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Feb 2017 Moxie의 이태리 밀라노 여행기 #3 – 스칼라 극장 (La Scala)
밀라노 여행기 3편입니다.
도착해서 다음날 오전에 바로 가 봤던 스칼라 극장이예요.
1778년 8월 3일에 문을 연 스칼라 극장은 그동안에 각종 유명한 오페라를 공연하는 밀라노의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La Scala에 대해서 이미 위키에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신할게요.
https://en.wikipedia.org/wiki/La_Scala
이곳의 위치는,
숙박했던 파크하얏과 바로 앞에 있는 비토리오 임마누엘 갤러리아 주변에 있어요.
백화점 뒷쪽으로 나가면 스칼라 극장이 바로 나옵니다.
그 말은, 두오모도 멀지가 않다는 얘기죠.
스칼라 극장의 정면 입구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네, 표를 사야지 입장시켜 줍니다.
매년 12월 7일부터 공연을 시작하고요. 공연이 없을때는 관광객들이 구경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건물 앞에 이렇게 표시가 있습니다. 스칼라 광장?
2016년, 2017년 공연 스케쥴을 이렇게 만들어서 걸어놨어요.
Box Office.
이곳에서 입장 티켓을 사고 들어가야해요.
입장료는 성인은 7유로, 13세이상 학생, 65세 이상은 5유로, 12세 미만은 무료이고요. 학교에서 단체로 오면 인당 3유로 받습니다.
저희는 어른 두명에 14유로 내고 들어갔습니다.
창문에 붙어있는 가격표.
돈을 내고 이런 입장 티켓을 받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가는 계단에 벽에 붙은 각종 공연 포스터가 보여요.
아주 옛날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뮤지엄을 돌아보지요.
위에 아이다 공연 포스터도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유명한 오페라 공연들을 많이 한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델로 공연 포스터 인데요.
1928년 11월 15일에 했던 공연 포스터입니다!!!
이것은 이 극장의 일반 포스터로 보입니다.
(누가 꼬깃꼬깃 접어놨다가 다시 펼쳐서 액자에 넣어놨나봅니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서 2층으로 가면, 여러가지 작품,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어디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있다기 보다는,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서 이동했다고 하는 말이 더 맞는말일듯 하네요.
유명한 피아노라네요.
이곳에서 구경을 하다가 한층을 더 올라가는데요.
거기에 있던 사진중에 이 피아노가 있던것 같았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전시관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조각 동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번 둘러보는데 예전에 학교다닐때 교과서에서 들어봤던 음악가들의 이름들이 기억이 나는듯 했네요. ㅎㅎ
푸치니
지오다노 (시카고에 핏자 아저씨 아니예요)
사바타?
이렇게 여러가지 동상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옆으로 가면 바로 극장 무대를 볼 수 있게 구조를 만들어 왔어요.
옆에 있는 극장쪽으로 한번 가 봤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간 날이 10월 4일 화요일이였는데, 주말에 공연했던 포스터가 그대로 벽에 붙어있습니다.
이곳을 나올때 위에 보이는 포스터가 저희와 같이 나오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 나와요. 훔쳐온것(!!!) 아니예요. ㅋㅋㅋ
이건… 제 생각엔 극장 안에, 구간별로 의자가 이렇게 되어있다는 것으로 이해했는데요.
이곳은 투어 가이드가 있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아요.
드디어 극장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우와~~!!!!
무대에는 불을 켜 놓지 않았지만, 오케스트라가 앉는 자리와, 관객들의 좌석 공간에 이렇게 불을 켜 놔서.. 이렇게 멋진 광경이 보이네요.
사진에서 볼 수 없는 많은 멋진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아까 벽에 걸려있는 의자 설명이 여기서 조금 이해가 됩니다.
구경하러 들어갔던 곳에서 아래를 보면 이렇게 보여요.
원형으로 되어있는 극장을 한번 둘러 봤는데, 역시 멋집니다!!!
빨간색이 이렇게 멋있게 보일줄은 잘 몰랐어요. 🙂
반대쪽의 모습도 한번 둘러봅니다. 멋있지요?
극장을 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 앞에 이렇게 전체 극장의 도면이 그려져 있어요.
Emergency Plan이라 쓰여있는것 보니까, 화재시에 대피할 수 있게 도면을 만들어 놓은것 같아요.
이 공연 포스터의 정체!! 왜 Moxie의 손에 있는가? ㅋㅋㅋ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곳 극장의 디렉터정도 되는 아저씨 한 분이 오시더니, 벽에 붙어있는 지난 공연의 포스터를 모두 액자에서 떼어내시면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주시더라구요.
저희도 냉큼 받았는데, 아까 위에서 보셨던 그 사이즈로 받았습니다.
