!) 겁났습니다. ㅎㅎㅎ (가 아니고.. 또 넘어지면 챙피할까봐~ 안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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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이는 두바이 사막의 모습입니다. 굉장합니다. 

(그동안 아리조나에서 봤던 사막을 사막이라 더 이상 안부르기로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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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있게 해가 지는 모습이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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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대방향으로 한번 뛰어봅니다!!! 

보이시나요? 이제는 신발도 벗어버렸어요!!!! 막시 신났습니다!! 🙂

뚱뚱하지만, 그래도 예전의 점프 높이는 나오는군요. (이게 다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착시 현상이래요. 저는 열심히 뛰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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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드타는 지점에서 석양을 보면서 사진을 찍다가, 이제 또 차를 타고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아마도 타이어가 빠지지 않았으면, 시간이 더 있었을듯 한데… 그래도 그러지 않았으면 중간에 서지 않았을거라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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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움직인곳이 저녁식사를 하고, 공연을 하는 캠프로 가더라구요. 캠프 입구의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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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한장. (좀 잘못찍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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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낙타를 타게 해 놨습니다. 

타는건 별것 아닌데, 낙타가 일어날때와 앉을때가 좀 스릴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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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멋있게 포즈를 잡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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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낙타 끄는 아저씨…

대충 조금만 돌더니 내려주곤, 팁달라고 하더라구요. 뭐 안주기도 그래서 조금 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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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를 좀 타다가, 우리 같은차 일행이 있는 곳으로 움직입니다. 

여기는 아니고, 이 다음칸에 식탁이 만들어져 있는 곳에 자리가 있었어요. 

투어팀에서 맡아놓은 자리라서 혼란스러울것은 없었구요. 

이곳에서 여러가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일단 이곳에서 하는 Activity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캠프 오른쪽에 몇가지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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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a Tattoo를 할 수 있고요. 

이렇게 그려주면 1주일 정도 있다가 지워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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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sha (물담배?)도 있고요. 

이건 저는 안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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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파는곳도 있었어요. 

여기에 유리병에 원하는 이름을 알려주면 만들어주는데, 뭐 별로 신기한것 같지 않아서 안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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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전에 첫번째 공연을 합니다. 

남자 댄서가 나와서 아주 현란하게 전통 춤을 추더라구요. 위에 비디오에서 잠깐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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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이 끝나고 저녁 식사 준비다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이곳 중동 전통(?)음식 버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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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Tabbouleh라는 일종의 샐러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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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뭔지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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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버페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것 저것 주섬주섬 가져왔는데, 양고기와 치킨이 정말….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곳에서 Soft Drink와 물은 무료이구요. 주류는 몇가지가 있긴 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준비했던 Vodka 작은것들을 가져갔어야하는데, (그 중요한것을) 빼먹고 갔어요. ㅠㅠ

암튼, 여기서 먹은 음식은 참 맛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일행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두번째 공연을 한다고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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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분이 메인 댄서인가 봅니다. 

전통 음악에 맞춰서 한참을 추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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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몇곡을 연달아서 추더니 방송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음을 알려줬어요. 

이렇게 밤은 무르익고, 기억에 약 저녁 8시에 모든 일정이 끝났구요. 

(조금 어려웠는데.ㅋ) 주차장에 수 많은 차들중에서 저희가 타고온 차를 찾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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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렇게 어두워졌구요. 

이때부터 열심히 달려서, 주메이라에 독일 가족들 먼저 내려주고, 제가 숙박하는 쉐라톤에 도착하니 약 10시가 되었습니다. 

이날 샌드 보드타다가 넘어졌던 일로, 호텔에서 샤워하는데 모래가 계속 나왔었구요. ㅋㅋㅋ

이날 신었던 신발에서는 (2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모래가 나오고 있어요. ㅎㅎㅎㅎ

돌아보면 별것 안 한것 같은 사막투어이지만, 처음해봤던 것들이라 참 신기하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어요. 

두바이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은 이 사막투어는 꼭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서 50시간밖에 체류하지 않지만, 제가 뽑은 꼭 해야하는 일정에 속하게 되었답니다. 

다음 3편에서는 다음날 점심후에 갔던 Kyte Beach에서 본 Burj Al Arab과,  북한식당 “옥류관” 후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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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4/20/2016 11:59 pm

사막에서 석양이라… 멋지네요..

기돌
04/26/2016 5:42 pm

사막투어 혹하는 아이템이긴 합니다. 진정한 사막을 경험 하는 짜릿함이 있을것 같아요. 근래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레어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