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n 2017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7 – 마지막날 해변가, 돌아오는 길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7편(마지막편)에 왔습니다.
7편에서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의 모습, 집으로 돌아오는 날의 이야기입니다.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지난 글들은 아래에서 보실수 있으십니다.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1 – 가는길, 호텔, 모래사장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2 – Samula Cenote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3 – Ik-Kil Cenote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4 – Chichen Itza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5 – 캔쿤 성당 미사, Chedraui Grocery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6 – Isla Mujeres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아침을 먹으러 갔던 이곳, La Casa de los Abuelos에 또 가기로 했어요.
어제 먹었던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왔습니다. ㅋㅋ
이날은 메뉴에 커다랗게 사진도 있는 Huevos Jarochos을 먹었는데요.
아! 맛있어요~!!!
기억에 남는 식당이라서 나오면서 이렇게 식당앞에 있는 벤치도 찍어보구요. 🙂
돌아가는날 비행기가 오후 3시 넘는 비행기라서, 호텔 해변가에서 마지막 해변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짧은 여행이라서 많은시간을 해변가에서 보내지 못했기에, 돌아가는날 한번 더 해보기로 합니다.
도착했던 날보다 날씨가 더 좋았습니다.
호텔 리뷰에서도 보신 호텔 수영장이예요.
아침 9시쯤이였는데, 수영장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긴 했어요. 모두들 아직도 자는가???ㅋ
수영장에서 타월을 받아들고서 호텔앞 해변가로 갑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좀 있긴 했는데, 워낙에 호텔 투숙객만 사용하는 해변가라서 붐비지는 않았어요.
해변가 침대도 넉넉하게 자리가 많이 있었구요.
아침이라 그냥 이렇게 펴놓은 침대들도 많이 있었네요.
사람이 별로 없는 해변가..
참 멋지지요? @@
아침시간이라서 많이 덥지도 않아요.
이날 찍어본 동영상 한번 보실래요? ㅋㅋ
https://instagram.com/p/BUuCoECl13c/
해변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올것 같아요.
물도 깨끗해서 물 속으로도 동영상을 찍어보기는 했는데요.
여기는 물고기는 없더라구요.
해가 밝게 비추는 날이라서 바닥까지 잘 보였어요.
잠시 우리의 자리로 돌아와 봅니다.
호텔리뷰에서 보셨지만, 이곳에 Le Cap Beach Club이 있어요.
여기서 음식,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세비체도 있고, 핏자도 있고 뭐 그런데…
가격이 지난 며칠동안 밖에서 먹던것의 두배정도씩 하네요. ㅋㅋ
저희는 아침을 맛있고 든든하게 먹고 와서 뭐 더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호텔에만 계속 있을거였으면, 귀찮아서라도 많이 사먹었을수도 있는데.. 그랬으면 돈 좀 썼겠더라구요.
적당한 해수욕을 마치고 호텔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곳의 기억을 한참 가지고 있을만한 멋진 사진을 한장 찍어봤어요.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어도 좋겠었습니다.
아~ 이제 돌아가야 하는구나~ ㅠㅠ
체크아웃하면서 호텔방에서 찍어본 바다의 모습~
너무나 좋았던 호텔이였어서, 출발하면서 한장.
날씨가 좋아서 사진들이 잘나옵니다!!
캔쿤 공항이예요
터미널 2에 출발
탑승 터미널로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지난 며칠간의 여행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부지런히 들어가서 이곳 공항에서 유일하게 갈 수 있는 라운지를 부지런히 찾아갑니다.
입장에 제약이 있는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들어갈 수 있었어요.
라운지 리뷰는 아래에서 한번 보세요.
CUN Airport Mera Business Lounge – 캔쿤공항 메라 비지니스 라운지
점심식사 후에 들어온 라운지라서 뭐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탑승전에 이런것은 좋잖아요.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하고나서….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ㅠㅠ
캔쿤 공항아.. 다음에 또 보자!!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 비행기를 탔는데요.
