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Dubai 50시간 #3 – 북한식당 옥류관, Kyte Beach, Burj Al Arab

Moxie의 Dubai 50시간 #3 – 북한식당 옥류관, Kyte Beach, Burj Al A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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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멋진 사막투어의 여운을 뒤로한채, 두바이에서의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피곤했는지 조금 늦잠을 잤어요.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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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의 일정중에 제일 큰것은 저녁에 버즈 칼리파에 가는것이였구요. (티켓을 미리 구매해 놨었지요)

빡빡하게 일정에 묶이지 않으려고 오전은 내내 비워놨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위에 보이는 버즈 알 아랍 주변(!!)에 다녀오려고 했구요. 

그간 여기까지 오게된 지난 글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 후기부터 접하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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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Dubai 50시간 #2 – Dune Bashing Safari (사막투어)

두바이에 있다는 북한 식당을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이날 가보기로 합니다. 

평양에서 유명하다는 옥류관이 이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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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각종 블로그에 이곳에 있다는 “옥류관”을 다녀오신 분들이.. 식당 위치를 설명하는데 제대로 설명 해 놓은 분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ㅠ

위의 사진이 옥류관의 명함이예요. 

(건물이 페인트를 다른 색으로 칠하면 어찌할지 모르지만) 오렌지-옐로우 건물에 있다고 써 있습니다. 

참, 원래는 인터넷에 이 “옥류관”에 대한 후기가 많이 있기는 해서, 저는 다른곳을 가려고 Holiday Inn 안에 있다는 “평양고려식당”에 가 봤습니다만, 3개월 전에 문을 닫았다고… 그래서 헛탕을 치고, 옥류관으로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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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실분들을 위해 제가 정확한 위치를 알아왔습니다. 

명함 뒤에 이렇게 약도가 있습니다. 택시기사에게 이것 보여주시면 찾아갈거예요. 

Clock Tower가 이곳을 찾아가는 기준이구요. 화살표대로 택시가 한번 돌아야 식당 앞으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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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내려서 건물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오렌지색 건물 일층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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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조금 더 멀리가서 한장 찍어봤어요. 동네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들어가려니까 조금(?!?!???) 떨리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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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후에 가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단체손님들이 한번 왕창 나갔고, 

홀 안에는 외국인 4인이 앉아있는 일행이 있었어요.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고, 그냥 대놓고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ㅎㅎㅎ

본인들 얼굴만 나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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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에 들어온 개성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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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냉면이 여기에 보입니다. 

200g, 300g이렇게 사이즈가 있구요. 

만두도 먹어야 하기에…  저는 냉면 작은것을 주문하고, 저 만두가 양이 너무 많은데.. 하고 조금 고민하고 있으니까,

서버께서

“고럼, 네알만 드리겠솜네다~!!” 

이러시더라구요. 🙂

그래서 네알만 먹기로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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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고, 두바이를 떠나기 전에 한번 더, 저녁에 와 보라고 하시네요. @@

물론 그럴 시간이 없어서 저녁에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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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고 일단 처음 주는 부침개(?)와 인절미 떡.

부침개는 좀 그랬지만, 인절미는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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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성만두 네알(!!)이 왔습니다, 하나는 제 접시에 있구요. 아주뜨끈하게 잘 쪄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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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먹는데, 서버가 오셔서 이런 저런 말을 걸어주십니다. 

만두 속에 들어간 고기가 닭고기라고 하네요. 꿩 대신 닭이라고 하시네요. @@

(두바이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지요.)

맛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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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냉면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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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냉면에 뭐 넣어서 먹냐고 물어보더니, 앞에서 다 넣고 섞어주십니다. 왕 친절!!!

이미 다녀온 분들께서는 냉면이 약간 간이 싱겁다고 하시는데,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더운 두바이 날씨에 시원하게 잘 먹었구요. 

냉면안에 들어있는 저기 백김치 같은 김치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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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와서 한장 찍어봤어요. 이곳이 옥류관이 있는 광장이구요. 저 앞에 보이는게, 아까 약도에 나왔던 시계탑이예요. 

이렇게 식사를 하고, 택시를 타고 버즈 알 아랍 근처에 있는 해변가에 가려고 나섰습니다. 

Kyte Beach에 갔었는데요. (실은 주메이라 비치로 더 가깝게 갈것을.. 다녀와서 조금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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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내려준 카이트 비치의 입구예요. 사진에서 보던 두바이의 해변가 모습이예요. 

여기에 간 이유는 이 해변가를 따라가면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7성호텔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였습니다. 

어차피 버즈 알 아랍에 비싸서 숙박은 못하고.ㅋㅋㅋ

호텔 안에만 들어가보려고 해도, 예약에 돈내고 들어가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해변가 걸으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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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엄청난 자태를 보이고 있어요. 해변가는 아주 한산합니다. 

Kyte Beach의 여러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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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주 없는건 또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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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도 조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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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에 있는 집들인듯 했습니다. 가격은 좀 할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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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이렇게 벗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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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다인지도 모르는(ㅋㅋㅋ) 물에 발을 담궈봅니다!!! 걸어다니느라 더운데, 물은 시원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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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신발은 벗었고… 이런사진도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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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니까 사진찍어달라기가 좀 그런데, 그래도 이사진이 제일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요.ㅋ)

파도에 맞아서 바지도 일부 젖었고.. 그런데도 참 재미있어요. 

처음 와 보는 곳들에 대한 호기심이 참 좋습니다. 

(셀카봉은 가방에 있었는데, 신발 벗어 들고, 뭐 그것까지 꺼내기가 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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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또 정말 좋아요. 

이나라에 돈이 정말 많다??? 뭐 그런걸 보여주는~~

왼쪽에 초록색으로 된곳이 조깅트렉인데요. 밟아봤더니, 푹신푹신… 우레탄이더라구요. 우왕!!!!

퍼블릭 해변가에 조깅트렉에 우레탄을 깔아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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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게 해변가를 걸어다녀왔는데요. 

버즈 알 아랍을 가까운데서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구요.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주메이라 안에로 들어가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JBR Beach로 가세요. 

날씨도 흐렸는데, 조금 멀리서 봐서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는 별로 한것이 없었던듯 하지만, 

그래도 사람 별로 없는 곳에서, 이곳 바람도 맞고, 물에 발도 담궈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이 아까 택시기사가 내려준 곳이였는데, 이길을 따라나가면 큰 길에서 택시를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른 저녁에 올라가야할 Burj Khalifa를 가기 위해, 다시 두바이 몰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두바이 여행 4편에서는 

Burj Khalifa 124층에 올라가서 보게되는 멋진 광경, 야경, 분수쇼 동영상등의 재밋는 이야기가 이어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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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4/26/2016 8:22 pm

저는 북한 사람은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데, 정말 독특한 경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