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May 2016 Moxie의 Singapore Layover #1 – Changi 공항, Merlion Park
숙박으로 따지면 2박 3일간의 일정이지만, 저녁 도착, 새벽출발로 하게된 싱가폴 하루 여행기 입니다.
여행날짜는 2016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이예요.
하루밖에 없는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하려고, 여행 출발 전에 조금 조사를 해 보고 가긴 했습니다.
물론 싱가폴이 규모가 작은곳이라 하루면 충분하다는 얘기들도 많이 있었긴 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할것이 많은 곳이더라구요.
(일종의) 여행 컨셉을 정하지 않으면 이것도 저것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하게 된 이번 여행의 컨셉!!!
“유명 관광지 구경과 길거리 음식 맛보기”
이에 따른 몇군데 갈 곳들의 정보를 간단히 입수한 후에 다음과 같은 여행 간이 리스트를 만들게 되었어요.
Merlion Park,
Marina Sands Bay Hotel
Sentosa Island
Chili/Pepper Crab
Chicken & Rice
Chinatown, Little India
작지만 큰나라,
그렇다보니, 리스트가 적은듯 하지만 꽤 커 보입니다. 리스트에 관광지도 있고, 먹는것도 있습니다.
80%이상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여행이라 생각하고…
단지 싱가포르 항공 일등석을 타보기 위해 가게된 싱가폴…
암튼 가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6시간의 비행으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들어갑니다.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3 – (ICN-SIN) Asiana Airlines Business Class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 자체의 Wifi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연결이 빠르지는 않지만, 비행중에 있었던 이메일, 문자등을 확인 할 수 는 있었어요.
공항의 모습이 굉장히 분주합니다. 저녁 10시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요. 주말이라서 그랬던것 같아요. (목요일 저녁이였네요)
부지런히 사인을 보면서 Arrival 로비로 내려갑니다.
Immigration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예요. 정말 깨끗하고 크네요. @@
이곳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이렇게 정원을 만들어 놨습니다. 수목관(?)이라고 하나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싱가폴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모아놓은것 같습니다.
매일 보는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는 신기했었어요.
아래로 내려온 뒤에 보이는 반대쪽 모습이예요. 입국심사 줄 기다리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는곳이예요. 저기에 큰 가방 하나 나옵니다.
여기는 짐을 찾고 나오면 보이는 Arrival Lobby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환전도 해야하고, 데이터 심카드 가게도 찾아봐야해요.
나오면 바로 환전하는 곳이 있는데, 환전도 해줌과 동시에, 이렇에 여행자들을 위한 심카드를 구할 수 있었어요.
SGD $15 (USD $11)에 4GB를 이용할 수 있어요. Limited Time Offer라고 하는데, 굉장히 좋은 딜인것 같습니다. @@
환전 창구에 있던 Singtel Sim Card 정보예요.
체류하는 날짜별로 옵션을 구할 수 있는데, 다행이 SGD $15에 좋은 딜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10일동안 14GB도 굉장히 좋겠는데요?
환전하고, 심카드 갈아끼우고 호텔로 향합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시간도 없고, 저녁시간도 늦어서, 택시를 이용해서 움직이기로 합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엄청나게 덥네요. 저는 8번에 있는 택시를 타라고 합니다.
이곳 싱가포르 택시 이용에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캐쉬도 받고, 카드도 받는데… (캐쉬만 받는 택시도 있어요. 타시기 전에 창문에 카드표시 보시고 타세요)
비자카드를 안 받습니다. Mastercard와 Amex는 잘 되더라구요. 호텔까지 약 SGD $25나왔는데, SPG Amex로 내고 내렸습니다.
저한테 타라고 했던 택시.
그래서 이쪽으로 갔는데..ㅋㅋㅋ
이곳은 운전석이 반대예요. 영국 식민지의 영향(?)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30분이 걸리는데, 이 30분동안 절대로 중요한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나름 영어를 잘 하는 젋은 택시기사 아저씨를 만났어요. 운이 정말 좋았어요.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물어보게 되었는데요.
호텔에 도착하면 컨시어지에게 하나씩 정보를 얻으려 했던 거의 모든 정보를 이 택시 기사에게서 다 알아내었습니다. 🙂
(얘기하면서 부지런히 전화기에 메모를 했어요.)
택시 안에서 아저씨와 얘기하면서 30분동안 잡은 싱가폴 하루여행 일정입니다.
1. 호텔에서 아침식사후, Merlion Park
2. 센토사 섬을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마훼이바 파크로 이동.
여기서 마훼이바 파크가 뭔지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야했습니다. 이 아저씨가 영어를 잘 하긴 하는데, 가끔 중국 엑센트가 있어서, 일단 발음하는대로 적었다가 호텔에서 검색했는데요. Mount Faber에 Faber Peak에 가야지 센토사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제일 길게 탈수가 있다는 말이였습니다. (잘 모를땐 일단 적고 봅시다!!)