싸우스 웨스트 승무원들이 가끔 이륙전에 노래를 부르잖아요?
이날이 Memorial Day였는데,
저희 비행기에 담당 승무원 아주머니께서 (이날 의미가 있는) Over the Rainbow를 멋지게 개사해서 부르십니다.
승무원 노래의 동영상은 여기에~
https://instagram.com/p/BUsccFOlsJL/
아주머니 재미있네요. ㅋㅋㅋ
이륙후에 보이는 캔쿤의 모습입니다.
바다의 색깔 한번 보세요~ @@
2시간 조금 넘게 비행을 하고서 아틀란타에 도착을 합니다.
아틀란타 공항에 착륙하는데, 옆 활주로로 다른 비행기들이 내리는 모습이 잡힙니다.
멋지지요~
짧고 굵게 다녀온듯한 캔쿤 여행이였어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 곳이구요. 자주 가게 될 좋은 여행지인듯 합니다.
캔쿤 공항에서 짐 부칠때, Fragile 스티커 붙여달라고 하니까..
멕시코 직원이 미국 성조기 스티커 앞에 떠~억!!! 붙여놨습니다.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가방을 풀고 빨래를 정리하는데..
위와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로컬 그로서리에 가서 구입한 하바네로 칠리 소스와.. 공항에서 구입한 각종 멕시코, 캔쿤 스티커들..
덕분에 가방을 푸는 일이 아주 즐거웠답니다.
이렇게 3박 4일동안 캔쿤을 즐겁게 다녀왔어요.
여행기 일곱편과 맛집 다섯편, 라운지 하나…. 호텔리뷰 둘…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을 모두 마칩니다.
제가 다녀온 여행을 보고 일부 따라하실 분들을 위해서, 3박 4일의 일정을 아래에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죠.
여행 일정 정리 – 캔쿤 3박 4일
1일차 – 캔쿤 도착, 오후 호텔 해변가
2일차 – 치첸잇사, 사물라 세노테, 익킬 세노테
2일차의 여행 순서는 치첸잇사를 먼저 가시고, 세노테를 나중에 가시는 방법이 조금 더 좋을수가 있는데. 저희는 반대로 했더니, 치첸잇사에서 사람들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3일차 – 동네 성당, 이슬라 무헤레즈
4일차 – 오전 호텔 해변가, 출발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완성된 후기/리뷰를 보시고 한번씩 (혹은 그 이상) 다녀오실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그동안 Moxie의 캔쿤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이번주말에 또 한번 멕시코로 갑니다.
이번에는 멕시코 시티에 4박 5일간 다녀올거예요.
다음에 멕시코 시티 후기에서 만나요!!!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했던 캔쿤 여행이였네요. 진짜 멕시코 여행을 다녀오신듯 해서 많이 부럽습니다^^
너무 좋았어서 아마도 조만간 또 가보지 않을까… 해요. 🙂
내년 4월에 친정아버지 모시고 4박5일 캔쿤 거의 90% 확정 이에요. 이슬라무헤레즈를 사랑하는 관계로 섬에서 이틀 그리고 막시님 후기 읽고 예약한 인터컨티넨탈 예약해놨구요 이제 비행기 발권 연습 열심히 해야해요. 막시님 후기 따라서 호텔주변 맛집들 다녀올게요~~ 치첸잇사랑 시노테도 갈수 있음 가봐야겠어요 다만 우리끼리 렌탈카 해서 다니기가 좀 무서운거 하나 빼고요~
이슬라 무헤레즈를 다녀오셔서 다시 소개를 좀 해 주세요. ^^
저도 다음에 가면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더라구요. 🙂
운전은 규정 속도 잘 지키시고, 갑자기 유턴을 한다거나 뭐 그러지만 않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세노테는 꼭 가세요. 너무 붐비는데 싫으시면 사물라 세노테 가셔도 좋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