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ct 2015 Citi Prestige 카드 혜택 – TPC at Sugarloaf 무료 골프 라운드 후기
2015년에 따끈하게 나왔던, 그리고 아직도 신청이 가능한 Citi Prestige MasterCard를 아시지요?
이 카드의 혜택중에 일년에 3번 무료 골프 라운딩의 혜택이 있습니다.
잘 이용하면 정말 대박의 혜택인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 보려고 지난 글에 예약 방법을 다뤄봤습니다.
Citi Prestige Card의 혜택 – Complimentary Rounds of Golf 예약방법
위의 글을 썼을때는, 골프장에 행사가 있다하여 제가 신청한 티타임에 칠 수가 없었는데요.
어제 드디어 제가 쳐 봤습니다.
@홀씨님과 같이 TPC at Sugarloaf에 예약을 하고 해 봤는데요.
역시 이 주변에서 제일 좋은 골프장인만큼 그 이름값을 하더군요. 코스가 참 좋습니다.
Shark로 알려져 있는 Greg Norman이 디자인한 코스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AT&T Championship대회를 개최했었구요. 요즘엔 Champions Tour(Senior Tour) 대회들을 주로 합니다.
참, 11월 첫 주말에는 Ryder Cup대회를 한다네요. @@
(저는 예전에 골프 많이 칠때는 이곳에서 10번정도 쳐보기는 했습니다.)
@늘푸르게님은 몇가지 이유로 같이 할 수 없었는데 아쉬웠어요.
코스는 Stables, Meadows, 그리고 Pine Course로 세개의 9홀이 있습니다.
이중에 Championship Course는 보통 Stables와 Meadows 이렇게 18홀이예요,.
저희가 어제 친 두 코스입니다.
워낙에 골프를 쳐본지가 오래되서 며칠전에 연습을 해 봅니다.
잘 안맞더라구요. 골프 가방에서 나온 마지막 라운드의 영수증을 보니, 수년이 흘렀습니다. ㅠㅠ
금요일 저녁에 연습하고, 일요일에 치러 갔는데…
체크인시에는…
그냥 씨티에서 예약 컨펌되면서 보내준 이메일 프린트아웃 종이를 받고 다른 확인은 안 합니다.
각 골프장마다 확인 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아뭏든 이곳에서는 그 종이만 받고…
카드나, ID를 보자는 말도 안 하더라구요.
그 후에 카트에 가보니까..
일단 그냥 돈내고 오는사람들과 좀 다르게 대우하더군요.
일단 기념품을 하나 줍니다.
쇠로 만들어진 Bag Tag인데요. 각 TPC 코스에 갈때마다, 그곳 이름이 박힌 태그를 준데요.
그걸 여기에 모아서 걸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타야할 카트에 미리 이렇게 준비해 놨습니다.
늘푸르게님은 못오시고, 이렇게 되어서 이날 “목씨와 홀씨”의 한판 승부가 시작 되었습니다. ㅎㅎㅎ
예약된 티타임보다 한시간 일찍가서 몸을 좀 풀어봅니다.
연습장에 이렇게 공을 쌓아놨구요. 연습공은 Titliest NXT입니다. ㅎ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고, 민들레님이 준비해주신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레인져가 오더니, 1번홀로 안내 해 주겠다고 하는군요.
잘 치지는 못하지만, 좋은 골프장에서 크레딧 카드의 혜택으로 즐겁게 쳤습니다.
날씨도 아주 덥지도 않고 구름도 적당히 있는 좋았구요.
토요일에 내린 많은 비가 좀 문제였고, 2주전에 했던 aerofication으로 그린에 구멍이 조금 있는게 그랬지만…
원래 제가 Putt을 잘 못하기에 괜찮았어요. ㅎㅎ
위에 보시면 아시지만, 참 벙커가 많습니다. 전날 비도 왔는데, 벙커에서 나오느라 힘들더라구요.
어떤 홀은 한번 세어봤는데, 그홀에만 벙커가 11개!!!
거길 그냥 지나 갈수가 없지요. 꼭 한번(만)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만…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ㅠㅠ
Stables 7번홀에 갔을때였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사슴 가족 3마리~~
유유히 Fairway를 지나가네요. 사람들을 많이 봐서인지 겁내지도 않고 풀을 뜯어먹어요.
저희가 티박스에 올라가니까, 그래도 자리를 비켜줍니다.
Stables 9홀이 끝나고, Meadows 1번홀의 간판 모습이예요.
여기는 몇번홀인지는 까먹었는데, Moxie의 드라이브가 멋지게 Fairway에 올라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
이곳이 Meadows의 18번 홀 그린입니다.
드라이버 쳐 놓고, 두번째 샷 치기 전에, 앞에 사람들이 안가서 사진 한장 찍어봤는데..
이 홀이 참 멋있습니다. 여기서 하는 대회들 보면, 꼭 이홀에서 Eagle하면서 역전하는 일도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재미있게 무료로 골프치고, 끝나고 맛있는 식사와 음료도 같이했습니다
중요한 업데이트
같은 곳에 한번 더 치려고 예약을 걸었는데, 티타임이 잡혔다는 이메일이 오면서 이런 노트가 같이 왔습니다.
Final TPC Confirmation to follow. Please note 2nd round at TPC Sugarloaf – program limits play to 2 rounds per calendar year per TPC course.
내용인 즉, Calendar Year중에 TPC 코스 같은곳에서는 2번이 맥시멈으로 칠 수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칠곳은 다른곳을 가야겠어요. ㅋ
아무래도 이 Citi Prestige Card는 계속 유지할 듯 합니다.