3. Chinatown으로 이동
여기서 아저씨가 정확하게 알려주시는데요. 싱가폴에서 맛없는 음식을 먹을 확율은 적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몇군데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네요. 제가 Chicken & Rice는 꼭 먹어야한다고 했더니, 알려주신곳이… Chinatown Hawker Center 2층에 #02131 번 식당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치킨&라이스를 제일 맛있게 하는 유명한 집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또 한곳 유명한 곳은 Maxell Hawker Center에 있는 Tian Tian Chicken & Rice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니다가 결국에 나중에 탔던 택시기사 아저씨가 조금 조정해주시는 일정으로 맥스웰 호커센터에 Tian Tian으로 다녀왔습니다.
Moxie의 싱가포르 맛집 #1 – Maxwell Hawker Center (맥스웰 호커센터)
4. Little India
여기도 시간이 된다면 가보라고 하셨는데.. 밥먹는데서 시간을 많이 써서, 여기는 못갔어요.
5. 칠리 크랩 잘 하는 집이 몇군데 있답니다. 그중에 Geylang 24라는 곳을 찾아가라고 하네요.
이곳은 호텔과 거리가 좀 멀어서 안가고 저는 다른곳을 갔는데, 이곳이 유명한 집이라고 해요. No Sign Board라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Newton Hawker Center에 있는 칠리크랩도 유명한데, 다른 두곳의 반값에 먹을수 있데요. 그런데 Newton Hawker Center는 요즘에 리노베이션 한다고 호텔에서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국에 다운타운에 Lau Pa Sat이라는 곳을 컨시어지가 알려줘서 지하철 타고 갔는데요. 거기가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이곳도 후기 나중에 나올거예요.
6. Marina Bay Sands Sky Park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위에 올라가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시간대별로 멋진 하루 일정을 짜주시네요.
다 해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커다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사~~ 아저씨~~!!ㅋㅋ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 얘기하면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숙박했던 호텔 리뷰는 이 글에서 보셨을거예요.
[호텔 리포트] Conrad Centennial Singapore by Hilton
이곳에서 하룻밤을 잘 지내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녀봅니다.
숙박하는 컨래드 호텔의 위치가 좋아서, 일정을 시작하는 Merlion Park까지 가깝습니다.
걸어가긴 좀 멀고, 아침부터 덥고해서~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움직였어요. 바로 앞에 내려주십니다. 이렇게 간판이 보이네요.
이곳에 Merlion 앞에 동판에 있는 정보입니다.
Merlion의 자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아래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Merlion
들어가는 입구에 먼저 보이는것은 저 건너편에 보이는 거대한 Marina Bay Sands Hotel입니다.
참 희안하게 생겼지요? 나중에 저녁에 올라가봅니다. 후기 3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날씨도 참 좋습니다.
이게 Merlion입니다. 성별은 Female이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사람들 정말 많은데요. 실제 보면 좀 멋있습니다.
이곳 River Walk입니다. 저는 저쪽부터 걸어왔구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더웠습니다. 아침 9시인데 약 85도정도 하더라구요.
Merlion의 뒤에서 Marina Bay Sands를 넣고 찍어봅니다. 싱가폴의 두개의 멋진 상징의 모습이예요.
이쪽에서 보니까 더 잘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호텔이 Fullerton Hotel이예요.
Marina Bay Sands에 숙박해도 좋지만, 이곳 Fullerton에 숙박해도 호텔에서 직접 멋진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구요. 저는 포인트로 다니는 사람이라 염두에 두지 않았지요.
입에서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옵니다.
역광이 있어서 사진들이 잘 안나오는데, 앞에서 보면 자꾸 안 찍을수가 없더라구요.
저녁에 가봤는데, 저기도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왼쪽위에 있는 뱃머리로 올라가봤는데, 오른쪽 끝부터 걸어가서 전체 건물을 다 구경했습니다. 힘들긴 했는데, 그렇게 안 보면 또 언제 볼까요? ㅎㅎ
제가 숙박했던 컨래드 호텔도 여기서 보입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옆에가 바로 컨래드예요. 위치 좋지요~
이곳에서 약 한시간 정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점점 더 몰려들어요.
셀카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요런 장난도 해 보구요. @@
전체적인 모습도 한번 잡아봅니다. 한참 기억에 남을 멋진 곳이였어요.
이곳 Marina Bay의 길을 따라서 저녁에 산책을 하고, Marina Bay Sands Hotel전망대에 올라가봤어요.
이렇게 약 1시간 정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케이블 카를 타기위해서 이동합니다.
2편에서는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케이블카, 그리고 거기에 있던 케이블카 박물관 이야기와 점심후에 잠시 들렀던 차이나타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센토사 섬에 시간이 많았으면 할 일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듯 합니다. 다음에 와서 해보기로 하고, 일단 들러보는데 의의를 두었어요.
2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