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피닉스 휴가 여행기 #4 – Hole-In-the-Rock, 그리고 집에 오는 길

Moxie의 피닉스 휴가 여행기 #4 – Hole-In-the-Rock, 그리고 집에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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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쉐라톤 숙박권 사용하기 위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하루동안 피닉스 동네를 다녀보려고 했는데..

일단 이날 오전에는 11시에 문을 열자마자 In & Out Burger에 가서 햄버거 하나씩 먹고서 움직였어요. 

인엔아웃을 처음 먹어보는 와이프가 이 버거의 맛에 몹시 반했습니다. ㅎㅎㅎ 물론 저도 제일 맛있게 먹는 버거임에는 틀림 없구요. 

Moxie의 맛집 햄버거 1편 – 미국 3대 햄버거 In-N-Out Burgers

햄버거 브런치(?)를 맛있게 먹고, 동네에 명물이라는 Hole-in-the Rock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날씨는 조금 추웠는데, 그래도 지난밤까지 그렇게 쏟아부었던 비가 멈추었어요. 해가 났습니다. 🙂

이날 점심은 이곳(Pizzeria Bianco)에서 맛있는 핏자를 먹었는데,  핏자 먹으러 가기전에 부지런히 가 봤어요.

위치는 피닉스 공항 근처에 있는데, 공항 옆에 이렇게 멋있게 해 놓은줄은 몰랐습니다. 

찾아가는 법: 

이곳은 피닉스 공항 옆에 있는 공원에 있습니다. 

공원의 이름이 Papago Park이구요. 네비게이션에 그렇게 넣으시면 잘 안내해 줍니다. 🙂

Screen Shot 2016-01-12 at 2.47.43 PM.png

공원 안에 들어가면 조그마한 주차장이 보이고, 바로 그 앞에 이만큼 큰 돌이 있네요. 

저 꼭대기에 구멍난 곳도 보입니다. 

이곳을 사람들의 엑세스가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오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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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이렇게 보인다고, 앞으로 그냥 기어(?) 올라가시면 안되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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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뒤로 걸어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돌, 흙이니까 이곳에 가시려면 하이킹신발 신고 가셔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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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갈때 아까 주차장에서 보이던 뒷쪽에서 볼수 있는 Hole 이예요. (구름 싫은데 구름이 또 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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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곳을 올라갑니다. 힘들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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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앞에서는 한개만 보이는데, 이건 아까 그것말고, 옆에 조그맣게 두개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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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좀 더 잘 나왔네요. 여기서도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시면 앞에서 봤던 그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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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왔어요. 여기에 올라가면 되는데, 높은곳에 있고, 날씨도 차고 해서.. 여기 구멍 사이로 엄청나게 차가운 센 바람이 붑니다. 

모자도 한번 날라갔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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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카메라를 여기서도 작동시켜 봅니다. 🙂 이곳은 앞에서 보는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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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멍이 있는 곳에 올라가면, 이렇게 피닉스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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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공항쪽 같아요. 내려오는 비행기도 가끔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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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엔 끝이 안보이는 평지에, 볼텍스도 보입니다. 

아마도 전날 세도나에 갔을때 날씨가 좋았다면 이런 기분 곱하기 100 정도 되었겠어요. 

카메라 만지고 있는 막시의 모습이 그림자로 잡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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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입었던 바지는 벗고, 청바지를 입고 갔습니다. 하이킹 신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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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의 뒤로 가면 이런 곳이 있어요. 저기에 앉아서 잠시 명상에 잠겼습니다.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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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곳도 가 봅니다. 사람들이 기념 촬영하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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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안에서 반대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렇게 갈라진 구멍 사이로 파란 하늘과 피닉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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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가려고 내려왔어요. 

제 나름의 기념사진 한 컷 찍고 갑니다. 

별거 아닐줄 알았던 이곳에서 의외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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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5시 싸웨 비행기가 예약이 되어있어서, 마지막날은 호텔을 공항 옆에 Aloft로 옮깁니다. 

SPG Cat 2라서 3천포인트면 되는데, 하필 이날이 월요일이라 4천포인트에 했습니다. 

뭐 Aloft 호텔방은 99% 다 비슷하지요. (한군데 다른곳, 실리콘밸리 Aloft는 All Suite이더라구요)

와이프는 이곳에 처음 숙박해 보는데, 이 방 구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딱 필요한것만 있잖아요. 

Aloft#2.JPG

보통 W Hotel에 가면 굉장히 어둡고, 음악도 시끄럽고 그런데, 이곳도 W Hotel 계통이라 어쩔수 업네요. 

엘리베이터 안의 모습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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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ft의 호텔 바, wxyz입니다. (x는 화장실에 갔나봅니다.)

Aloft #3.JPG

Aloft에 오면 볼 수 있는것이 또 하나 있어요. 

당구대!!! 

피곤해서 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좀 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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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잠에 들어서 새벽같이 피닉스 공항에 왔습니다. North 터미널 4. 

싸우스웨스트는 PHX-ATL직항에 저렴한 표는 이 새벽에 있어요. ㅠㅠ 

한가지 더 겪은것은, 비행기가 5:40인가 했는데, 그래서 적어도 한시간 전에 갔는데, 

싸웨 수하물 체크인 직원이 5시가 넘어서 어슬렁 거리면서 나오더군요. 흠…

(저는 당분간 싸웨는 바이바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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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른 아침에 아무도 없는 피닉스 공항의 모습입니다. 

Airport #2.JPG

여행 정리:

호텔 숙박은 2박은 무료 숙박권으로 했구요. 1박은 SPG 4,000포인트로 해결했습니다. 

항공은 Southwest 마일  36, 960 마일

렌트카는 내셔널 렌터카 Free Day를 잘 이용했구요. 

그냥 먹은것과, Gas 쓴것 말고는 별로 쓴 돈이 없네요. ㅎㅎㅎ

저렴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래서 느낀것!!! 호텔에서 프로모션이 나오면 꼭 등록하고 최선을 다해서 해 보자!!!

세도나는 몇년후에 날씨 좋은 날 잡아서 제대로 하이킹도 해보고, 핑크 짚 투어도 하러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그런것을 다 하기엔 시간도 없었고 날씨도 좋지 않았네요. 

일단 저도 이렇게 이곳의 맛(?)을 보고 왔으니까.. 분명히 또 갈거예요. 

4편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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