일년에 이렇게 세번씩 골프치는것도 굉장한 일인데, 골프 즐겨 치시는 분들은 연회비 $450이 비싼게 아닌듯 하네요.
오늘은 카드 혜택으로 할 수 있는 무료 골프 실제 후기를 이렇게 남겨봅니다.
우와 너무 멋져요
골프를 치긴 치지만 잘 못치는 제겐 그림의 떡이네요 (프레스티지 카드도 없어요)
저도 이제는(?) 잘 못치는데요
그래도 카드가 주는 혜택 덕분에 이렇게 좋은곳에서 한번 또 쳐봤어요.
또 한번 예약 걸어놨습니다. ㅎㅎ
저희도 몇 주 전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전 아직 안만들어서 애아범만 커버 되고 저희 가족 다 내려니 살짝 지출이… 내년 초에 반드시 저도 내려구요.
여긴 뭐 TPC 스탠다드니까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사실 전 이런 주택 뷰 골프장 안좋아해요) 저번 주말에 로스 카보스 가서 Puerto Los Cabos에서 이 혜택 합쳐서 쳐 봤는데 여기가 환상 좋더라구요. 게다가 all inclusive예요! 먹으면서 치는 골프도 괜찮더라구요.
생각보다 베네핏이 넘 괜찮아서 강추입니다
Sugarloaf에 그냥 치시려면 얼마 받던가요?
예약할때는 $197이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보이는 가격일것이고..
로스카보스 다녀오셨군요. 후기는 힘드시더라도(???), 사진 몇장만이라도 좀 보여주세요. ㅎㅎㅎㅎㅎ
저는 연말전에 TPC Sawgrass한번 다녀올까 생각 중이예요. 거기에 7,000포인트 주고 잭슨빌 쉐라톤에 하루자고, 아침에 한번 돌고 올라오면 좋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같은 슬랏 확보할라고 그냥 골프스위치에서 크레딧 하나 적용하고, 197불 냈어요. (엉엉) 주니어 골퍼는 30불씩이더라구요. 로스카보스는 195불, 주니어 골퍼는 95불. 아아아아아.
그래도 애아범이 하도 골프를 좋아해서, 크레딧 없어도 빚을 내서라도 칠 판국이라서(설마?) 그나마 조금 절약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저도 반드시 낼라구요.
Sawgrass에서 잭슨빌이 좀 거리가 됩니다. 메리엇 포인트 있으시면 메리엇에서 그냥 주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호텔이 방은 그냥저냥인데(약간 구조가 리츠칼튼 비슷해요) 밖에 라비 등이 신경써서 잘 해 놨습니다.
사진… 아….
올해 만들까 한참 고심해 봤는데… 저희가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편이라서 일년에 두개 이상 카드를 만들질 않거든요. 올해는 갑자기 날아 든 아멕스 플랫 때문에 이미 … 내년을 기다립니당.
그 호텔에 메리엇 팩키지로 일주일 있었어요. 저희가 예약했을 당시는 5라서 나름 28만에 일주일 받고 싸웨 12만 넘기고, 괜찮았습니다. 물론 그린피로 엄청 나갔지만서도…
아, 원글에 업데잇 하겠지만, 2주후에 또 예약했더니 이런 메세지가 왔습니다.
같은 TPC코스에서는 일년에 2번 이상은 못치십니다~~
전체 3번 쓰는 중에, TPC코스로 같은곳은 세번은 못치게 해 놨어요.
아, 정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래서 Sawgrass를 가야 할 충분한 핑계(?)가 생겼어요. 🙂
그런데요. TPC Sawgrass가 Golf Switch 싸이트 리스트에서 안보이는데요? @@
저희는 이걸로 간 게 아니라서 모르겠는데요…
아마 각 각 골프장마다 예약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를 거예요. TPC라도 다 다르게 기간이 있더라구요. 어떤 건 5일 전에나 예약 가능.
그게, 코스별로 각각 다른 예약 가능 날짜가 있는건 아는데요.
Sawgrass는 아예 골프장 리스트에 없어요. 한번 더 찾아 볼께요. ㅎㅎ
아, 그래요? 제가 카드 만들기 전에 확인한 바로는 “분명” Sawgrass가 있었어요. 조금만 더 일찍 만들걸 억울했었거든요. 하도 많이 써서 빠졌나… 내년에 한 번 갈까 했는데…
골프를 안치니 그림의 떡이네요 ㅠㅠ
시티 프레스티지 카드는 연회비 내면서 가져가도 될 카드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
진짜 골프 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카드인것 같아요.
호텔 4th night free도 정말 좋은것 같구요.
벙커는 쥐약인데… ㅠㅠ
아마도 여러번 들어가실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확실히 생돈 내고 치는 거랑 무료로 치는거랑 느낌이 확~ 다른거 같아요..
200불 언저리 골프장치고는 아주 퍼펙트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프리스티지를 이용해서 공짜(!) 골프를 쳤다는게 기분이 참 좋네요..
근데……………
예약과정에서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간 체크란 때문에 뒤늦게 무료 라운딩이 아닌 홀씨님 카드로 페이된 걸 알게 되니 기분이 확 저조되긴 하더군요..
급히 씨티랑 채팅도 하고 전화 통화로 사정얘기를 했더니 1주일 후에 답을 주겠다고 하네요.
공짜 좋아하다가 생활비 다 날리게 되었다는 후담이..잉…. –;;
해결 잘 될거예요. 그러니까 글을 올리면, 각 항목을 잘 보시라니까요. 항목 7번에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ㅋㅋㅋ
ㅋㅋ
전 그 사이트가 씨티 프리스티지 프리 라운딩 전용 예약창인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아무 생각없이..룰루랄라 하며 예약했더라는…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