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Mar 2015 Moxie의 New Orleans 주말 여행기 #1
작년 연말에 2박 3일동안 다녀왔던 뉴올리언즈 후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학교다닐때 2번, 졸업하고서 한번 다녀와봤었던 곳이지만, 2005년 태풍 카트리나가 한번 휩쓸고 난 후에는 처음 가보는 여행이였어요.
예전 기억이라 많이 바뀐것은 잘 모르긴 하겠는데, 새롭고 깨끗한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것을 보니 바뀌기는 했나봅니다.
3개월 전의 일이지만, 블로그 오픈을 앞두고 다녀왔던 여행이라 좋은 사진도 많이 있고..
기억에 담고 싶은 일들도 많이 있기에 글을 써 봅니다.
아틀란타에서 정확히 7시간 운전으로 도착합니다.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지만, 휴양지에 들어가는 기분은 납니다.
오른쪽 빌보드에 Alabama와 Ohio State의 대학 풋볼 준결승 경기를 뉴올리언즈에서 한다고 하는 광고가 보이는군요.
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
저 멀리에 이번에 숙소로 지정한 Sheraton Hotel이 보입니다. 주차비는 하루에 $40이 넘지만, 위치상으로 최고라서 예약을 했습니다.
Category 4의 Sheraton Hotel.
하루밤에 10,000포인트 입니다. 2박 있을테니까 2만포인트에, 연말이 지나면 없어질 스윗 업글권 3장중에 2장을 이용합니다.
다행히 이틀전에 스윗 숙박 컨펌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첵인 로비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곳이라서 몹시 분주한 모습입니다.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저희가 묵을 스윗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는군요.
한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하는데, 라운지에 가서 잠시 있다가 다시 오던가, 아니면 밖에 구경하고 다시오던가 하라고 하네요. @@
(참, 주차비가 하루에 $45 하는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말을 꺼냈더니… 하루치를 크레딧으로 빼 준다고 하네요. 땡큐~~)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라운지 엑세스 카드키를 받고서, 호텔 사진을 몇장 찍어봅니다. 뭐, 이것저것 멋있게 해 놨습니다.
로비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2층으로 올라갔었어야하는데, 2층 복도에 이런 그림들이 있습니다.
음악, 재즈의 도시 냄새가 벌써 물씬 납니다. 가운데 아저씨는 누군지 잘 기억이 안나고, 왼쪽에는 Stevie Wonder이구요. 오른쪽에는 Harry Cornnick Jr.의 모습입니다.
저번에 어디서 들었는데, Stevie Wonder가 원래 드럼치는 음악가였답니다. 맨날 키보드만 쳐서 잘 몰랐었지요.
캬~~ New Orleans하면 빼먹을수 없는 사람. Louis Armstrong의 작은 동상도 호텔 안에 (Fedex Office 옆) 이렇게 있습니다.
정말 멋있는 뮤지션이죠!!!
로비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와 예술 작품. 이 강아지의 그림이 이곳 저곳에, 심지어는 프런트 데스크의 뒤에도 있더라구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인듯 했습니다.
2층에서 본 로비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묵을 방은 49층(맨 꼭대기)에 있구요. 클럽 라운지는 42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곳이 두군데로 나눠있었습니다.
방은 준비가 안되어서, 라운지만 가라고 먼저 준 클럽라운지 키 입니다.
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버튼이 몇개 없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잠시 당황을 하긴 했지만~~ 타기전에 누르고 타야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문 밖 오른쪽에 Key Pad가 있습니다.
타기전에 가야할 층 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와서 열리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 층에 내려줍니다.
처음에 몇번은 어색하더니, 자꾸 써보니까 훨씬 편하더군요.
방에는 아직 못가니까, 42층에 라운지에 갑니다. 입구의 모습
라운지에 갔는데, 아직 뭐 준비해놓을 시간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깨끗하게 해 놨어요.
42층 라운지에서 보는 약간 흐린 뉴올리언즈의 첫 모습입니다. 경치가 아주 시원합니다.
라운지 안에 비지니스 센터도 아담하게 해 놨구요.
통유리로 멋있게 해 놨어요.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씩 뽑아들고서, 방이 준비될때까지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호텔 앞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이런 모습의 차도 보입니다. 후아~~@@
발렛파킹인데 차 찾고 로비에 가방 맞기고, 주차 팁 주고 밥 먹으러 먼저 나왔습니다.
운전하고 가다가, 멋있을것 같아서 한장 찍어봅니다.
도착과 동시에 바로 먹고 싶었던, Willie Mae’s Fried Chicken~ 호텔에서 차로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뭔 일인지 원래 열어야할 영업시간에 문을 안 열었습니다. 이런 식당은 별로 맘에 안들어요. 어찌 영업시간을 안지킨데요?
그래서, 다시 돌아나와서, 나름 유명하다는 Dat Dog이라는 핫덕집을 찾아갔습니다.
가는길에 French Market입구가 보입니다. 둘째날에 걸어다니면서 들어가서 이것 저것 샀습니다. ㅋㅋ
주말/연말이라 사람도 많기는 했지만,
이 줄은 Cafe Du Monde에 가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범벅이 되어서 이렇게 보이더군요.
Canal Street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French Quarter가 있구요.
직진해서 계속가면, 물이 있어요. Harrah’s Casino도 근처에 있구요.
아까는 시장기만 없애려 핫도그 하나 사서 나눠먹었구요.
