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Fly with Moxie 서울 모임(9/21) 후기와 인천공항 급 번개(9/23) 후기
세상이야기 ·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집에 돌아왔습니다.
9월 21일에 서울에서 회원분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모임후에 여행 후반부 열심히 다니느라 이제서야 모임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Fly with Moxie의 이름으로 하는 네번째 모임이였습니다. (어째 지난 모임후기는 두개밖에 없습니다.)
지난 서울 모임후기
2017여름, 플막 4인 한국 번개 후기 - 스윗소로우 콘서트 & 미미면가
[후기업데이트] Fly with Moxie 2018년 4월 6일 금요일 서울 번개
이번 2019년 서울 모임은 모임 한달전에 올린 공지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8월, 9월 Fly with Moxie 오프모임 공지 - LA(8/30), Seoul(9/21)
모임공지에서 보셨듯이 모임장소는,
청담동에 위치한 체인 주점(?) - 김작가의 이중생활
모임에 오시게 된 @adrianne85 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모임때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ㅋㅋ
청담동 김작가의 이중생활
토요일 저녁 6:30에 만나는거라서, 6시에 문을여는 모임장소에 예약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나올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제가 제일먼저 갔는데, 문앞에서 포인트조아님, 포조동님 두분을 만나서 들어갔고,
(아시겠지만 이분들 두분께서는 저희 이번 서울 모임 계획을 만들었더니 그에 맞춰서 서울 방문을 하셨어요 - 우수회원 인정!!!)
그 후에 망고빙수님, 망고빙수님과 같이 오신 에그커피님. 이렇게 두분께서 오셨어요.
후에 야근을 마치시고 adrianne님이 조인하셨구요.
마지막으로 appmath님께서 오셨습니다. (이분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내는 지인이십니다. ㅋ)
모임 공지에 오신다던 coco.jessi님께서는 개인사정으로 같이 못하게 되었네요. 아쉽습니다. 🙂
모이는 곳이 식당이라기보다는, 맛있고 독특한 술안주를 할 수 있는곳이라서 처음부터 간단히 목을 축이면서 시작했습니다.
포인트조아, 포조동, Moxie의 생맥주 한잔씩
제가 한국에서 다니면서 내내 더워했는데, 아주 시원한 맥주 좋았습니다.
안주는 다른분들 더 오시면 주문하기로 하고 조금 기다렸어요.
위의 두분에 대한 소개는 뭐... 안해도 아실것이고.. ㅋㅋㅋ
조금 있으니까 망고빙수님과 에그커피님이 같이 오셨는데,
싸이트에서 가끔 댓글로 뵙는 망고빙수님,
이날 말씀을 못드렸지만 저는 지난 댓글로 보기에는 망고빙수님이 남자분이신줄 알았습니다. 여자분이셨어요. 🙂
모임중에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면서 느낀건데, 한국에서의 열악한 포인트게임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동남아 여행지, 항공사, 호텔들에 대한 정보들 완전히 꿰고 계셨고요. 한국거주하시면서 하얏 글로벌리스트도 하시는.. 정말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이셨어요. 제가 이번에 타고 일본으로 들어갔던 ANA NH01편도 벌써 타보셨다고 하셨고요.
같이 오신 언니분, 에그커피님,
IHG 호텔을 주력으로 숙박하시고 계신데, 그 이유가 한국에서 호텔 포인트 숙박을 잘 이용해보려면 제일 잘 할수 있는곳이 IHG라고 말씀해 주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저와 반대쪽에 앉아계셔서 나중까지도 그렇게 많은 얘기를 못한게 아쉽기도 하네요.
조금 늦게 오신 adrianne님,
회사일로 출장이 좀 있으신데, 회사 상사들과 같이가야 하는 출장이기에 비행과 숙박을 본인이 원하는곳으로 선택을 못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씀도 해 주셨고요. 이분께서는 제가 그냥 Full Time으로 블로그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사람으로 생각하셨다네요. 🙂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ㅋㅋㅋ
저와 제일 멀리 앉아계셔서 많은 얘기를 못했던게 아쉽니다.
다음에 뵈면 옆에 앉아요. 🙂
바쁜일로 제일 나중에 오신 appmath님,
비지니스 관계로 일본에 자주 가시는데, 그동안에 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되는지 잘 신경쓰시지 않았다는 말씀도 하시고.
저희가 자주 사용하는 이원구간 발권에 대한 설명에 깜짝 놀라시기도 하셨습니다.
JAL 비행기를 타면서 왜 JAL에 마일 적립을 하지않고, BA에 하는게 더 좋은가애 대한 얘기도 해 봤습니다.
파리여행시에 사용하는 호텔들에 대한 몇가지 얘기도 했고요.
이 외에 정말 많은 얘기들을 했었는데, 그러면서 이곳에서 맛있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검색으로 알고갔던것과 다르게 한가지 모르던게 있었는데...
딸기 스무디가 들어가있는 막걸리
아.. 이거 맛있더라구요!!!