더 큰 사이즈의 포스터도 있었는데, 저희 옆에 있던 아저씨는 그걸 받고 좋아하시던데…
그걸 받았으면 가져오는데 조금 힘들었을것 같았습니다.
위에 받은 저 포스터는 반을 잘 접어서 랩탑사이에 넣어서 왔는데, 아주 무사히 잘 와서…
저희 집에 멋진 기념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공짜로 받은 기념품이 너무 좋아서, 극장을 배경으로 성정샷을 찍어봤습니다. 🙂
이렇게 극장 구경을 하고, 옆으로 돌아서 나오면 또 다른 전시관이 하나 있습니다.
모짜르트의 동상도 있고요. (아주 귀여워요.)
아마도 리제의 피아노 같은데요. 기억에 그렇네요. 유명한 피아노예요.
들어갈때 봤던 유명한 피아노의 모습도 다시 이렇게 보니까 좀 달라보입니다.
로시니.. 많이 들어 보셨죠?
이렇게 생기셨어요. ㅋㅋ
이렇게 각 방마다 여러가지 볼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아까 보셨던 유명한 피아노 위에 있는 설명서.
이곳에서 한층을 올라가면, 그 위에는 실제 공연실황등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전시관이 있어요.
올라가 봤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공연에서 입었던 드레스도 전시 해 놨고요.
모짜르트의 음악을 하는데..
이곳 La Scala의 마에스트로의 얼굴이 보입니다.
유명한 사람이라서 많은 분들이 아실거예요.
베르디.. 공연 모습
한쪽 벽에는 영상으로 실제 공연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위에서 입었던 드레스가 바로 아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시 이곳 La Scala의 역사 공부???
역대 La Scala의 지휘자, 디렉터들의 리스트
이중에 우리에게 알려진 지휘자~
그 사람이 바로 Riccardo Muti입니다.
(여기서 “강마에” 이러면 안됩니다.)
리카르도 무티(1986-2005)
https://en.wikipedia.org/wiki/Riccardo_Muti
20년동안 이곳 극장을 책임져온 리카르도 무티의 여러가지 모습을 한쪽에 멋지게 만들어 놨습니다.
Al Maestro~~~~
이 아저씨, 멋지십니다!!!
실제 공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서 벽에 걸어놨어요.
대단하지요?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 시절에 극장에 오셨던 여러 유명인사들과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교황님도 오셨다 가셨고요.
이렇게 모두 구경을 하고 기념품 가게로 돌아나오게 되어있는데, 나가면서 보이는 한곳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나오면서 들렀던 La Scala Shop이예요.
안내책자, 각종 기념품… 그리고 우리가 공짜로 받았던 지난 공연 포스터 등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구경해서 돌아나온 전시장의 모습이예요.
밖으로 나오는 길에 잠시 쉴 수 있는 정원 같은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렇게 보이네요.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지 않은 전시장의 구경이였는데, 밀라노에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 많이 다녀가시는것 같아요.
저희도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 오페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었구요.
여행 오시는 분들, 약 2~3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꼭 한번 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극장에서 나와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예요.
이곳 광장에서 약 100미터에 가면 호텔이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입니다.
이쪽에서 보이는 갤러리아 백화점 입구의 모습
뒤를 돌아서 보이는 스칼라 극장의 모습입니다.
진짜 가깝다니까요.
여기는 호텔 가는길에 잠시 들러봤던 기념품 스토어 인데요.
일층에 있는 기념품보다는,
가게안에서 계단을 타고 2층에 올라가면 가실수 있는 AC Milan 축구팀의 축구 기념품 파는 상점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치니 마시고 꼭 들어가 보세요.
Moxie의 밀라노 여행이 3편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스칼라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별것 없을듯하여 기대하지 않고 갔었는데, 생각보다는 멋진곳이였어요.
계속되는 4편에서는, 5편(마지막편)에 나올 두오모 내부/옥상 투어를 가기 전에….
두오모 앞 광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해프닝을 포함한 두오모 밖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곳은 정말 멋있어서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이 정리가 되는대로 4편으로 다시 올게요~
약 10년 전에 스칼라에서 오델로를 봤습니다만… 극장 투어를 할 생각은 안하고 그냥 오페라만 보고 나왔네요. 억. 그리고 프로그램도 저런 디자인으로 작게 만들어 나눠 줘서 저희집 어딘가에 있습니다.. 그러나 저 큰 포스터 부럽네요.
저게 사이즈가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것은 두번째로 큰것 같던데, 더 큰것이 욕심이 나긴 했는데 큰것 줬으면 가져오는데 힘들었을것 같았네요.
언제 오페라 한번 진짜로 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