해피아워에 먹는 굴이 유명한 Luke에 왔습니다. 이곳 맛집 정보는 위에 갔었던 Dat Dog과 함께 이 글에 있습니다.
맛있는 생굴 참 많이 먹고 일어났습니다. 여기는 호텔에서 걸어서 갔어요.
Moxie의 뉴올리언스 맛집 #1 – Dat Dog & Luke
Luke는 바로 옆에 Hilton호텔이 있어서, 식사를 한 후에 힐튼 로비에서 앉아서 이번 일정에 무엇을 꼭 해야하는가~~
힐튼 호텔의 로비 모습입니다. 나름 운치가 있어요.
뭐 이런거 잠시 상의를 합니다. 약 30분을 이러면서 있었는데, 호텔에서 방이 준비 되었다고 전화를 하는군요.
부지런히 가 봅니다.
저희에게 지정된 스윗은 4930호.
Grossjean Suite이랍니다. 이 방에 가다보니까, 문 두짝짜리 방도 있던데, 그건 저희에게 안 주는군요. ㅠㅠ
스윗인것을 알고 들어갈때마다 솔직히 기대를 좀 하긴 합니다. 문을 열면 어떤 광경이 보일까 기대를 합니다.
(물론 공홈에서 어찌 생긴지 미리 다 보고 가긴 했어요. 혹시 다른 스윗을 주나 기대를 조금 했었다고 하는게 맞는 말이겠군요.)
깨끗하고 좋습니다. 운동장 같이 넓지도 않고, 적당히 필요한 만큼의 공간들이 있습니다.
요기는 미니바. 라운지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
리빙룸에서 티비장을 뒤로 돌아 들어가니, 침실이 보입니다. Make Green Choice Tag이 또 보이죠? 물론 또 했습니다. ㅋㅋ
화장실의 모습. 뭐 별로 특별한거는 없군요.
밖에서 봤던 매리엇 호텔의 옥상이 49층의 제 방에서 보입니다. 캬캬캬~~
꼭대기층에 있으니까 이런것도 보는군요.
저기 스크린을 열면 통유리로 밖에를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사진은 보시면 감을 잡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방이 또 코너스윗입니다. 그래서 다른 스윗보다 조금 넓은것 같습니다.
보통 제일 꼭대기층에 코너스윗을 받고, 주차비의 일부(?)를 면제 받았다면, 나름 좋은 대우를 받고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
다른 방향에서의 리빙룸.
저렇게 문을 열면 통유리가 있어요. 야경이 좋습니다.
야경이 참 좋아요. 휴양지의 모습도 조금은 보입니다.
다른 방향에서의 사진들. TV장 양쪽으로 통하게 만들어 놨어요.
깨끗하고 좋습니다.
Bose Sound Link도 있습니다.
Luke에서 굴을 많이 먹어서 시장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시간에 맞춰서 라운지에 가 봅니다.
간식거리가 이것 저것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밖에서 안 할거면 여기서 끼니를 때워도 될듯 했어요.
파스타 종류도 있구요.
각종 소시지, 햄 종류도 있습니다.
상당히 신경써서 준비해 놓더라구요.
음식 상태를 확인하는 직원 두명이 수시로 확인을 하고 있었구요. 아주 깔끔하고, 진짜 라운지의 구실을 하는 곳이였던것 같습니다.
(주류는 돈 따로 받습니다.~~)
라이브 음악도 듣고, 진짜 New Orleans를 즐기고 싶어서, 내려와서 나가기로 합니다.
나가기 전에 Conceirge에게 몇가지 물어보고 나갑니다.
지역 지도도 받고, 호텔에서 걸어서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 위치여서, 지도를 보고 열심히 구상을 하면서 움직입니다.
호텔에서 Canal St.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온 New Orleans.
어떻게 많이 변했고,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참 기대됩니다.
지난번 마지막에 왔을때는, 색소폰도 불 줄 몰랐고. 나름 이제는 본인도 뮤지션이라 하는데…..
뭔가 다른것이 보일까~~ 하는 기대도 적지 않았습니다.
호텔 앞에 나와서 이제 French Quarter로 향합니다. 이렇게 밤거리를 걸아나오면서, 이번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기 잘봤어요^^
뉴올리언즈 완전 식도락의 세계인데…
저는 Cafe Du Monde 에서 먹은 그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매력적인 도넛과, LUKE 에서 happy hour 에 먹던 무지막지한 양의 생굴만 떠오르네요…!
뉴올리언즈 정말 맛있는 음식점 많지요?
Cafe Du Monde의 도넛은 진짜 명물이지요. Luke의 굴도 맛있구요.
메인 메뉴에 여행후기 밑에 맛집정보에 식당 정리 해 놨어요. 식사하시고 보시구요. :))
오늘 아침에 급하게 발권해버렸습니다. 뭐에 홀렸는지 갑자기 여기가 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예전후기 복습합니다. 발권은 BA 6만 45불 (4인) 깔끔하게 나오네요 ㅎㅎ
아~~ 좋습니다!!!
저는 주말이라도 언제나 맘만 먹으면 내려가려고 준비만 하고 있어요.
즐거운 시간 되실거예요!!!
아이들이랑 가도 문제 없겠지요? 먹방이 목적입니다만 ㅎㅎ
봄방학때만 아니면 아이들과 가셔도 상관 없으실거예요.
봄방학에는 여기저기 여러가지 민망한(!!!)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해요. 🙂
식당들은 최고죠!!!
땡스기빙에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겠죠? 다들 집으로 갔을테니까요 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