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ul 2016 Moxie의 Florida 주말 여행기 #3 – Diplomat Resort & Spa
6월 중순에 주말을 이용해서 Hollywood, FL에 며칠 다녀왔습니다.
일과 관련되어서 가보게 되었지만, 주말에 가야하는 일정이라서…
개인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어요.
요즘엔 서울 계신분들이 부산에 자주 가시듯이 제가 마이애미를 갑니다. ㅋ
이번에 선택하게 된 호텔은 Diplomat Resort & Spa.
Curio by Hilton 프로퍼티인데, 호텔 자체가 생각보다 정말 좋았어요.
이곳 호텔에 대한 자세한 숙박 리포트는 밑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Diplomat Resort & Spa Hollywood, Curio Collection by Hilton
ATL-MIA 왕복 비행기는 AA로 $200이 채 안되게 샀습니다.
BA로 발권하면 왕복에 15,000마일이면 되는것 아시지요?
Southwest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Ft. Lauderdale로 가셔야 합니다.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하기전에 보이는 다운타운의 모습인데, 이날은 비행기가 돌아갔는지, 그동안엔 제가 잤는지..
암튼 이렇게 다운타운이 보이는건 기억에 거의 없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마이애미 공항에서 렌터카 픽업하러 가는 길에 항상 이렇게 색유리로 공항 정면을 보이게 해 놨습니다.
이번엔 제 가방을 놓고 한번 기념사진을 찍어봤어요.
마이애미 공항에서 약 30분 북쪽으로 올라가면 Diplomat Resort & Spa에 도착합니다.
Self Parking도 있고, Valet Parking도 있는데 발렛파킹은 하루에 $40씩 하네요. ㅎ
호텔 내부를 참 잘 꾸며놨습니다. 시원시원해요.
North Tower에 있는 3571호를 받았습니다. 호텔의 최고층은 36층입니다.
코너스윗을 주었어요.
침실과 화장실을 가기전에 이렇게 리빙룸이 있습니다. 굉장히 크네요. 🙂
냉장고와~~
와인쿨러가 리빙룸에 구비되어있습니다.
보스 스피커와 우퍼도 있었어요.
리빙룸에서 보이는 옆건물과 바닷물의 모습
베드룸에서는 이렇게 Coastal Way View가 있어요.
저녁에 이쪽으로 배타고 나가보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35층에서도 이렇게 깨끗하게 보여요.
Paddle Board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가끔은….
상어만한 큰 물고기가 주변을 맴도는것도 보였는데,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래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안보이니까 모를텐데, 조금 무섭긴 했습니다.
짐을 풀고 수영장에 가 봅니다. 여기가 호텔 정면에서 보이는 메인 풀장이고, 아랫층에는 또 멋진 수영장이 있어요.
아이들 놀게 따로 만들어진 수영장도 있습니다.
수영장 끝에 덱에 가면, 바닷가를 볼 수 있어요.
날시의 변화가 굉장히 급격합니다.
갑자기 구름이 밀려왔어요.
이곳은 제트스키, 카약, 패들보드등을 렌트하는 곳이네요.
가까이서 보면 그렇게 물이 맑지는 않았는데, 햇볓이 쨍쨍 비추면 물 속까기 모두 보이기에… 물은 깨끗하긴 했어요.
물에 들어가는 입구 부분에 조개껍질이 많이 있는 편이라서, 모래가 고운지는 잘 모르겠었어요.
저는 사람많이 있는 해변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사람이 많기는 했습니다. 🙂
일단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일광욕을 조금 했습니다.
아주 덥지도 않고 적당하니 좋았어요. 약 90도에서 95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던것 같아요.
한참을 밖에 있다가, 더우면 물에 들어갔다고 오고… ㅋㅋ
물에 전화기를 들고 들어가서 호텔의 전체 모습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숙박하는 방은 이 건물 맨 오른쪽, 맨 위에서 두번째에 유리창 많은 방이예요. ㅋ
여기는 아까본 메인 풀 밑에있는 수영장의 모습
비구름이 몰려오는것 같아서, 얼른 바에가서 모히토 한잔 주문합니다.
$9.50 룸차지로 돌리고. 설정샷을 찍어봤는데, 날씨가 흐려서 잘 안나오네요.
모히토는 맛있었습니다. ㅋㅋ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는것을 보고, 방으로 올라왔어요.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난 후에 35층 방에서 유리창으로 보이는 무지개~~~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이네요!!!
샤워를 하고 조금 쉬었습니다.
Diplomat Resort에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반대쪽에 이렇게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침실쪽에서 보이던 그 물길로 타고 나가는건데요.
배 이름은 “The Grand Floridian”이네요.
4층짜리 배인데, 최대인원 550명정도 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를 이곳으로 부른 단체 일행들과 같이 탑승을 했습니다.
출발을 하고나서, 뱃머리로 나가봤습니다. 아직 비가 오지 않아서 멋지게 보입니다.
비가와서 안으로 들어와서, 칵테일 한잔씩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플로리다 물줄기를 따라서 배는 계속 움직이고, 4층 덱에 올라가서 보니까, 이렇게 멋진 도시의 모습도 보입니다.
