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un 2018 Frankfurt, Germany #3 – Eiserner Steg – Moxie w/out Borders
Moxie의 프랑크 푸르트 여행기 3편에 왔습니다.
오늘 가보는 이곳, Eiserner Steg이라는 철교에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여행기 2편에서 보신 뢰머버그 광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한번 건너갔다가 오시면 좋겠어요.
저는 토요일에 갔었는데요. 마침 주말 벼룩시장 같은 장이 열려서 구경거리도 많았던 좋은 기억에 있어요.
이곳 역시 쉐라톤 호텔에 컨시어지 직원께서 꼭 다녀오라고 커다랗게 동그라미를 쳐 주셨던 곳이었습니다.
같이 가볼게요.
뢰머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조금 걸어가면 바로 나오는데요.
그냥 별것 없는 다리예요.
이 철다리의 간단한 역사는..
프랑크 푸르크의 메인 강줄기 위에 1868년에 만들어졌다가, 1912년에 개조가 되었구요.
다리의 길이는 170미터입니다.
세계 2차대전 마지막날 폭파가 되었으며, 1946년에 다시 세워졌고, 1993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리노베이션을 마쳤다고 해요.
이 사진은 1914년에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친후의 다리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뢰머버그 반대쪽에 성당이 하나 보이는데, 이곳 강이 프랑크 푸르트의 메인 강이예요.
제가 요즘에 여기저기 좀 오염(!!!)을 시키고 다닙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막 철교에 낙서를 하는데, 저는 마커는 없고 그래서….
Fly with Moxie가 여기에 다녀갔다고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왔습니다.
여태까지
파리에 개선문 길건너에도 하나 붙였고, 필라델피아에 필리 치즈 스테이크 집들 있는 곳에도 붙이고 왔는데….
아직 아무도 연락이 없는것 보니까 괜찮은것 맞겠지요? ㅋㅋㅋㅋ
여기에 보시면, 여러 연인들께서 헤어지지 말자고 자물쇠를 마구 걸어놓고 가셨어요.
주변에 이것 만들어주는 가게가 어딘가 있을텐데, 실제로 어디있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ㅎㅎㅎ
엄청나게 많지요?
연인끼리 프랑크 푸르트를 가신다면, 여기에 가서 하나정도는 걸고 오세요~
보통들 이렇게 여기에 걸고서 열쇠는 강물로 던져버린다는데… (어딘가 분명히 스페어 열쇠를 챙겨놨을거야…)
저 아래에는 얼마나 많은 열쇠들이 있을까요? (그래도 번호로 열 수 있는 자물쇠는 한개도 못봤습니다. ㅎㅎㅎ)
여기는 또 일렬로 잘~~ 걸어놨습니다.
다리위에 올라가서 왔던 길을 돌아보면요…
오른쪽에는 2편에서 봤던 대성당이 보여요. 좀 더 가면 갤러리아 몰도 그쪽에 있고요.
이 사진 맨 왼쪽에 있는 건물 뒤로가 뢰머 광장입니다.
이쪽은 전쟁후에 예전의 모습을 많이 복구를 해놓은 모습입니다.
반면에 왼쪽은요…
신도시 건물들이 많이 있어요.
두곳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리를 건너서 가봤더니, 가는날이 장날!!!
이날 토요일 장이 섰어요. 독일사람들 집안에 있던 골동품을 가지고 나온집도 있고, 집에 있던 독일 머그잔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시계? 가방? 자전거??? 뭐 별게 다 있더라구요.
신기한거는 많기는 했는데, 뭐 그렇게 딱 사서 움직이기가 그래서 그냥 구경만 열심히 했어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곳 사람들의 문화를 이렇게나마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여행지 사람들의 문화를 경험하기에 그들의 음식만한게 없잖아요?
여기서도 역시 먹을건 있었습니다.
맛집기행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이거….
집에 하나 만들까요???
아래에는 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고, 이렇게 된 그릴판에 여러가지가 있어요. @@
저는 Bratwurst 하나 잘 구워진것 받아들고 마냥 신나했어요!!!
이게 다가 아니고…
이쪽에서 보는 건너온 다리를 보니까 이게 또 멋있어요.
아래에는 강주변을 따라서 산책길이 있었구요.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음식/맥주를 먹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물이 있고, 다리가 있고, 성당이 보이는 그런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멋진 모습이예요.
소시지를 받았으니까, 뭐를 마셔야 하잖아요.
왜 없겠습니까?ㅋㅋㅋ
바로 다리 아래에 맥주는 파는 곳이 있어서, 한잔을 마시기로 했어요.
여행지에서 마시는 낮술은… 그 맛이 끝내주잖아요.
멋진 경치까지 함께하니까 맥주맛, 소시지 맛이 한결 더 하는건 뭐… ㅋㅋ
소시지와 맥주 한잔하면서 경치구경, 사람구경에 여행지에서 생기는 씨너지 효과…
그냥 앉아있어도 참 좋아서… 잠시 멍~하고 앉아있었습니다. ㅎㅎ
돌아오기 위해서 다시 다리를 건너오면서 봤던 다른 자물쇠들…
다음에 저도 와이프랑 가면 하나 걸고 올까봐요. ㅋㅋ
엇???
아까 뢰머광장에 계시던 그 두분이 이제 다리위에 오셨어요.
역시 노래는 끝내주게 잘 하시고요.
그런데 저 아저씨의 삐뚤어진 모자는 우연이 아니였나보네요. ㅋㅋ
성당도 보이고, 저 위에까지 걸려있는 자물쇠들~
돌아오면서 확인했는데, 아까 붙였던 제 스티커는 아직 잘~~ 붙어있습니다.
여기 아주 좋았습니다.
날씨 좋은날 잘 가신다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오실 수 있으실거예요.
저는 여기서 발길을 옮겨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이동합니다.
뢰머광장 반대쪽, 맥주와 소시지가 있던 그쪽에서 다리를 올라가려면 이렇게 보입니다.
(저기에 # 붙여놓고 낙서하신 분들은 광고 확실하게 하네요.)
뢰머광장을 가셨을때 이곳까지 꼭 다녀오세요.
토요일에 장이 섰을때 가신다면 더 좋을거구요.
다리 아래로 작은 유람선 같은게 다니던데, 어디서 타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동네 가이드를 겸한 유람선이라면 타 볼만도 할것 같아요. (배에서 맥주까지 주면 더 좋겠지요?)
Moxie w/out Borders 3편에서는 뢰머버그 옆에 있는 Eiserner Steg 철다리에 다녀왔습니다.
World War II 역사의 흔적이 있고, 프랑크 푸르트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들러가는 곳이예요.
추천합니다.
프랑크 푸르트 여행기 4편에서는, FRA 공항에 있는 The Squaire에 가 보도록 할게요.
공항에 붙어있는 여러 편의시설이 있는 곳인데요.
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단기간 환승하시는 여러분들도 좋은 시설을 많이 이용하실수 있을것 같아서, 여행기로 소개 드리고 가려고 해요.
다음편에 만나요~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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