에그커피님께서 알고 주문하신건지, 한참을, 몇병을 맛있게 마셨습니다.
김작가님이 하신말인가... 실내에 이 말이 많이 보였어요. ㅋ
지금부터 음식사진이 좀 나올텐데요.
이곳 김작가의 이중생활을 검색해보면, 가장 유명하다는 세가지 음식이 나옵니다.
진짜 뚱뚱한 노가리, 통오징어 떡볶이, 갈릭 소곱창볶음
모두 주문해 봤습니다.
진짜 뚱뚱한 노가리
제가 사는곳에서는 맛있는 노가리를 만날수가 없어서 평소에 자주 먹어보지는 못하는데 말이죠.
이건 정말 맛있더라구요.
에그커피님께서 부지런히 가시 발려주셔서 맛있게 여러번 먹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요. (낮보단.. 밤에 더 보고싶어~)
통오징어 떡볶이
생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는 떡볶이인데요.
즉석에서 끓여서 먹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떡볶이맛 감별 잘 하시는 포인트조아님께서도 인정하신 맛있는 떡볶이.
저는 나중에 공기밥을 이 국물에 슥슥 비벼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갈릭 소곱창
식당 리뷰에서 맛있는데 양을 적게준다는 말이 많이 보였는데, 진짜 양을 적게주고요.
그런데 너무 맛있습니다. 최고의 술안주!!!
일단 위의 세가지 안주가 너무 맛있었어요,
장소추천해주신 @adrianne85 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외에 이것저것 먹어보자고 주문해 봤습니다.
오뎅탕
치킨 카라아게
크림치즈 와사비
이건 제가 가기전에 검색으로 가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서 주문해 봤습니다.
맛은.... 참 표현하기 애매한.. 그런데 맛은 괜찮은 그런 맛이예요.
이맛은 다른분들이 표현을 좀 해주세요.
이때부터 보이는 일품진로!!!
제가 주문했어요. 안주가 좋으니까 시키게 되더라구요.
요즘에 이곳에서 추천하는 제철소라 초무침
이렇게 딸기 스무디 막걸리 한잔 받아놓고 사진도 찍어보고..
한참 얘기하다가 단체로 건배도 하고 그랬어요.
시계방향으로 12시부터, 에그커피, 망고빙수, 막시, 포조동, 포인트조아
이날 오셨던 분들이 모두들 여행에 관심들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좋은얘기들 많이 했는데,
한국에 계시는 분들과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 같이 모여서 얘기를 하니까..
포인트 적립하는 방법이 서로 달라서 모르던것도 많이 접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요즘엔 한국 카드회사들이 여행관련 혜택들을 많이 뺏어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미국에 있으면서, 자주 되는 디밸류에 실망도 하고, 푸념도 많이 하는데...
어떻게 보면 열악한 한국의 상황보다는 훨씬 좋은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공통되는 여행지 얘기가 나왔을때는 또 열심히 토론이 이어졌구요. 🙂
11시가 넘어서 집에 가려고 나오면서 기억에 남을것 같아서 사진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낮보단... 밤에 더 보고싶겠어...
저는 지하철 막차가 끝나기 전에 압구정 로데오역까지 망고빙수님, 에그커피님과 같이 걸어오면서,
엠라이프 티어 매칭에 대한 얘기도 좀 더했고요.
아, 이때 말씀드렸던 제 글이 아래 글이예요.
Mlife Noir 티어로 다녀온 Las Vegas와 Noir 티어 혜택
이렇게 2019년 서울에서 계획했던 Fly with Moxie 모임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못오신 분들이 꽤 계셔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는데요.
2020년 Fly with Moxie의 서울 모임은,
1월말, 구정즈음에 한번 더 해볼까 일단 계획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발권을 다 마친상태이고요.
2020년 구정 연휴를 한국에서 - KE 일등석 두번, JL 일등석 한번 발권완료
짧은시간동안의 방문이 될듯하여 일정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계획해 보도록 할게요. (주중에도 만날수 있나요?)
우리 그때 또 만나서 여행수다 같이 해요. 🙂
이날 와주셨던 여러분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예정되었던 9월 21일 모임을 마쳤는데,
모임에 오시고 싶어하셨던 브래들리님께서 제가 대만으로 이동하기 전날, 22일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업무가 바쁘셔서 모임에 못오셨는데, 23일 출국전에 식사 같이 하자는 문자가....
작년 모임에 뵈었던 브래들리님,
공항관련 일을 하시느라 서울에 자리잡고 생활하시는데 만나뵙고 싶어서 인천공항 제 1 터미널에서 점심 약속을 합니다.
이날 혀니님도 공항에 계셨는데, 혀니님은 제 2 터미널에 계시느라 같이 하지는 못했어요. ㅠㅠ
인천공항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특별히 인천공항에서는 뭐를 해보고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라이브 공연도 자주하는듯 했고, 식당시설도 잘 되어있는듯 했습니다.
명가의 뜰 한식당
뭐 맛있는것 많아요!!!
