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Dec 2015 Moxie의 피닉스 휴가 여행기 #3 – 비오는 날의 Sedona 2부
피닉스에서 세도나 다녀온 여행기 3편입니다.
Oakcreek Market에서 맛있는 라떼 한잔을 마시면서, 그곳 직원에게 간단히 물어봤어요.
이 식당이 세도나와 Flagstaff가는 중간 길에 있어서, 더 들어갈것인가, 아니면 다시 세도나로 나갈것인가를 결정했어야 했거든요.
비가 오는 날씨때문에 유명한 볼텍스를 하이킹하는것은 일단 접어야 했구요. 핑크짚 투어도 날씨가 이러니까 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마켓 직원은 마켓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계속 가보라고 했어요.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마켓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오르락 내리락 산을 통과해서 Flagstaff까지 가게 되어있더라구요.
꼬불꼬불 대관령을 지나가는 듯한 멋있는 곳으로 한참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동안 내리던 비는 어느새 진눈개비로 바뀌었구요.
눈이 많이 오면 AWD가 아닌 차들은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그곳에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Forest Service가 있는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전망대는 아니더라도 높이 올라와서 아래 멋있는 광경을 볼 수 있게 해 놨어요.
해발 6,420피트까지 올라왔어요. 여기서 2015년 첫 눈을 봅니다.
이 곳이 세도나까지 16마일, Flagstaff까지 12마일 떨어진 중간 지점이였어요.
이곳에는 이렇게 로컬 상점들이 있었구요. 수공예작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안 좋고, 어둠이 오려고 해서, 접는 분위기였어요.
이곳에 차에서 찍힌 온도입니다. 34도까지도 내려가더라구요.
차에서 내릴때, 긴 바지를 꺼내서 입었어야 했어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다가, 다시 차로 돌아갑니다. 칼바람이 불어서 춥더라구요. ㅎㅎ
이곳에서 나오는데, 정확히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ㅎㅎ
Flagstaff로 가서 피닉스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는데, 원래 계획은 다시 세도나도 돌아가면서 지나쳐온곳들을 몇군데 둘러보고 돌아가는게 계획이였어요.
꼬불꼬불 멋있는 길을 다시 돌아내려가면서 이런 광경들을 조심히 사진기에 담아봤어요.
여기에서는 입구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한장만 찍고 다시 나왔습니다.
사진기에 다 담을수가 없어서 그렇지, 실제로 운전하면서 보면 정말 멋있어요. 여기도 멋있어서 가다가 차를 세우고 한장 찍어봅니다.
여기에도 또 멋있는 큰 바위가 보이는군요. @@
아까 구매했던 패스로 이곳도 해결이 됩니다. 더 사지 않아도 되었어요.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곳에 이렇게 자판기가 있었어요. 저희는 처음에 트레일 위에서 샀기에 더 안사도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타고 온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뒤로 가서 한장을 찍어봤습니다.
적당한 구름과, 안개~ 나름 멋있는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아까 들어오면서 봤던 볼텍스 중에 하나입니다.
비가 안오면 저위에 올라가볼 수 있을텐데, 그냥 드라이브만 하러 온것이라 구경 잘 하고 지나갔지요. ㅋㅋ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참!!!!
아까 올라갔던 산에서 내려오면서 세도나의 입구 표지판이 (이제야) 보이네요. 1902년에 세워진 도시, 세도나~
아까 하이킹을 다녀왔던 Hukaby Trail까지 다시 내려왔어요. 이 두곳을 연결한 다리가 멋지더라구요.
한장에 다 담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 봅니다. 🙂
이곳에 오면 또 꼭 가야 할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Chapel of Holy Cross인데요. 성당이예요.
들어가는 입구 아래에서 위를 보면서 한장 찍어봅니다.
그래도 나름 웅장함에 멋있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한장 찍힙니다!!
