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Dec 2018 Mexico City #9 Chapultepec Castle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Moxie w/out Borders 멕시코 시티 9편에 왔습니다.
이번 9편에서는 작년 여행중에 가볼까 했다가 미뤄버렸던,
도심 한가운데 있는 역사적인 성(Castle)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저희가 숙박했던 호텔에서도 가까웠고요.
반나절 다녀오기에 아주 괜찮은 곳 같습니다.
1785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는 챠풀테빽 성(Chapultepec Castle)이예요.
이 성은 Chapultepec Hill에 위치하고 있는데, 챠풀테빽은 메뚜기라는 뜻이랍니다.
이곳이 정확히 어떤곳이다… 라고 하기엔 여러가지 얘기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처음 성을 만들었을때부터 용도가 정말 많은 것으로 변형을 해왔기 때문이예요.
Military Academy, Imperial Residence, Presidential Home, Observatory 등등의 용도로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를 해 왔고,
지금 현재는 The National Museum of History 이구요.
그래서 결국에 저희는 챠풀때빽 언덕에 있는 National History Museum에 다녀온 셈이 되었습니다.
Moxie와 함께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여기저기에 있는 메뚜기 모습
챠풀떼빽 공원 입구
호텔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긴 했는데, 걸어가기엔 조금 멀어서 우버를 타고 이동합니다.
약 10분도 안되어서 도착을 했고요.
우버기사는 차풀때빽 언덕으로 가는곳에 있는 공원 입구에 저희를 내려주었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가는 발걸음도 가볍네요.
Ninos Heroes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는데, 저 6개의 기둥이 의미하는게 있다고 해요.
1847년에 멕시코 씨티를 지키다가 전사한 6명의 틴에이져들을 기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언덕 위에 박물관에 올라가면 그 6명의 동상도 보실수가 있어요.
언덕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입장권을 사야하는데요.
이 건물이 매표소예요.
1인당 70페소($3.50)
이곳은 물품 보관소인데, 이 언덕으로 올라갈때 물병과 우산을 못가지고 가게 되어있어요.
처음에는 물 한병은 된다고 해서, 나머지는 여기에 넣고 인당 한병씩 가져갔는데…
위에 다 올라가서 입구에서 안된다고 해서, 거기서 반이상 벌컥벌컥(!!!) 마시고 들어갔네요. ㅎㅎ
이곳 물품 보관소에도 돈을 내는데요. 위에 입장권살때 20페소인가 더 내면 여기 access를 하게 해 줘요.
이렇게 언덕으로 걸어올라갑니다.
여기에서 카트로 사람들을 이동시켜주는게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못봐서 그냥 걸어올라갔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였네요.
올라가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동상도 보이고
입구에 이렇게 또 있는데, 이사람이 아까 저사람 같기고 하고요. ㅋㅋㅋ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약 10분? 15분? 정도 걸어올라왔던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두 건물이 있는 곳에 있는 작은 탑 같은게 보이는데, 저기가 가야할 곳이예요.
아, 그리고 이 성에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가 또 한장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에 어떻게 생긴건지는 모르지만 기대를 품고 들어갔어요.
이곳에 가면 군데군데 들어갈 수 있는 건물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 첫 건물에 들어갔더니, 이런 모습이 보여요.
천장벽화
이 벽화가 아주 일품인데.. 바로 이 작품이 Diego Rivera의 벽화랍니다.
멋져서 이렇게 저렇게 여러방향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위키를 찾아봤더니 더 멋진 사진이 아래처럼 있어요.
저희가 갔을때 분위기가 이랬는데…
이걸 파노라마로 찍었으면 이렇게 나왔겠지요?
암튼 참 멋진곳입니다.
이 건물 안에가 박물관이예요.
이렇게 여러가지 볼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 방에 들어갔을때..
이 벽화들이 주는 중압감??? 뭐 그런것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기존에 잘 못보던 그림들이라 그랬나 봅니다.
멕시코의 역사를 표현하려고 했겠지요.