배가 지나가니까, 가는길에 있는 다리가 이렇게 올라갑니다. 🙂
약 3시간이 넘는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다 내린다음에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배가 멋지네요. 🙂
저녁에는 지인 몇명과 술 한잔 하러, Ft. Lauderdale에 있는 Blue Martini Bar에 가서, 마티니 몇잔하고 돌아와서 잤어요.
이곳은 라이브 음악과 맛있는 마티니로 유명한 곳이지요.
여기에도 있고, South Beach, Tampa에도 있는 체인 주점입니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티비를 켜 봤더니, 전날밤 제가 술 한잔 하는동안에, 옆동네 올란도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났었네요?
그것도 제가 같이 갔던 일행과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같은 시간에 그런일이 일어났습니다. @@
밖에를 보니까 날씨는 참 맑습니다.
초록빛의 물 사이로… 진짜 상어가 보였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수영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지만, 저는 35층에 있어서~~
날씨가 좋으니 바닷물 속이 훤히 보이네요. 경치는 좋습니다.
발코니까지 있으면 좋았었을텐데, 이때 발코니 있는 곳들이 모두 보수공사중이더라구요.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러 가 봅니다.
체육관은 South Tower 끝쪽에 있었습니다.
입구를 멋있게 해 놨어요.
요즘 제가 하는 운동입니다. 아주 무거운것은 못 들지만.. 그래도 사진 한장!!
45파운드짜리 두개를 들었다 놨다 몇세트를 반복합니다.
체육관 2층에는 여러가지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요가매트는 일층에 있었어요.
이렇게하고, 오전중에 잠시 해야할 일들을 몇가지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 자세로…. 돌아갑니다.
날씨가 덥지만, 그늘에 이렇게 누워있으면 슬슬 잠도 오고 좋아요. ㅋㅋ
잠시 해변가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서 가 봅니다.
모두들 나와있어요. 무슨 일일까요????
제 방에서 보이던 상어의 출현이였습니다.
누군가 보고, 모두에게 알려주어서, 다 도망나와있어요~~ㅋㅋ
무섭죠~~!!!!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Splash Bar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맥주 한잔을 하면서, 좋은 음악을 듣다가,,,, 또 자연의 소리도 듣다가.. 이렇게 휴식의 시간을 취합니다.
참 좋네요.
저녁식사를 하러가기 전에, 위의 덱에서 전체 해변가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주 한산하고, 멋있습니다.
저녁식사후에, 다시(?) 수영장을 가 봅니다.
다음날 돌아가는 일정이라 부지런히 놀아야~~ㅋ
아침에 수영장을 닫을지언정, 밤에는 수영장을 계속 열어놓습니다.
이곳은 메인 수영장인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조용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이게 진짜네요.
아랫층에 있는 수영장인데, 넒고 사람도 적어서 자유수영도 할 수 있고, 저쪽에는 핫텁도 있습니다.
여기서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이렇게 한산하게, 멋있게 조명으로 비추고 있는 수영장에서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돌아가니까, 남겨놓았던 와인을 모두 마시고 가야하지 않겠어요? ㅋ
이날은 개인적으로 연락 주신분의 발권을 도와드리면서, 이번 플로리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냅니다.
와인 한잔과, 생수 한병.. 그리고 비행기 발권연습~~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멋있게 떠있는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의) 아무도 없는 해변가에 나가봤어요.
사람들이 많을때와 또 많이 다릅니다.
달리기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산책하는 커플들도 보였구요.
아침부터 물에 들어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전날 상어가 나왔던 모습과 정말 다른, 아주 조용한 해변가예요.
저도 실은 운동하러 나갔다 왔어요.
해변가에서 달리기좀 했습니다. 맨발로 하기는 그래서, 신발을 신고 뛰었는데…
담에는 맨발로 뛰어야겠어요. ㅎㅎ
오후 비행기라서 넉넉히 쉬다가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떠나기전에, 즐거운 주말을 지내게 해 준 호텔 앞에서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네, 요즘엔 저렇게 주렁주렁 달고 다닙니다. !!!!
마이애미 공항에서 나올때면 항상 다녀가는곳!!!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더블 에스프레소 한잔 가져다 놓고 여행의 정리를 좀 하다가 비행기타고 아틀란타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Ft. Lauderdale과 Miami 중간쯤에 있는 Hollywood, FL에 있는 Diplomat Resort & Spa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여행기로 담아봤습니다. 호텔은 많지만, 맘에드는 호텔이 별로 없었던 플로리다에… 좋은 호텔 하나 찾은듯하여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곳에 가실때, Diplomat Resort & Spa에 한번 가보세요. 괜찮으실거예요~
우와.. 호텔방이랑 사진들 멋지네요!!!
근데 상어는 좀 무섭긴하네요…
중간중간 움직이는 이모티콘 너무 귀여워요!
여기 호텔 참 좋았어요.
이번에도 가 볼까 했는데, 주말 하루에 $300이 넘더라구요.
비수기때 또 한번 가볼까 합니다.
이모티콘 넣으실줄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