이번 한국방문동안에 떡갈비를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출국전에 맛보고 가는 기회가 생겼어요.
브래들리님과의 만남에서도 모르던것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공항 게이트에서 일하시는 지상직 직원분들에 대한 얘기들도 많이 나누었고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시고, 점심식사 사주신 브래들리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면 꼭 또 만나요.
안녕하세요, 풀악셀님,
먼저 아버님의 건강이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알라스카 마일로 대한항공 발권시에는 대한항공편으로 왕복만 발권이 됩니다. (정확히는 편도만 발권을 하셔도 왕복 마일차감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방법은 전체일정 왕복을 대한항공으로 발권을 하시는 경우가 있겠고요. 다른 한가지는 대한항공 아닌 알라스카 마일로 발권이 가능한 JAL, Cathay Pacific, Emirates 등등으로 편도 분리발권을 찾아보시면 좋을텐데, 아직 일본공항에서 환승이라는게 큰 숙제로 남겠고요. 홍콩이나 두바이는 환승에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혹시 다른마일은 없으신지요? 유나이티드 마일이나 유알포인트 있으시면, 토론토에서 에어 캐나다 편도로 들어가시고, 오실때 알라스카 마일로 에미레이츠를 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 에어캐나다 직항 타실때는 아멕스 엠알포인트를 에로플랜으로 넘겨서 편도 발권하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Moxie님
직접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버지 건강도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싸이트에 올려주신 여행기와 다른 발권글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끼고 공부도 할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결국 왕복으로만 가능하군요. 제가 캐나다에 살아서 올라오는 마일 모으는 정보는 꼭 그림의 떡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에어캐나다 마일은 조금 있어서 편도로 발권할수는 있구요. 그런데 대한항공이 이코노미 왕복자리가 있으니 예약해야 될것 같네요. 올때는 다른 항공사를 타보고 싶었거든요. 알려주신 정보 감사드리고요 더더욱 번창하는 Moxie님과 싸이트 되세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캐나다 거주하시는 분들도 에로플랜 자체 크레딧카드가 있어서 조금 신경쓰셔서 하시면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립은 잘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엇그제 나온 에어 캐나다 프로그램 개편소식에 이번주에 블로거 친구들이 이 얘기들 많이하는데요. 아래는 Aeroplan 제휴로 나오는 크레딧카드 리스트예요. 연회비 비싼것들 조금 제외하고 골라서 하나씩 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너무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무지하게 많이 카드가 나오네요 🙂
잘 모아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캐나다는 포인트 모으기가 쉽지않네여.
아멕스 같은 경우는 안받는 스토어도 많고 포인트 모으기가 쉽지않네여.
저도 한번 알아봐야 되겠네여.
맨날 아내 가게에서 손님들 카드만 봤지 사용할생각을 못했네여..
https://www.americanexpress.com/ca/en/charge-cards/aeroplan-platinum-card/?linknav=CA-Acq-CreditCards-CardTypes-Aeroplan-AeroplanPlusPlatinum-LearnMore
위에 링크가 캐나다 거주분들께서 신청할 수 있는 아멕스 카드를 모두 보실수 있는곳인데요.
한번 둘러봤더니, 아주 훌륭한건 아닌데 그래도 괜찮은것 같아요.
에로플랜 관련카드들은 아멕스 플래티넘에 연회비 $499에 4만마일 주는것 같고요. 여러가지 여행관련 혜택이 있습니다.
개인 골드카드도 봤는데, 엠알포인트 25K을 주는 오퍼가 보이네요. 여행 카테고리는 $1당 2포인트 받으시고요. 여기도 잘 보시면서 에로플랜 마일하고, 아멕스 엠알포인트하고 두가지를 준비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멕스 포인트가 에로플랜으로 1:1 전환이 되니까, 에로플랜에서 모자라는 마일은 아멕스에서 전환하셔도 되고 뭐 그럴것 같습니다.
일단 기회가 될때 적립을 먼저하고 그 다음 발권은 같이 고민하도록 하죠~ 🙂
질문주신후에 벌써 발권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설명을 조금 헷갈리게 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 댓글을 남깁니다.
이게 원래 룰이 대한항공과 타 항공사를 섞어서 발권이 되기는 하는데, 항공사에 따라서 되고 안되고가 있는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아메리칸, 대한항공-일본항공 이런식으로 왕복 발권이 되는데요. 에미레이츠가 편도로 가능한 티켓이 보여도 에미레이츠는 발권이 안됩니다.
예를들면 ORD-ICN-NRT-ORD 구간에서 시카고부터 인천, 일본까지는 대한항공, 일본에서 시카고까지는 JAL 이렇게 혼합 발권이 알라스카에서 됩니다.
토론토에서 YYZ-ICN-DXB-YYZ 혹은 YYZ-DXB-ICN-YYZ 이런 발권이 보이는가 좀 찾아봤는데, 에미레이츠는 표가 보여도 발권이 안되네요.