저분이 Benito Juarez 멕시코 초대 대통령이실거예요.
이 그림에도 계시지요.
국민 영웅으로 여겨지시는 분임엔 틀림 없어요.
예전엔 이런 마차를 타고 다녔다고..
박물관을 이렇게 사람의 흐름을 따라서 가면 되게끔 만들어놔서 괜찮았어요.
가이드가 있던것도 아니고, 영어로 설명이 있던것도 아닌데.. 그냥 눈치로 보고다녀도 재미있었네요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던 방
여러가지 자기 제품들도 보이고요.
멕시코에서도 저런게 발달했다는게 좀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 구경을 하면서 나오게 된 일종의 전망대 발코니 입니다.
여기서 멕시코 시티의 멋진 전경을 볼수가 있어요.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여기에 오셔야 해요.
Ninos Heroes
스모그가 가득한 멕시코 시티의 메인 거리를 6명의 틴에이져 군인들의 기념상과 함께…
저기 사거리, 혹은 오거리에 있는 상이 멕시코 독립 기념상인듯 했어요.
저 길거리에 작년에 있었던 메리엇 호텔도 있는듯 하고요.
Statues of Ninos Heroes
이 글의 첫사진에서 보신 메뚜기 상은 분수가 있는 곳에 있고요.
여기서 보면 6명의 틴에이져 군인들의 각 동상이 보입니다.
지금 돌아보니까 꽤 역사적인 곳을 다녀왔어요. ㅎㅎ
여기까지 봤으면 꽤 많은 박물관의 내용물을 본건데, 한군데를 더 가야 합니다.
이 건물 맨 위로 올라가야해요.
Alcazar Garden에 있는 타워
멕시코 시티를 지켜보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타워입니다.
이 성 자체가 수면위 2,325미터 위에 있기도 해서, 이곳에서 보이는 전망이 참 멋져요.
Garden of the Alcazar
공원 관리도 잘 해 놨고..
사이사이에 들어가면 이곳의 또다른 상징, Stained Glass도 멋집니다.
모두 다 보시는데 약 3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물론 내려오는것도 생각해야 하는데, 내려올때는 그렇게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걸리지도 않고요.
다만,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9시 좀 넘어서 가서, 12시 반쯤 나오는데 그때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서 올라오고 있었어요.
내려올때는 아까 보고 올라가셨던 여기를 보면서 내려오면 됩니다.
이날 무슨 큰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무장(!!) 군인들이 이렇게 사열을 하면서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사진도 찍으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다들 찍길래.. 저도 몇장 찍고 나왔어요.
저희는 여기서 나와서, 길거리로 나와서 은행앞에서 우버를 타고 한인식당들이 있는 Zona Rosa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버는 금방 왔고요. 참 편했어요.
워낙에 역사적으로 유명한곳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곳들이 많은 역사의 도시 멕시코 씨티입니다.
한 반나절 정도 날씨 좋은날 시간 낼수 있으면, 여기에 한번 다녀오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위에 올라가서 시내 전경을 보니까 좀 시원하고 생각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Moxie w/out Borders 멕시코 씨티 10편에는,
다음날 진짜 멕시코 사람들이 가는 로컬 시장을 가기 위해서 가는길에 들러봤던,
멕시코 혁명 박물관을 가보도록 할게요.
원래 가려는 로컬 시장이 시내에 있는 몇가지 시장중에 Mercado de San Juan이였는데요.
가는길에 거의 다가서 우버기사가 들어갔던 길이 너무 밀려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박물관이 있었어요.
거기서도 꽤 재미있는것 많이 봤어요.
10편에서 만나요~
Moxie w/out Borders: Mexico City 지난 이야기들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2018년이 아직 가기 전에 멕시코 여행기를 정리해 주시는 군요. 메뚜기 성 멋지네요. 제가 묵을 인터컨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으니 내년 4월에 꼭 가보도록 해야겠군요.
인터컨에서 멀지 않아요.
여기는 날씨 좋은날 가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그냥 여유있게 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