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Oct 2015 Moxie가 타는 Mountain Bike
2015년 들어서 하나 시작한 취미생활이 (또) 하나 있습니다. ㅎㅎ
산악자전거 하나 구입해서, 약간의 Modification을 거쳐서 제게 편하게 만들고…
주말에 시간날때마다 하루에 약 15마일 정도를 탑니다.
운동 확실히 되더라구요.
제가 타는 자전거인데요. 그렇게 좋은것은 아닌데, 그냥 주말에만 타기에는 아주 훌륭합니다.
보통 새벽에 타는데, 여름에는 새벽에 타도 온 몸이 젖을정도로 땀이 나더라구요.
다리는 튼튼해 지고요. ㅋㅋㅋ
이날 타러 간 날에는 비가 왔어요. 이제 아틀란타에도 가을이 찾아와서 낙엽도 좀 날리고…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하긴 하는데, 새로 바꾼 타이어가 그립이 좋아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비올때는 나무로 된곳에는 될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ㅋㅋ)
자전거로 어떤길을 타냐구요?
일단은 포장된 길을 타면서 시작했지요.
울창한 숲 사이로 낙엽도 떨어지는데… 비가 와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참 좋았어요.
여기에 오기 전에, 약 10분간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요. 그곳에 올라갔더니,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세워놓고 잠시 쉬었습니다.
가끔 비포장을 달리는 재미도 참 좋습니다. 이제부턴 주로 비포장길을 찾아다닐까 해요.
그게 진짜 산악자전거죠. ㅋㅋㅋ
셀카 없는 취미는 심심합니다.
그래서 찍어봤어요. 다 보여드리면 재미 없으니까, 반 셀카…ㅋㅋㅋ
요즘에 새로 시작한 제 취미 얘기였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이런 생각이 가끔 들어요.
힘들게 오르막에 오를땐, 정말 죽을것 같은데…. 올라가지 않으면 뒤로 돌아가야하니까 그냥 계속 올라 갑니다. 힘들어요.
하지만 올라간 만큼 그 보상이 꼭 돌아오더라구요. 내리막을 내려갈때 느끼는 그 기분은 정말 끝내줍니다.
그러고는 또 힘든 오르막이 나오곤 하지요. ㅠㅠ
비포장 도로도 나옵니다. 힘들고, 어려워서 넘어질때도 있어요.
왜 가야하는지 잘 모를때도 그냥 갈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제가 달리기도 가끔 하는데요)
달리기를 하면, 올라갈때는 역시 힘들지요. 내리막 길이 나오면 그나마 좀 쉬워요.
하지만, 내리막에서도…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역시 뛰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요…
내리막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내 자전거는 가지요.
자전거를 몇년 더 탄다면…
이런 모든 생각들이 제 인생이라고 생각 할 때가 생기겠지요?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려면, 그냥 타고만 있어도 힘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체력단련하는 취미도 하나 만들었답니다.
여러분도 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