(저렇게 입고도 춥더군요. ㅠㅠ)
5시에 문을 닫는데, 저희가 부지런히 갔던 시간이 4시 15분 정도 였을거예요.
날씨도 추워서인지, 벌써 사람들이 많이 가고 없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싸인이 있어서 한장 찍어봅니다.
이 성당을 올라가는 길 옆에는 경치가 모두 이렇습니다.
얼마나 오래 된지도 모를 그런 바위들~
실제로 위에서 굴러 떨어진 돌이 있어서, 이렇게 표지판까지 해 놨습니다.
실제로 만져 볼수도 있었고, 빨간 색깔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성당에 올라가는 길을 이렇게 해 놨습니다.
올라가는 길 내내 이렇게 멋진 광경이 보이구요.
다 올라오면 이쪽에서 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반대쪽엔 아까 아래서 보던 십자가가 보이는 모습)
안에는 한창 보수공사중이였구요.
입구에 이렇게 초를 잘 모셔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이곳이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중에 하나로 선정이 된곳이지요.
수십년동안 성당을 만들 좋은 자리를 찾다가 1956년에 이곳에 건설을 했다고 하네요.
저희가 다녀왔던 이날을 마지막으로 리노베이션하느라 잠시 문을 닫는다는 사인이 보입니다. 닫기 전에 잘 온것 같아요.
성당 앞에 있던 몇가지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성당 위에서 보이는 (완전히) 흐린 날씨의 멋진 세도나 모습!!
(사진 중간에 있는 집 또한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저기에 누가 사나요?)
샤오미 카메라를 장착하고 몇장 더 찍어봤어요.
돌 산의 모습이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뒷모습도 한장? ㅋㅋ
성당 위에서 볼 수 있는 반대쪽의 모습이예요.
다른쪽도 한번 찍어보고..
블로그 포스트용으로 한번 더 찍어봅니다. ㅎㅎ 하늘이 이제 조금씩 맑아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져 놓은 모습이네요. 저는 던져서 못 올릴것 같더라구요.
성당 올라가는 길의 다른 모습.
5시가 다 되어서 가야하는데, 아직도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성당 주변의 모습 몇장 담아봤습니다.
파노라마도 한장 찍어봤구요.
희안하게 생긴 선인장과 그 꽃?
이제 어둑어둑 해지면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 나가는 길에 이렇게 웅장한 볼텍스 하나를 보게 됩니다.
Bell Rock도 나가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비가 오지 않고 해가 났으면 이곳에 와서 하이킹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고 가는게 아쉽지만…
그 모습이 정말 멋있더군요.
Bell Rock의 모습입니다.
다음에 날씨 좋을때에 와서, 저기에 꼭 올라가볼거예요.
이렇게 계속 비는 내리고, 날씨도 좋지 않으니까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ㅋㅋ 저희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
차에 이렇게 샤오미 액션 카메라를 장착하고 다니면서 찍어봤습니다.
더 늦기 전에 피닉스로 부지런히 돌아왔는데요.
돌아오는 동안에 징말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렌트카를 산타페 4X4를 했는데,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아, 이차가 별로 좋은 차는 아니구나~~ㅠㅠ” 라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부지런히 두시간 넘게 걸려서 돌아와서…
이날 추운 날씨에 고생도 했겠다… 챈들러 로컬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집에 가서 하루의 추위를 녹였습니다.
그냥 한끼 때우기에 좋은 식당이더라구요. 식당 영수증을 찾아봤는데, 어디갔는지 없네요.
찾으면 업데잇 할께요.
화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기 전에, 월요일 하루 남았습니다.
이날은 간만에 다시 피닉스에 해가 나서, 조금 다닐수 있었는데요.
피닉스 공항 옆에 있는 유명한 곳, “Hole In the Rock” 에 다녀왔습니다.
다음편 4편(마지막)에서는 Hole In The Rock에 다녀온 사진들 위주로 가보겠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곳이라 손때도 좀 묻었긴 한데,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들 많이 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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